- DC 유니버스(코믹스)의 슈퍼맨 역사를 설명한다. 슈퍼맨의 기원은 DC의 역사개변 때마다 레트콘되므로 이를 기준으로 문단을 나눈다. 또한 명칭은 편의상 붙인 것이므로 크게 구애될 필요는 없다.
- 메인 유니버스의 슈퍼맨을 중심으로 작성되어 있으니 유의할 것.
1. 지구-2 슈퍼맨
최초의 슈퍼맨. 골든 에이지, 즉 2차 대전 때의 슈퍼맨 시리즈의 주인공이었다. 크립톤인 이름은 칼-엘(Kal-L), 인간 이름은 클라크 켄트다.
크립톤에서 태어나 스몰빌에서 자라 메트로폴리스에서 활동한다. 슈퍼맨이 악당들을 물리쳐 로이스 레인을 구하는 전형적인 이야기다.
<C.O.I.E.>로 역사 개변이 일어나기 전까지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소속이기도 했다.
2. 지구-1 슈퍼맨
평행우주 설정을 통해 DC 세계관이 새롭게 정립된 이후의 슈퍼맨. 실버 에이지 슈퍼맨으로도 불린다.
스토리도 자세히 보면 지구-2 슈퍼맨과 다른 점이 많다. 크립톤인 이름이 Kal-EL로 다르고 기본 능력이 가장 강력한 슈퍼맨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의 슈퍼맨이라면 절대 할 수 없는 태양계를 재채기로 파괴하기, 입김으로 태양 옮기기, 시간 여행, 은하계 완력으로 옮기기, 극초광속 비행 등을 할 수 있었다. 태양 에너지도 무한으로 흡수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있다.[1]
허나 71년에 나온 이슈에서 Quarmer라는 다른 차원에서 온 자기의 모습을 모방한 생명체에게 힘이 분배된 후, 오직 슈퍼맨은 1명만이 존재해야한다는 명목 아래 둘은 싸우게 되면서 세계에 큰 재앙이 닥치고 많은 인명사고를 초래하게 된다. (다행히도 이건 환상이었다.) 너무 강력한 힘이 큰 재앙을 부를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어 Quarmer에게 분배되어 있는 힘을 포기하고 그의 차원으로 돌아가게 한다. 이후에도 힘이 약화되었다는 설정이 유지됨에도 이 일을 후회하지 않고 오히려 좋게 생각하는 걸 보면 진정한 영웅이라고 볼 수 있다.
2.1.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우주를 파괴하는 강적 안티 모니터가 나타나자 지구-1의 대표자로 뽑혀 안티 모니터와 대적하게 된다. 지구-2의 슈퍼맨과 지구-프라임의 슈퍼보이 등과 함께 싸운다.안티 모니터와 대적하는 과정에서 사촌 슈퍼걸이 죽는다.
안티 모니터를 쓰러뜨린 후, 지구-2 슈퍼맨과 로이스 레인, 지구-3 알렉산더 루터, 지구-프라임 슈퍼보이는 낙원 차원으로 떠난다.
3. 뉴 어스 슈퍼맨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이벤트 이후, 지구-1이 '뉴 어스'라는 우주로 변하며 '지구-1 슈퍼맨'의 설정이 좀 더 현대적으로 개변된 슈퍼맨.
뉴 어스 슈퍼맨으로 구분된다.
설정이 현대화되고 능력이 하향되어 첫 등장시에는 산을 드는 정도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크라이시스 이전과 비교하면 능력이 약해졌다고 볼 수 있으나 실버 에이지의 과도한 강함과 비교해서 그렇지 이 상태에도 기본적인 능력과 위상은 여전히 엄청나게 강하여 초인 중에서 독보적인 존재였다. 둠스데이나 다크사이드같은 강력한 빌런을 상대로 저스티스 리그가 패배해도 혼자서 1:1로 싸움이 가능하던 시절이다. 미래에 그가 15,000년동안 태양에너지를 흡수해서 된 것이 프라임-슈퍼맨.
3.1. 슈퍼맨의 죽음
90년대에 강적 둠스데이와 대결을 펼치다 간신히 그 괴물을 쓰러뜨린다. 하지만 자신도 진이 빠져 죽는다. 이 스토리가 원래 있던 로이스와 슈퍼맨의 결혼이 취소되면서 생긴 스토리라 그 전까지 한창 로이스와 로맨틱한 빌드업을 쌓아가던 중에 죽어버리니 훨씬 슬픔이 극대화되는 효과가 생겼다
그가 사망하자 크립톤 출신의 사이보그인 이래디케이터의 능력을 통해 다시 부활하고, 자신을 대신해 새로운 슈퍼맨이 되려했던 사이보그 슈퍼맨, 슈퍼보이, 스틸에게 자신이 돌아왔음을 선포하며 최종 보스인 사이보그 슈퍼맨을 쓰러뜨린다.
이 스토리 아크 이후로 미국 만화에서 주인공이 죽었다가 부활하는 전개가 많아짐에 따라 "슈퍼맨의 죽음이 히어로 만화에서 죽음을 죽였다."는 말이 나오게 되었다.
3.2. 인피닛 크라이시스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에서 히어로들이 자신의 기억을 조작했다는 비밀을 알게 되고 저스티스 리그를 불신하는 배트맨, 맥스웰 로드를 목을 비틀어 죽이는 과정이 전세계로 생중계되어 위상이 추락한 원더우먼과 갈등을 겪는다.이러한 모습을 지켜보며 낙원 차원에 있었던 지구-2 슈퍼맨, 알렉산더 루터, 슈퍼보이 프라임은 어두운 얘기는 하나도 없었고 언제나 행복하고 희망찼던 예전 우주를 그리워하며 세상을 뜯어고치려고 한다.
뉴 어스 슈퍼맨은 지구-2 슈퍼맨을 설득해내지만, 자기가 원하는 우주를 강제로 창조하려 했던 슈퍼보이 프라임은 폭주한다.
결국 뉴 어스 슈퍼맨과 지구-2 슈퍼맨이 슈퍼보이 프라임을 잡고 붉은 태양으로 빠져 슈퍼맨들은 오아에 떨어진다. 슈퍼보이 프라임이 지구-2 슈퍼맨에게 히트 비전을 쏘다 태양 에너지가 소진되고 뉴 어스 슈퍼맨과 싸우다 서로 쓰러지고 프라임은 그린 랜턴 군단에 체포되고 지구-2 슈퍼맨은 파워걸의 품에서 유언을 남기고 죽는다.
3.3. 인피닛 크라이시스 이후
'뉴 어스'를 포함한 52개의 우주가 새로 탄생하면서 '뉴 어스'가 '지구-0'으로 변하고 슈퍼맨으로서 연속성은 그대로지만 인피닛 크라이시스의 영향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기억력과 감각이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이후 때보다 좋아졌다고 한다. 이 연속성을 지닌 채 DC 리버스로 복귀한다.3.4. 블래키스트 나이트
지구-2 슈퍼맨이 블래키스트 나이트에서 블랙 랜턴 링에 의해서 블랙 랜턴으로 부활하고 말았다. 슈퍼보이와 슈퍼맨이 막았다.지구-2 슈퍼맨은 지구-0[2]까지 와서 지구-0의 슈퍼맨과 슈퍼보이와 싸우게 되는데 결국 지구-0의 슈퍼맨과 슈퍼보이가 이기게 된다.[3]#
하지만 반지는 아직 남아 있었던 상태라 다시 블랙 랜턴 상태로 부활해서 이번에는 JSA와 싸우게 된다. 파워걸과 치고받고 싸우다가 미스터 터리픽이 만든 블랙 랜턴 제거 폭탄에 휘말려서 소멸한다.
뉴 어스 슈퍼맨도 네크론에 의해 블랙 랜턴이 되지만, 라이프 엔티티와 할 조던에 의해 화이트 랜턴이 되며 다시 살아난다.
4. 프라임 어스 슈퍼맨 (뉴 52)
짐 리가 그린《슈퍼맨 언체인드》에서의 슈퍼맨. |
NEW 52 슈퍼맨&원더우먼에서는 청년기에서 이미 양부모가 사망한 상태이고 원래는 아내였던 로이스 레인조차 그저 친구 이상도 이하도 아닌 관계가 돌아가버려 인간사회에 적응을 못한 채 완전히 고독한 존재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자신과 마찬가지로 이방인 취급을 받는 원더우먼과 커플이 되었다. 하지만 원더우먼은 키스 한 번 가지고 착각하지 말라는 투로 얘기하고 있고 한데... 로이스는 자기 남자친구랑 다시 도시로 이사갈 예정이다. 또 데일리 플래닛의 행보가 영 아닌지라 결국 클라크는 데일리 플래닛에 사표를 내고 나와버린다.
이후에는 원더우먼과 조드 장군과 파오라를 막기도 하고 원더우먼과 함께 헤파이스토스의 도움을 받아서 갑옷을 선물받기도 한다. 원더우먼을 놀리는[4] 아폴론을 배터리 취급하며 혼내주기도 했다.
NEW 배트맨 & 슈퍼맨 이슈에서는 반대로 로이스가 배트맨과 섬싱이 있다. 그래봤자 기본적으로는 배트맨X캣우먼과 슈퍼맨X로이스다. 또한 퓨처스 엔드에서는 딱히 커플링에 대한 언급은 없으며 다만, 퓨처스 엔드의 지구-2에서 슈퍼맨과 결혼한 로이스는 레드 토네이도로 부활하는데 작가의 말로는 이것이 잃어버린 슈퍼맨의 인간성의 부활을 의미한다고 한다.
저스티스 리그에서는 팬티와 노란 벨트를 집어던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복장도 쫄쫄이에서 몸에 부착되는 갑옷형식으로 변형되었다. 특히 리부트 이전 복장과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터틀넥을 입고 다닌다. 그리고 무엇보다 클라크 켄트일 때 모습과 슈퍼맨일 때 모습이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난다. 어째 클라크 켄트일 때는 키와 근육도 더 줄어든 것 같고 너드 비슷한 느낌. 헤어스타일도 현대에 맞춰 세련되게 변했지만 작가에 따라선 여전히 리부트 이전의 올백 S자 앞머리를 고수하고 있다.
리부트 이후 성격이 전보다 과격하게 변했다. 악당들을 협박하는 것은 물론[5] 렉스 루터를 인질로 삼기도 했으며, 오해가 있기는 했지만 그린 랜턴을 처음 보자마자 공격하기도 했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이미 양부모님이 돌아가신 상태이기 때문에 굉장히 고독해졌고 자연스레 과묵한 성격이 되었다. 쉽게 말해 배트맨의 성격이 조금 물들었다고 보면 된다. 리부트 이전의 부드럽고 나름대로 여유로웠던 성격은 리부트 이후의 플래시에게 옮겨진 상태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부정적인 면모만 있는 것은 아니다. 조금은 우유부단했던 전과는 달리 리부트 이후의 슈퍼맨은 더 강직하고 곧은 모습을 보여준다. 리부트 이후 슈퍼맨은 데일리 플래닛이 아닌, 데일리 스타라는 반쯤 망해가는 신문사에 자원 입사 하였는데 그 이유는 데일리 스타가 돈이나 이슈보다는 진실과 사람을 중시하기 때문이었다. 이때문에 현실적이고 세속적인 면이 있는 로이스 레인과 다투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무고한 이들을 지키고 타인을 돕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슈퍼맨의 기본 정신은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인피닛 크라이시스 이후의 슈퍼맨이 실버 에이지 시절의 영향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면 프라임 지구 슈퍼맨은 골든 에이지의 슈퍼맨에 가까운 느낌이 있다. 그리고 위에 나와있는 악당을 협박하는 것도 첫 등장인 액션코믹스 1화에서 이미 나왔다.
최근에는 과거 시리즈에서 강적이였던 둠즈데이를 찢어버리는[6] 모습을 보이지만 그 여파로 신체가 둠즈데이화[7]되는 중이며 렉스 루터[8]와 배트맨이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제어를 못 할까봐 거부했다. 이 외에도 핵폭발에서 원더우먼을 지키기 위해서 아주 골로 갈뻔한 적도 있고 여러모로 고생중이다.
퓨처스 엔드 이슈에서는 은든중으로 슈퍼맨 역할은 샤잠이 대신 하고 있었으나 브레이니악이 지구를 침공하자 다시 컴백했다.
다크사이드 워 이벤트에서는 렉스 루터와 함께 행동하고 있다. 붐튜브를 타고 렉스 루터와 함께 다크사이드의 본거지인 아포칼립스 행성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루터의 분석으로는 아포칼립스 행성의 검은 불길은 지구의 태양빛과 마찬가지로 슈퍼맨에게 힘을 준다고 한다. 태양빛을 받지 못해 점점 약해지는 슈퍼맨과 루터가 다크사이드의 부하 패러데몬 군단에게 공격을 받자, 루터는 슈퍼맨이 강해지면 좋고 죽으면 씁 어쩔 수 없지 하는 심정으로 행성의 불구덩이에 슈퍼맨을 밀어 떨어트리고 만다. 다행히 루터의 계산이 적중하여 슈퍼맨은 히트 비전 한방으로 패러데몬 군단을 처치할 정도로 힘을 완전히 회복했지만 불길에 영향을 받아서 새까맣게 흑화한다. 그는 힘의 신이 되었다!. 이후 슈퍼맨은 렉스 루터를 실컷 두들겨 패고는 어포칼립스의 주민들에게 살해당하도록 내버려 두고 떠나지만 루터는 아포칼립스의 잊혀진 이들에게 구출되고, 다크사이드의 몸에서 빠져 나간 오메가 에너지를 받아들일 그릇으로 선택되어 새로운 아포칼립스의 신이 된다. 다크사이드 워: 슈퍼맨에서는 지구로 돌아오는데, 정반대 성격이 되어 버렸다.
식당 쳐들어가서 문 박살내고는 내 파이 내놓으라고 하지 않나, 주먹으로 테이블 박살..옆에서 시민이 살려달라고 하는 데, 그냥 밥 먹으면서 무시...성격이 아주 이상해지셨다. 물론 이후 선한 인격이 잠시 돌아오면서 시민들을 구하긴 하지만. 그렇다. 이중인격이 되었다!
배트맨: 클락....
슈퍼맨: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돼. 다 알아...
배트맨: ...넌 우리 중 최고였어. 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네.
슈퍼맨: 아니... 오히려 내가 영광이었어, 배트맨...
슈퍼맨: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돼. 다 알아...
배트맨: ...넌 우리 중 최고였어. 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네.
슈퍼맨: 아니... 오히려 내가 영광이었어, 배트맨...
슈퍼맨: 가진 모든 걸 다해.. 정신을 차리고 있어, 다이에나.. 안의 에너지가.. 불타.. 고통이 엄청나..
원더우먼: 때가 된 거야.. 다 놓아 달링. 괜찮아... 당신 부모님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거야.
슈퍼맨: 난 얼마나 운이 좋은 남자였나..
슈퍼맨 #52 이슈에서 크립토나이트에 중독된 상태로 난동을 부리던 데니 스완을 막다가 힘이 떨어지자 고전하기 시작했고, 그동안 조용하게 지내던 리부트 이전의 슈퍼맨[9]과 배트맨, 원더우먼, 슈퍼걸이 나타나 도와주게 되나, 데니 스완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그래서 슈퍼맨은 마지막 힘을 다해 데니 스완을 대기권으로 몰아내어 처단하는데 성공하나 치명상을 입게 된다. 이후 사건 해결 후 슈퍼걸과 로이스[10], 라나[11], 스틸에게는 마지막 충고와 조언을, 자신과 줄곧 함께 해왔던 배트맨과 원더우먼에게는 작별인사를 건네고 그는 잿더미로 돌아가게 된다. 여러모로 그 동안 뉴 52 슈퍼맨을 좋아하던 팬들에겐 안타까운 이슈였으며 최근 지옥에서 해골로 등장했다.원더우먼: 때가 된 거야.. 다 놓아 달링. 괜찮아... 당신 부모님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거야.
슈퍼맨: 난 얼마나 운이 좋은 남자였나..
5. 뉴 어스 슈퍼맨의 재등장 (DC 리버스)
리버스 이슈 이후부터는 '뉴 어스 슈퍼맨'이 활동하게 된다.'뉴 어스 슈퍼맨'이 돌아오게 된 방법은 바로 <Convergence>이벤트 때이다. 브레이니악이 DC 유니버스에서 파멸되기 직전의 지구들의 고담들을 모았는데, 플래시포인트이전의 지구-0도 여기 해당되었다. 슈퍼맨은 때마침 임신한 로이스와 함께 고담을 방문하고 있어서 갇히게 되었다. 브레이니악은 서로 도시들을 경쟁시켜 힘쎈 도시 만을 구해준다고 하는데, 이때 플래시포인트 이전의 고담과 플래시포인트 세상의 지구를 경쟁시킨다.
플래시 포인트 세상의 샤잠인 캡틴 썬더가 슈퍼맨과 로이스를 죽이려고 하지만, 플래시 포인트의 칼-엘은 로이스를 보고 토마스 웨인의 배트케이브로 데려온다. 이 때 슈퍼맨도 따라오게 되는데, 토마스는 이 슈퍼맨이 자신이 아들이 살아있는 세상에서 온 자인 것을 깨닫고 로이스가 출산하는데 도와준다. 이때 그의 아들 존이 태어난다. 컨버젼스 이벤트가 끝나자 브레이니악은 이 슈퍼맨의 가족을 New 52의 지구에 살게 허용해준다. 이 때 슈퍼맨은 NEW 52 <저스티스 리그> #1 시점 다크사이드의 침공 때 이 지구에 오게 된다. 이 세상의 저스티스 리그가 다크사이드를 물리치는데 성공하자, 자신을 대신할 사람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조용히 로이스와 함께 아들을 키우면서 평범한 농부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NEW 52의 슈퍼맨은 결국 사망한다. 선한 역으로 돌아온 렉스 루터는, 죽은 슈퍼맨을 대신하여 슈퍼맨으로 활동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를 신뢰하지 않은 슈퍼맨은 복귀하자마자 나타난 둠스데이를 원더우먼과 함께 팬텀 존에 봉인시킨다.[12] 이때 슈퍼맨과 거의 동일한 기억에 능력은 없는 평범한 인간인 클라크 켄트가 나타나는데,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은 독자들에게 미스테리로 남고 6달 동안 스토리가 연재된다.
5.1. 슈퍼맨: 리본 (Superman: Reborn)
<Action Comics #975> : 알고보니 이 정체불명의 인간, 클라크 켄트는 믹시즈피틀릭이었다. 미스터 오즈에게 납치되어 갇혀있었는데 슈퍼맨이 그를 구출하지 않고 잊어버리자 원한을 가지게 되었고, 심심해서 자신의 이름을 거꾸로 외치자 공간에 틈이 생기는 것을 확인하고 머리를 여러개 만들어서 깨뜨리고 탈출에 성공하여 프라임-어스로 도망쳐 클라크 켄트로 변장한 것이었다.[13] 믹시즈피틀릭은 슈퍼맨의 아들을 납치해버리고 로이스의 기억을 지워버린다.
슈퍼맨은 다시 한번만 5차원에서 놀아줄테니 아들을 놔주라고 설득하고, 5차원으로 들어가지만 놀아나기만 하다가 슈퍼맨은 점점 소멸되기 시작한다. 한편 5차원에 갇힌 존은 죽었던 뉴 52 슈퍼맨과 로이스를 빨간색 에너지 형태로 만나게 된다. 존은 믹시즈피틀릭을 물리치는데 성공하지만, 사라지기 전 자신보다 더한 존재가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사라진다. 뉴 52 슈퍼맨과 로이스는 존을 기억하지 못하면서, 로이스와 슈퍼맨은 서로 사랑하지 않았다고 하기도 한다.[14] 하지만 존의 설득으로 옆에 있던 파란색 에너지랑 합쳐진다.
그러자 슈퍼맨과 로이스는 기억을 되찾고 두 인물들이 각각 합쳐지며, 역사가 다시 한번 바뀌는 일이 일어난다. 더 이상 슈퍼맨과 로이스는 다른 세상에서 건너온 인물들이 아니라, 프라임 어스에서 계속 지내왔던 것으로 역사가 뒤바뀐다. 슈퍼맨 스스로의 역사가 레트콘되면서 새로운 슈퍼맨이 탄생하게 된 셈. 이를 지켜보던 미스터 오즈는 "저 가족의 진정한 사랑이 불가능을 해냈다며" 놀라워한다.
이때 슈퍼맨의 복장이 바뀌는데, 프라임 어스 슈퍼맨의 복장과 DC 리버스의 복장이 합쳐진 느낌이다. 빨간 벨트에 노란 버클이 생겼고, 슈퍼맨의 특징 중 하나였던 빨간 부츠가 돌아왔다.
이 스토리는 두 슈퍼맨의 역사를 합침으로써 올드팬덤과 뉴 52팬덤을 하나로 만들려는 목적이 컸다고 볼 수 있다. 목적상 두 팬덤을 모두 만족시키려 했지만 여전히 호불호가 갈린다. 뉴 52 슈퍼맨은 뉴 어스 슈퍼맨보다 젊고 더 과격한 성격에, 원더우먼과 사귀는 사이였기에 올드팬덤에게 불호가 강했었다. 그래서 뉴 52의 엔딩에서 슈퍼맨이 죽고 이전의 슈퍼맨이 돌아오자 올드팬덤은 환호했지만, 뉴 52로 유입된 독자들은 고작 6년만에 그를 죽였냐며 불만이 많았다.[15]
결론적으로 프라임 어스의 청년 슈퍼맨을 밀어내고 중년 슈퍼맨으로 대체된 셈이다. 원더우먼과 사귀는 이슈를 재미있게 보았던 사람들 그리고 청년 슈퍼맨을 좋아했던 팬들에게는 뉴 52 슈퍼맨의 역사를 중년 슈퍼맨이 일부 이어받은거지 뉴 52 슈퍼맨은 결국 사라진 거나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두 슈퍼맨의 차이점은 로이스와 원더우먼인데, 로이스랑 부부 사이에 친자식까지 가진 중년 슈퍼맨 기본이 되었으므로, 사실상 뉴 52의 역사에서 좋은 점을 가로챈 것일 뿐이다. 그리고 슈퍼맨의 기원 또한 뉴 어스 시절이랑 비슷하게 회귀하고 <액션 코믹스 #1000>에서 빨간 팬티가 돌아왔고 <둠스데이 클락>으로 닥터 맨하탄이 역사를 복구시키면서 슈퍼보이 시절이 다시 돌아오고 '뉴 52 슈퍼맨' 시절도 슈퍼맨이 잠깐 그 복장을 입었다는 식으로 작게 그려지고 마는 등 계속 잊혀지고 있다는 불만도 존재한다.
6. 슈퍼맨: 리본 이후 슈퍼맨
그 이후 나온 액션 코믹스 이슈들에서 슈퍼맨의 역사가 어떻게 뒤바뀌었는지 간략하게 나왔다.슈퍼맨의 인생은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이후부터 New 52 리부트 이전까지 기존과 거의 같은 삶을 살았고,[16] 둠스데이에게 똑같이 죽었다. 그 이후 역시 똑같이 죽음에서 돌아온 후 New 52의 복장을 입게 되었는데, 이때 NEW 52의 사건들이 일어난 것 같다[17]. 메트로폴리스를 떠나게 된 계기는, 로이스가 임신한 후 어떤 무기 밀수자들을 고발하는 기사를 썼다가 클라크/로이스의 집이 폭파되어서, 도시에서 아이를 키우기에는 너무 힘들어할 것 같아 시골 해밀턴 카운티로 나와서 살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존 켄트는 원더우먼과 배트맨이 지켜보는 동안 고독의 요새에서 태어났다.
여담으로 <액션 코믹스> #978에서 슈퍼맨 패밀리의 이미지가 나왔는데, 여기에 렉스 루터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제는 슈퍼맨이 그를 완전히 동료로 생각하는 듯?
DC 코믹스 서브레딧의 인기투표에선 1위를 차지하면서 리버스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하고 있다.
DC 리버스 'A minute longer'이슈- 슈퍼맨#29에서 슈퍼맨이 도시에서 옐로우 랜턴의 흔적을 발견하자, 시네스트로의 짓이라고 생각해서 스펙트럼이 감지되는 장소를 찾던 도중 패럴랙스가 아이들을 납치해 숙주로 삼는것을 보게 되고, 패럴랙스는 슈퍼맨을 보고 바로 숙주로 삼을려고 했지만,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슈퍼맨을 숙주로 삼는데 실패한다. 하지만 패럴랙스가 자신이 납치한 아이들을 가지고 인질극을 벌이자, 결국 아이들을 놓아주는 조건으로 패럴랙스의 숙주가 되기로 하고 패럴랙스의 숙주인 '슈퍼 패럴랙스'의 모습으로 변한다.
하지만, 슈퍼맨을 숙주로 얻은 패럴랙스는 얻자마자 바로 시네스트로의 공격을 받게 된다. 시네스트로에 의해 패럴랙스는 슈퍼맨에게서 떨어져나가지만, 시네스트로는 이미 그린 랜턴과의 전투로 약해진 상태라 패럴랙스를 지배할 수가 없었고, 결국 슈퍼맨이 패럴랙스를 봉인시킨다.
다크나이트 메탈에서 박쥐 모습의 우주적 존재인 바로바토스에 의해 미라처럼 변한다.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의 새로운 슈퍼맨 시리즈에서는 아들인 존 켄트와 로이스 레인이 자신의 아버지 조-엘에 의해 의해 우주로 여행을 떠나가 버려 혼자가 된다.
7. 둠스데이 클락
항목 참조8. 슈퍼맨과 어소리티
[1] 태양 에너지 흡수에 한계가 없음은 뉴 어스나 프라임 어스에서도 그대로 유지되었다.[2] 인피닛 크라이시스에서 개변된 메인 세계관, 0이라는 숫자도 개변 이후의 기준이다.[3] 슈퍼보이가 사이코 파이어럿의 메두사의 가면을 뺏어 성난 시민들을 진정시킨 뒤, 다시 가면을 사용해 블랙 랜턴 슈퍼맨에게 "…느껴라."라고 말하자 반지가 가면을 부수며 손에서 빠져나온다. 여담으로, 사이코 파이어럿의 메두사 가면이야말로 블랙 랜턴의 천적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감정이 존재하지 않는' 블랙 랜턴과 '특정 감정을 상대에게 강제적으로 부여하는' 메두사 가면은 그야말로 상극 중의 상극이다. 감정이 죽음을 넘는 순간 반지의 에너지가 없어진다.[4] "니 선택이 뭐 그렇지"라는 투로 그런 외계인이랑 사귄다면서 슈퍼맨과 원더우먼을 함께 바보 취급했다.[5] 실제로 악당을 높은 곳에 떨어뜨리기까지 했다. 물론 다시 잡아주긴 했지만.[6] 이 둠스데이에게 변신안한 원더우먼은 그냥 발렸다.[7] 둠즈데이의 몸에서 나온 바이러스 비슷한게 슈퍼맨의 몸에 침입. DNA 레벨부터 변질시키고 있다.[8] 악당을 그만두고 영웅이 되었다. 렉스 루터 항목 참조.[9] 맨 위에 건물에 비쳐진 모습으로 나타난 수염이 나고 검은 복장의 슈퍼맨.[10] 이때 로이스는 슈퍼맨의 정체를 알고 있어 그를 클락이라고 부른다.[11] 슈퍼맨의 소꿉친구다.[12] 사실 봉인시키지는 못했고, 미스터 오즈가 둠스데이를 생포.[13] 자신의 기억도 지워버려 한동안 자신을 진짜 클락으로 생각해서 슈퍼맨의 거짓말 탐지기에 걸리지 않았다.[14] 뉴 52 슈퍼맨은 원더우먼과 사귀었다.[15] 뉴 52 슈퍼맨의 스토리는 호불호가 다소 갈렸지만 전체적인 평가는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그리고 코믹스에 대한 관심이 없는 수준인 우리나라 인터넷에서도 슈퍼 플레어를 쓰고 능력을 잠시 잃어버렸을 때 이슈는 상당히 유명한 에피소드가 됐을 정도였다. 작품 내적으로도 슈퍼맨의 능력은 점점 성장할 것이라는 암시가 계속 나오는 등 중간에 끝날 스토리가 아닐 것을 암시하다가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사망하니 받아들이기 힘든 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16] 완전히 같지는 않아보이는 게 예를 들어 슈퍼걸 스토리를 생각하면 "뉴 크립톤" 사건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7] 제프 존스의 <Men of Tomorrow>에 등장한 율리시스가 나온다. 렉스 루터가 여전히 선한 역으로 나오는 것을 보아 포에버 이블등 대부분 이벤트/스토리들은 일어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