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22:22:38

쉽게 설명해줄게

파일:개콘 쉽게 설명해줄게.jpg



개그콘서트의 과거 코너. 2010년 11월 28일부터 2010년 12월 12일까지 방영되었다.

등장인물은 삼촌 박성광, 조카 김지호, 그리고 신호등을 연상시키는 색깔옷을 입은 두 사람과는 전혀 관련 없는 박지선/이종훈/오나미.

삼촌 박성광이 공부[1]를 하고 있는데 조카 김지호가 자꾸 놀아달라고 귀찮게 한다. 그리고 김지호는 박성광이 몇번이나 말을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 해 주는데도 너무 어려서 알아듣지 못한다. 박성광은 김지호를 알아듣게 하려고 이런저런 말을 해 보지만 이상허거나 아이의 입에서는 결코 나와서는 안 되는 야한 대답을 하며[2] 그래도 김지호가 알아듣지 못하자 박성광이 "삼촌이 쉽게 설명해줄께!"라고 외치면서 음악이 나오고, 색깔옷을 입은 웃기게 생긴 세 명이 난입. 그리고 그 세 명의 행동(…)으로 김지호가 알아듣게 되는 것이 이 코너의 패턴. 이렇게 김지호가 알아들을 때 또 음악이 나오면서 색깔옷 입은 세 명은 춤을 추는 것으로 마무리.

문제는 이 패턴이 웃찾사에서 전형적으로 썼던 패턴이라서[3], 웃찾사의 몰락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이 코너를 씁쓸하게 여겼다는 거다.[4] 또한 비단 웃찾사 말고도 저런 설정은 MBC개그야에서도 '뭔 말인지 알지'라는 코너 등에서도 활용되는 등 꽤나 진부한 설정이었다. 게다가 이 개콘이 PD가 바뀐 뒤에 나온 코너라서 더더욱...(…) 결국 이 코너는 얼마 못가 종영되었다. 다행이다.

그러다가 2011년, 같은 형식의 전 코너였던 꽃미남 수사대가 나왔으며, 2014년에도 명인본색 등으로 반복되었다.[5]


[1]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공부를 한다고 한다.[2] 예를 들면 박성광이 김지호에게 "아름이랑 한 거."라고 물어보면 김지호는 "애정 행각"이라고 대답하는 식이다.[3] 누굴 부를 때마다 음악이 나오고, 그렇게 나온 사람들이 외모로 웃기는 식의...[4] 더군다나 이 코너의 런칭 한달 전에 웃찾사가 종영되어서...[5] 사실 명인본색보다는 사둥이는 아빠 딸, 부엉이 등이 더 강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