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21:31:50

쉐도우(영화)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1982년 영화에 대한 내용은 섀도우(1982)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4. 평가5. 여담

1. 개요


1930년대 미국의 라디오 드라마 The Shadow를 원작으로 유니버설 픽처스가 1994년에 제작한 슈퍼히어로 영화. 러셀 멀케이[1] 연출, 알렉 볼드윈 주연, 히로인은 페넬로페 앤 밀러, 빌런은 존 론이 맡았다. 이외 이안 맥켈런팀 커리 등도 출연했다.

영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쉐도우 시리즈는 원래 잡지에 게재하기 시작해 라디오 드라마 등 각종 매체로 여러번 발매했다고 하니 본토 미국에서는 제법 인기가 많은 모양이다. 대표적인 라디오 드라마만 해도 15년 이상 방영했다고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그나마 쉐도우를 오마주보스턴의 슈퍼히어로 실버 슈라우드가 아니었으면 아예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을 지경. 실제로 이 문서가 작성된 것도 폴아웃 4의 영향이 크다.

2.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 줄거리

티벳의 한 건물로 어떤 남자가 끌려온다. 끌려온 남자는 자기의 작은 양귀비 밭을 뺏으러 온 악명 높은 마약상 '잉코'의 부하 셋을 죽이는 바람에 잉코의 앞으로 끌려온 것이다. 이 남자는 잉코에게 중국 전체의 마약 유통권을 가졌으면 됐지 본인의 작은 밭까지 뺏으려 하느냐며 잉코의 부하를 인질로 잡고 저항하지만 잉코는 총으로 부하까지 함께 쏴서 죽여버린다.

그날 밤 방 안으로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잠에서 깬 잉코는 창문이 열린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주변을 둘러보다 괴한에게 습격을 받아 납치당한다. 괴한들은 잉코를 어떤 사원으로 끌고 갔고 그곳에서 그는 털쿠를 만나게 된다. 털쿠는 잉코를 그의 본명 라몬트 크랜스톤으로 부르며 매일 내면의 악에게 지고 있었으나 구원될 것이라고 한다. 라몬트는 구원받고 싶지 않다며 거부하다 옆에 있는 퍼바[3]를 뽑아 털쿠를 찌르려 한다. 하지만 퍼바에게 역공을 당하고 털쿠는 라몬트에게 너에게는 선택권이 없다며 구원될 것이고 값을 치러야 한다고 한다.

그 값은 인간의 악과 싸우는 것으로, 7년 동안 털쿠에게 훈련을 받아 그림자가 된 라몬트는 악의 온상이 된 고향 뉴욕으로 돌아온다.

어느 날 밤 뉴욕의 다리 한가운데 차 한대가 선다. 차에서 내린 세 남자는 로이 탐의 양발에 콘크리트를 굳혀 그를 다리 아래로 빠뜨려 수장시키려 한다. 로이를 아래로 던지기 직전 음산한 웃음 소리와 함께 희미한 환영이 나타나 악당들을 물리친다. 그 목소리는 악당들에게 너희들은 경찰을 죽였으니 경찰서로 가서 자수하라고 하면서 만약 자수하지 않는다면 다시 찾아갈 것이라고 위협한다. 허둥지둥 도망간 악당들이 있던 곳에는 한 남자가 서 있다. 검은 중절모에 검은 코트, 붉은 머플러를 두른 이 남자는 바로 쉐도우. 악당들은 경찰 살해를 목격한 로이를 제거하려다 쉐도우에게 발각된 것이었다. 쉐도우는 로이를 구해주면서 자기가 생명의 은인이니 당신의 목숨은 자신의 것이라며 붉은 보석이 박힌 반지를 징표로 주고 쉐도우의 조력자가 되라고 한다.

로이를 보내준 뒤 라몬트는 정장 차림으로 레스토랑에서 숙부 바스와 식사를 한다. 그곳에서 마고 레인을 발견하고 미모에 반해 작업을 걸지만 마고가 라몬트의 생각을 읽는 것을 보고 그의 정체를 알아챌 수 있는 위험한 여자라며 거리를 둔다.

집으로 돌아온 라몬트는 소파에서 잠이 드는데 어떤 남자의 섬뜩한 환영을 보고는 누군가 온다는 것을 느낀다. 한편 그 시각 뉴욕 자연사 박물관에는 티벳에서 은으로 된 관 하나가 배달된다. 박물관장은 관이 왜 왔는지 의아해 하면서도 관에 새겨진 라틴어를[4] 통해 관의 주인이 칭기즈 칸이라며 경비원에게 관을 열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관은 스스로 열리고 그 속에서 한 남자가 나타나 경비원에게 자기를 섬기던지 죽으라고 한다. 경비원이 이해하지 못하자 최면을 걸어 권총으로 자살하게 만든 다음 남자는 박물관을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하우스톤 거리의 공터로 간다.

다음날 자살 사건 현장을 둘러보던 경찰 한명이[5] 비밀 연락 수단을 통해 쉐도우에게 자연사 박물관을 조사해보라는 정보를 보낸다. 라몬트는 안전가옥에서 이 정보를 받는데 어떤 남자가 아무도 모르는 이 안전가옥으로 들어온다. 이 남자는 자신을 칭기즈 칸의 마지막 후예 시안 칸이라 밝힌다. 티벳에서 잉코의 명성을 익히 들었고 존경한다며 자신도 털쿠의 제자로 이곳에 있는 칭기즈 칸의 성지에서 힘을 얻어 칭기즈 칸이 정복하지 못한 지구의 나머지 절반(아메리카 대륙)을 정복하러 왔다고 한다. 그는 잉코만이 동지가 될 자격이 있으니 힘을 합치자고 설득하며 값을 낼테니 아메리칸 버번을 한잔 달라고 한다. 라몬트는 자연사 박물관의 관 속에서 나온 남자가 시안이라는 것을 알고, 더이상 자신은 잉코가 아니라며 악에 협조하는 것을 거절하자 시안은 술값으로 엽전 하나를 던져주고 사라진다.

한편 라몬트는 시안이 준 엽전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쉐도우의 조력자로 위장해 로이를 찾아간다. 로이는 이 엽전이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줄 알았던 브론지움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브론지움은 매우 불안정한 금속으로 분자 결합이 파괴된다면 모든 원자 구조가 분열을 일으켜 원자 폭탄이 된다는 것. 하지만 브론지움의 분자 결합을 파괴시키려면 내파장치가 필요하고 위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베릴륨구장치가 필요하다고 한다. 허나 이론상으로만 가능할 뿐 아직 그런 장치는 없다고 한다.

그러나 그날 밤, 연구실에서 내파장치를 개발하던 라인하트에게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환청이 들린다. 그는 테라스에 바람을 쐬러 나갔다 담배 광고 간판을 보게 된다. 곧 간판 속 남자의 얼굴은 시안으로 바뀌고 라인하트를 불러 그는 시안의 최면에 걸려 버린다.

일전의 레스토랑에서 다시 숙부와 식사를 하던 라몬트의 테이블로 마고가 급히 달려온다. 그녀는 바스에게 자기가 아버지와 통화했는데 말투가 이상하고 딸인 자신의 출입도 금지시켰으며 중국어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이 중국어를 중얼거리기까지 했다며 아버지가 이상하니 경찰을 보내달라고 한다. 숙부는 마고를 이상한 여자로 생각했기에 귀찮아하며 내일 아침에 경찰관을 보내겠다고 대강 둘러대지만 옆에서 듣던 라몬트는 마고와 숙부의 대화를 통해 라인하트가 에너지 연구의 일환으로 내파장치를 개발하고 있었으며 그의 이상 행동이 시안의 최면에 당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챈다.

라몬트는 쉐도우로 변신하여 라인하트의 연구실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에는 이미 내파장치와 함께 라인하트를 데려가기 위해 시안의 몽골 전사들이 먼저 도착해 있었고 쉐도우는 장치와 라인하트를 구하기 위해 이들과 싸우지만 부상을 입고 구출 작전도 실패한다.

마고는 다시 아버지와 통화했으나 말투가 너무 이상해 불안을 떨칠 수 없어 그의 연구실로 찾아간다. 그녀가 쉐도우와 시안의 부하들이 벌인 싸움으로 난장판이 된 연구실을 보고 혼란스러워 할 때 시안이 나타나 그녀에게 최면을 걸어버린다. 시안은 마고에게 총을 주고 쉐도우를 죽이러 보낸다. 하지만 마고는 알 수 없는 이유로 환청을 듣고 타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쉐도우의 정신 간섭 능력도 통하지 않았던 사람이다. 몽롱한 상태로 대놓고 총을 겨누고 라몬트의 집으로 갔으나 곧 그의 능력으로 최면에서 풀려난다. 제정신이 돌아온 그녀는 환청이 쉐도우를 죽이라고 끊임없이 머릿속에서 속삭였고 그 명령을 따라 라몬트의 집으로 오게 되자 라몬트가 쉐도우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마고는 자신과 아버지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쉐도우 뿐이라며 도움을 청하지만 라몬트는 아침까지 떠나라는 말만 하고 집을 나선다.

집을 나선 라몬트는 시안이 보낸 몽골 전사의 미행을 받는다. 라몬트는 그림자 속으로 숨어 미행을 따돌리고 역으로 미행하여 시안이 식사중이던 식당으로 간다. 시안은 다시 라몬트를 회유하려 하지만 라몬트가 완전히 거절하여 적으로 돌아서고 서로를 향해 총을 쏘다 시안은 도망간다. 시안을 추격하던 라몬트는 일전에 시안이 택시를 타고 왔던 하우스톤 거리의 공터 앞에서 그를 놓쳤으나 공터에서 이상한 점을 느끼고 살펴본다.

집으로 돌아온 라몬트는 마고와 눈이 맞아 하룻밤을 보내고 둘은 옥신각신하다 협력하기로 한다. 라몬트는 시안을 막을 방법을 논의하다 마고에게서 아버지의 조수 팔리 클레이모어가 베릴륨구를 독자적으로 개발한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라몬트는 마고에게 하우스톤 거리의 공터가 수상하다며 조사를 부탁하고는 클레이모어에게 향한다.

쉐도우는 그림자의 모습으로 클레이모어의 연구시설[6] 안에 매복한다. 클레이모어가 들어오자 넌 최면에 걸렸다며 베릴륨구는 어디있냐고 다그치지만 클레이모어는 최면에 걸린 것이 아니라 시안의 제국에서 한자리 얻을 심산으로 스스로 협조하는 것이었다. 클레이모어는 베릴륨구를 이미 트럭에 실었다며 연구시설에 물을 채우는 밸브를 작동시키고 권총을 뽑아 쉐도우에 대항하려 한다. 쉐도우는 그걸로 누구를 쏠 거냐고 비웃지만 사실 함정에 빠진 것은 그 자신이었다. 쉐도우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그의 다리가 있는 곳에는 물이 찰 수 없으므로 클레이모어는 바닥에 물을 채워 쉐도우의 위치를 가늠하고 권총으로 그를 쏜다. 클레이모어는 쉐도우에게 부상을 입히고 연구시설을 탈출하면서 안에서 문을 열지 못하도록 쇠지렛대로 막아놓고 도망간다. 쉐도우는 그대로 익사할 위기에 처하나 그의 텔레파시를 듣고 달려온 마고에 의해 아슬아슬하게 구출된다.

한편 내파장치와 베릴륨구를 모두 얻은 시안은 라인하트를 통해 폭탄을 완성해 뉴욕시에 예술품, 보석, 금을 내놓지 않으면 도시를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한다. 라몬트는 마고로부터 하우스톤 거리의 공터에 10년전 호텔이 건축됐으나 개장하지 못했고 개발업자는 파산으로 자살했으며 6년 전 어느 동양인에게 매각됐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그 후 건물이 언제 헐렸는지 기록도 없고 사람들도 대부분 호텔 자체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을 들은 라몬트는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현장으로 달려간 라몬트는 하우스톤 거리의 공터에서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보지 못하는 호텔 건물을 보게 된다. 건물은 원래부터 있었지만 시안이 뉴욕 시민 전체에게 최면을 걸어 공터로 보이게 만들었던 것이다.

시안은 호텔에 자신이 만든 시한 원자폭탄을 심어놓고 탈출하려 하지만 쉐도우가 가만 놔둘리 없다. 클레이모어는 시안을 막으러 온 쉐도우를 죽이려다 쉐도우의 최면에 걸려 건물 밖으로 뛰어내려 죽고 쉐도우와 시안의 마지막 싸움이 벌어진다.

쉐도우는 시안의 트랩과 퍼바의 공격으로 위기에 빠진다. 하지만 그 순간 능력을 더 강하게 각성하고 오히려 퍼바의 주도권을 빼앗아 시안을 찌른다. 시안이 퍼바에게 찔려 정신 간섭 능력이 약해지자 라인하트도 정신을 되찾고 가려졌던 하우스톤 거리의 호텔도 보이게 된다. 이에 쉐도우의 호출을 받고 대기중이던 마고와 모 슈레브니츠는 호텔로 들어가 라인하트를 찾고 원자폭탄의 타이머를 멈추는데 성공한다.

한편 시안은 쉐도우를 상대하기 위해 거울방으로 도주한다. 혼란스런 거울방에서 시안을 찾던 쉐도우는 초능력을 사용해 한번에 모든 거울을 깨버리고 거울 조각 하나를 염동력으로 조종하여 시안의 머리에 꽂아버린다. 싸움은 쉐도우의 승리로 끝난다.

시안은 팔을 결박당한 채로 병원에서 깨어난다. 자기를 진찰하러 온 의사에게 최면을 걸려 했으나 최면이 걸리기는 커녕 의사는 웃으면서 미친 사람 대하듯 한다. 쉐도우가 시안의 머리에 거울 조각을 꽂아버리는 바람에 의사들이 그를 살리기 위해 전두엽을 절제해버린 것. 시안은 모든 능력을 잃고 정신병원에 감금된다.[7]

라몬트는 뉴욕의 밤 거리에서 마고와 진한 키스를 나눈 뒤 도시의 악과 싸우기 위해 다시 떠난다.

4. 평가

1994년 영화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특수효과도 봐줄만하고 캐릭터와 배우들도 좋고 재미도 있지만 시나리오의 개연성이 좀 많이 떨어진다.
액션 비중을 그리 높게 잡은 게 아니라 개연성이 보완될 여지도 있었지만 그러기엔 러닝타임(108분)이 너무 짧은 탓도 있는 듯.

5. 여담


[1] 영화 하이랜더의 감독이다.[2] 실제 칭기즈칸의 손자 바투 칸의 별명으로, 몽골어로 '좋은 왕'이라는 뜻이다.[3] 털쿠의 사원에 있는 살아있는 단검. 공중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면서 적을 공격할 수 있으며 자아가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보이나 초능력이 강한 사람은 지배할 수 있다. 모티브는 법구 중 하나인 푸르바(Purva). 자세한 건 금강저 항목 참조.[4] '지상의 신의 힘으로 인류의 황제를 가두었다'라는 뜻으로 적혀 있다. 여기서 언급한 인류의 황제는 칭기즈 칸.[5] 이 경찰은 로이 탐이 받은 것과 똑같은 붉은 보석이 박힌 반지를 꼈다. 즉 쉐도우의 조력자.[6] 일반적인 사무실 형태가 아니다. 클레이모어가 베릴륨구를 군사적 목적으로 수중에서 테스트하려 만들었기에 내부에 물을 채울 수 있는 시설이 있으며 완전 방수가 가능한 구형 연구시설이다.[7] 여기서 시안은 자기가 칭기즈 칸의 마지막 후손이라고 울부짖으나, 그 말을 들은 다른 정신병 환자들은 "그럼 나는 알렉산더다!", "나는 나폴레옹이다!"라는 식으로 다른 역사 속의 유명한 영웅들을 들먹이며 시안을 비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