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세계수를 따먹다/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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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소설 세계수를 따먹다에서 세계수 진영에 의해 실시되는 작중 최대 규모의 행사.2. 상세
나중에 나라를 빛낼 재목들인 각국의 생도들을 모아 180일에 걸쳐 실시하는 국제대회로 중계방송은 전세계에서 40억이 넘게 시청하는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등 올림픽과 월드컵 이상의 인기 행사다.숲지기의 자리에 오른 생도는 당대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또한 숲지기라는 타이틀 자체가 신을 지키는 수호자라는 의미를 갖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인지도와 명예를 손에 넣을 수 있다.1부에선 제25회 숲지기 선발전이 실시되지만 플라워가 일으킨 대규모 테러 사건으로 인해 중단되었고 이후 세계수 진영과 플라워의 충돌로 재실시 또한 흐지부지되었으나 이후 2부에서 3년만에 제26회 숲지기 선발전이 실시된다.3. 숲지기의 노래
숲지기 선발전의 개막식 겸 폐막식이자 거기서 연주되는 동명의 교향곡.개막식 당일에는 의도적으로 곡 사이사이에 빈틈을 삽입해 '무제'라는 부제목을 붙여 연주하며, 각 시련 단계에서 특출난 활약을 보여준 이들을 형상화한 가락을 덧붙여 변주해나가다 최종 시련에서 승리해 숲지기가 되는 데 성공한 생도의 이름을 부제로 붙여 영원히 기리는 식으로 곡을 완성한다.4. 시련
4.1. 첫번째 시련, 포레스트 서바이벌
개막식 이후 주어지는 3일간의 적응기간 겸 자유시간이 끝나면 시작되는 첫 번째 시련. 던전을 무대로 일주일 동안 치러지는 헝거 게임과 유사한 서바이벌로 참가 생도들의 절반을 걸러내는 유구한 경기로서 숲지기 선발전의 단골 메뉴라고 불린다.참가자들에게는 초기 장비와 기권, 전투 불능에 처했을 때 자동으로 발동되는 텔레포트 스크롤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으며, 티밍이나 솔로잉을 통해 던전을 클리어하고 경쟁자를 제거하거나 조용한 곳에 숨어 사냥, 낚시 등으로 보급하는 식으로 식수나 식량, 아티팩트 등의 물자를 모아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한다.원래도 경쟁자들을 빠르게 이탈시키기 위해 국목들을 중심으로 티밍 위주의 생도 사냥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가장 많은 탈락자들을 만들지만, 이시헌이 참가한 25회 선발전에선 플라워에 찬동하는 국목들이 무고한 희생자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일반 생도들을 양학하고 다닌 바람에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탈락자가 생겨났다.4.2. 두번째 시련, 잎사귀의 선택
세계수 후보군에 해당하는 수목들에게 직접 퀘스트 형태의 시련을 받아 클리어하는 식으로 진행되며, 보통은 수행하는 시련의 난이도가 첫 번째 시련에 비해 그리 높지 않은 만큼 자투리시간인 오후 2시부터 4시까지[1] 랜덤 미팅을 실시한다.다만 되먹지 못한 수목을 배정받으면 첫 번째 시련보다도 훨씬 난이도가 올라가거나 아예 응시조차 못할 수도 있는 가장 불합리한 시련인데, 그 이유인즉슨 시련의 내용을 철저히 수목들이 정하기 때문에 수목의 성격에 따라, 또는 그날그날의 기분에 따라 손바닥 뒤집듯이 난이도를 변경할 수 있고 심지어는 입구컷을 해버리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단적으로 인간차별주의 성향을 보이는 메리는 목인인 임종현에게는 쉬운 시련을 내렸지만 이시헌에게는 시련을 내려주지 않고 바로 내쫓은 반면 이시헌에게 강한 호감4.3. 세번째 시련, 멘토링
말 그대로 A~S급 헌터를 포함한 강자들 중 한 명을 멘토로 삼아, 그들에게 개인교육을 받는 식으로 진행되며, 원칙적으로 멘토들이 적성을 감안해 멘티들을 선별하고 선택, 이를 멘티가 멘토 될 자의 능력을 보고 승낙해야 시련을 받을 수 있지만 앞서 진행된 두 차례의 시련으로 이미 능력이 검증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멘토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일은 웬만해선 없다고 한다.4.4. 네번째 시련
멘토링이 종료되면 실시되는 시련. 매화의 언급을 보건대 첫 번째 시련과는 달리 국목을 죽여도 될 정도로 제약이 없고 사상자 또한 발생할 수 있는 시련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작 멘토링이 끝나면서 요람 습격이 이어지고 숲지기 선발전도 급히 종료되는 바람에 정확히 어떤 시련인지 나온 바가 전혀 없다.4.5. 시련의 개편
2부 시점에서 펼쳐지는 제26회 선발전에서는 두번째 시련인 잎사귀의 선택이 첫번째 시련이 되었으며, 그 내용도 세계수와의 면담으로 이루어지는데, 세계수들 혹은 세계수 후보들의 터무니없는 요구까지 모두 수용해야만 했던 기존의 시련보다는 다소 합리적인 방향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3]아울러 기존의 첫번째 시련인 포레스트 서바이벌도 단순 서바이벌보다는 대련의 형식에 가까운데, 각 인원마다 나무가 배정되어 점수를 매기는 식으로 변경되었다. 25회 선발전 당시 플라워의 테러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할 뻔했던 것을 반면교사삼아 감안하여 안전이 보장되고 더욱 전문적인 방식으로 바꾼 것.
[1] 생도들의 의사에 따라 연장이나 단축도 가능하다.[2] 작중에서 메리가 보여준 모습처럼 가끔씩 시련을 통과시켜주는 조건으로 터무니없는 요구를 해오는 나무들이 버젓이 존재하고, 이런 오만한 모습이 방송에 송출되면 대중들이 좋게 봐줄 리가 없어 많은 조건을 고려하고 검토한 결과 촬영 금지가 결정되었다고 한다.[3] 이는 1부 시절 이시헌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메리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안하무인의 성격이었던 메리가 1차 요람 습격 사건 이후 손수 인간들과 힘을 합쳐 요람 재건에 힘쓸 정도로 이타적인 마음을 배웠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