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코미무스 Suchomimu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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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기 전기압트절~알바절 125,000,000 년 전~112,000,000 년 전 아프리카 | |
학명 | Suchomimus tenerensis Sereno et al., 1998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계통군 | 석형류Sauropsida |
목 | 용반목Saurischia |
아목 | 수각아목Theropoda |
상과 | †메갈로사우루스상과Megalosauroidea |
계통군 | †메갈로사우루스류Megalosauria |
과 | †스피노사우루스과Spinosauridae |
아과 | †바리오닉스아과Baryonychinae |
족 | †케라토수콥스족Ceratosuchopsini |
속 | †수코미무스속Suchomimus |
[[생물 분류 단계#종|{{{#000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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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
[Clearfix]
1. 개요
백악기 전기 1억 2천만~1억 1천만년 전 아프리카의 니제르에서 살았던 용반목의 수각류에 속하는 공룡으로 속명의 뜻은 '악어를 닮은'이다.[1]2. 특징
수코미무스는 스피노사우루스과의 공룡으로, 전체적인 모습은 스피노사우루스와 비슷하나 신경배돌기가 스피노사우루스에 비해 낮고, 생존시기도 수코미무스가 스피노사우루스보다 꽤 이른 시기에 살았다.[2] 성체인지 아닌지 밝혀지지 않은 모식표본의 최대 몸길이는 9.5~11m에 몸무게는 2.5~4t에 달했을 것이다.[3][4]식성과 생태는 스피노사우루스와 마찬가지로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어디까지나 주식이 그렇다는 것이지 다른 먹이감이 나타나도 시크한 듯 무심하게 방치하고 물고기만 먹었다는 것은 아니다. 아마 오우라노사우루스나 니게르사우루스 같은 초식공룡도 사냥했을 듯하다.[5] 먹이를 잡을 때는 강력한 앞발과 앞발톱을 휘둘러 현대의 불곰이 고기를 잡듯이 낚아채서 먹었다고 추정된다.
3. 크리스타투사우루스와의 동일종에 대한 논란
크리스타투사우루스의 발견 이후 약 1개월 뒤 수코미무스가 발견되었다. 그 후 크리스타투사우루스와 수코미무스가 동일종이라는 의견이 등장했다. | | |
크리스타투사우루스의 발견 부위 모식도 | 수코미무스의 발견 부위 모식도 |
반대로 크리스타투사우루스와 수코미무스가 서로 다른 종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은 우선 크리스타투사우루스와 수코미무스의 차이가 최소한 존재한다는 점과, 크기가 다르다는 점 등을 들어 서로 다른 속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크리스타투사우루스는 수코미무스보다 약 1개월 먼저 명명되었기 때문에 명명 우선 순위를 가지게 되지만, 해당 속 자체가 모호명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일단 2021년 기준 둘 다 다른 속이며, 크리스타투사우루스도 바리오닉스아과가 아니라는 의견도 나왔다. #
4. 대중매체
화가들의 상상도에서는 서식 지역과 시기가 겹쳤으며 이름도 비슷한 진짜 악어류인 사르코수쿠스와 주로 함께 등장한다. 둘 다 물가에서 살았고 최근 크기 연구 결과 둘의 덩치도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어 실제로도 적지 않은 충돌이 있었을 것이다.- 쥬라기 공원 3에서는 스피노사우루스와 비슷한 종류라 그런지 조수 빌리의 대사로 이름만 등장하는데 자막에서는 스트루티오미무스로 바뀌어서 나온다. 자막제작자가 공룡 이름을 착각한 듯. 게다가 그 다음에 바리오닉스라는 대사가 나오는 걸로 보아 수코미무스가 바리오닉스보다 더 작은 놈으로 알고 있었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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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쥬라기 월드: 카오스 이론 시즌 1에서의 행적은 10화에서만 나왔다. 부두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풀려나 사람 한명을 잡아먹으며, 파라사우롤로푸스를 잡아먹으려다가 카르노타우루스와 싸우게 된다. 이후 시즌 2에서는 3마리[8]의 개체가 등장한다. 첫번째 개체는 1화에서 배의 컨테이너에 있다가, 주인공 일행이 실수로 컨테이너를 열어버렸는데도 나오지 않고 몸을 말며 잠에 든다. 2번째 개체는 제이나 일가의 스테고사우루스가 주인공들에 의해 멀리 떠나자 제이나 일가의 집 근처로 다가오며 주인공들을 위협한다. 그러나 결국 다시 온 스테고사우루스들에게 패배하고 도망간다. 마지막 3번째 개체는 주인공 일행을 끈질기게 추격하다 하마와 싸우게 되는데, 낮부터 저녁까지 싸운 것으로 보이다가 결국 하마를 이긴다.[9] 이후 밤에 다시 주인공 일행을 마주쳐 추격하다가 마준가사우루스와 만나게 되는데 패배하여 쓰러지고 말았다.[10] 시리즈 등장 수각류들의 전통적인 문제인 덧니나 등갑이 없는 담백한 고증 디자인과, 배색이 깔끔해서 호평이 많은 편이다.
- The Isle에 플레이 가능한 공룡으로 등장. 모델링은 이 게임 3D 디자이너가 이전에 만들었던 스피노사우루스의 모델링을 적당히 수정했다고 한다.
- 한국 애니메이션 공룡메카드에서도 타이니소어로 등장한다. 다만, 주둥이가 약간 짧고 굵은 등, 바리오닉스에 가까운 형태이다. 그리고 손바닥이 아래를 바라보고 있는 반영 오류도 있다.
5. 관련 문서
[1] 악어를 뜻하는 학명인 '수쿠스(Suchus)'가 들어갔기 때문이다.[2] 이 때문에 수코미무스를 스피노사우루스의 직계조상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3] Paul, G.S., 2010, The Princeton Field Guide to Dinosaurs, Princeton University Press p. 87[4] Seebacher, F. (2001). "A new method to calculate allometric length-mass relationships of dinosaurs" (PDF). 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21 (1): 51–60.[5] 오우라노사우루스는 어느 정도 덩치가 비슷했기 때문에 그렇게 쉬운 상대는 아니었겠지만 니게르사우루스는 수코미무스보다 몸집이 작을 뿐만 아니라 신체 무기도 꼬리나 엄지발톱 외에는 가지고 있지 않았던 만큼 사냥하기 비교적 쉬웠을 것이다.[6] 여담으로 학자에 따라서는 수코미무스를 바리오닉스속에 넣기도 하지만, 발견 지역과 일부 해부학적인 차이 때문에 수긍하는 학자는 적으며 아직까지는 별개의 속으로 분류되고 있다. 2021년 기준 새로 발견된 케라토수콥스에 의해 케라토수콥스족에 통합되었다.[7] 게다가 스피노사우루스보다 머리 모양이 오히려 영화판 스피노사우루스와 같아 보이는 형태이다.[8] 혹은 2마리[9] 결국 패배하긴 했지만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마지막에서 렉시와 만난 사자 못지 않게 겁먹지도 않았고 기세 등등하게 싸웠다.[10] 실제 마준가사우루스는 수코미무스보다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