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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12:40

수잔 그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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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4181b><colcolor=#fff> 파일:레드 데드 시리즈 로고.png의 등장인물
수잔 그림셔
Susan Grimshaw
파일:Susan Grimshaw RDR2.jpg
본명 수잔 그림셔 (Susan Grimshaw)
출생년도 1857년 (42세)[추정]
성별 여성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신장 5피트 6인치 (168cm)
소속 반 더 린드 갱단 (18??년~1899년)
직책 캠프 중재자
첫 등장 레드 데드 리뎀션 2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clearfix]

1. 개요

Susan Grimshaw 모션 캡쳐 배우이자 성우는 카일리 버노프.

머리가 희끗희끗하게 세기 시작한 중년 여성으로, 캠프의 여러 일을 중재하며 안살림을 총괄하는 안주인 격의 캐릭터. 아서와 다른 단원들에게 있어 더치가 아버지라면 호제아와 더불어 어머니 포지션이기도 하다. 위에 나온 설명처럼 그녀는 캠프의 실질적 총괄자이며, 더치가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이자 갱단의 얼굴이라면 그녀는 캠프의 살림꾼이자 뒤에서 받쳐 주는 행보관이라 할 수 있다. 상황 판단력도 우수하고 결단력이 있는 데다가 다소 깐깐하지만 꽤 꼼꼼한 타입이라 갱단 내에서 그녀의 입지는 매우 크다. [2]

이렇듯 갱단에서 상당한 위치를 지닌 캐릭터로, 1877년 즈음 아서 모건과 비슷한 시기에 갱단에 합류했다. 당시 단원이라고는 더치 반 더 린드호제아 매튜스, 아서 모건 뿐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갱단의 초기 맴버라고 볼 수 있다. 게임 중 매리베스와 하는 대화를 들어보면 과거에 약혼자가 있었다고 한다. 다만 그 정말 좋아했던 그 남자가 죽었다고 하고 그 이후로 계속 미혼으로 남은 듯 싶다.

2. 작중 행적

파일:Susan Grimshaw Bio.jpg
캠프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대장이자 공정한 중재자입니다. 수잔이 없었다면 모든 것이 수년 전에 무너졌을 겁니다.
억세고 의지가 강하며 허튼짓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반 더 린드 갱단의 여성 멤버 중 가장 고령이며, 잔소리와 바가지 긁기로 멤버들의 행동거지를 철저히 단속한다. 그녀의 잔소리는 대장인 더치, 집행자인 아서 모건에게도 예외가 없다.[3] 캠프 내에서 여자들과 일어나는 이벤트는 대부분 신경질적으로 대하는 것뿐이지만.[4][5][6] 단원들을 아끼는 마음도 매우 커서 틸리가 납치당했을 때 아서와 함께 직접 샷건을 들고 싸그리 조져버린뒤 구하러 가는 등 의외로 따뜻한 일면도 있다.[7] 기본적으로는 비전투원이지만 틸리를 구하러 갈 때의 모습을 보면 총도 잘 쓰고 말도 잘 타는데, 자신의 캠프 내 입지상 그냥 비전투원으로 본인이 남아 있기를 원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갱단이 점점 쫓겨나며 원치 않는 곳으로 몰려가자 후반부 캠프 내 대사를 통해 공정한 중재자의 모습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비버 동굴에 도착해서는 혼란한 상황 중 몸 치장을 하는 메리베스 가스킬에게 시비를 거는 모습이 대표적.[8] 결국 생 드니에서 엉클이 데려온 술 취한 상태의 몰리 오셰이가 자신이 앤드류 밀튼에게 밀고했다는 폭탄선언을 하자, 아서가 더치를 진정시키는 사이 눈 깜짝않고 샷건으로 처단해버린다. 수잔의 캐릭터가 어떤지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 하지만 본인도 탐탁지 않았는지 더더욱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캐런 존스와 갈등을 빚는 등 평정심을 완전히 잃은 모습을 보인다.[9]
수잔: 더치,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죠?

더치: 무슨일이라니, 미스 그림셔양?

수잔: 당신 말이에요. 꼭 다른 사람 같다고요!

더치: 내가 누군데?

수잔: 이젠 모르겠어요... 누구죠, 당신?

더치: 그러는 자네는? 누군데 나에게 의구심을 품지?

수잔: 저는 늘 충성을 다했어요, 더치. 앞으로도 그럴 거고요, 그런데 대체 여기서 뭘 할 작정이죠? 우린 이동해야 해요, 정착할 수 없다고요!

더치: 우린... 돈이 필요해, 이 어리석은! 돈이 없으면 우린 죽어! 전부 죽은 목숨이라고!

더치: 난 최선을 다하고 있어... 어리석긴!

아서: 너무 걱정하지 마.

수잔: 뭐, 그게 문제죠. 그가 걱정돼요.


다만 더치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이 아니고 갱단의 규칙을 운운하거나 챕터 6에서 더치에게 당신답지 않다며 말다툼을 벌이고 더치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는 아서에게 난 걱정이 된다고 하는 것을 보면 더치가 엇나가는 것에 대해 감지하고 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갱단을 떠나지 않고 여성진 중에선 혼자 남게 되었는데, 그래도 남아 있던 멤버들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아서를 믿어 주는 모습을 보인다. 다른 단원들이 혼란한 상황에서도 더치가 괜찮을 거라는 이유로 아서가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게 대표적이며, 빌 윌리엄슨이나 하비에르 에스쿠엘라 등이 아서를 의심하며 폭언을 할 때도 오히려 아서를 끝까지 신뢰하는 듯한 발언을 한다. 또한 플레이어가 일부러 그럴 일은 없겠지만 비버 동굴 캠프에서의 갈등이 정점에 이를 때쯤 수잔에게 자유 대화로 ‘적대시하기’를 선택해 먼저 시비를 걸더라도 수잔은 자신이 아서의 편이라고 말을 해 준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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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이 결국 화근이 되었던지, 마지막에 더치 충성파에게서 돌아선 아서와 존의 편을 들어주다[10] 마이카 벨에게 총을 맞아 고통스러워 하다 사망하게 되고,[11] 그녀의 시체는 나중에 찰스가 아서의 시체와 함께 거두어 묻어 주었다고 한다. 반 더 린드 갱단 사망자 대부분이 유언 하나 남기지 못하고 즉사하다시피 허무하게 사망[12]하는데, 2편에서 사실상 그 대미를 장식하는 인물. 그 직후 반 더 린드 갱단은 완전히 해산했기에, 작중 마지막으로 사망한 갱단원이 되었다.

3. 여담

파일:그림셔과거.jpg

나이를 먹으면서 흉터, 주름, 잡티가 많아져서 그렇지, 위의 사진처럼 보정으로 제거하면 꽤 수려한 외모임을 알 수 있다. 캠프 내에 젊었을 적 사진이 동그란 액자에 있는 모습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역변 그 자체. 또한 캠프에서 단원들과 포커를 치다 보면 아서가 예전에는 수잔이 더치 무릎 위에 앉은 채로 포커를 치지 않았냐며 언급하기도 한다.[13]

게임 중후반부에 그녀와 함께 행동해 틸리를 구출하고서 뒤에 태우고 추격전을 펼치는 미션이 있는데, 갱을 놓쳐 게임오버가 된 후 재시작을 할 때 3D 모델링이 두 팔을 벌리고 서 있는 상태에서 어색하게 말에 탄 상태로 적용되는 버그가 나온다.

갱단 내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찰스의 하모니카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이런 점을 보면 본래 성격이 엄하다기보단 자신이 갱단 내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플레이어에게 요청하는 아이템은 양념용 허브. 보상 아이템이 강력한 기적의 강장제이니 웬만하면 놓치지 말자.

자유모드, 도전과제, 사이드퀘를 통해 갱 은신처를 털거나 열차 강도 등 아서의 명예가 하락하는 활동 후 캠프로 돌아오면, 수잔이 "우리 캠프중에 밖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총질을 하는 사람이 있다. 이미 우리 갱단은 골치거리가 충분하니 당신까지 문제일으키지 말라"며 잔소리를 한다.[14]

아서가 한참동안 더러운 몰골로 다니면 수잔이 다가와 씻으라고 강요하는 이벤트가 있다. 아서가 내키지 않아하니 손을 들어 뺨을 때리려 하는데 이에 못이기고 대충 세수를 한뒤 수잔에게 소액의 수고비까지 준다. 이후로 또 같은 상황에 걸리면 이번에는 진짜 뺨을 때리고 또 씻긴뒤 역시나 수고비를 받아간다.

갱단의 잡일 3인방 여성인 캐런, 틸리, 메리베스에게는 항상 일하라고 잔소리를 하고 말을 듣지 않으면 손찌검도 서슴치 않기 때문에, 평소에는 사이가 좋지 않게 보인다. 하지만 이는 세대 차이와 함께 갱단에서 그녀가 맡은 역할 때문이지 진심으로 구박하는 것은 아니다. 메인 이벤트나 캠프 내의 대화 등을 보면 그녀들을 갱단의 일원으로써 아끼고 있다는 것이 종종 드러난다. 틸리가 납치당했을 때는 직접 총질까지 하며 구하려 했고 그녀를 납치한 앤서니 포어맨을 보자마자 제대로 끓어올라서 바로 죽여버리라고 할 정도. [15] 수잔에게 귀를 잡혀 끌려가는 틸리나, 손찌검을 당하면 울며 일하러 가는 메리베스와 달리 그 자리에서 반격을 가할 정도로 성격이 드센 캐런과 사이가 제일 안 좋아보이지만, 의외로 캠프에서 밤에 술에 취하거나 파티 때 캐런과 함께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자주 목격된다.

갱단 캠프에서 아비게일에게 다시 예전처럼 창부 일을 하라고 강요하지만 아비게일은 이제 더이상 그 일은 안 한다며 서로 말다툼을 벌이기도 한다. 무슨일이든 해서 보탬이 돼야한다는 살림꾼 수잔의 생각이었는데, 존의 아내가 되었고 아들인 잭까지 있는 아비게일 입장에서는 갱단내에서 매춘부 일을 다시 할 수는 없으니 서로의 입장차이를 엿볼 수 있다. 수잔은 '너의 그런 주장을 더치에게 일러바치겠다'며 자리를 뜨는데 바로 따라가보면 더치에게 말하진 않는다.

비슷한 살림꾼 역할이라 그런지 몰라도 음식 솜씨가 형편 없는 피어슨을 대놓고 조롱하지 않고 나름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상기된 아이템 요청건처럼 비록 피어슨 몰래 음식에 넣을 향신료를 구해달라고 아서에게 부탁하기는 하나, 이 일은 비밀로 해달라며 그를 상처주지 않도록 신경쓰기도 하고 메리베스, 레니와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하다가 두 사람이 피어슨의 요리를 대놓고 조롱하면 그는 우리를 돌보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라며 엄하게 혼을 내기도 한다.

존 마스턴으로 에필로그를 클리어하면 무덤을 찾아갈 수 있는데, 무덤은 엘레시안 호수 남서쪽 절벽 위에 있다.[16]


[추정] [2] 이런 점을 반영한 건지 의외로 총도 자주 들고 다니는데, 전투력과 담력도 출중해서 메인 퀘스트 중에 수잔을 데리고 틸리 잭슨을 구하는 임무에서 더블 배럴 샷건으로 적대 갱단을 도륙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3] 대표적인 것이 아서가 한참 동안 씻지 않아서 몸 주변에 파리가 날아다닐 때 아서의 뺨을 한 대 때린 후 식료품 마차 뒤의 세면장으로 끌고 가는 것. 두 번째로 씻게 되면 수잔이 손을 들자마자 아서가 양 손을 펼쳐보여 항복선언까지 하고 얌전히 따라간다. 뺨 때리는 건 일종의 애드리브였는지 둘 다 평소의 톤과 다른 현웃 터진 듯한 말투를 내뱉는다.[4] 놀지 말고 일하라며 틸리의 귀를 잡고 끌고 가거나, 메리베스나 캐런의 뺨을 때리기도 한다. 메리베스의 경우는 뺨을 맞고 혼자 울기도 함.[5] 심지어 아비게일에게 매춘을 다시 시작하는 게 어떻냐고 대놓고 말하는 대사가 있을 정도다. 이렇다보니 여성 갱 단원들이 그녀의 뒷담화를 엄청나게 한다.[6] 수잔은 아서에게 갱단 여자애들이 자기말에 대든다고 하소연할 때 '나때는 어른 말을 안들으면 채찍에 맞았고 그래도 아무 불평도 안 했다'고 하는 걸 보면 어쩔수 없는 세대차이로 인한 갈등.[7] 포어맨 아지트로 향하는 아서와의 대화에서 틸리가 누구를 어떻게 죽였던간에 틸리의 행동은 정당방위였다며 감싸준다.[8] 메리베스가 자신을 깔보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녀처럼 젊었을 땐 자신처럼 늙어빠진 여자들을 우습게 봤다면서 화를 낸다. 그리고 그렇게 꾸며봐야 결국 나처럼 늙어갈 거라면서 저주를 퍼붓는다.[9] 그 전까지 캐런과는 싸우긴 해도 같이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잘 어울리는 애증의 관계였지만, 이후로는 사이가 완전히 틀어져버린다.[10] 마이카가 짐 빨리 싸라고 명령하는 걸 보면, 그 시점까지 더치와 마이카가 여전히 수잔을 신임했던 걸로 보인다.[11] 일전에 몰리 오셰이를 갱 멤버들이 전전긍긍하던 틈에 직접 나서서 눈 깜짝하지 않고 처단했던지라, 배신자로 지목된 마이카가 그녀가 이번에도 그러한 행동을 할 수 없게끔 미리 선제공격한 듯 보인다.[12] 션은 저격총에 헤드샷당해 즉사, 키이란은 오드리스콜에 잡혀가 고문당한 끝에 끔찍하게 사망, 호제아는 붙잡히고 가슴팍에 총을 맞아 사망, 레니는 전방에 매복해 있던 핑커튼 요원의 산탄총에 맞아 즉사. 스트라우스는 핑커튼요원에게 고문받다가 사망[13] 이를 수잔 본인도 기억하고 있는데, 아마 더치가 수잔의 패를 몰래 훔쳐 보려고 그랬던 것 같다고 농담을 한다.[14] 더치 또한 밝은 분위기 파트에서도 "선량한 시민들을 죽이는 사람이 있는데 너는 아니겠지"라면서 말을 걸어온다.[15] 이 때는 틸리가 그냥 보내라고 했는데도 끝까지 아서에서 죽이라고 부추긴다.[16] 정확한 위치는 NEW HANOVER의 V와 E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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