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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2:43

SHOW ME THE MONEY 11/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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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프로듀서 사이퍼 명칭 논란3. 룰 관련 논란
3.1. 게릴라 비트 사이퍼 미션 공정성 논란3.2. 음원 미션 룰 논란3.3. 본선 마이크 선택 부활 논란
4. 이영지 밀어주기 논란
4.1. 3차 미션에서의 밀어주기 논란4.2. 4차 미션 비트 사용 관련 논란4.3. 4차 미션 편집 논란
5. 무대 재촬영 논란6. 악마의 편집7. 파이널 인기투표 논란
7.1. 현장 투표 제외 논란
8. 제작진의 해명9. 과도한 PPL로 인한 방심위의 주의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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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여간에 오늘 쇼미더머니 11번째 시즌을 본 이후, 본 이래로 이거는 쇼미더머니의 미래가 염려된다 할 정도의 어떤 그런 회차가 방송이 됐네요.[1]
원썬, 쇼미더머니11 4회 리뷰(2)
똑바로 하시죠. 시즌 11개나 했는데 뭐야 이게... 왜 그랬어... 어거지로 장치 쑤셔넣지 말고 좋은 애들 데리고 좋은 거 하고 있으니까. 좋은 음악을 만드실 생각이나 하라고.
원썬, 쇼미더머니11 4회 리뷰(2)
SHOW ME THE MONEY 11에서 일어난 논란을 서술한 문서이다.

SHOW ME THE MONEY 시리즈의 홀수 시즌은 짝수 시즌에 비해 평가가 좋은 쇼미 짝수의 법칙 징크스가 있었다. 그러나 SHOW ME THE MONEY 11은 징크스를 깨고 문제작이 되어버렸다. 방영 중에 제기된 논란뿐 아니라 종영 이후의 부정적인 여파 또한 역대급으로 거센 편이다.

종영 후 시청자들의 평가는 매우 좋지 않으며 결과적으로 흥행을 넘어서 프로그램의 존폐 여부까지 거론될 정도로 여론이 험악해졌다.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SHOW ME THE MONEY 11이 이전까지 가장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던 시즌 8보다 더 최악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2][3]

이러한 악평의 총체적인 원인은 PD 및 작가진의 심각한 무능함과 역량 부족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SHOW ME THE MONEY 11은 방송되는 내내 크고 작은 논란이 끊이질 않았으며, 논란을 차치하더라도 경연의 자체적인 룰이나 구조가 굉장히 허술하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는 악평이 더 많았다. 그리고 결국 파이널 회차까지 이를 보완하지 못했으며, 밀어주기 논란이 거센 이영지가 비상식적인 수준의 몰표를 받아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거의 모든 여론이 등을 돌리게 되었다.

2. 프로듀서 사이퍼 명칭 논란

공개된 프로듀서 사이퍼사이퍼가 아니라는 평을 듣고 있다. 원래 사이퍼는 같은 비트에 여럿이 모여 랩을 하는 것인데, 이번 사이퍼는 클럽에서 각각 공연을 했기 때문에 사이퍼가 아니라 프로듀서별 공연이며 난잡하다는 평이 있다. 사이퍼가 사이퍼 같지 않다는 논란은 그동안 여러 차례 있었지만 이번에는 아예 따로 공연한 영상을 합쳐놨기에 논란이 더 거세다. 클럽에서 촬영을 했지만 관객들의 환호 소리, 라이브 소리는 거의 안 들리고 녹음된 녹음본을 덧씌워서 현장감이 떨어진다는 평도 있다.

사이퍼라는 것은 여러 래퍼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같은 비트에 랩을 하는 것인데 쇼미 777, 쇼미 9, 쇼미 10에 이어 이번 시즌의 프로듀서 사이퍼 역시 프로듀서들의 솔로곡을 보여주는 수준이었고,[4] 쇼미 10의 WINNER Cypher는 릴보이의 솔로곡, SPECIAL Cypher는 저스디스의 솔로곡(JUSTHIS - Star)이었기 때문에 힙합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Cypher'가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꾸준히 나오고 있었다. 이 외에도 Kings Cypher, Winner & Producer Cypher, Top 4 Cypher, Crew Cypher, 야외 사이퍼 등 사이퍼라는 단어를 아무 영상에나 남발하는 것을 보면 'Freestyle'[5]이라는 단어와 혼동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3. 룰 관련 논란

이번 시즌에 (방송으로) 보여주지 않고 떨어진 애들이 많잖아. 그게 이번 시즌 특징인가 보지.
원썬, 쇼미더머니11 7회 리뷰(3)

이미 평가가 좋은 편인 쇼미 9에서도 아쉬운 룰이 한두 개 정도는 있던 쇼미더머니지만 이번 시즌은 시즌 2, 시즌 4, 시즌 8과 더불어 유독 룰과 관련 된 논란이 많은 편이다. 경연 프로그램이라는 컨셉이 무색할 정도로 참가자들을 임의로 올려보내고 떨어뜨리는 룰이 많기 때문. 한 마디로 제작진이 밀어주는 참가자는 프로그램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본선 무대까지 비교적 안전하게 진출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반대로 탈락자는 어째서 탈락한 것인지 제대로 설명되지 않거나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6] 그리고 시즌 9 때 논란이 됐던 마이크 선택이 쇼미 10 때 사라지고 이제 없어지나 싶었는데 부활시켰다.

3.1. 게릴라 비트 사이퍼 미션 공정성 논란

욕 먹을 사람 정해져 있어요. 지금. 제작진들이지. 새끼들 진짜. 야, 이따구로 만들면 어떡해? 기획을?[7]
어 잘 골라서 떨어뜨렸고. 지금 나는 그런 걸 다 떠나서 아 이렇게 뺄 거면 뭐하러 이 지랄을 했냐 이거지. 이 변별력 없는 씨발 리얼 드럼[8]은 뭐냐 이거지. 내가 볼 때 이번 3차는 단순히 몇 명을 거르기 위한 어거지 장치에 불과한 그런 회차였다는 걸로?
그러니까 진다고 떨어진다는 게 아니라 탈락자 후보가 되는 거에요! 탈락자 후보는 뭐야? 안 떨어질 수도 있다는 거거든! 이긴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무 말도 안 했잖아. 이긴 사람도 떨어질 수 있는 거라고 이거.
야 이거는 애초에 씨발 마이크 잡으러 뛰어 나오는 것부터가 오바야. 이건. 이번 회차... 제작진이 잘못했어요. 어차피 프로듀서들이 3명 뽑아서 걸러낼 거였으면 왜냐면 이미 팀이 정해졌으니까. 좀 다른 방식으로 할 수 없었나? 단순히 어떤 게임으로 보고 판단했을 때는 좆망한 게임이네요.
원썬 쇼미더머니11 4회 리뷰(1), 쇼미더머니11 4회 리뷰(2)
난 이 룰이 제일 싫은 것 같아. 이 룰이 제일 사람 비참하게 만들고 이 룰이 사람 추하게 만들고.
(중략)
이영지는 랩 잘하면 돼, 제작진이 하란 대로 한 거야. 이영지한테 기회 안 줘? 그럼 이영지는 집에 갔을 거야. 근데 룰이 다시 하라잖아, 이게 뭐냐고.
뉴챔프
3차 예선인 게릴라 비트 사이퍼 미션에서 룰의 공정성과 관련하여 논란이 있다. 3차 예선은 즉석에서 1:1 대결을 펼쳐 승패를 가리는 것이었는데, 막상 탈락자는 대결의 승패과 상관 없이 팀별로 3명씩 프로듀서들이 선정하였다. 알젓 팀의 이슬이는 콰이올린 팀의 다민이를 이기고 목걸이를 가져왔으나 탈락하였고[9], 대결에서 패배한 알젓 팀의 이서진, 조채현, 허성현은 생존하였다. 다른 팀들은 대결에서 이긴 래퍼는 탈락하지 않았으나, 유일하게 알젓 팀에서는 프로듀서(알티, 저스디스)의 재량으로 대결에서 이긴 래퍼를 탈락자를 선정하여 불공정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한 팀 그릴즈에서도 가사를 실수한 폴로다레드가 아닌 랩을 실수 없이 완벽히 한 조테리가 탈락하는 등[10] 이번 미션의 퍼포먼스와 상관 없이 프로듀서들 재량으로 탈락자를 선정한 것이다. 차라리 무대에서 진 래퍼만 탈락되는 걸로 했다면 그나마 욕을 덜 먹었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총 22번의 라운드에서 끝까지 마이크를 잡지 못한 이영지에게 따로 단독 무대의 기회가 주어진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시청자들은 '탈락 후보'라는 말의 무색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원래 마이크 미선택자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는 룰이었다면 모든 참가자들이 꺼리던 비트에 랩을 했던 박명훈, 최종 마이크 미선택을 피하기 위해 안 맞는 BPM에 겨우 랩을 한 롤다이스처럼 안 맞는 비트에 억지로 랩을 한 참가자들이 불이익을 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으며, 랩을 하지 못해 탈락 후보가 된 래퍼에게 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급조된 룰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생기고 있다. 과연 이영지가 아니고 롤다이스나 김도윤이 남게 되었다면 이영지처럼 기회를 주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물론 기회를 주지 않고 그대로 탈락시켰더라도 시즌 4에서 마이크를 잡지 못해 랩을 하지 못한 서출구처럼 랩 외적 요소로 탈락하는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에, 그것대로 논란이 생겼을 것이므로 규칙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팀 대항전에 따른 목걸이의 개수와 상관 없이 각 팀에서 동일하게 3명씩 탈락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드럼 비트가 선공일 때보다 후공일 때 좀 더 빨라졌다는 지적도 있었다.

게다가 박명훈이 한 레게 비트에 후공으로 다른 세 팀에서 아무도 나서지 않아서 박명훈은 부전승으로 승리를 거뒀으나, 나머지 세 팀에게 어떠한 패널티도 없었다는 것도 룰의 허점이다. 박명훈은 목걸이를 상대 팀에게 얻지 못했는데, 이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 목걸이 개수의 의미도 사라지는 셈이다.

결국 대결의 승패, 팀 대항전에 따른 목걸이 개수, 그리고 끝까지 랩을 하지 못하면 탈락 후보가 된다는 룰이 이번 미션만 놓고 보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공허한 장치처럼 보이기 때문에 논란이 생기고 있는 것인데, 다음 화의 전개에 따라 이러한 논란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황상 이번 미션에서의 승패 여부와 탈락 후보 선정이 다음 4차 예선인 팀 크루 배틀에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점쳐지며[11], 또한 팀 목걸이 개수에 따른 특혜와 패널티가 따로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12]

위와 별개로 난데없이 랩 외적인 '마이크 뺏기'라는 요소가 미션에 영향을 주었다는 비판도 있다. 마이크를 빨리 잡아야 자신이 원하는 비트에 랩을 할 수도 있고 원하는 상대도 어느 정도 고를 수 있기 때문. 심지어 마이크 사이의 거리도 팀별로 제각각이었다. 마이크를 뺏기 위해 래퍼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투병을 마친 후 회복 중이어서 다리가 불편한 이준서를 위해 노윤하가 대신 마이크를 갖다줘 겨우 랩을 하거나, 고은이나 김도윤, 이영지[13]처럼 마이크 뺏기 피지컬에서 밀린 래퍼들이 불리해지는 등 어마어마하게 욕을 먹었던 시즌 4 사이퍼 때와 다를 게 없다는 의견도 많다.

애초에 비트가 아닌 리얼 드럼에 랩을 한다는[14] 해당 미션의 컨셉 자체가 과연 변별력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도 있다. 실제로 한쪽이 가사를 저는 정도로 크게 실수한 것이 아닌한 승패가 갈릴 정도로 양측 래퍼의 실력이나 랩 퀄리티 차이가 크게 부각되는 케이스는 거의 없었다. 제작진이 아예 힙합에 문외한인 것이 아니라면 애초부터 해당 미션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로 탈락자를 골라낼 의도 자체가 없었다고도 볼 수 있다. 그 정도로 아무런 의미가 없는 미션이었다.

추가적으로 비트를 트는게 아니라 현장에서 즉석으로 연주하는 것이다 보니 약간의 실수가 있기 마련이고 그로 인해 던말릭 박자가 살짝 어긋났다. # 쌩드럼 문제와 맞물려, 그냥 비트를 트는 게 나았을 것 같다.

여담으로 해당 회차가 방영된 다음 주 회차의 시청률은 무려 0.6%로, 역대 SHOW ME THE MONEY 사상 최저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고 말았다. 3차 예선에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과 의미 없는 미션, 지루한 편집으로 인해 고정 시청자 층에서조차 이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15]

이후 제작진의 인터뷰에서 이영지 특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차라리 3차, 4차 미션은 팀별 11인 싸이퍼, 팀별 3크루 내전, 1대1 대전 등 쇼미9, 쇼미10 당시 3차 4차 경연 룰을 재탕하는 것이 나았을 정도다.

3.2. 음원 미션 룰 논란

지난 시즌과는 달리 음원 미션 직전에 팀 당 6명이 올라왔는데, 음원 미션은 원래 팀 당 5명씩 하는 거라 1명을 떨어뜨리는 과정에서 일각에서는 비판이 나왔다. 무대 뒤에서 은밀하게 처리된다는 점에서 사실상 마이크 선택 미션이나 다름이 없고,[16] 탈락 과정이 방송에서 비교적 소홀하게 다뤄진지라 3차 게릴라 비트 미션과 마찬가지로 그냥 패를 걸러내기 위한 룰로서 작용하고 있기 때문. 특히나 이번 시즌은 음원 미션 최초로 팀 프로듀서가 직접 무대에 참가했는데, 이것이 오히려 참가자들의 기회를 빼앗는 결과로 작용했다. 한 마디로 제작진은 참가자들의 도전 기회보다 음원 성적을 더 중요하게 본 것이다.

3.3. 본선 마이크 선택 부활 논란

그리고 본선에서 마이크 선택 룰이 다시 부활했다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쇼미 10에서는 마이크 선택이 존재하지 않아 호평을 받았음에도, 이번 시즌에서는 마이크 선택을 부활시켜 너무 룰을 잔인하게 만들었고 경연도 없이 떨군다는 점이 참가자들에게 기회를 박탈시켰다는 점에서 이전 음원 미션 룰과 마찬가지로 비판을 받고 있다. 그리고 해당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피땀을 흘린 래퍼가 결실도 못 맺고 잔혹하게 떨어지는 점도 큰 문제다.[17] 더군다가 해당 래퍼의 본선을 보기 위해 시청 중인 팬들을 무시했다는 점도 문제가 된다.[18]

마이크 선택 룰은 역대 쇼미에서 가장 논란이 많았고, 심지어 프로듀서마저 비판한 룰이다. 그래서 그런지 프로듀서마저도 탈락자를 선택할 때 매우 힘들어 한다고.[19] 그런 논란으로 인해 쇼미 10에서는 본선 방식을 변형시켜 2명 모두 무대에 오르게 한 뒤 데스매치 형식으로 투표를 통해 탈락자를 결정하였는데, 이 좋은 방식을 거르고 다시 예전으로 회귀한 점이 의문이라는 반응이 압도적이다.

4. 이영지 밀어주기 논란

이거는 완전히 이영지의 피날레 무대를 만들어주네? 탈락후보를? 완전히 이영지가 주인공이 돼버렸네? 탈락 후보한테 어떤 페널티가 적용되냐고. 룰이 개판이니까 사람들이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 거야.
뭐 어떻게 할거야, 존나 잘해. 근데 마이크 못 잡으면 탈락[20]이라며. 이영지 말고 롤다이스나 도윤이같은 애가 마이크 못 잡았으면 기회 줬으려나?
뉴챔프
영지 같은 경우는 일단 음원 미션까지 올라가는 게.. 지금 저번 회차부터 이번 회차까지 운이 좀 따라주네요? 솔직히 제작진이 기회를 한 번 더 주지 않았어도 안 떨어트렸을 걸 알잖아, 우리는.[21]
원썬, 쇼미더머니11 5회 리뷰(2)
부러워 누나가 랩을 잘하든 말든 본선까지는 붙잖아.
누나가 지면 너네 중 한 명이 죽잖아
디스 배틀에서의 노윤하의 벌스중에서

방영 초반부터 이영지를 중심으로 편집점이 잡히는 편이었지만, 이영지는 시즌 시작 전부터 거론되던 화제성 높은 참가자 중 하나였기 때문에 그런 집중에 큰 논란은 없었다[22]. 그러나...

그러나 대부분 이영지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제작진과, 이영지의 랩을 듣지않고 투표를 한 팬들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논란을 의식했는지, 이영지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쇼미더머니11에 대해 이야기했다.[23]

이영지가 쇼미더머니 11에 참가하게된 이유는 ‘세상에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이런 목표가 남들의 기회를 뺏는것처럼 되버리자 슬롬과의 대화 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24]

4.1. 3차 미션에서의 밀어주기 논란

3차 사이퍼에서 랩을 못해 탈락후보로 선정됐음에도 마지막에 독무대를 하는 기회를 받은 것[25]에서 논란이 시작됐다.

래퍼 6명이 남은 20라운드에서 까다로운 레게 느낌의 비트가 나왔는데, 박명훈이 오랜 고민 끝에 먼저 나와 랩을 잘 마쳤으나, 남은 래퍼 중 누구도 후공으로 나오지 않았고,[26] 이에 따라 남은 다섯 명 중 한 명은 랩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영지가 끝까지 마이크를 잡지 못하여 탈락 후보로 선정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탈락 후보로 선정된 참가자에게도 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안내되었고 이영지는 무난하게 랩을 마쳤다. 이에 텐아시아쇼미11 제작진의 과도한 이영지 밀어주기에 의해 이영지가 비난을 받고 있음을 지적했다.

4.2. 4차 미션 비트 사용 관련 논란

4차 사이퍼 미션에서 다른 팀은 FAKE 팀과 REAL 팀이 같은 비트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이영지 팀과 테이크원 팀만 같은 비트를 사용한것 역시 밀어주기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방송에 정확한 룰이 나온 것은 아닌데다가 어찌됐던 간에 결국은 테이크원 팀이 허락을 한 것[27]이기 때문에 이 비판은 애매하지만 테이크원 팀이 한번 거부했음에도 다시 부탁한 것이 문제라는 시선이 있다. 제작진은 다른 REAL 팀에게도 FAKE 팀 같은 비트를 사용할 것인지 물어보았고, 허성현 팀도 던말릭 팀에게 이에 대해 허락을 구하는 장면을 보아[28], REAL 팀이 허락한다면 임의적으로 바뀔 수 있는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이후 잠비노가 라방에서 밝히길, 원래 룰이 상대 크루가 허락하면 같은 비트를 쓸 수 있었다고 한다.[29]

하지만 방송을 통해 룰 자체의 허술한 점이 발견되었는데, 콰이올린 팀과 알젓 팀에서 비트를 선정할 때에는 REAL 팀과 FAKE 팀이 동시에 비트를 고르고 있었으나, 그릴즈 팀에서는 갑자기 룰이 바뀌었다. REAL 팀이 비트를 고르는 동안 FAKE 팀은 비트를 고르기는커녕, 비트를 들을 수조차 없어진 것. 따라서 정확한 비트 선정 룰이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되었으며 제작진이 허술한 룰을 세운 것으로 추측된다.

4.3. 4차 미션 편집 논란

엠넷악마의 편집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 4차 크루배틀 방송 이후 엠넷 공식채널에 풀버전 영상이 공개되면서 가사를 절어버린 다른 래퍼들에 비해, 이영지의 경우는 시청자가 보기에 잠깐 실수한 것으로 보이게 편집됐다는 것이다. 공개된 풀버전 영상 내용에 따르면 같은팀의 테이크원은 2마디, 이영지는 4마디[30]를 절은 것이 밝혀지자 또다시 밀어주기 의혹이 생겼다.[31]

지난 시즌이 랩 오브 차이나 8, 쇼미더싱잉10[32]으로 욕먹었듯이 이번 시즌에는 쇼미더영지, 영지더머니라는 멸칭이 힙합 커뮤니티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이 어떻게든 노이즈 마케팅용으로 이영지를 계속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제작진은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이영지 특혜 의혹에 관해서는 강력하게 부인하였다.

5. 무대 재촬영 논란

본선 1차의 토이고 vs 무대에서, 칸의 무대에 피처링으로 나온 수퍼비 가사의 프롬프터가 고장나며 쇼미더머니 사상 최초[33]로 본선 무대가 재촬영되는 역대급 대형사고가 일어났고, 이 때문에 토이고 vs 칸 무대는 무효표 처리되었으며 나머지 무대들로 팀의 승패를 결정했다.

방송 내에선 무대가 재진행된 이유가 테크니컬 이슈 때문이라고 나왔으나, 무대가 재진행되었을 때 수퍼비가 프롬프터에 시선이 고정된 채로 랩을 해 프롬프터 출력 오류로 추정된다. 그냥 프롬프터가 안 나와서 가사를 외우지 않고 나온 수퍼비가 가사를 실수한 것뿐인데, 이 문제를 테크니컬 문제라고 포장하며 프로듀서들이 회의하는 장면까지 연출하여 따로 촬영한 뒤 방송에 끼워넣는 등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 다만 모든 래퍼가 프롬프터를 보면서 공연을 진행했는데 막상 수퍼비만 프롬프터를 못 사용한 케이스이므로 형평성을 근거로 해서 충분히 가능한 조치이다. 실제로 짧은 기간 내에 피처링 가수가 가사를 다 외우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34][35]

이를 본 원썬은 "마이크 등의 무대 장비들이 고장이 나서 재공연을 하는 거라면 상관이 없지만 프롬프터 작동 오류로 인한 래퍼들의 가사 실수로 재공연 및 투표 무효화를 하는 행위는 몇십여분 간 기다린 끝에 투표를 한 관객들한테 예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

또한 SHOW ME THE MONEY 5에서 면도의 인이어 문제나[36] SHOW ME THE MONEY 8에서 음향사고에 가까운 문제가 여러차례 발생하였는데[37] 적절한 보상을 주거나 무대를 다시 하긴 커녕 그냥 대결시켜서 패배시켰던 것과는 모순적이라는 평도 많다.

6. 악마의 편집

이번 시즌도 악마의 편집이 상당한 편인데, 특히 예고편에서 그 정도가 심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1회 예고편에서는 QM이 2차 예선에서 저스디스를 디스했다는 식의 편집이 나왔으나, 이후 QM의 2차 예선에선 그런 장면이 전혀 나오지 않아 다른 참가자의 저스디스 디스를 끼워 맞추기한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저스디스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날린 것처럼 연출한 장면은 사실 새끼손가락이었다. 상술했듯이 이영지 위주의 편집 또한 심하다.

아예 QM, 블라세 등 2차 예선을 합격한 참가자들이 탈락한 것처럼 대놓고 FAIL 문구와 오버랩시키기도 했다.

중간광고 타이밍에 다음 장면를 미리 예고하는 'COMING UP'이라는 것이 추가되었는데, 이 시스템도 비판을 받고 있다. 같은 장면을 상당히 많이 우려먹는다는 평.[38] 그리고 스포일러 방지가 제대로 되지도 않았다. 음원 미션 도중 팀 슬레이에서 탈락자가 발표되기도 전에 팀 디스 배틀 룰을 예고했는데, 토이고가 멀쩡히 나오면서 제이켠의 탈락이 확실시되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이렇게 악마의 편집을 하고 있음에도 프로그램 자체가 너무 재미가 없다는 것에 있다. 보통 악마의 편집이란 것은 편집을 이용해서 출연자들의 의도와는 다른, 혹은 본래의 상황과는 다른 장면을 연출하면서 작위적으로 캐릭터와 스토리를 만드는 행위이고, 이는 욕을 먹을 짓이긴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프로그램을 재미 있게 만들기 위함이다. 예를 들면 바로 지난 시즌인 쇼미 10에서 조광일에이체스가 갈등 끝에 뜨거운 우정을 나눈다는 스토리도 실제로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거였고, 작정하고 염따를 빌런으로 만든 것 또한 프로그램 외적으로 크게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39] 그런데 이번 시즌에서는 뭔가 편집이 여기저기 들어가고 있긴 한데 프로그램을 관통하는 뚜렷한 스토리가 없으며 주인공도, 빌런도 없다.[40] 그렇다고 예능 요소를 완전히 배제한 채 참가자들의 피가 튀는 살벌한 경연 프로그램으로 컨셉을 잡은 것도 아니다. 위에 룰에 대한 비판에도 언급되고 있지만 이번 시즌은 역대급으로 경연 요소가 희박한 시즌이다. 결국 모든 분야에서 애매한 결과물을 만들고 말았다. 이러니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에 재미를 느끼지 못해 낮은 시청률을 찍고, 음원에 몰빵할 수밖에 없는 상황. 정작 음원 성적조차 (굿데이 없는 시즌 7 수준으로) 애매하다보니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다.

7. 파이널 인기투표 논란

솔직히 나는 음악적으로 허성현 편이야. 근데 전체를 놓고 우승 후보를 뽑는다... 인기 투표 되고 영지가 우승하겠지. (중략) 영지 우승 후보 감 맞아. 맞는데, 저런 걸 보여주고 우승하면 납득이 안 된단 말이지.
원썬, 쇼미더머니11 10회 리뷰(2)
몰라 나 티비 안 봐 I know just girl, 이영지[41]
So!YoON!, WITCH

파이널에서 현장 투표가 사라지고 온라인 투표로 대체되었으며 결국 이러한 역대급 투표 결과를 낳고야 말았다. 시즌7의 수퍼비와의 패배, 시즌10의 BE !의 패배와는 아예 차원이 다른 논란으로, 본선 1차나 세미파이널에서는 과거 여러 번 인기투표 논란이 있었다지만 파이널 라운드 최종 우승자에 대한 인기투표 논란이 이토록 커진 것은 처음이다.[42]

게다가 이영지의 파이널 무대는 본선, 세미파이널에 비해 기대 이하라는 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파이널에서 참가자들의 득표 수 격차가 너무나도 비정상적이라는 점이 크게 논란이 되었다.[43][44] 그리고 이는 갑작스레 변경된 파이널 투표 방식과 연관되어, 노골적으로 이영지의 우승을 밀어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참고로 11시즌은 9, 10과는 다르게 파이널 무대 총 상금 1억에서 투표율로 공연비를 나눠가지는 구조인데, 이영지의 전체 득표율이 약 50%가 되었다는 소리다. 그래서 릴보이+조광일의 상금이랑 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시즌 9 당시에도 파이널 경연 총 득표수를 합산해보면 릴보이가 전체 표의 50% 가까이를 받았다. 이영지도 5시즌 비와이, 9시즌 릴보이급 퍼포먼스를 매 무대마다 선보였으면 충분히 나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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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후 커뮤니티에서 SHOW ME THE MONEY 11시청하지 않았거나, 이영지 외 다른 참가자들에 대한 언급을 아예 하지 않거나, 혹은 힙합의 ㅎ자도 모를 만큼 관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투표를 독려하는 글들이 sns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논란이 커져가고 있다.

이런 인기투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고등래퍼나 쇼미9 때처럼 힙합 전문 평가단(예를 들면 지난 시즌 프로듀서진들, 지난 시즌 본선 진출자들)이나 본선 전에 떨어진 래퍼에게 투표비중을 높게 주어야한다는 반응 또한 나왔다. 실제로 몰표 문제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없이 망하고 만 MBC 방과후 설렘이란 사례가 있다.[45]

결과 발표 이후 힙합 갤러리, HIPHOPLE등 힙합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 여러 사이트들이 폭발했다. 특히 가장 정통적인 쇼미 시청자층인 골수 힙합 팬들은 격렬한 반응을 보였으며, 무한도전 가요제 당시 무도 곡들의 음원차트 점령 논란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심지어는 쇼미에서 이영지를 투표로 이길 수 있는 사람은 방탄소년단 멤버나 임영웅이라는 비아냥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하마터면 젠더 갈등까지 촉발시킬 뻔 했는데, 남자가 우승하면 아무 말도 안할 거면서 여자가 우승하니 왜 난리를 부리느냐며 트페미들이 물타기를 시전했기 때문이다.[46][47]

당사자인 이영지 역시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너무나도 큰 격차의 결과 때문에 당황했는지 본인도 크게 웃지 못하고 시종일관 무표정으로 우승 소감을 말했다.[48] 결국 이영지 본인도 이러한 논란 때문에 우승자 타이틀을 받고도 사실상 독이 든 성배를 가득 들이키고 만 파이널이 되었다.[49][50] 다만 본인 역시 이러한 비판을 의식했는지 소감에서 앨범 발매를 꼭 하겠다는 약속을 하기는 했다.[51] 거기에다가 우승 상금 1억원도 전부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당연하게도 이 일은 이영지 본인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여론이 많다. 이유는 이영지는 그냥 본인의 무대를 충실히 했던것이고, 상술되어있듯 쇼미더머니 11을 시청하지 않았거나, 다른 참가자들에 대한 언급도 하지 않거나, 혹은 힙합 자체에 대한 사전지식이 아예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이영지를 옹호하고 투표를 독려하는 사람들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애초에 이영지 본인이 몰표를 조장하지 않았다.[52] 대부분의 여론은 이영지의 파이널 무대를 보지도 않고 무조건 이영지에게 투표를 한 사람들에게 가장 큰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말하고 있다.[53]

7.1. 현장 투표 제외 논란

우선 기존 방식인 현장투표+문자투표 방식이 이번 파이널에서는 앱 홍보차원이라는 명분을 삼아 문자투표 70%+온라인투표 30%로 바뀌었다. 즉, 현장의 관객들의 표가 일절 반영되지 않는다.[54]

엄연히 공연이다보니 현장 관람의 장점이 분명히 존재하긴 하지만, 투표권을 박탈당한 현장 관객 입장에서는 헛수고를 했다고 느낄 수밖에 없었다.

8. 제작진의 해명

시즌이 끝나고 앞선 논란에 대해 제작진들의 해명을 담은 기사가 올라왔다. #1 #2 #3
3차 무대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룰을 공개할 때 탈락 후보가 된다는 말을 하지 말고 번외 라운드가 따로 주어진다는 사실을 미리 처음부터 공표했으면 나았을 것인데, 상당히 아쉬웠다. 근데 사실상 생각해보면, 해당 미션에서 마지막까지 마이크를 잡지 못한 래퍼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건 그냥 탈락시키겠다는 셈이다. 따라서 룰이 어떻게 되었든간에 랩할 기회는 주어야 한다는게 맞다는 의견이 있다. 물론, 마이크 여부를 떠나 룰 자체가 문제가 많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쇼미더머니 생방송 특성 상 지역, 연령 관련 한계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100% 온라인 투표로 전환하게 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다.[55]

선술한 방과후 설렘의 경우도 파이널 1주 전 투표들을 모두 10%만 반영하고, 파이널 문자투표를 700% 반영하고 교사 베네핏 추가점수를 주는 등 여러 가지 장치들을 마지막에 도입했으나 저연령층 팬덤의 저학년 참가자 몰표를 끝내 이겨내지 못하고 말았다. 이것은 저연령 시청자들과 중고생/성인 시청자들 간의 엄청난 세대갈등을 초래하고 말았다.

이영지는 기존 우승자들이 받았던 인기도 및 쇼미를 시청하는 힙합 팬들의 인구수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의 엄청난 인기를 다른 분야에서 이미 누리고 있다는 점을 제작진이 간과한 것이 실책이었다. 뭘 어떻게 해도 몰표 우승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었다면 현장투표, 래퍼 전문 평가단 등의 비율을 반영해서라도 표 차이를 최대한 줄여서 그나마 시청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었어야 했다.[56] (다중계정 투표도 있긴 하지만) 이영지와 다른 3인의 득표 수는 극단적으로 말하면 '연예인으로서의 이영지 개인 팬덤' 수가 '쇼미를 보는 힙합 팬들'의 수보다 많다는 것으로도 해석이 되는데, 쇼미더머니 차기 시즌이 계속 진행될 경우 제작진이 이러한 인기투표 시스템을 어떻게 보완할지 시청자들에게 예의주시되고 있는 중이다.

투표 말고도 방송 외적인 부분에서 우려점을 남겼다. 특정 여초 커뮤니티의 머릿수와 투표수가 쇼미 시청 힙합 팬덤보다 훨씬 많다는 것은 방송 외적으로 여초 커뮤니티의 의견을 더 많이 들어주거나 해서 방송 편집, 시스템을 변경시킬 가능성[57]이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쇼미에서까지[58] 젠더갈등을 촉발시키고, 홍철아 장가가자 엔딩을 맞을 수도 있다.[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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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과도한 PPL로 인한 방심위의 주의 처분

협찬 상품의 과도한 PPL로 인해 방심위로부터 주의 처분을 받았다. #

[1] 원썬의 말대로 이후 고정 시청자들마저 떠나 쇼미의 시청률은 크게 떨어졌다.[2] 불행 중 다행으로 음원 성적은 시즌 8보다 훨씬 잘 나온 편인 데다가 요즘의 추세 자체가 TV의 역할의 많은 부분을 유튜브가 대신 수행하고 있어 시청률이 낮게 나오는 게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라는 의견들도 나오는 편이다. 쇼미더머니의 효자 상품인 음원 성적은 잘 나온 편이고 시청률은 시대가 변화한 탓이 크기에 시즌 8 정도까지는 아니라는 것. 실제로 시즌 8은 음원 성적조차 TOP 10 안에 든 적이 없다.[3] 하지만 문제의 4회를 기점으로 시청률이 완전히 곤두박질치며 전무후무한 6주 연속 시청률 0%라는 참혹한 수치는 그 자체로 매우 심각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음원 성적 또한 전 시즌과 전전 시즌에 미치지조차 못하는 애매한 음원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체적으로 화제성이 적었던 1, 2를 제외하면 8을 뛰어넘는 망시즌이라는 평이다.[4] 박재범의 'Receipts', 저스디스의 '못난 놈', 릴보이의 'WOW', 릴러말즈의 'Airplane Mode', 더 콰이엇의 'Be My'.[5] 퓨어 프리스타일이 아닌 리튼 프리스타일.[6] 특히 3차 미션 '게릴라 비트 사이퍼'의 탈락자들은 어떤 기준으로 고른 건지 의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7] 이 룰의 문제점에 대해 잘 요약한 대사다. 원썬은 이 미션을 알게 되자 우려를 했고, 그래서 한 번 지켜봤는데 라이브로 드럼을 해서 속도가 불규칙적인 것 같다는 게 느껴졌다. 최종적인 감상은 래퍼와 래퍼들과의 상생이 맞지 않으며 와이드하고 뎁스가 높은 그런 사운드에 자기 목소리에 맞춰 랩을 하는 건 힘들다는 감상을 했다.[8] BPM이 다 비슷비슷해서 크게 차이가 없고, 애당초 힙합은 리얼 드럼에다 랩을 하는 장르가 아니기 때문. 야구 선수들을 모아다 골프로 승부를 보는 느낌으로 근본적으로 조건 자체가 래퍼들이 자신의 진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려운지라 이걸로 실력을 가리는 것 자체가 크게 의미가 없다.[9] 이슬이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다민이는 콰이올린 팀에서 생존하였다.[10] 폴로다레드와 조테리 모두 대결에서 패배하긴 하였다.[11] REAL/FAKE 크루 선정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12] 5화에서는 목걸이 개수 1등 팀인 그릴즈 팀한데 노스페이스 광고를 찍게 해주었다.[13] 키와 몸무게는 남성 참가자들보다 좋았지만 순발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일부러 천천히 걸은 것 아니냐고도 했지만 사실 이 게임은 키와 몸무게보다는 순발력이 중요한 게 맞다. QM도 불리한 신체 조건을 가졌음에도 다른 참가자들보다 좋은 순발력을 보여줬다. ???: 날았다 뚱땡이![14] 가장 리얼 드럼 사운드에 가깝다는 붐뱁도 가공된 리얼 드럼 사운드를 사용하지 이런 쌩 드럼을 사용하는 경우는 없다. 간혹 리얼 드럼으로 곡을 만드는 래퍼들도 있으나 이들에게도 이는 실험적인 요소에 해당된다.[15] 지금까진 아무리 망한 시즌이어도 시청률 1%의 고정 시청자 층이 있었다.[16] 마이크 선택은 사전에 공지해오고 준비해온 무대 리허설이라도 보는 데, 음원 선택은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갑자기 랩하라는 식으로 탈락시켜버린다. 준비된 리허설이라도 보는 마이크 선택이 더 공정할 정도...[17] 주로 이 선택의 기준은 리허설 때 보고 판단을 하는데, 리허설에서는 누구나 긴장을 하기 때문에 실수를 충분히 할 수 있다.[18] 칠린호미SHOW ME THE MONEY 9 당시 공황 문제로 하차했다가 쾌차하여 다시 돌아와서 본선 무대를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그런 기대감을 말도 안되는 룰로 없애버렸기 때문. 이건 칠린호미뿐 아니라 이번 시즌 음원 미션 탈락자 맥대디, SHOW ME THE MONEY 6 때 마이크 선택으로 탈락한 해쉬스완우디고차일드, 그리고 이번 시즌 본선 진출에 성공한 허성현도 마이크 선택으로 탈락했던 래퍼들이기에 더 아쉬울 수밖에 없는 따름이다.[19] 이번에도 역시 그릴즈 팀 프로듀서가 탈락자를 고르기 매우 힘들어해서 결국 선택 직전까지 가서야 겨우 결정하였다.[20] 다만 뉴챔프의 말과 달리, 실제 프로그램상 룰은 탈락후보였다. 이후에 시청자가 알려줘서 정정하긴 했지만 그래서 탈락후보가 대체 뭐냐며 룰에 문제가 있는건 변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21] 4차 미션에서 이영지의 특혜관련 논란에 대한 발언. 말 그대로 이영지에게 단독 무대를 할 기회를 주지 않았어도 어떤 방법을 이용해서건 탈락시키지 않았을거라는 소리. 물론 이는 원썬의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시청자 대다수가 동의하는 입장이다.[22] 이영지의 분량이 너무 많거나 불필요한 뜸들이기식 편집 등에 대한 불만 의견은 제법 있었으나, 어디까지나 불만일 뿐 논란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23] 평소와 달리 매우 진지한 태도로 방송을 진행한것을 보면 이영지 본인도 프로그램 의 문제점을 인지한듯 보인다.[24] 이런 죄책감으로 이영지는 완벽을 위해 본인을 채찍질했다. 프로듀서들이 생각하는 이영지. 슬롬: 본인을 되게 대차게 몰아붙이고 있는것 같은 느낌은 있어요 확실히 알티: 저는 영지씨가 계속 실수하는게 잘하고 싶은데 나 지금 이자리에서 다 인정받아야 돼 극도의 부담감 모든게 섞여서 그런 컨디션인게 아닌가 박재범: 잘되는 것보다 잘하고 싶은 그런거에 되게 집착을 많이 하는것 같아서 근데 확실한 건 진짜 열심히 하는것 같아요[25] 뉴챔프의 감상평에선 이영지가 받은 비트를 "랩 하기 편한" 비트라고 설명했는데, 이 전까지는 "BPM이 평균 80정도라 랩 하기가 어려운 비트"라고 표현한 것과 대조적이다. 원썬도 이전 BPM이 80~100 정도에서만 논다, 분별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26] 남은 래퍼는 고은이, 김도윤, 롤다이스, 이영지, 잠비노였는데, 박명훈과 같은 팀이라 출전할 수 없었던 잠비노와 이영지를 제외하고 다른 래퍼들은 까다로운 비트와 더불어 선공이었던 박명훈이 준수하게 랩을 마쳤기에 부담을 느껴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다른 팀에 대한 페널티가 없던 것도 문제가 있다.[27] 제작진이 테이크원에게 같은 비트를 사용하게 할 생각이 있냐고 물어보자 안된다고 거절하였고, 이후 이영지 팀이 같은 비트를 사용하면 안 되냐고 다시 부탁하자 테이크원 팀이 허락하였다.[28] 던말릭 팀은 거절하였다.[29] 시청자들도 다른 팀의 상황을 보고 알 수 있긴 했지만, 룰이 명확하게 고지되지 않은 데다 결과적으로 이영지 팀만 비트를 공유받을 수 있었고, 그 과정을 자세히 보여주어 오해가 발생한 것이다.[30] 보통의 랩 verse가 16마디인 것을 생각하면 1/4를 통째로 절은 것이다. 그러나 슬롬은 심사평에서 16마디를 제대로 했다고 언급했는데, 이 말이 사실이라면 당시 이영지의 verse는 총 20마디였고 그중 1/5을 절은 셈이다.[31] 다만 룰 상 승리팀은 어떻게 되었든 전원 생존이 확정되기 때문에 심사위원 입장에서는 '이영지가 더 많이 절었지만 멤버 전원을 고려한 곡의 퀄리티는 이영지 팀이 더 좋았다'라고 해버리면 그만이긴 하다. 물론 그러면 과연 그 정도 퀄리티 차이가 있냐는 지적이 나오겠지만.[32] 싱잉더머니 10이라고도 한다.[33] 완전 최초는 아닌 게 시즌 1때 미료 무대도 재촬영했다.[34] 여담으로 수퍼비는 '수퍼비와'를 부를 때도 후두염에 걸려 가사 숙지를 못해 프롬프터에 의지해서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35] 그리고 자막으로는 쇼미더머니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언급됐으나, 사실 쇼미더머니 8의 음향사고들이나 쇼미더머니 5 때 면도의 인이어 문제 등 테크니컬 이슈는 여러 차례 있었다. 아무래도 자신의 파트를 통째로 날려버린 초유의 사태이다 보니 '이 정도 규모의 방송사고는 처음 있는 일'이라는 뜻으로 강조한 듯하다.[36] "내가 실수했다면 인정하겠는데, 내가 잘못한 게 아니니까"라고 인터뷰를 했으나, 면도가 자책하는 장면을 짜깁기하고 인이어 사고를 언급도 없다시피하는 등 엠넷의 실수를 편집으로 덮었다.[37] 당장 마지막 회에서의 무대만 봐도 타쿠와와 스윙스는 펀치넬로의 무대에 비해 마이크 음량이 작아 잘 들리지 않았고 영비의 무대는 아예 떨리는 등 확실하게 음향사고였다. 이들은 모두 대결 상대가 펀치넬로였으며 영비는 아예 무대 시작 전부터 음향사고가 날 것을 예상했다. 그럼에도 재촬영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모두의 예상대로 펀치넬로가 우승하였다. 다만 쇼미더머니 8 마지막 화의 경우는 생방송이었다는 차이가 있기는 하다.[38] 특히 이영지의 2차 예선 예고가 정말 많이 나왔다. 1회 예고에서 이영지가 FAKE 래퍼 딱지가 붙은 장면 또한 상당히 많이 나왔는데, 이는 결국 5회가 되어서야 공개되었다.[39] 다만 염따 부분은 악마의 편집으로 창조한 건 아니고 염따 본인의 실수와 언행들을 따로 천사의 편집으로 자르지는 않은 부분이다. 다만 함께 출연한 개코는 염따가 진정성을 보인 모습(1차에서 참가자들에게 조언이나 충고를 한다든지)은 전혀 방송에 나가지 않았다며 악마의 편집이라 주장했다.[40] 시즌 초에 이영지를 주인공 컨셉으로 잡았다가 방영 이후 이영지 밀어주기에 대한 좋지 못한 피드백으로 인해 이쪽 전개를 접었을 가능성도 있다.[41] 사실 이 가사 자체는 TV에 나오는 이영지가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이영지를 알고 있다는 좋은 의미지만, 하필 가사의 내용이 내용인 데다 실제로 하술했듯 쇼미 보지도 않으면서 단지 이영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투표를 독려하는 SNS까지 나왔다 보니 여러모로 절묘하게 맞아떨어지게 됐다.[42] 그 망한 시즌인 8시즌에서도 펀치넬로의 득표 수와 우승은 대다수의 시청자들에게 납득을 받았다. 시즌8은 16강부터 무조건 1대1 토너먼트제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우승자를 예측하기 힘든 것도 있었긴 했지만, 펀치넬로의 우승 관련 논란은 너무 잦은 세미파이널/파이널 생방송 음향사고 논란 때문이었지, 모든 라운드에서 펀치넬로 팬들이 압도적인 몰표를 시전한 것도 아니다.[43] 준우승인 허성현과 두배 정도의 금액차이가 났다. 결승 무대의 평가가 가장 좋았던 3위 블라세와는 금액이 약 4배 차이가 났다.[44] 이영지 4837만원, 허성현 2362만원. 최대 금액이 1억인데 2-4위의 공연비를 모두 합산해도 이영지의 공연비와 단 326만원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 것이다.[45] 당시에도 쇼미더머니 11처럼 다중/중복 투표가 가능하여 저연령층 투표자들이 이를 이용해 하루에도 100회가 넘게 한 사람에게 투표한다는 논란이 일었다. 그 부정투표들이 전부 무효화되었는지는 끝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또 이러한 표들의 대부분은 프로그램 후반부 당시 3잼민으로 거론되었던 김리원, 김선유, 박보은으로 몰리게 되었다는 점에서 특정 사람들에게만 큰 수혜가 되었다는 공통점도 있다.[46] 시즌 10 당시에도 여성 래퍼인 신스가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런 분위기가 아예 없었다. 힙합 갤러리에서도 신스를 많이 응원했고, 힙합을 좋아하는 여성팬들 사이에서도 조광일, 비오, 쿤타의 인기가 어느 정도 되었으며, 신스가 우승 못했다고 난리를 부리는 일이 아예 없었다. 남자 힙합팬, 여자 힙합팬 모두 신스와 조광일이 랩을 했기 때문에 각각 준우승, 우승을 차지한 것이며 나머지는 랩을 하지 않아서 3, 4등을 했다고 평한다. (비오/쿤타는 파이널 무대까지 싱잉랩만 보여줬다.) 남성혐오 트페미라기보다는 이영지 개인팬덤이 시전한 물타기였을 가능성이 더 높다.[47] 이번 시즌에 1차 탈락했던 도티가 파이널까지 올라온 뒤 도티 팬덤의 인기투표로 우승한 상황, 시즌9 당시 준우승했던 머쉬베놈이 리그 오브 레전드 팬덤들의 몰표를 받으며 전체 표 수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우승한 상황이랑 비슷하다고 보아야한다.[48] 이영지는 고등래퍼 3 우승 당시에도 결승 무대인 GO HIGH 무대에서 벌스를 부르기도 전에 비트만 시작했는데도 300표가 넘게 찍혀버리는 바람에 쇼미더머니 11 이영지 지원 소식이 들렸을 때도 이런 인기 투표를 예견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49] 1라운드후 인터뷰에서는 본인 역시 이러한 결과에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좀 순위가 뒤일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50] 이영지에게 음악가라는 타이틀이 단순 돈벌이나 인기벌이 용도라면 상관없는 문제지만 만일 이영지에게 '예술가로서의 프라이드'가 있다면 이 상만큼 처절한 모욕이 더 있을 수가 없기에 본인도 즐거울래야 즐거울 수가 없다. 게다가 이번 시즌 시작 당시 이영지의 인터뷰를 보면, 본인도 래퍼인지 예능인인지 정체성이 불분명한 것을 의식하며 '래퍼 이영지'를 증명하고자 나왔다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했다. 실제로 결과를 보고 본인도 당황한 기색을 보였으니, 자신의 지원 동기에 대한 증명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것을 스스로 신경 쓸 수밖에 없게 되었다.[51] 앨범은 1년 6개월이 지난 2024년 6월 16 Fantasy를 발매하며 뒤늦었지만 약속은 지켰다.[52] 당장 선술했듯 1라운드 결과 발표이후 소감에서 순위가 뒤일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오히려 이영지는 파이널 방송 시작 전날에는 사전에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도 투표를 할 거면 방송이라도 보고 해달라는 글까지 올렸다.[53] 심지어 인기투표라는 의견에 반박하는 이영지의 일부 팬들조차 이 점에 대해서는 잘못된 것이 맞다고 인정하는 사람들도 있다.[54] 오히려 코로나19 현장 관객이 없다시피했던 쇼미9에서는 현장투표가 멀쩡히 적용되었다. 세미파이널 때까지는 일부 래퍼들을 현장 관객 판정단으로 초대해 투표하였으며, 현장 관객이 아예 없었던 파이널 때도 ZOOM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 관객들을 불러서 투표하긴 했었다. 현장 관객이 멀쩡히 있는 데도 현장투표가 일절 반영되지 않은 건 이번 시즌이 최초이다.[55] 현장 관객을 받을 때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균등하게 들여보내는 방안도 있었을 것이다. 물론 이 경우 생방송이 자정 이후에 끝나기 때문에 먼 지역에서 온 관객들의 귀가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56] 즉, 몰표 문제도 있긴 했더라도 현장 관객들이나 래퍼 전문 평가단들(전시즌 프로듀서, 전/현시즌 유명 참가자 등)의 충분한 인정을 받았다고 납득시켰어야 했다.[57] 특히 불공평한 혐오표현 검열이라던가, 여성 래퍼 쿼터제라던가(...).[58] 대한민국에서 젠더 갈등 논란이 없으며 남성들이 주로 소비하는 TV 방송 컨텐츠는 이제 쇼미 말고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59] 물론 힙합에 조예가 깊은 여성 팬덤이 아닌 이상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힙합 자체가 아오안인 경우가 많으며 쇼미를 아예 적대세력으로 규정하고 탄압하려는 시도 또한 거의 없는 편이다. 지금이 무슨 쇼미더머니 4 수준의 과격한 가사와 행동을 보이는 것도 아니기도 하고. 그냥 이영지 개인 팬덤이 시즌11을 시청하는 힙합 팬들보다 역대급으로 컸던 것으로 보는 게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