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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3:41:18

송영관


파일:에버랜드 로고 화이트.sv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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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4ea2><colcolor=#ffffff> 송영관
宋永寬
파일:미스터송.jpg
출생 1979년 5월 12일 ([age(1979-05-12)]세)
충청남도 추정[1]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가족 배우자[2], 슬하 1남 1녀[3]
학력 세종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 재학)
경력 에버랜드 캐스트
2003년 에버랜드 주토피아 입사 (내채)
2010년~2014년 황금원숭이 번식 성공
2016년 판다월드 담당
2017년 황금머리사자 타마린 번식 성공
2020년 국내 최초 판다 자연 번식 성공
2020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MVP
2023년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자연 번식 성공
별명 송바오, 송정재, 작은 할부지, 송시질[4], 송 할아버지
MBTI INFJ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5]파일:네이버 카페 아이콘.svg[6]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생애
2.1. 판다 작은 할아버지
3. 방송 출연4. 어록5. 저서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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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안녕하세요. 푸바오의 작은 할아버지 송바오, 사육사 송영관 입니다.
대한민국사육사. 에버랜드 주토피아 소속으로 20여년 간 근무한 베테랑 사육사로 2010년대 들어 판다월드에서 판다들을 맡아 사육하는 사실이 알려지며 동료 사육사 강철원과 함께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 생애

본래는 관광 관련 학과를 전공한 대학생이었으나, 전역 후 복학을 앞두고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에버랜드에서 캐스트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에버랜드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동물에 관심을 갖고 정규직 전환을 준비해 2003년 사육사로 발탁되어 에버랜드 주토피아에 입사했으며 소동물, 사막여우, 북극여우 등을 거쳐 유인원 전문가로 몽키밸리에서 원숭이를 주로 담당하였다. 2010년에는 한중수교 기념으로 도입된 황금들창코원숭이를 맡아 번식에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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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알락꼬리여우원숭이를 담당하는 모습

2.1. 판다 작은 할아버지

그러던 2014년 중국 주석 시진핑의 방한을 계기로 2016년 암수 판다 한 쌍[7]이 도입되면서, 에버랜드에는 외환 위기 이후 약 18년여 만에 다시 판다월드가 개장하였다.

이때 송영관 사육사도 판다월드 내에서 사육하는 중국 원숭이의 사육 총괄 등을 위해 일본 우에노동물원으로 파견되어 연수를 거친 후 판다월드로 배치되어 판다와의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때 동료 강철원 사육사강력한 추천(...)을 받아 배치되었는데[8] "내가 왜!"라며 반발이 심했다고 한다.[9]

그렇게 판다월드에서 근무하며 2017년에는 동료 강철원과 함께 세계 멸종위기종인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을 담당하며 번식을 성공시켰고, 양 팔이 휜 기형으로 태어나 어미에게 버림받은 새끼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을 맡아 어미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성공했다.[10]

손재주가 매우 좋아 판다월드 내에서는 판다들의 행동 풍부화를 위한 장난감이나 놀이 시설을 만들어 주고, 보통 러바오푸바오가 사고를 쳐 부서진 것들을 보수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11][12]

2020년 7월 20일, 국내 최초로 자이언트 판다의 자연분만 번식에 성공하여 암컷 새끼를 얻으며 '판다의 작은 할부지'라는 별명이 생겼고, 2023년 7월 7일에는 또 다시 암컷 쌍둥이 새끼 판다들을 자연 번식으로 얻으며 판다의 작은 할부지라는 타이틀이 굳어졌다.
파일:202307131412154512_l.jpg
동료 강철원과 함께 쌍둥이 새끼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를 선보이는 모습

이후 시간이 흐르고 성장한 푸바오가 국제협약에 따라 중국행에 오르게 되면서 송영관 역시 푸바오와 작별을 하게 되었다. 푸바오와 함께 중국으로 동행한 강철원 사육사를 대신해 선임 책임자로 판다월드에 남으면서, 푸바오가 실린 탑차 적재함에 머리를 대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다 끝내 흐느끼는 모습이 전 국민의 눈시울을 붉혔다. # 이후 루이바오, 후이바오와 있을 때도 후이바오를 안아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파일:송바오 작별.jpg
푸바오와 작별인사를 나누는 송영관 사육사

2024년 4월 2일에 강철원 사육사 모친이 타계했다는 소식을 듣고 일각에서는 송영관 사육사를 대신 보내려고 했으나 복잡한 문제가 있고, 강철원 사육사 가족들이 중국 다녀오라고 지지한 이유가 있어 강철원 사육사가 가게 되었다.

3. 방송 출연

4. 어록

“판다와쏭~ 안녕하세요~ 에둥이[15] 여러분, 푸덕이[16] 여러분! 송바옵니다~"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의 컨텐츠 '판다와쏭' 시작 멘트.
"진실한 감정으로 마주하기에
늘 공평하고 순수한 행복의 길을 열어주는
그대는 나에게 경이로움 그 자체예요.

그대와 나누어 갖는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그대의 아름다운 몸짓 하나하나에 집중하면서
깨끗해지고 다시 태어나는 나를 매일 경험하지요.

그대가 허락해 준 경이로운 교감의 시간들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그러할 그대와의 시간을 기대하지만
너무도 빠른 시간의 흐름에 잠깐은 헛헛할 수도

난 항상 다짐하고 맹세하고, 또 바라요.
오염 많은 이 세상에서 기꺼이 당신을 위한 조연으로서
그대가 이 세상의 특별하고 위대한 주인공이 되길."

본인 브런치 계정에 처음으로 기고한 시 #
"푸바오, 기억해. 먼 훗날 암컷 판다로 살아가다가 너무 힘든 일을 겪고 지쳐서 손가락 하나 조차도 움직일 힘이 없을 때, 누군가 8월의 댓잎 새순을 하나하나 모아서 너의 입에 넣어준다는 건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한다는 거야. 너를 아주 많이 응원한다는 거야. 너의 엄마는 그렇게 힘을 내서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을 찾았단다. 지치고 힘들 땐 너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가족들이 있다는 걸 꼭 기억하렴."[17]
"자다가 일어나서 뭐가 불만스러워? 일어나야 하는 현실이 싫은 거여? 그런 거여? 그래도 어쩌겄어? 잘 먹고 잘 자야 훌륭한 판다가 된다 그랬지?"
잠투정을 부리는 푸바오에게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그 냄새 꼭 기억해. 그 꽃을 꼭 기억해야 돼. 어디서든 흔하게 볼 수 있어서 그 꽃의 향기를 맡으면 이곳의 추억이 되살아날 거야. 알았지, 푸바오...?"
푸바오에게 일부러 흔한 토끼풀화관을 만들어 씌워 주며
"첫 번째와 두 번째를 비교하거나 어느 하나를 삼켜 버리는 특별함일 수 없습니다. 그저 특별함에 특별함이 더해질 뿐입니다. 그렇기에 저희는 늘 모든 바오들의 건강과 행복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리면서, 이제 시작된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와 그들의 엄마인 위대한 아이바오의, 더 나아가 '바오 가족'의 또 다른 특별한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7월의 특별한 초대장
"푸바오의 특별한 하루하루를 빠짐없이 지켜봐 왔기 때문에 더욱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 친구를 마주할 때마다 아기였을 때부터의 지난 모든 순간이 최면에 걸린 것처럼 떠오르니 여전히, 항상, 그리고 영원할 우리의 '아기 판다 푸바오'라는 단어로 밖에는 이 친구를 표현할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는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거로 생각합니다. 마치 우리의 자녀를 보는 것처럼요. 그렇게 우리는 어느새 가족이라는 특별한 관계가 되어있네요."
푸바오의 3살 생일 이후 에버랜드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에 게시한 감사의 글
"이거 보여? 이거 얼굴이여... 어떻게 해야겠어? 이거 올리신 분을 구속기소를 시켜 말어?"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영관이구요."
팬들과 만날 때나 강의, 토크콘서트 등에서 가끔 시전하는 아재개그다(...)
“사실은 너무 감사해서... 오늘은 제가 눈물을 보이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여러분들이 푸바오와 인사를 나누는 자리인데 어떤 모습을 보여 드려야 될까 제가 푸바오의 어떤 모습을 보셔야 여러분들이 편안하고 위안을 받으실까 그런 고민이 많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저보다 좀 더 푸바오의 이별을 하시면서, 그 모습이 아마 한 달 후에는 제가 느껴야 되는 감정이어서 오늘은 제가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저 깊숙이 넣어두었다고 항상 말씀을 드렸는데... 아우 잘 참고 있는 것 같아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제가 이런 사랑도 받지... 푸바오 덕분에 받는 것 같고요.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고민을 많이 하거든요. 여러분들이 어떤 부분이 (저희를 좋아하시는 부분인지)... 이렇게 우리 푸바오가 저한테 나오는 단어는 하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가족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성장하는 과정을 차근차근 보시면서 대리만족도 하시고 저희들의 이런 솔직한 모습들이 나오면서 그걸 많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족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가족이 성장하고 멀리 떠나도 잊혀지지 않잖아요. 그렇죠? 저도 그렇고요, 여러분도 그렇고... 푸바오가 어디에 있든 앞으로 남은 판생을 3.5년 함께 했지만 앞으로 35년 동안 좋은 추억을 우리에게 새겨줬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에게 그런 부탁은 드리지 않을게요. 당연히 잊혀지지 않을테니깐요. 그렇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추우실 것 같은데 인사를 드리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아서 나왔습니다. 추운데 너무 오래 있지 마시고요. 그리고 슬퍼하시는 것도 기회인 것 같아요. 그렇죠? 충분히 슬퍼하시고 다시 일어나시고 우리 동물들 보시면서 다시 한번 일어나시길 저도 그런 경험이 있고요.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들어갈게요."
푸바오가 일반인들에게 마지막으로 공개되었던 2024년 3월 3일,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위로 겸 작별인사를 하며
“얘를 어떻게 보내요? 작별인사라도 하고 가야죠!"
푸바오의 중국행 당일, 묵묵히 업무에 집중하는 강철원 사육사와 동료들에게. 감정이 좀 가라앉은 후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밝힌 심경에서는 다른 사육사들 역시 비슷한 심정이었을 것이라며 북받치는 감정을 절제하지 못한 데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미안해. 나는 여기 있어야 해. 잘가고 잘 살아... 꼭 보러갈게...'
탑차 적재함을 두고 나눈 마지막 작별인사
'네가 필요할 때가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갈 거니까
난 널 지키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잖아
다시 꼭 만나자 행복해 푸바오
'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마지막 개인 인터뷰 때
주토피아에 여러 동물들이 살고 있잖아요.
잘 지내고 있거든요.
그리고 지금은 너무 판다와 판다 사육사들이 주목을 받고 있어서
저희들보다 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헌신하고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분들 덕택에 다른 동물들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5. 저서

6. 여담


[1] 강한 충남 방언을 쓰며, 충청도 출신 여부를 묻는 팬에게 "워메... 제 고향을 어떻게들 아시는 건지.. 미스테리하네유...?"라는 댓글을 단 것으로 보아 충청도 출신으로 보인다. 대전광역시에서 학교를 다녔다고 한다.[2] 에버랜드 사육사 출신.[3] 푸바오의 화관을 만들기 위해 푸바오와 머리 둘레가 비슷한 아들이 잘 때 몰래 머리 둘레를 측정했다고 한다.[4] 송바오를 시기하고 질투하고. 평소 판다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이 아이들을 정말로 귀여워하고 직업만족도 100%인 모습이 팬들로 하여금 부러움을 사기 때문.[5] 에버랜드 - EVERLAND(판다와쏭). 에버랜드의 판다 유튜브 채널로, 매주 금요일에 영상이 올라오며 가끔씩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6] 에버랜드 주토피아.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로, 주.유.소 (사육사와의 소통) 게시판에 송바오라는 이름으로 자주 글을 올린다.[7] 암컷 화니(아이바오), 수컷 웬신(러바오)[8] 강철원 사육사 역시 본인이 판다월드에 배치될 것임을 알지 못했었다.[9] 이때 함께 배치된 사육사로는 '레시 아빠'인 이세현 사육사가 있다.[10] 현재 황금머리사자타마린은 서울대공원으로 임대되었고, 남미관을 거쳐 어린이동물원에 전시되고 있다.[11] 이는 목수셨던 부친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팬들과의 북토크에서 밝혔다.[12] 판다들이 접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 대나무나 재료로 만들며, 목마, 뚠칫솔 등 다양하다.[13] 해당 방송분 14:03에 등장한다.[14] 시즌1에는 출연 못했으나 방송 나간 후 본인이 나오고싶다고 졸랐다고 해서 시즌2 출연.[15] 에버랜드 팬[16] 푸바오 덕후[17] 이 말은 현재 판다월드 내의 밈이 되었다.[18] 이렇게 부르면 푸바오가 빛의 속도로 반응한다.[19] 영상 우측 상단에는 푸바오와 쌍둥이의 출연시 '할부지 시점'을,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출연시 '아부지 시점'을 사용한다.[20] 10살 어린이라고 한다.[21] 이는 시력이 약한 판다가 무등탄 어린이를 자신보다 더 몸집이 큰 맹수로 간주하고 관람객을 공격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롯된 것이다.[22] 나무위키 판다 문서를 보면 송영관 본인이 작성한 '먹고 자기만 하는 게으른 판다' 이미지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의 칼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