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 국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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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宋)나라 28대 국군 경공 景公 | |||
| 성 | 자(子) | ||
| 씨 | 송(宋) | ||
| 휘 | 란(欒), 두란(兜欒), 두만(頭曼) | ||
| 아버지 | 송원공(宋元公) 자좌(子佐) | ||
| 생몰 기간 | 음력 | 기원전 ???년 ~ 기원전 469년 | |
| 재위 기간 | 음력 | 기원전 516년 ~ 기원전 469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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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 춘추시대 송나라의 제 28대 군주. 송원공의 아들. 송공계의 종조부.[1] 조(曹)나라를 멸망시키는 업적을 세운다. 사기에서는 이름이 두만(頭曼)으로 나오며, 한서에서는 이름이 두란(兜欒)으로 등장하며, 청동기인 송공찬보에서 송공 란으로 나온다2. 생애
2.1. 생애 초기
송 원공 10년(기원전 522년), 화씨, 상씨 일족의 인질로 있다가 그 해에 곧 풀려났다.송 원공 15년(기원전 517년), 아버지 송 원공이 죽자 태자인 그가 뒤를 이으니 그가 바로 송 경공이다.
2.2. 즉위 후
송 경공 원년(기원전 516년) 정월, 아버지 송 원공의 장례식을 치렀다.송 경공 2년(기원전 515년) 가을, 송 경공은 대부 악기(樂祁-일명 악기리(樂祁犁))[2]와 진(晉)나라, 조나라, 위(衛)나라, 주(邾)나라, 등나라 5개 나라와 호 땅에서 회맹했다. 다시 회맹할 때는 성주[3] 근처에서 수자리 사는 일에 대해 논의했다. 동시에 계손씨에게 내쫓긴 노소공의 거취에 대해서도 논했다. 송나라, 위나라 등은 노 소공이 노나라로 돌아가는게 이롭다고 여겨 강력하게 의견을 밀었다. 진(晉)나라의 대부 사앙(士鞅)은 계손씨의 뇌물을 먹고 노 소공을 돌려보내지 않았다.[4]
송 경공 7년(기원전 510년) 11월, 송 경공은 진(晉)나라, 제(齊)나라, 위나라, 정나라, 조나라와 직천에서 회맹했다. 옛 맹약을 상기하고 성주의 성을 보수하기 위함이다.
송 경공 8년(기원전 509년), 성주의 성을 보수하는데, 중기(仲機)가 그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진(晉)나라는 동주의 도성 낙읍에 이르렀다.
송 경공 11년(기원전 506년) 3월, 송 경공은 진(晉)나라, 채나라, 위나라, 진(陳)나라, 정나라, 제나라와 소릉에서 회맹했다. 그것은 초나라를 치기 위함이었다.
2.3. 악기 진(晉)나라에서 객사하다
송 경공 13년(기원전 504년) 8월, 대부 악기가 송 경공에게 말했다."제후들 중 저희만큼 진(晉)나라를 잘 섬기는 나라가 없습니다. 지금 진(晉)나라는 사신을 보내지 않습니다. 이것은 진(晉)나라가 저희에게 한을 품은 것이 원인인 듯 합니다."
악기는 그것을 재상인 진인(陳寅)에게 말하고 진인은 송 경공에게 말했다. 송 경공이 악기에게 말했다.
"과인은 오로지 그대와 대화하면서 크게 기뻤소. 그대는 과인에게 득이 되오."
진인이 말했다.
"그의 멸망이 머지 않았습니다. 군주에게 희망을 주면서 실상은 곤란하게 하는 것입니다."
악기는 진(晉)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조간자 조앙(趙鞅)에게 갔다. 그리고 술을 마셨다. 악기는 진(秦)나라에서 받은 버드나무 방패를 조앙에게 주었다. 그런데 사신으로 온 것을 술에 취해 보고하지 않자 자신을 무시했다고 여긴 진정공(晉定公)은 악기를 체포해 죽여버렸다.[5]
송 경공 16년(기원전 501년) 봄, 송 경공은 악대심(樂大心)을 보내 진(晉)나라와 회맹했다. 그리고 악기의 시신을 되찾았다. 악대심은 병을 핑계로 상소를 대신 보냈다. 그리고는 악기의 영구를 맞아들였다. 그러나 그 일로 악대심은 송 경공의 미움을 사 해고되었다. 노나라의 양호(陽虎)가 송나라로 도주했으나 송나라에서는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4. 동생들의 반란
송 경공 17년(기원전 500년), 송 경공의 동생 공자 지(地)는 총애를 받아 부를 축적했다. 송 경공은 상추(向魋)도 총애했다. 그러나 그들이 진(陳)나라로 달아났고, 겨울에 동복 아우 공자 신, 공자 중타, 공자 석구 또한 진(陳)나라로 달아났다.[6]송 경공 18년(기원전 499년), 봄, 공자 신과 공자 중타, 공자 석구, 공자 지가 옛 소나라 땅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가을 악대심도 해고 당한 한 때문인지 모반에 참여하여, 송나라의 우환거리가 되었다. 그것이 상추를 신뢰한 것이 원인이었다.
송 경공 21년(기원전 496년), 송 경공은 제경공(齊景公)과 도 땅에서 회맹했다.
송 경공 26년(기원전 491년), 송군은 소주의 군주를 포로로 잡았다.
송 경공 27년(기원전 490년), 제나라가 송나라를 쳤다.
2.5. 조나라 멸망
송 경공 28년(기원전 489년), 송나라의 장수 상소가 조나라를 쳤다.송 경공 29년(기원전 488년) 봄, 송 경공은 진(晉)나라를 배신한 정나라를 장수 황완을 보내 쳤다. 가을 송나라가 조나라를 포위했다. 정나라의 환자 사가 말했다.
"송나라는 만약 조나라와 가까우면 정나라의 우환이나 그렇지 않으니 도울 수 없소."
겨울 정나라의 장수 사홍이 조나라를 구하기 위해 송나라를 쳤다.[7]
송 경공 30년(기원전 487년) 봄, 송 경공이 친히 조나라를 치러 갔다. 송군이 회군하려 할 때 송나라의 장수 저사 자비가 오자 조나라 사람들은 저사 자비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저사 자비는 그럼에도 움직이지 않았다. 전군을 들어 저사 자비를 기다렸다. 송 경공이 그 말을 듣고 크게 노해 조나라를 쳤다. 조나라는 진(晉)나라를 배반해 진(晉)나라가 구원을 오지 않아 조나라는 결국 망하게 되었다. 조나라 군주 조백양(曹伯陽)과 사성 공손 강(強)이 잡혀 죽임을 당했다.
2.6. 정나라 공격과 사망
송 경공 31년(기원전 486년), 정나라의 무자 승이 총신 허하에게 봉읍을 요구했으나 듣지 않자 허하는 외국에서 취할 것을 청했다. 이에 무자 승은 송나라의 옹구를 포위했다. 송나라의 황완은 정나라 군대를 포위했다. 매일 보루를 수리하는 등 대비가 철저해 송군이 패해 돌아갔다. 2월 14일,[8] 송나라 군은 정나라를 다시 쳤다가 회군했다. 여름에 송 경공이 다시 정나라를 쳤다.송 경공 32년(기원전 485년), 송군이 다시 정나라를 쳤다.
송 경공 48년(기원전 469년), 송 경공이 죽고 그 종손인 송공 계(啓)가 그 뒤를 이었다.[9]
[1] 증조부가 아니다. 즉 큰 할아버지나 작은 할아버지다.[2] 음악할 때 쓰는 악기와 헷갈릴까봐 노파심에 한자 병기를 한다.[3] 낙읍 즉 낙양[4] 그리고 이러한 행위들이 쌓이고 쌓여 범씨(=사씨), 중항씨(=순씨)가 지씨(=순씨의 다른 분파)에게 망하는 길을 걷게 된다.[5] 진인의 말대로 된 셈이다.[6] 이것이 1년 뒤의 일에 복선이 된다.[7] 결국 조나라의 요청을 들어준 것이다. 아마 진(晉)나라의 눈치를 보아 위의 말을 한 듯하다.[8] 음력이라 발렌타인 데이와 상관없다.[9] 사마천의 사기에는 공자 특(特)이 태자를 죽이고 바로 즉위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