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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롯데 자이언츠 소속 포수 손성빈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리한 문서.2. 플레이 스타일
좋은 체격과 강한 어깨, 순발력을 가진 선수, 포구 자세와 안정감, 야구센스가 돋보인다.
김풍철 롯데 스카우트 팀장
KBO에서 흔치 않은 툴가이 유형의 포수. 아마추어 시절부터 고교 기준 완성형 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1]김풍철 롯데 스카우트 팀장
2.1. 수비
2023년 6월 25일 LG전 도루저지 |
포구 부분에서는 2023시즌 까지는 덮밥으로 인해 프레이밍 부분에서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ABS의 도입으로 사실상 없어진 단점이 되었다. 또한 블로킹이 약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매년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 2024시즌의 경우에는 유강남보다도 낮은 0.469의 Pass9[5]을 보여주며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6]
추가적으로 기본적인 수비 전체적으로 프레이밍을 제외하면 기본기가 좋은 편인데, 초등학교 시절 부터 포수 포지션으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이 덕분인지 인플레이 상황에서 외야수의 홈 송구를 받아내는 데 있어서도 군더더기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2. 타격
2024년 8월 7일 NC전 비거리 135m 홈런 |
고교 시절엔 학년을 거듭하며 타격 성적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7] 프로 1년차인 21시즌엔 2군에서 1할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으나 상무 입대 이후 3할의 타율과 OPS가 0.9에 근접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전역 직후에는 2할 초반대 타율로 저년차 포수가 그렇지 싶은 클래식 스탯을 기록하고 있지만, 점차 외야로 향하는 타구를 만들어 내며 장타자의 편린을 보여주기 시작한 만큼 야수 사이를 가르기 시작하거나 외야수의 키를 넘기는 타구가 쏟아지기 시작한다면 좋은 타자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4시즌 기준으로는 0.197의 타율, 0.271의 출루율 등 작년에 비해 아쉬운 타격 성적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30개의 안타 중 절반에 가까운 14개를 장타로 기록하면서 덩치에 걸맞은 장타툴을 보여주었다. 또한 선구안이 좋아지며 작년의 타석당 볼넷 퍼센트가 2.5에서 7.5로 상승하며 작년의 0.20의 BB/K에서 0.34의 BB/K로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타석당 삼진 퍼센트가 12.5에서 22.2로 크게 상승하였기에 삼진을 줄여야할 필요성을 보여주었다.
종합하자면 현재까지는 유망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타격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낼 경우 좌우를 가리지 않고 타구를 보내는 스프레이 히터의 가능성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고, 제대로 컨택에 성공할 경우 장타를 만들어 내는 장타툴 또한 보유하고 있다.
2.3. 주루
리그 전체로 보자면 평균, 포수 포지션에 한정할 경우 매우 빠른 주력을 가지고 있다. 2024년 기준 김민식, 박세혁 정도를 제외하면 주력에서 플러스 요소를 기대할 수 있는 포수를 1군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으나 손성빈의 경우 주력 자체로만 따진다면 단독 도루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 수준이다.[8]대신 팀 내 포수진인 유강남과 정보근이 매우 느린 주력으로 인해 장타성 타구가 나왔음에도 추가 진루를 하지 못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 반면 손성빈의 경우 추가 진루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1] 한 매체의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공수주 모든 부문에서 80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관련 영상[2] 대표적인 경기가 2023년 6월 25일 잠실 LG전에서 보여준 도루 저지로, 리그 평균보다 0.26초나 빠른 1.82초의 팝타임과 138.3km/h의 송구 속도를 기록했다. 특히 1.82초의 팝타임은 메이저 리그 J.T. 리얼무토의 한 시즌 평균 팝 타임과 같다![3] 우스갯소리로 손성빈을 상대로 도루를 시도하는 것은 자살행위라는 말이 나올 정도.[4] 2024시즌 굉장히 낮은 도루 저지율로 의심을 품을수 있으나 리그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수비이닝 당 도루 허용률을 보면 100퍼센트 도루를 할수있는 주자만이 도루를 시도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5] 9이닝당 폭투 허용률[6] 물론 절대적으로 블로킹이 강한 것도 있지만 어깨가 좋다보니 타 포수 였다면 2루를 시도할만하게 튄 공을 뛰지 않는 경우도 있다.[7] 1학년 당시 1할 7푼, 2학년 당시 2할 8푼, 3학년에 와선 타율 3할 7푼 및 OPS 1.0을 넘기며 우상향하는 성적을 기록했다.[8] 다만 21시즌 데뷔 이후 1군에서는 통산 도루 시도 자체가 없었다. 상무 복무 기간을 포함한 퓨처스 기록까지 범위를 넓힐 경우 통산 3번의 도루 시도 중 2번의 도루 성공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