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연
1.1. 오기노 치히로
자세한 내용은 오기노 치히로 문서 참고하십시오.1.2. 하쿠
자세한 내용은 하쿠(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문서 참고하십시오.1.3. 유바바
자세한 내용은 유바바 문서 참고하십시오.2. 조연
2.1. 가마 할아범
자세한 내용은 가마 할아범 문서 참고하십시오.2.2. 가오나시
자세한 내용은 가오나시 문서 참고하십시오.2.3. 보우
자세한 내용은 보우(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문서 참고하십시오.2.4. 제니바
자세한 내용은 제니바 문서 참고하십시오.2.5. 린
성우: 타마이 유미 / 이선주 / 수잔 이건
언젠가 저 마을로 갈래. 여기서 나갈 거야.
센! 나 처음에 너 보고 둔한 애 같다고 말했잖아! 그거 취소한다![1]
온천에서 일하는 젊은 종업원인 여우 요괴 소녀이며, 작중 치히로의 온천여관 맞선임. 괄괄한 성격에 목소리 큰 아가씨다.[2] 애니메이션 아트북에 나와 있는 진짜 정체는 백여우 요괴. 가마 할아범이 일하는 보일러실에서 가마 할아범과 그 조수들인 검댕이들에게 식사[3]를 갖다주며 첫 등장한다. 처음에는 인간인 치히로를 보고 기겁하지만 가마 할아범이 손녀라고 감싼 뒤 슬쩍 도롱뇽 구이를 건네며 슬슬 꼬셔서 무마한다.[4] 이후 치히로에게 여러 가지 면박[5]을 주면서 유바바에게 데려다 준다. 하지만 당돌하게 유바바에게서 일자리를 따내고 자신의 맞후임으로 들어온 치히로를 생각보다 대단하다며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인다. 중반부부터는 치히로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큰언니 같은 포지션이 된다. 함께 대형 욕탕 당번이 되며 오물신을 시중들게 된다. 치히로가 제니바의 집으로 갈 때는 처음에 치히로에게 미련하다고 한 것을 사과한다. 그리고 가오나시를 보고 치히로에게 무슨 짓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일갈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마지막에는 제니바의 집에서 돌아오는 치히로 일행을 제일 먼저 발견하고 치히로가 유바바와의 내기에서 이기자 가마 할아범과 마찬가지로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치히로와의 대화를 통해 린 역시 온천장에서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나, 그 꿈이 언제 이루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유바바가 마음을 고쳐 먹어서 빠른 시일내로 나설 걸로 보인다.
특이하게도 일본판 1인칭이 오레다.[6]
미야자키 감독이 본작을 만들기 전 구상하던 굴뚝 화가 린이라는 작품의 주인공이었으나 결국 기획을 갈아엎고 본작의 조연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2.6. 치히로의 부모
아버지의 본명은 오기노 아키오(荻野 明夫), 어머니의 본명은 오기노 유코(荻野 悠子). 아버지 쪽 성우는 나이토 다케시 /
이사한 집으로 가던 중 산길로 가다가 신들이 지나가는 문을 발견해 안으로 들어가고는 신들의 식사를 위해 유령[7]들이 만들어 놓은 음식들을 먹는다.[8] 인간이 신들의 영역에 침입해 들어온 것도 모자라 손님들을 위해 애써 만들어 놓은 음식들을 가게 주인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마구 훔쳐먹은 처사에 화가 난 유바바가 돼지로 변신시킨다.[9] 다행히 치히로는 먹지 않았고[10] 여관 주변을 돌아다니던 중 하쿠를 만나 화를 면하게 된다. 이후 치히로는 하쿠의 도움으로 돼지가 된 부모를 만났지만 이미 인간 시절을 잊어버린지 오래되어 딸을 알아보지 못하고 계속 먹기만 하다가 이내 가게 주인에게 쫓아내듯이 얻어맞고 돼지우리로 끌려간다. 손님들을 위해 언제든 도살될 위기에 처해 있었지만, 치히로의 활약과 하쿠의 도움으로 무사히 원래대로 돌아와 치히로와 함께 인간 세상으로 돌아온다.[11]
3. 그 외
3.1. 검은 유령들
온천장 앞의 가게에 있는 유령. 가게의 주인들로 보인다. 온천장으로 가는 신령 손님들에게 값진 음식과 물건을 팔며 지내거나 혹은 온천장 주변에 사는 것 같기도 하다. 치히로의 부모님이 한 유령이 영업하는 음식점에서 허락도 없이 음식을 먹었다가 유바바의 마법으로 돼지가 되었는데, 그들에게 파리채나 오이로 된통 맞게 된다.3.2. 숮검댕이들
온천장에서 가마 할아범을 도와 석탄을 나르는 생물들. 별사탕이 먹이인지 린이 보일러실로 밥을 가져다 줄 때 얘들한테는 별사탕을 뿌려준다. 치히로가 처음으로 가마 할아범을 만나 린과 이동할 때 벗어두었던 신발을 보관해뒀다가 치히로가 몰래 아침에 외출할 때 꺼내오는 모습도 보인다. 가마 할아범 왈, 워낙 나태하고 게으른 녀석들이라 부리기에 곤란해하는 듯. 초반에 석탄 덩어리를 옮기다가 한 녀석이 깔려서 버둥거리는 걸 치히로가 불쌍해보여서 도와줬는데, 그 모습을 본 다른 녀석들이 전원 다 깔려서 버둥거리는 척하는 꼼수를 부리자 가마 할아범이 화를 낸다.
참고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전작 이웃집 토토로의 스스와타리(검댕이)[12]와 디자인이 매우 닮았다. 둘이 같은 존재인지는 불명이나, 토토로 쪽은 자연 발생하는 요정들 비슷한 느낌인데, 여기에서는 가마 할아범이 '그 녀석들은 일하지 않으면 마법이 풀린다'고 하는 것과 ‘보통 숯 검댕이로 돌아가고 싶으냐?’ 라고 하는거 보면 이쪽은 마법으로 만들어낸 존재들인 듯하다.
3.3. 온천 손님들
온천을 방문하는 일본의 터주신 및 고위신들. 각자가 개성 넘치는 외모를 하고 있다.3.3.1. 카스가사마 / 가면신
원래는 오른쪽과 같은 모습이나, 몸을 감추는 능력을 이용해 기괴한 모습을 숨기고 있다. 모티브는 코마가쿠(高麗楽)[13]에서 연주하는 대표곡인 소리코(蘇利古)에 쓰이는 조오멘(雑面)으로, 네모난 천에 형이상학적인 무늬를 그려 얼굴을 표현한 가면이다. 소리코 외에 아마(安摩)라는 무곡의 공연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조오멘을 쓰고 춤을 춘다.
3.3.2. 우니오니사마 / 도깨비신
소 야차 모습을 하고 있다.
3.3.3. 오나마사마 / 초록뿔신
나무 야차 모습을 하고 있다.
3.3.4. 오토리사마 / 새신
부화하기 전에 죽어버린 계란의 신으로, 거대한 병아리 모습을 하고 있다.
3.3.5. 오시라사마 / 누에신
붉은 그릇을 머리에 쓴 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초반부에 린이 치히로를 데리고 유바바에게 가던 도중에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난 손님. 치히로가 인간임을 알아챘으면서도 린에게서 맛있는 인간 냄새가 난다며 의심하던 직원에게 들키지 않게 자신의 거대한 몸으로 가려주는 배려를 보인다. 거기다 자신은 먼저 내릴 수 있었음에도 유바바가 있는 맨 윗층까지 같이 올라가주고, 도착했을 때는 누가 없나 먼저 살펴봐준 후 치히로에게 허리 숙여 인사도 했다. 처음부터 인간에 대해 호의적인 몇 안되는 신. 이후 다른 신과 비슷하게 중간중간 나오기도 한다. 오물신의 정체가 밝혀졌을 때는 뱃살을 흔들며 춤을 추며 기쁨을 표현하는데 상당히 귀엽다.
실제 오시라사마는 북동 지방의 풍작을 주관하는 신으로, 북동 지방에 무가 많이 자라기 때문에 무의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오시라사마는 농업뿐만 아니라 양잠과 말(馬)의 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원래 일본 문화의 전통 신들은 이야기가 구전되면서 새로운 신격과 형태가 덧붙여지는 경우가 흔한데, 이러한 이해가 없으면 분명 생김새는 무인데 왜 뜬금없이 누에라고 부르는지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
3.3.6. 오물신
자세한 내용은 오물신 문서 참고하십시오.3.4. 개구리 남직원들과 민달팽이 여직원들
온천에서 일하는 유바바의 부하 요괴 직원들. 남성들은 개구리나 두꺼비요괴로, 여성들은 민달팽이 요괴로 이루어져 있다.[14] 남직원과 다르게 여직원은 신들을 접대하는 담당과 청소 등의 허드렛일을 하는 담당 두 부류로 나누어진 듯하다. 여기서 개구리 남종업원은 가오나시에게 처음으로 먹히고[15] 가오나시의 목소리 역할을 하게 되지만 치히로의 경단을 받아먹은 가오나시가 물가에서 청개구리를 토한 뒤 청개구리 종업원은 수영하면서 가버린다. 그리고 부지배인 개구리 남요괴와 여자 종업원 민달팽이 한 명은 가오나시가 치히로에게 잘보이려고 하다 치히로가 거절하자 충격으로 떨어뜨린 사금을 주우려다 먹힌다.[16] 여성 종업원들은 모두 히키마유 눈썹을 하고 있다.3.5. 돌머리 삼총사
유바바가 키우는 생물. 처음엔 유바바의 방으로 들어온 치히로 주변을 맴돌며 괴롭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제니바의 마법으로 인해 보우의 모습으로 변하지만 치히로가 제니바에게 가는 사이에 유바바의 마법으로 인해 변신이 풀려 정체가 들통나고 문밖으로 나가며 퇴장. 이후로 등장은 없다. 모티브는 츠루베오토시(つるべ落とし)로 보인다.3.6. 유버드
자세한 내용은 유버드 문서 참고하십시오.[1] 더빙판에서는 미련 곰탱이라고 했는데 그 말은 취소야!, 넷플릭스판에서는 어리버리하다고 한 말 취소할게![2] 그러나 설정집에서는 14세로 되어 있어(1986년생) 치히로랑 그렇게까지 나이차가 많지 않은 소녀이다.[3] 검댕이들에게는 다채로운 색깔의 별사탕 모양의 음식을 뿌려준다.[4] 보고 투덜거리며 얼른 가져가는 린이나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수상해하던 직원이 보고 펄쩍 뛰며 다리 한 짝이라도 달라며 날뛰는 걸 보면 이곳에서는 상당한 미식으로 통하는 모양이다.[5] 그러나 쓸데없이 성질부리는 건 아니고, 어린아이인 치히로에게 온천탕에서 숙지해야 할 점이나 지켜야 할 사회 예절을 가르쳐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6] 가마 할아범과 하쿠한텐 아타이를 쓴다.[7] 가게에 나타난 검은색 형체들이다.[8] 이때 치히로의 엄마가 닭고기를 먹는 장면에서 나오는 소리는 실제로 KFC 치킨을 먹으면서 녹음했다고 한다. 음식이 가득 쌓여있는 골목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훗날 방한했을 때 장충단공원 족발 골목을 보고 센과 치히로와 비슷하다고 신기해했다고 한다. 또한 음식들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컹한 젤리와도 같은 덩어리가 한 접시 쌓여 있는데, 현실에 존재하는 음식이 아니며 신의 음식이라는 설정이다.[9] 후에 미야자키 하야오가 한 인터뷰에 따르면 돼지가 동물들 중 그리기 편해서(...) 그렇게 표현한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한다.[10] 돈과 신용카드는 있다고 했지만 다른 종족인지라 받을지도 미지수이고, 설사 받는다고 하더라도 주인이 없는데 마음대로 먹으면 안된다고 했다. 사실 주인의 허락 없이 음식을 먹는 것은(아무에게나 무조건 파는 것인지, 특정한 때 특정한 손님만을 위한 것인지도 모르는데) 일종의 도둑질이자 최대의 결례로,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일본 문화의 특성상 어떻게 보면 당연한 처사다.[11] 이때 시간이 너무 지난 상태라서 세워두고 온 차가 먼지투성이가 된데다 이별하기 전 하쿠가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면 이쪽 세상의 일은 다 잊어버린다고 당부했기에 치히로가 제니바에게 받은 머리끈을 제외하면 신들의 세상에 관해 다 잊어버린다.[12] '마쿠로 쿠로스케'는 사츠키와 메이가 부르는 이름으로, 검댕이들을 동화책 속 존재인 마쿠로 쿠로스케라고 생각한 것. 할머니가 스스와타리라고 알려주는 장면이 있다.[13] 일본의 궁중 아악 가가쿠 중 한 장르로, 코마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한반도에서 전래되었다.[14] 입고 있는 옷을 보고 구분할 수 있는데, 접대는 무늬 있는 코소데 밑 흰 코소데+빨간 하카마를, 청소와 빨래 등 잡일 담당은 빨간색 스이칸(水干)을 입고 있다.[15] 오물신이 돌아간 뒤 아무도 없는 밤 사금을 찾다가 가오나시가 사금으로 유혹하고 그를 삼켜버린다.[16] 가오나시가 치히로에게 감사와 호감을 사기 위해 사금을 건네줬지만 치히로가 받지 않자 기분이 상한 나머지 부지배인과 종업원을 삼켰다. 이후 치히로가 준 강의 신이 선물한 쓴 경단을 받아먹고 구토하면서 뱉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