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시아/경제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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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시아의 경제 정보
인구	179,285명	2023년 [1]
경제 규모(명목 GDP)	24.3억 달러	2023년 [2]
경제 규모(PPP)	46.6억 달러	2023년 [3]
1인당 명목 GDP	13,554.7달러	2023년 [4]
1인당 PPP	25,974.2달러	2023년 [5]
경제성장률	2.2%	2023년 [6]
소비자 물가 인플레이션	4.1%	2023년 [7]
고용률	58%	2023년 [8]
실업률	11.1%	2023년 [9]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	45.9%	2010년 [10]

1. 개요2. 산업

2.1. 농업2.2. 제조업2.3. 관광업

3. 기타

1. 개요

카리브해의 국가 세인트루시아는 2023년 기준 1인당 GDP 13,554.7달러로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에서는 부유한 편이다. 지난 30년간(1993~2023) 세인트루시아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1.64%로 낮은 편이었다. 주요 원인은 농업 분야의 부진과 제조업의 저성장, 서비스업의 불안 요소이다. 경상수지도 2018~2019년을 제외하면 거의 매년 적자이며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업 부진의 악영향으로 적자가 GDP 대비 18.9%에 달했다.

2. 산업

역사적으로 세인트루시아는 모노컬처에 크게 의존했다. 18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는 사탕수수 농업, 20세기 중반부터 20세기 말까지는 바나나 농업에 크게 의존하는 농업국으로, 두 작물은 고용과 수출에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사탕수수 농업은 노예 해방으로 노동력 공급이 크게 부족해진데다 주요 목적지인 유럽의 사탕무 농업이 번성하면서 수요가 줄어 쇠퇴했고, 바나나 농업도 1990년대부터 중앙아메리카와 경쟁이 불붙자 생산량과 가격에서 모두 경쟁력이 밀려 크게 쇠퇴했다. 1992년부터 1997년까지 바나나 농업에 종사하는 농부의 49%가 자기 분야를 포기하거나 다른 분야로 이직했다. 바나나 농업에 대한 인력 공급이 급감하면서 바나나의 총 생산량과 면적 생산성이 크게 감소했으며 이는 농민들로 하여금 농장 경영에 대한 의지를 잃게 했다.# 세인트루시아 통계청(CSO) 자료에 따르면 1990년 135,367톤을 고점으로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2022년에는 505.3톤에 그쳤다.# 현재 농업은 더 이상 국가의 주요 산업이 아니다.

국토 면적이 협소한 관계로 1차산업과 2차산업이 경제에 기여하는 비중이 대단히 낮은데, 2023년 기준으로 농업, 임업, 축산업, 어업은 GDP의 1.1%만, 제조업, 건설, 광업 및 전기·가스·수도는 9.7%만 기여하고 있다. 같은 해 서비스업은 GDP의 76.3%를 기여했다. 즉 세인트루시아의 경제는 관광업과 같은 서비스업 위주이며 건설을 비롯한 나머지 산업들도 관광업의 파생산업에 가깝다.

2.1. 농업

과거 농업은 세인트루시아의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했다. 1978년 농업은 GDP의 27%, 수출의 50%를 기여했으며 전체 노동가능인구의 40% 가량을 고용했다. 그러나 오늘날 농업은 GDP에서 미미한 비중을 차지하며 고용 규모와 수출 기여도 대폭 줄었다. 대부분의 농업은 해안지대에서 이루어진다. 바나나를 주로 생산하고 그 외에도 코코넛, 망고, 아보카도, 채소, 시트러스, 구근 작물들이 생산되는데 규모는 영세하다.

2.2. 제조업

제조업은 2023년 세인트루시아 GDP의 3.3%를 차지한다. 주요 분야는 농축산물 가공, 양조업이다. 산업단지는 총 7개이며 모두 해안지대에 있다. 정부는 1970년대부터 제조업에 투자하고 있으나 성과는 미미하다. 세인트루시아 디스틸러즈(St. Lucia Distillers)는 국제적 명성을 얻은 럼 증류소이다.

2.3. 관광업

영어에 능숙한 수준높은 노동력과 세인트루시아 천혜의 절경을 바탕으로 한 관광업은 경제에 절대적인 기여를 하는 주요 산업이며 막대한 상품무역 적자를 만회하게 한다. 세인트루시아는 독립 직후부터 관광업에 집중 투자했다.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관광업(Travel & Tourism)은 총 고용의 79.7%에 달하는 63,400명의 고용효과를 유발하며 총 GDP의 68.1%에 달하는 12.718억 달러를 기여했다.# 같은 해 총 1,297,163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대부분(786,743명)은 크루즈선 여행객이었다.#

관광객의 절반이 미국에서 오며 그밖에 캐나다, 영국에서도 다수의 관광객이 온다. 호텔들은 거의 대부분 북부 해안지대의 캐스트리스 주변에 몰려있다. 주요 방문지는 남서부 지역 수프리에르(Soufrière) 인근의 쌍둥이 화산 봉우리 피톤즈(Pitons), 거품이 이는 진흙 구덩이인 설퍼스프링스(Sulphur Springs), 서해안의 해변과 리조트, 중산간지대의 폭포, 식민지 건축물과 시장이 있고 크루즈선이 기항하는 수도 캐스트리스 등이 있다. 2020~2021년 코로나19는 세인트루시아의 관광업과 경제에 큰 피해를 입혔다. 2020년 관광업의 GDP 기여는 71.7% 감소했고 고용효과는 34.3%에 달하는 21,800명이 감소했다. 관광업은 2022년에 피해를 회복했다.

3. 기타

통화는 미국 달러에 고정된 동카리브 달러를 쓴다.

세인트루시아/경제

1. 개요

2. 산업

2.1. 농업

2.2. 제조업

2.3. 관광업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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