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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6 21:55:48

성서의 신


1. 개요2. 특징3. 능력4. 강함의 논란5. 기타

1. 개요

하이스쿨 D×D의 등장인물. 정확히 말하면 이미 고인이어서 등장은 없고 언급만 주로 된다. 성서(성경)의 신, 즉 야훼다.

2. 특징

여러 신화가 복합된 작중 세계관에서도 중심격인 성경 세계관의 창조주이며, 인간을 불쌍히 여겨 세이크리드 기어를 만들어 내려준 존재. 종교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 굳이 '성서의 신'이란 형식으로 돌려서 부르며, 온갖 신들이 변태 혹은 기인으로 묘사되고 있는 이 소설에서도 기본적인 종교적 이미지로부터 그렇게 벗어나지 않는 캐릭터다. 천계에선 단순히 야한 망상을 한 것 만으로도 바로 경보가 울린다던가 등. 이상한 쪽으로 왜곡했다가는 작가 목숨이 위험해질 지도 모르니까[1]

대전쟁 막바지에 4대 마왕과 동귀어진했다. 즉 작중 크리스트교는 이미 죽어 없어진 신을 믿고 있는 셈나머지 아브라함 계통 종교는?. 악마 측은 직책명으로나마 4대 마왕을 부활시켰는데 천계 측은 딱히 그러지 않고 그가 세계를 조율하는 데 쓰던 시스템을 세라프들이 공동으로 조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신이 관리하던 때와 달리 시스템의 부진이 심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영향이 발생하고 있다. 성마검이라던가 디바이딩 기어 등 상반되는 힘까지 흡수하는 식인 이질적 성장이 가능한 것도 이 때문. 신도에게 주어지는 힘도 차이가 나서, 성서의 신이 살아있던 시절엔 별 훈련을 거치지 않은 펑범한 교회의 신도라도 하급 악마 정돈 때려잡을 수 있었다고. 그리고 그가 죽은 시점에서 생명의 나무와 지혜의 나무의 과실의 생육이 멈춘 상태다.[2]

자신이 믿는 신이 이미 죽었다는 건 신도들에게 큰 충격이며 동시에 시스템에도 무리가 가기 때문에 성서의 신의 죽음을 아는 자들은 교회에서 추방되거나 하는 식으로 은폐되고 있다.

롱기누스 중 하나인 트루 롱기누스엔 그의 유지가 담겨있다. 이 유지로 트루스 이데아라는 기술을 쓰는게 가능하다. 12권에서 발현된 유지가 '"인간인 채로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 시험한다"' 라는 뜻을 관철하지 못한 조조에게 실망해 효도 잇세이를 택한 적도 있다.[3] 18권에서 조조가 완전히 개심하고 20권에서 성창에 깃든 유지에게 사랑을 원하는가? 라고 물어본걸 보면 후에는 트루스 이데아를 쓰는게 가능할거 같다.

3. 능력

작품이 진행될 수록 점점 주가가 상승하는 인물. 사실 작품 초기에는 신기의 창조자 정도가 능력의 전부인 줄 알았지만 4장의 최종보스격으로 묵시록에 나오는 짐승. 아포칼립틱 비스트 트라이헥사를 채택하고 여기에 성경의 신이 얽히면서 점점 그 위치가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죽어버린 탓에 신기 창조 이외의 능력이 명확히 언급된 적이 없어서 애매.

4. 강함의 논란

작중 TOP 10안에 들어가는 강자 제석천이 신 4대 마왕이 합공해야 동수를 이룬다는 평가[4]가 있었기에, 초기에는 구 4대 마왕과 동귀어진한 성서의 신도 대충 비슷한 정도로 강할 거라고 추측되었다. 그런데 트라이 헥사 등장 후 성서의 신이 죽은 이유는 '트라이 헥사를 각종 금기술식으로 봉인하고 난 후 피로가 누적된 것이 원인일 수도 있다.' 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주가의 변동이 심해졌다. 높게는 성서의 신의 힘이 오피스에 근접하는 수준이라 트라이 헥사를 봉인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낮게는 성서의 신의 힘은 기술력이나 특수한 기교에 특화되어 있어서 트라이 헥사가 움직이기 전에 봉인할 수 있었을 뿐[5] 힘이 모자라 소멸시킬 순 없었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최소한 TOP 10급 강자들과 동급 또는 그 이상의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공통된 의견.

성서의 신이 4대 마왕과 각각 성과 마의 밸런스를 관장하고 있었다고 언급되는데 트라이헥사 이후 이 밸런스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린다. 먼저, 성서의 신이 악마, 타천사를 힘으로 찍어눌러서 밸런스를 맞추고 있었을 거라는 의견이 있다. 다른 신화체계의 신들은 성서 세력의 영역을 '성서의 신의 놀이터'라 부를 만큼 성서의 신 이외를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는 점이 근거.[6] 악마, 타천사, 천사가 신들을 감당할 수 없다면 성서의 신이 다른 신화체계의 신들을 혼자서 견제할 수준이 되어야 세력 간의 밸런스가 맞는다.

반면 성과 마의 밸런스는 성서의 신과 4대 마왕이 비슷한 수준이라 유지된 것이고, 힘이 아니라 봉인이나 신기 창조 등 기술력이나 특수능력에 특화된 신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이 경우 세력 간 밸런스는 악마, 타천사, 천사의 세력 총합과 성서의 신의 특수능력이 더해져 유지되는 셈이다. 일단 4대 마왕은 네 명 합쳐서 얼추 초월자 한 명 정도는 견제할 수 있고, 타천사의 간부진들과 천계의 세라프들은 마왕급에 비견될만한 강함을 지니고 있기에[7], 타 세력과의 충돌 시 성서의 신이 3대 세력 전체에 대해 버퍼로서 기능한다면 이 경우도 세력 간 밸런스는 맞게 된다.

3대 세력이 서로 얼마나 협력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논란[8]은 있지만, 다른 신화 체계 내부에서도 서로 간의 집안싸움은 존재하기 때문에 3대 세력이 적대한다는 점은 그리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9][10]

아무튼 성서의 신이 그냥 심플하게 강하든, 기술력에 특화돼 있든 간에 엄청나게 유능한 신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5. 기타



[1] 실제로 쿠란에서는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의 신자를 '성서의 백성들'이라고 돌려서 표현하기도 한다.[2] 리제빔의 어머니인 릴리스가 숨겨둔 지혜와 생명의 열매가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상태였다. 리제빔이 이걸 발견 했을 때는 말라 비틀어져 있었지만 성배로 되살렸다. 후에 생명의 열매는 트라이 헥사 부활에 이용되고 지금 남아 있는 과실은 지혜의 열매뿐이다.[3] 단 잇세이를 선택하다는 것은 작중인물들이 그렇다고 생각한거지 직접적인 원인은 조조가 자신을 뜻을 관철하지 못한게 크다.[4] 서젝스와 아쥬카의 진정한 힘은 고려되지 않았다.[5] 실제로 작중에서도 숨겨져 있던 트라이헥사를 성서의 신이 미리 발견하고 봉인했다고만 언급되었을 뿐 전투가 벌어졌다는 묘사는 없다.[6] 실제로 작중에서 마왕급 힘을 지닌 아자젤이 인공신기로 금수화까지 했음에도 하데스 휘하의 최상급 그림리퍼 플루토와 겨우 호각일 뿐이었다. 다만, 아자젤이 앞서 조조와의 전투에서 황혼의 성창에 의한 대미지를 입은 상태였고, 플루토와 아자젤 양측 모두 사생결단으로 싸운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7] 코카비엘을 비롯한 타천사 간부들이나 작중에서 제대로 언급되지 않는 6인의 세라프들은 마왕급이라 보기에 다소 애매하지만, 그리고리 상위 3인과 천계의 4대 세라프는 확실하게 마왕급으로 언급된다.[8] 3세력 모두 외부신화에 위기감 보유 VS 성서 세력 내부에 코카비엘 등의 과격파 존재[9] 그리스 신화의 올림포스 신족과 티탄 신족, 북유럽 신화의 신과 서리 거인, 인도 신화나 조로아스터교의 데바와 아수라 등[10] 실제로 작중에서는 이천룡이라는 하나의 적이 나타나자, 세력간 전쟁을 끝내고 함께 봉인했다는 내용이 대놓고 나온다. 이를 통해서 외부의 적이 있을 때는 하나로 규합해서 세력간 균형을 맞췄다고도 추측할 여지가 생긴다.[11] 다만, 이는 힘의 크기가 아닌 있을 수 없는 신의 분노라는 모순으로 생긴 극상성의 저주이다.[12] 다만, 성서의 신은 트라이 헥사가 깨어나기 전에 봉인을 한 것이며, 다른 신불들은 이미 깨어나서 움직이기 시작한 트라이 헥사를 상대했다는 차이점을 감안하기는 해야 한다.[13] 신기 시스템을 만들어낸 원작 설정의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