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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23:56:10

성대(어류)

성대(잘대, 숭대, 끗달갱이, 싱대, 블루핀성대)
Bluefin gurnard
파일:성대.jpg
학명 Chelidonichthys kumu
Cuvier, 1829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페르카목(Perciformes)
양성대과(Triglidae)
성대속(Chelidonichthys)
성대(C. kumu)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파일:성대 물고기.jpg

1. 개요2. 상세3. 맛4. 종명 혼동5. 기타

[clearfix]

1. 개요

페르카목 양성대과의 바닷물고기로 대한민국 연근해, 일본 남부, 동중국해, 타이완 등지에 분포하며 대한민국에서는 지방에 따라 부르는 호칭이 다르고 대부분의 수산물들이 그렇듯 표준어로 불리어지는 경우는 적다.[1] 강원, 수도권에서는 성대라 부른다. 일본에서는 호우보우(ホウボウ)라고 한다.

2. 상세

몸은 원통형으로 머리는 납작하며 단단한 골판으로 덮여 있고 꼬리쪽은 가늘며 배는 편평하다. 보통 27~35cm 까지 자라며 최대 53cm 까지 자란다. 눈은 머리 위에 있어 위와 앞쪽 밖에 보이지 않으며 몸은 작은 둥근비늘로 덮여 있으며 몸의 등쪽 정중선을 중심으로 등지느러미의 기부에서 끝까지 날카로운 한 줄의 가시가 있다.

남청색을 띄는 붉은색 몸체에 붉은색 무늬가 흐트러져 있고 푸른색 지느러미가 특징으로 가슴지느러미가 매우 화려하고 크며 가슴지느러미 앞에 3쌍의 촉각 부위로 바다 밑바닥을 걸어다니며 저서성 생물을 잡아 먹는다.

수심 30~40m의 바다 밑바닥에서 주로 생활하며 연 1회 산란하나 산란시기는 해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알은 수정된 후 4일만에 부화하고 생후 4년이 지나면 성숙하여 산란을 시작한다.

소리를 내는 어류로 유명한데, 해질 무렵부터 밤동안 가끔 부레로 소리를 낸다. 날개를 접었다가 필 때 끅 끅 하는 소리를 낸다.

보통 팔리는 성대는 성대과로 분류되는 3속 9종의 어류들을 통틀어 말하는데, 이들은 전문가들이 분류해야 할정도의 차이들로 구분되므로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는다. 엄연히 말해지는 '성대(Chelidonichthys kumu)'는 제2 등지느러미 기부 좌우에는 1줄의 극상 골질판이 존재하고, 가슴지느러미의 끝은 제2 등지느러미의 제12연조 기부 하단을 넘지 않으며 가슴지느러미 안쪽에는 검은 무늬가 없거나 일부는 존재한다. 또 가슴지느러미 안쪽은 특별한 무늬가 없이 균일하게 검거나 약간 검으며 문단에는 잔가시가 여러개 있고, 그 중 좌우 가시가 가장 크다. 가슴지느러미의 끝은 제2 등지느러미의 제7~11연조 기부 사이에 위치해야만이 학문적으로 '성대(Chelidonichthys kumu)'라고 할 수 있다.[2] 그나마 성대 유사종인 달강어는 지느러미에 화려한 무늬가 없어 구분이 쉬운 편.

3.

인지도가 비교적 낮을 뿐 사실은 바닷가 쪽에서는 맛이 좋은 생선으로 통한다.[3]. 살이 매우 담백하고 비린내가 별로 없어 찜, 생선구이, , 냄비요리가 별미다.

살 자체가 생선으로서는 특이할 정도로 단 맛이 난다. 하지만 회로써는 그리 인기 있지는 않다. 그냥 자연산 잡어일 뿐.

반건한 것이 맛있다. 주로 반건시켜 구워 먹는데 향이 강해지고 감칠맛도 더 올라간다. 마산, 삼천포, 여수 같은 남해안 지역에서 먹을 수 있다.

다만 생선 자체가 머리가 큰 편이라 손질하면서 머리를 자르고 나면 먹을 부위가 얼마 없는 게 흠이긴 하다.

서양권에서는 생소한 어류인 데다가 화려한 가슴지느러미와 다리처럼 생긴 3쌍의 촉각 부위같은 특이한 신체구조 덕분인지 신기한 동물로 취급될 때가 많다.

4. 종명 혼동

가시붉은성대(Spine red gurnard, Chelidonichthys spinosus)라는 종도 성대라고 불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둘이 혼동할 수 있다.

5. 기타

스펀지에서 다리가 있는 물고기로 소개된 적이 있다. #

우리나라에서도 어류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나 낚시꾼이 아니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처음보는 이들은 성대의 크고 아름다운 지느러미에 놀라고 그 밑에 다리같이 생긴 지느러미를 보고 또 한 번 놀라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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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남에서는 '잘대', 전남에서는 '숭대, 닭대', 포항에서는 '끗달갱이'라 부르며 보령에서는 '싱대'라 부른다.[2] 다른 종의 동정법도 궁금한 사람은 이충열(2000). 한국산 성대과 (횟대목) 어류의 분류학적 재검토. 한국어류학회 참조.[3] 당장 자산어보에도 식용한다는 기록이 있으며, 지금도 통영 등지의 어시장에서도 자주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