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시작하고 제일 먼저 뽑은 영웅을 뜻한다. 일반적인 플레이를 했을 경우, 왼쪽 상단 맨 위에 표시되며 단축키는 F1. 가장 먼저 뽑는 영웅이기 때문에 게임 전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기본적으로 1 vs 1에서는 종족마다 주로 뽑히는 영웅이 정해져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특정 영웅을 선호한다.
- 휴먼 얼라이언스 - 아크메이지가 정석이며, 마운틴 킹과 팔라딘은 특정 상황 혹은 빌드에서 쓰이는 전략적 픽이다.
- 오크 호드 - 블레이드 마스터와 파시어 외에는 사실상 선택지가 없다. 유독 휴먼전에서만큼은 파시어말곤 선택지가 없다.
- 언데드 스콜지 - 데스 나이트가 반 고정이며, 리치가 특정 종족전[1]에서 쓰이는 정도.
- 나이트 엘프 센티널 - 영웅 선택폭이 가장 넓다. 전통적으로 인기높은 선영웅은 데몬 헌터이나, 1.29 패치 이후로는 키퍼 오브 더 그로브도 많이 사용되고, 나휴전과 나언전에서는 감시관이, 동족전에서는 프리스티스 오브 더 문이 자주 뽑힌다. 기본 영웅진이 특출나게 뛰어난 점이 없고 문웰 덕분에 마나 회복이 쉽다보니 비교적 선영웅이 다양한 편으로, 다른 종족들은 세컨 이후에나 뽑는 중립 영웅을 적극적으로 선영웅으로 뽑는 종족이기도 하다.
선영웅으로 뽑히는 영웅들의 공통적 특징은 기본 이속이 320으로 빠르고, 상대를 견제할 수 있다는 점이다.[2] 또한 종족 특유의 약점[3]을 보완해줄 수 있는 스킬을 갖고 있다. 그렇다고 위 영웅들이 무조건적으로 선영웅으로 등장하는 것은 아니고, 메타에 따라 혹은 취향에 따라 다른 영웅을 선영웅으로 쓰기도 한다. 이 경우 원하는 전략과 아주 궁합이 좋던가, 성장했을 때의 높은 포텐셜 등을 보고 뽑히는 경우가 대부분. 예를 들어 마운틴 킹, 팔라딘, 드레드 로드, 크립트 로드처럼 선영웅으로 부적합하다고 알려진 영웅들도 메타나 목적에 따라서 선영웅으로 등장한 경우가 있다.
가장 처음 뽑는 영웅이기에 필연적으로 고렙을 달성할 수밖에 없어서 세컨영웅이나 서드영웅보다 비교적 궁극기를 보기 쉬운 영웅들이기도 하다. 선영웅이 견제에 치중하고 세컨영웅이 사냥으로 레벨업을 하는 경우에는 렙업이 좀 늦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웬만하면 세컨 영웅보다 레벨이 높은 경우가 대부분. 아예 선영웅을 5레벨은 찍어야 세컨을 뽑거나, 게임이 끝날 때까지 영웅 하나로 버티는 경우도 있다.
선영웅 이외에 추가 영웅을 뽑지 않았다면 영웅이 어디에 있건 경험치를 얻을 수 있으며, 홀업 단계에 따라 경험치 보너스가 붙는다.[4]
[1] 동족전에서 데스 나이트가 코일을 공격용으로 사용할 수 없으므로 선리치를 뽑으며, 휴먼전은 주 화력인 리치를 빠르게 성장시켜 휴먼이 3티어를 못 가게 압박하면서 이기기 위해 선리치를 애용한다.[2] 물론 아크메이지는 여러 요건으로 인해 견제는 좀 힘들지만 아예 안 되는 건 아니며 일단 사냥도 쉽고 패멀도 가능하고 오라가 엄청 좋으니 뽑는다.[3] 휴먼: 빠른 멀티 필요 / 오크 : 유닛들의 낮은 화력 / 나엘 : 빈약한 몸빵 유닛 / 언데 : 회복 수단 부재[4] 2티어에서 15%, 3티어에서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