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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8-16 17:13:33

선민아


<colbgcolor=#008B8B,#008B8B><colcolor=#fff,#fff> 선민아
影森ミハル|카게모리 미하루|Miharu Kagemori
파일:카게모리 미하루.png
성별 여성
연령 13세
신장 160cm
생일 6월 14일
혈액형 A형
좋아하는 것 가라아게, 레트로 PC
싫어하는 것 천둥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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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아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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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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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정보 더보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colbgcolor=#008B8B,#008B8B><colcolor=#fff,#fff> 첫 등장 GIFT
(디지몬 비트브레이크 28화)
소속 前 기프트
파트너 메피스몬[1]
가족 언니 카게모리 치후유(선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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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설정화5. 평가6. 기타


1. 개요

이 아이들이 버그 취급 받는다면 버그에 걸린건 세계 쪽이야.
디지몬 비트브레이크 기프트 편부터 등장한 신 캐릭터이자 메인 빌런이다.

2. 특징

코딩에 재능을 타고난 소녀.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ruby(토모로, ruby=차내일)]에게 접근한다. 그 정체는 가면의 송신자이며 기프트의 수장이다.

짙은 청록색의 루즈핏 원피스와 펜던트, 창백한 피부, 녹색 눈동자와 짧은 곱슬머리가 외형적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신비롭고 차분한 분위기를 풍기며, 3번째 엔딩에서의 묘사와 기프트 편 비주얼에서도 메인으로 나오기에 스토리의 핵심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로 추측된다.

3. 작중 행적

28화에 차명일이 입원해 있는 병원 옥상정원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날뛰던 겟코몬이 실수로 그녀에게 안기며 대면하게 되는데, 겁을 먹기는커녕 겟코몬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디지몬"이라 칭찬하는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인다.

이후 차내일에게 "네가 낳은 거야?"라고 묻는데, 당황한 내일이 디지몬을 알고 있냐고 되묻자 "같은 동작을 하는 프로그램이라도 코드를 보면 태생의 부모의 마음을 알 수 있어. 네 e-펄스도 분명 아름답겠네."라며 독특한 관점을 드러낸다. 겟코몬이 내일의 e-펄스가 최고라고 맞장구치자 그의 이름을 확인하고는, 내일에게 이 세계의 코드가 어떻게 보이는지, 이 세계에서 디지몬이 버그로 처리된다면 정말 버그를 일으키고 있는 것은 세계의 코드가 아니겠냐며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내일이 너도 누군가의 병문안을 온 거냐고 묻자, 겟코몬을 내려주며 "이 아이와 함께 지금 바로 이 병원을 떠나는 게 좋겠어."라는 의미심장한 경고를 남긴다. 내일이 그게 무슨 뜻이냐고 캐묻지만, "나는 선민아. 내일, 또 만나자."라는 말을 끝으로 자리를 떠난다.

후반부에는 다시 옥상에서 모나크리자몬과 내일을 지켜보며 등장한다. 그들을 향해 다시 한번 "아름다운 디지몬이야."라고 말하며, 내일의 보라색으로 빛나는 e-펄스를 보고 "아름다운 빛이야."라며 감탄한다. 조커몬이 물리쳐진 후,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내일을 옥상 위에서 내려다보며 "너는 정말로 그래도 괜찮아? 내일."이라고 혼잣말을 남기며 여운을 남긴다.

32화 말미에 미러 월드에서 전은채후우마몬이 퇴화한 유년기 디지몬을 딜리트하려던 것을 내일이 말리는 광경을 몰래 지켜본 뒤 기프트의 수장이 쓰던 가면을 벗으면서 "내일, 너는 역시 이쪽으로 와야 해."라고 독백하며 내일을 자신들의 동료로 끌어들이고 싶어 하는 속마음을 내비친다. 본부로 돌아오자 간부인 기시훈이 어디에 계셨냐고 묻지만 그를 무시하면서 메피스몬을 바라보며 "내일은 분명 우리에게 올 거야. 안 그래, 메피 님?"이라고 말한다.

34화에서 재등장. 병원 옥상에서 차명일을 휠체어에 태우고 산책하고 있던 내일을 다시 만나게 된다. 겟코몬에게 명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태양 같은 사람이라고 일컬으며, 자신에게도 태양 같은 언니가 있고, 언니의 미소를 되찾고 싶다고 말한다. 이윽고 섬뜩한 눈빛으로 내일과 자신은 같다는 말과 함께 그를 포섭하고자 유혹하나, 우혁의 호출에 내일이 떠난다.

이후 유괴범을 뒤쫓던 내일에게 콜드 하트된 유괴범의 사포타마로 메시지를 남겨 내일을 홀로 불러낸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내일의 앞에 기프트의 수장 모습으로 나타나 가면과 로브를 벗어 정체를 밝히며 자신의 목적을 말한다. 그녀가 말하길 지금 이 세상은 한줌의 권력자들이 좌지우지하며, 디지몬의 존재조차 공표하지 않고 버그 취급하며 딜리트하려고 하기에 디지몬의 자유와 인간의 행복을 위해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한다. 즉, 기프트의 목적은 현 질서를 주도하는 "월드 유니온의 붕괴"인 셈이다. 그때 브릴리언트 쏜이 나타나 공격받지만, 그녀가 기프트의 수장이자 테러리스트라는 말을 듣고 혼란스러워 하던 와중 그녀의 언니 이야기를 떠올린 내일이 보호해 준 덕분에 공격을 면한다. 연이어 로즈 우드빌이 나타나 자신을 공격하자 이레나와 강우혁이 로즈를 저지하는 틈을 타 기시훈의 도움으로 자리를 떠난다.[2] 이에 시훈은 내일을 포섭하는 건 위험하다며 만류하지만 자신과 내일은 닮았다면서 여전히 차내일에 대한 집착을 거두지 않는다.

35화에서 추사나에게 월드 유니온 관련 시설을 폭파하도록 지시한다. 글로잉 던이 테러를 막고자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프리스티몬이 베어캣몬으로 완전체 진화에 성공하면서 사나와 보머몬을 제압하지만, 그 틈을 타 왕 회장을 목표로 한 폭탄 테러가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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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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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a0869,#5a0869> 글로잉 던 편
1~12화
마린불몬
택틱스 편
13~24화
클레이 아르슬란 & 피라미디몬
GIFT 편
28~37화
선민아 & 메피스몬
쿄 편
38~41화
독고진 & 마린데블몬
최종장 편
42~49화
}}}}}}}}} ||

36화에서 왕 회장을 납치하고 전 세계를 향해 왕 회장이 주는 선물(GIFT from Mr.Wong)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카운트다운을 개시한다.[3] 대면한 왕 회장에게서 디지몬은 버그일 뿐이며 월드 유니온이 관리해야만 한다는 주장을 듣자, 가면을 벗고 선윤아라는 이름을 아느냐고 묻지만 왕 회장이 전혀 모른다는 표정을 짓자 격하게 분노한다.

이후 차내일에게 자신의 서포타마를 보내 자신이 언니와 살던 집으로 불러 온 뒤 미러 월드의 꽃밭으로 데려와, 그에게 함께 월드 유니온에 의해 뒤틀린 세계를 고치고 인간보다 우월한 디지몬이 인간을 이끄는 세상을 만들어 아름다운 세상을 되찾자고 권한다. 그러나 내일이 세상이 뒤틀려 있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네 방식은 분명히 잘못되었다면서 확실하게 선을 그으며 거부하자 큰 충격을 받는다.[4] 이윽고 내일을 미행하여 따라온 로즈가 선민아를 공격하다가 우혁에게 가로막히고, 무라사메몬라일라몬이 싸우는 통에 꽃밭이 망가지자 민아는 또다시 격노하여 메피스몬을 불러낸다.

로즈는 우혁과의 싸움을 멈추고는 메피스몬에 대해 모든 생명에게 죽음을 선사하는 흉악한 디지몬이라고 설명하며, 그녀의 파트너인 라일라몬은 꽃밭에 떨어진 선민아의 서포타마가 아직 디지몬을 낳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메피스몬은 선민아의 파트너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내일은 메피스몬이 선민아에게 속삭이는 모습을 보고 메피스몬 때문에 타락한 것이라고 생각해 모나크리자몬으로 공격하다가 압도당하고 서로 싸우던 무라사메몬, 라일라몬도 임시로 힘을 합쳐 메피스몬에게 대항하나 힘 싸움에서 밀린다. 메피스몬이 선민아를 데리고 이탈하다가 내일이 다시 일어난 모나크리자몬의 도움으로 선민아에게 접근해 손을 잡자 내일과 선민아의 e-펄스가 공명하면서 메피스몬의 서포타마가 반응해 그녀의 과거가 밝혀진다.

월드 유니온 소속 시스템 엔지니어였던 선민아의 언니 선윤아는 연구용으로 사용하던 서포타마에서 위자몬을 탄생시키고, 디지몬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에 대한 기대를 품은 채 월드 유니온에 디지몬의 존재를 보고하여 이를 공표하려 하였다.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디지몬의 존재를 부정하는 월드 유니온은 선윤아에게서 위자몬을 앗아갔고 이 조치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하는 선윤아는 직장 동료들로부터도 정신병자 취급을 받아 결국 마음이 병들어 식음을 전폐한 채 방에 틀어박혀 지내게 되었다. 그 후 월드 유니온에 끌려갔던 위자몬은 가까스로 탈출했고 이를 발견한 선민아는 자신의 e-펄스를 먹여 위자몬을 회복시켰다. 그러나 함께 집으로 돌아왔지만 이미 때는 늦어 선윤아는 자살한 뒤였고, 언니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선민아의 e-펄스가 검게 물들면서 부정적인 감정에 반응해 위자몬을 메피스몬으로 암흑진화시킨다. 즉, 메피스몬의 정체는 언니의 파트너 위자몬이 선민아의 e-펄스에 영향을 받아 진화한 것이었고, 기프트가 슬로건으로 내세우던 "디지몬에게 자유를, 인간들에게 행복을"이라는 문구는 메피스몬이 선민아에게 일러준 말이었다. 디지몬이 인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선윤아의 바람에서 비롯되었을 이 말은, 월드 유니온을 향한 복수심과 뒤섞여 인간보다 우월한 디지몬이 인간을 이끌어야 한다는 뒤틀리고 비뚤어진 사상으로 변질되고 기프트의 과격한 활동으로 이어진다. 이어 자신은 언니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세상의 코드를 바꿀 것이라 선언하며 내일에게 작별을 고하고 그의 손을 떨쳐낸다.

37화에서 왕 회장에게 디지몬의 존재를 밝히라고 강요하지만 왕 회장이 입을 열지 않자 메피스몬의 힘을 이용해서 GIFTED 바이러스를 침투시켜 샹그릴라 에그를 해킹, 산소 공급을 완전히 차단시켜 안에 있는 사람들의 목숨을 인질로 잡는 만행을 벌인다. 내일은 대량 학살까지 일삼으려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왕 회장에게 샹그릴라 에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 죽는 게 보기 싫다면 당장 디지몬의 존재를 공표하라고 협박하지만, 왕 회장이 디지몬은 버그이므로 세상이 알 필요 없다는 주장을 굳히자 분노한다.

내일의 만류에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전부 언니를 위한 것이라고 자기합리화를 하지만, 내일과 모나크리자몬이 정말로 언니가 이런 광경을 원할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반문을 들은 메피스몬이 그녀의 자기합리화를 부정하듯이 이건 선윤아의 바람이 아니라고 답하자 당황한다. 그리고 메피스몬이 이루어주고 있던 것은 자신의 소원이며, "나는 너 자신이다"라고 밝히자,[5] 그 동안 메피스몬을 언니와 겹쳐보고 해왔던 지금까지의 행동이 모두 부정당해 절망한다.

감당하지 못할 진실에 정신이 붕괴한 채 메피스몬에게 삼켜지게 되고, 그녀의 부정적인 감정을 담은 e-펄스를 흡수한 메피스몬은 거대화한다. 글로잉 던 완전체들의 연격에도 꿈쩍하지 않았지만 메피스몬이 서포타마에서 나온 알 수 없는 코드에 속박된 덕분에 내일과 모나크리자몬이 메피스몬 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된다. 이윽고 코드가 언니 선윤아의 모습으로 바뀌어 자신을 안아주고, 기프트의 구호로 사용되던 '디지몬에게 자유를, 인간에게 행복을'이라는 문구에 이어서, '서로가 손을 맞잡고 살아가는 세계'라는 진정한 바람을 일깨워주자 언니의 진심을 잊고 있었다며 사과한다.

자신도 증오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했었지만 패밀리 덕분에 바로잡을 수 있었다는 내일의 말에 자신은 더는 돌아갈 수 없다고 비관하지만, 언니가 바라던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겠다는 내일의 결의에 메피스몬을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언니와 메피스몬, 내일을 포함한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내일의 활약으로 메피스몬은 퇴화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된다. 이후 내일에게 서로가 손을 맞잡고 살아갈 수 있는 세계를 기대하고 있겠다는 말을 남기며 국민보호성에 자수하여 연행되고 기프트는 몰락한다.[6]

38화에서 우혁이 한원준에게 그녀의 행방을 확인하는데, 왕 회장으로부터 민아가 미성년자라는 이유를 들어 사면한 뒤 월드 유니온이 갱생을 담당하겠다는 요청이 있었으나 국민보호성 측에서는 테러리스트의 사면은 있을 수 없다며 이를 거절했다고 답한다.

또한 같은 화에서 최측근으로 곁에 있던 기시훈이 처음부터 그녀에게 충성한 것이 아닌 별도의 목적을 가지고 기프트에 잠입했음이 드러났다.

4. 설정화

5. 평가

처음 공개된 당시에는 신비롭고 차분한 분위기와 예쁘장한 비주얼로 주목을 받아 치유계 히로인 내지 글로잉 던의 조력자 혹은 신전사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그러나 예상을 뒤집고 디지몬들을 위한 세계, 우월한 디지몬이 열등한 인간을 이끄는 세계를 만든다는 미명 하에 클리너와 함께하는 디지몬들을 배신자 취급하고 클리너와 정보상들을 이단으로 치부하는 뒤틀리고 그릇된 사상을 지닌 사이비 교주라는 사실이 밝혀져 팬덤의 주목을 받고 있다.

34화에서 형을 돌보는 내일 앞에 나타나 자신한테도 사랑하는 언니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동질감을 유발하지만, 정작 조커몬이 병원을 통째로 날려버리는 테러를 계획해 명일을 포함한 다수의 사상자를 낼 뻔한 전적을 포함해 그녀가 지휘하는 기프트의 행동 방향성은 철저히 극단적인 방향성을 보인다.[7]

내일에게 설파하고자 한 그녀의 목적은 월드 유니온이 만든 질서를 붕괴시키는 것이다. 언니가 남긴 말인 디지몬의 자유와 인간의 행복을 위해 행동한다고 말하고 있고, 본인도 그렇게 믿고 있지만 사실 속내는 월드 유니온이 디지몬의 존재를 은폐하고 버그 취급하면서 탄압한 것으로 인해 언니가 죽은 것에 품은 복수심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말로서는 디지몬의 자유와 인간의 행복을 외치지만, 정작 선민아 본인과 그녀가 이끄는 GIFT의 행동은 디지몬 우월주의에 가까우며, 뒤에서 암약해 온갖 테러를 벌여 사회에 큰 상처와 혼란을 안겨줌으로써 오히려 디지몬이 위험 요소 취급받는 상황과 차별을 더 부추기고, 그 과정에서 낳은 인명피해로 상황을 더 극단적으로 만들어 디지몬이 인간과 함께 살 수 있는 세계를 멀어지게 하고 있다.

'디지몬에게 자유를, 사람들에게 행복을'이라는 언니의 말을 신앙처럼 삼아, 언니의 뜻을 따른다고 하며 온갖 테러 행위를 벌였지만, 37화에서 메피스몬이 밝히듯이 일련의 사태는 모두 선민아 본인의 뜻이었다. 아마 본인조차 그렇게 실제로 언니의 뜻을 따른다고 믿고 있었던 모양으로, 메피스몬이 언니의 뜻이 아니라고 부정하자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는데, 내일이 말했듯 증오심과 복수심으로 인해 눈이 멀었기에 그렇게 된 것으로 보인다. 메피스몬 역시 자신의 파트너를 잃었다는 복수심으로 선민아를 이용한 것도 있었고. 결국 내일에 의해 지금까지 벌인 짓들에 대한 업보로 메피스몬은 모크몬으로 퇴화되어 글로잉 던이 관리하게 되었으며 기프트는 몰락하고 선민아는 피해자들에게 사과 후, 국민보호성에 체포되는 걸로 마무리된다.

선민아의 서사는 '사회로부터 소외당하고 인정받지 못한 상처가 있다고 해서 극단적인 방법으로 타인을 억지로 통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교훈을 시사한다. 월드 유니온에 의해 언니를 잃었다는 비극을 참작하더라도 자신의 아픔을 수많은 타인에게 반복하려는 증오의 연쇄로 인해 극단적인 사상을 강요하고 테러를 벌여 사회에 혼란과 상처를 야기하는 테러리스트로 전락해 어떠한 형태로든 처벌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특기할 점이라면, 글로잉 던의 목표인 '인간과 디지몬이 공존하는 세상'을 이루려는 점에서는 그녀도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 방식이 극단적이었을 뿐. 따라서 작품 외적인 의미로는 왕 회장과 월드 유니온이 만든 디지몬의 존재를 부정하는 세계에서는 '인간과 디지몬이 공존하는 세상'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시사하는 역할을 맡았다고도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사회성이 없어 타인과 잘 어울리지 않으며 프로그램 관련 능력을 가졌고 내일처럼 손윗 형제가 있으며, 해당 형제의 신변에 좋지 않은 일이 생겨 가정이 파탄 난 점, 부정적인 마음이 증폭해 파트너 디지몬을 폭주시킨 점, 흑막격 인물이 손윗 형제와 관련된 핵심 소재 및 자신을 노리는 점, 메인 컬러가 중성색으로 유사한 점 등 공통점이 있지만, 글로잉 던과 함께하게 된 이후 디지몬을 딜리트하는 극단적 행동을 자제하게 되었고, 평상시 인명을 소중히 여기는 내일과는 성격과 행적 등의 요소에서 반대되는 부분이 많은 안티테제이기도 하다. 사실상 글로잉 던을 만나지 못해 타락한 차내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적대시하는 대상인 월드 유니온의 왕 회장과도 공통점과 대조점이 두드러진다. 기본적으로 선민사상을 지닌 데다 자칭 구원자, 조직의 보스이며 하얀색 옷을 입고 있다. 왕 회장은 차씨 형제의 할아버지로 추정되는 차태수 박사와 디지몬을 이용한 실험을 벌여 신생도 소실 사건을 일으켰고, 선민아는 내일과 마찬가지로 손윗 형제가 있다는 점을 내세워 접근하려 드는 등 내일의 가족과 엮인다는 공통점을 보인다. 대조되는 점으로는 왕 회장은 노인에 디지몬을 이용해 샹그릴라 에그 내 거주하는 인간에게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반면, 선민아는 앳된 외모의 어린애에 디지몬들이 인간을 지배하기 위한 세계를 만들고자 한다.

차내일과 대조되는 부분을 나열하자면 이렇다.

6. 기타


[1] 선민아의 서포타마에서 태어난 디지몬은 아니지만 선민아의 e-펄스에 영향을 받아 진화하여 선민아의 성향이 크게 반영되어 있으며, 37화에서 메피스몬이 선민아에게 '나는 너 자신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선민아의 맞거울 같은 존재임을 드러낸다.[2] 다만 이때 선민아의 행동을 보면 위화감이 있는데, 자신을 보호하려고 하는 레나와 우혁에게서 멀어져 일부러 브릴리언트 쏜의 공격에 노출되었고, 위험한 순간에 자신을 구한 시훈에게 되레 왜 방해했냐고 반문했다. 즉 이때 선민아의 행동은 도주를 의도한 게 아니라 고의적으로 로즈 일행에게 공격 당해 아무런 저항 없는 비무장 상태의 소녀를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체제 측이라는 구도를 내일에게 보여줘서 로즈를 포함한 오행성 측, 나아가 월드 유니온에 대한 내일의 반감을 자극하려던 의도였다.[3] 이 카운트다운은 왕 회장이 디지몬의 존재를 공표할 때까지 남은 시간으로, 왕 회장을 납치한 것도 그의 입으로 직접 세상에 디지몬의 존재를 밝히고 인정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4] 선민아는 디지몬을 인간보다 우월하고 인간을 이끌어줄 존재라고 표현했지만 내일은 겟코몬을 친구 같은 존재이지 상하관계가 아니라고 표현한 점에서 둘의 사상차가 결정적으로 갈렸다. 실제로 본작에서도 디지몬은 인간의 맞거울이라는 사실이 꾸준히 강조되고, 디지몬 시리즈의 기존 작품에서도 인간의 감정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이 거듭 묘사되는 점을 고려하면 디지몬을 인간보다 무작정 우월한 존재라고 할 수 없다.[5] 이는 본작이 내내 강조했던, 디지몬은 자신의 맞거울이라고 하는 부분과 일맥상통한다.[6] 37화가 마무리된 후 공식 트위터에 선민아의 펜던트 속 사진이 올라왔는데, 미러 월드 내 위자몬의 마법으로 만든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위자몬, 선민아, 선윤아의 행복한 추억이 그려지면서도 인간과 디지몬이 함께하는 사회는 그저 사진으로만 남겨지고 오히려 비극이 강조되는 안타까움과 아이러니함이 느껴진다.[7] 전술했던 것처럼 민아가 언니를 잃은 과거를 내일에게 그대로 반복하려고 해 자기 상처는 신경 쓰고 남의 상처는 안중에도 없는 이기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8] 또한 ミラミラ가 밝고 화사한 분홍색을 배경으로 해 귀엽고 통통튀는 팝송 느낌이 나 묻힐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선민아의 정체와 행적 및 목적을 암시하고 있다. 전술한 부분 외에도 선민아가 등장할 때 나오는 가사가 "눈과 눈이 마주쳐서", '계속 함께야!', "몇백 번이고 업데이트", "빛을 모아서 미러 미러 빛나라"를 하나로 연결시키면 키 비주얼대로 차내일을 이용해서 뒤틀린 이상과 목적을 이뤄 자신만을 위한 선물로 여기는 선민아를 가리키고 있다. 또한 밝고 화사한 분홍색 배경과 분위기가 그녀가 치유계 히로인 내지 조력자가 될 거라는 대부분의 예상을 뒤집는 반전이자 선민아의 목적을 의도적으로 가린다고 볼 수도 있다.[9] 이외에도 오싹하다, 음산하다도 포함되며 그녀의 성격과 행적에 딱 들어맞는다.[10] 또한 더빙명인 선민아가 그녀의 캐릭터성인 사이비 교주와 연관시키면 선민사상을 염두에 두고 나온 걸로 보인다. 이외에도 처음에는 타인을 위한다는 이타심과 선한 의도로 시작했으나 결국 뒤틀려 버려 자신을 위한다는 이기심으로 만연한 민아의 행적을 들어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 속담과도 연관지을 수 있다.[11] 또한 파트너의 성격과 행적에도 차이가 나는데 추추몬은 선량하고 이타적이며 정우에게 학대당해 심신이 망가져가는 와중에도 최산해에게 정우를 구해달라며 부탁한 반면, 위자몬은 타락하기 전까지만 해도 선윤아와 디지몬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를 꿈꾸는 선량하고 이타적인 성격이었으나 월드 유니온으로부터 딜리트 당할 뻔하고 민아와 같이 윤아의 자살을 목도한 끝에 타락해 사회에 혼란을 가져다주는 악행을 벌였다. 이외에도 정우는 시작의 마을에서 부활한 추추몬과 재회하고 선택받은 아이들에 합류해 신전사가 된 반면, 메피스몬은 모크몬으로 퇴화해 글로잉 던이 관리하게 되고 민아는 국민보호성에 체포되어 지금까지 벌인 악행에 대한 죗값을 치른다. 아이러니하게도 민아는 정체와 목적이 밝혀지기 전까지만 해도 유력한 신전사 후보로 여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