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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5 02:19:35

서준용

검은방 2의 등장인물
양수연 강수혁 서준용
장혜진 류태현 김재하
우희경 허대수 하무열
설계자
파일:attachment/seojoonyong.jpg
<colbgcolor=lightgray><colcolor=black> 출생 9월 7일
나이 21세
신체 164cm, 57kg, A형
직업 삼수생

1. 개요2. 작중 행적
2.1. 검은방 2
2.1.1. 진상2.1.2. 부록 엔딩
2.2. 검은방 4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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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검은방 2의 등장인물로, 얇은 뿔테 안경을 쓴 학구적인 외모의 삼수생이다. 공식설정 키 164cm으로 검은방 남캐중 가장 단신(...).

빼빼 말라 보이는 체격을 반영하듯 힘 쓰는 일은 잘 하지 못하지만, 손재주는 매우 좋은 편. 1편의 안경 공돌이인 허강민 포지션을 이어받았다고 할 수 있으며, 힘만 갖고는 돌파할 수 없는 트릭을 만났을 경우에는 서준용에 맡기면 대부분 해결된다.

2. 작중 행적

2.1. 검은방 2

양수연루트에서 양수연과 강수혁, 장혜진과 함께 행동하는 인물로, 트릭을 해결할 때 키 크고 힘 센 강수혁에게 지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장혜진과 묘하게 자주 티격태격한다. 다만 진심으로 장혜진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혜진을 위해 강수혁에게 대들어 보려고 하는 등 아무래도 장혜진을 싫어하는 것은 아닌 모양.

컨디션이 좋지 않은지 갈수록 얼굴빛이 나빠진다. 낯빛이 검어질 정도로 몸이 악화된 상태에서 물에 빠질 뻔한 장혜진을 구하고 자신이 대신 빠졌는데, 다행히 빠져나오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몸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졌다. 이후 일행의 부축을 받아 3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도착하나, 3층으로 올라가던 도중 엘리베이터 안에서 갑자기 어디선가 날아온 단검에 목이 뚫려 모두가 보는 가운데 손 쓸새도 없이 즉사하여 첫번째 희생자가 되고 만다.

서준용이 죽은 이후 엘리베이터를 탐색할 수 있는데 구석에 탄성이 강한 줄이 있던 것을 보아 범인이 탄성이 강한 줄에 단검을 매달아 놓았고, 그 줄이 엘리베이터의 상승으로 늘어났다가 결국 끊어지면서 축적된 힘으로 칼이 날아간 것으로 추정했다.

이후 서준용의 시신은 엘리베이터 째로 추락한다.

2.1.1.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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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간기능이 좋지 않았으며, 삼수를 한 것도 병 때문이었다. 그러다 브로커를 통해 양수연의 전 약혼자의 간을 이식받았고, 이 때문에 양수연의 표적이 되었다. 그러나 그가 양수연의 표적이 되었던 이유인 불법 장기이식은 서준용 자신이 아닌 부모가 주도한 일이며, 정작 자신은 자세한 정황은 모르고 있었다. 서준용은 부모에게서 '불법이니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말만 들었다고 한다. 한 마디로 부모 잘못 만나 사건에 연루되며 황천길 간 재수없는 케이스. 거기에 그가 모르던 진실 중 하나가 자신이 직접 목숨 걸고 구해준 장혜진조차 허강민의 수하이자 양수연조차 몰랐던 숨겨진 공범이었고 그녀의 은밀한 어시로 인해 서준용이 양수연에게 살해당하는 결과로 이어져 자신이 호감을 표한 여성에게조차 도살장의 돼지로 취급받는 비극을 겪게 된다. 하지만 이때의 장혜진에게 베풀었던 선행과 호의는 그녀에게 죄의식으로서 남아있게 되었고 이는 검은방 4에서 장혜진이 백선교와 적대하는 것을 선택하며 허강민을 구출해 판도를 완전히 뒤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서준용이 살해당한 방식은 엘리베이터의 의자와 그 부근에 설치되어있던 탄력있는 끈이 매인 단도를 이용한 트랩에 의한 살인이란게 드러나는데 양수연이 강수혁과 함께 지쳐버린 서준용을 의자에 앉힌 후, 장혜진이 이목을 자신에게 집중시켜 시간을 버는 동안 바닥에 숨겨진 탄성있는 끈과 흉기인 단도를 보이지 않는 틈에 재빨리 묶어 고정한다. 그 다음 정전이 시작되는 타이밍에 서준용의 머리를 뒤로 젖혀 과녁으로 만들어 고정하고 정전 상태에서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 동안 탄성있는 끈이 엘리베이터를 억지로 잡아당기느라 탄성의 한계가 찾아온 순간 단도가 끈이 끊어짐과 함께 탄성의 반동으로 날아가 서준용의 뒷통수를 관통해 절명시켜버린 것이다.

하무열은 양수연이 보여준 자료를 바탕으로 양수연이 거짓말로 숨기고 있는 요소를 파악해 거짓을 거두고 필요한 정보를 토대로 위의 방법으로 살해했다고 확신하는데 그 이유는 양수연이 말한 괴한이 침입하는 게 느껴졌다는 증언과는 모순되는 증거가 바로 엘리베이터 내부의 구조였다. 가뜩이나 엘리베이터 안은 정 가운데에 의자가 놓인 탓에 공간이 더 좁아졌는데 여기에 네 명이 들어서서 꽉차버린 탓에 그 이상의 인물이 들어오는 게 불가능한 밀도가 형성된데다 정전되는 틈을 타 엘리베이터 안으로 침입해 암전상태에서 서준용의 뒷통수를 단도로 뚫어버려 살해하고 도망친다는 건 완벽하게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었고 이 부분이 꼬리가 잡혀 하무열이 생존자 멤버들과 현장의 단서를 바탕으로 양수연이 범인이라고 처음부터 확신하게 만들었다.

2.1.2. 부록 엔딩

그게 나야 엔딩에서는제일 허접해보이는[1] 대장으로 나온다. "그래. 니들이 수고가 많다."는 말을 시작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이후 구속한 류태현을 앞장세우고 도심 퍼레이드를 즐기자며 오늘은 자신이 3차까지 쏜다고 말한다.

키워드 특전 엔딩 '한여름밤의 꿈'에서는 장기전대 도우너맨의 블루 서준용으로 등장. 상대의 공격패턴을 알아내는 등 기본적으로 두뇌파 근성갤러라는 설정인 듯. 특기인 분석능력을 활용해 THE 허강민의 약점을 알아내려 했지만 죄 레코드 때문에 "혜진아─!! 싸랑해──!!! 좋아해──!!!" 하고 잠꼬대를 한게 탄로나서 혜진에게 플라잉 니 킥을 맞고 360도로 넘어졌다. 어쨌든 류태현의 안될거야 드립으로 부활했는데 어어 우에서... 김재하에게 처참하게 져버린 허강민을 막 걷어찬다.

2.2. 검은방 4

검은방 4 시점에서는 이미 사망했으므로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장혜진에 의해서 언급된다.

파일:attachment/seojunyong.png
에피소드 3에서 장혜진이 서준용의 안경을 가지고 있다는 게 밝혀진다. 희생자의 물건이니 부적으로 삼았다고는 하지만, 장혜진 개인적으로도 서준용에 대한 회한과 연민의 감정을 품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장혜진이 죽기 직전에 서준용의 얼굴을 떠올리는데, 일러스트레이터가 바뀐 덕에 엄청나게 미화된 얼굴로 그려졌다.

파일:attachment/d0077171_5001aa6fbc256.png
검은방4 엔딩 크레딧의 일러스트. 2에서의 일러스트에 비해 정말로 공부 잘 하게 생겼다.

3. 기타


[1] 류태현이 처음으로 서준용을 보고 "왜인지 대장이 가장 허접해 보이는 인상이었다."는 감상을 말한다. 여담으로 진행상 본편에서 류태현은 서준용의 모습을 단 한번도 볼 기회가 없다.[2] 우희경 역시 통합루트 이전에 사망하지만 류태현과 하무열이 얼굴은 보았다. 류태현은 말할 필요도 없고 하무열은 이후 그녀의 시체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