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사고 요약도 | ||
발생일 | <colbgcolor=#fff,#191919>2023년 3월 25일 | |
유형 | 절도 | |
발생 위치 |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신도림역 진입 전 | |
피해 | 차량 | 290편성 2490호 창문 1개 도난 |
기타 | 290편성 운행 일시 중지 | |
관련기관 | 서울교통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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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3월 25일,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운행 중이던 전동차의 창문이 도난당한 사건.2. 경과
3월 29일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철도 동호인들에게 요청해 레일플러스, 엔레일, 모노레일 갤러리 등에 절도 사실을 밝혔다. 레일플러스 공지공사에 따르면 범인은 3월 25일 영업중인 전동차의 노약자석 반개폐 창문을 뜯어내 가방에 넣은 후 신도림역에서 하차했다. 공사가 CCTV를 통해 찾아낸 범인의 인상착의는 다음과 같다.
- 키 170~180의 다소 보통~통통한 체형
- 짧은 스포츠형 머리
- 검은 츄리닝 상의 (상의에 하얀 줄이 있음)
- 어두운 바지
- 백색 바닥의 어두운 계열 운동화
- 짙은 계열 가방
공사는 "철도 동호인이 철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범인에게 기회를 줄 목적으로 경찰 신고 전 철도 동호회에 공문을 보내 사건을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지 않고서야 해당 창문이 개폐가 가능하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을 미루어 철도 동호인으로 판단한 것이다.# 공사는 "3월 31일까지 뜯어간 창문을 군자차량사업소로 반납한다면 선처하겠지만, 반납하지 않을 경우 이미 확보한 CCTV 영상을 경찰에 제출하고 수사 요청하겠다"고 밝혔으며 피해 차량인 290편성이 영업운행을 못 하고 있는 관계로 공사는 범인이 검거된다면 뜯어간 창문에 관한 배상은 물론, 차량 운용 차질에 따른 손해배상도 청구할 방침이다. 공사는 범인의 자수 외에도 범인에 관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으며 장물인 해당 창문을 거래하는 자가 있다면 엄중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지 이튿날인 3월 30일, 지상파 뉴스에 보도되었다. MBC, SBS
서울교통공사는 정비 중인 다른 열차의 창문을 대신 부착해서 290편성을 운행에 투입했다. # 결국 31일까지 자진반납이 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의뢰가 들어간것으로 보인다.
2023년 11월 4일, 창문을 뜯어간 범인이 5월에 검거되었음이 뒤늦게 알려졌다. # 하지만 범인은 창문을 공사에 반환하지 않고 창문 가격만큼의 금원을 변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범인은 해당 창문의 수집에 성공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