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서울 우리카드 위비/2019-20시즌
서울 우리카드 위비 2019-20 시즌 | |||||
1라운드 | 2라운드 | 3라운드 | 4라운드 | 5라운드 | 6라운드 |
1. 2월 1일 vs 삼성화재 : 승리 승점 3점
충무체육관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종합 |
삼성화재 | 17 | 17 | 17 | 0 |
우리카드 | 25 | 25 | 25 | 3 |
바로 전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화끈하게 털어버리면서 8연승을 달성했고 삼성화재와 다시 대결하게 되었다.
우리카드는 리시브, 디그, 서브, 범실개수, 블로킹 등 모든 지표에서 삼성화재를 박살내면서 단 한 세트도 20점에 도달하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세 개의 세트 스코어를 전부 17:25로 끝냈다. 경기시간은 딱 1시간 21분이었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9연승을 달성했다.
우리카드가 드림식스를 인수한 이후로 삼성화재에게 승점을 퍼주던 우리카드가 삼성에게서 5승, 승점 14점을 빼앗아 오면서 입장이 완전히 반대가 되었는데 올드팬들은 매우 감격하였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삼성화재에게 상대전적 우위를 가져오는 것도 확정되었다. 현대캐피탈 상대로도 1승만 더 한다면 최초로 상대전적 우위를 가져올 수 있다.
2. 2월 5일 vs 현대캐피탈 : 승리 승점 3점
장충체육관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종합 |
우리카드 | 28 | 25 | 30 | 3 |
현대캐피탈 | 26 | 23 | 28 | 0 |
현대캐피탈 상대로는 천안에서는 전승을 거두었으나, 정작 장충 홈에서 12월 14일에 셧아웃으로 패했었다.
현대캐피탈을 셧아웃해 버리면서 10연승, 두 자리수 연승에 올라섰고 그 동시에 홈에서는 첫승이다. V-리그 남자부에서 두자리수 연승은 삼성, 현대, 대한항공만이 달성했던 기록. 삼현항에 밀려 찬밥 취급이던 팀들의 아픔을 우리카드가 털어낸 것이다. 무엇보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현대캐피탈이 완전체로 덤볐는데도 셧아웃한 것은 큰 수확. 대한항공만 넘어설 수 있다면 우리카드도 충분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같은 날 GS칼텍스는 시즌 중반 부진을 걷어내고 5연승을 기록했다. 서울 두 팀이 함께 잘나가고 있다.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을 상대로 모두 상대전적 우위 시즌을 만들어냈다.[1]
3. 2월 9일 vs 대한항공 : 패배 승점 0점
장충체육관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종합 |
우리카드 | 31 | 25 | 19 | 19 | 1 |
대한항공 | 33 | 21 | 25 | 25 | 3 |
그 시점 우리카드의 포스트 시즌 진출 확정까지는 승점 8점이 남았다.[2]
지난 시즌에 우리카드는 5연승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을 때 대한항공을 만났는데 0대3으로 패배하면서 6연승이 저지되었고 신영철 감독이 3세트에 작전타임을 불러서 우리카드 선수들한테 엄청나게 화내면서 분위기가 하락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이겨서 11연승을 달성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이겨내지 못했다. 최소한 풀세트까지 가더라도 정규시즌 우승이 유력했지만 결국 대한항공과는 마지막까지 레이스를 펼치게 되었다.
4시에 펼처진 GS칼텍스는 원정에서 3-2로 패하며 1점을 얻는데 그쳤다.
4. 2월 12일 vs 한국전력 : 승리 승점 2점
수원실내체육관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종합 |
한국전력 | 25 | 10 | 19 | 25 | 6 | 2 |
우리카드 | 22 | 25 | 25 | 22 | 15 | 3 |
연승 후유증이 꽤 컸다. 한국전력을 상대로 풀세트까지 간 것은 아쉬운 점. 시즌 막판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팀들이 많아지긴 했지만 (우리카드도 지지난 시즌 전까지는 비슷한 처지였다.) 한국전력은 심각하게 약체화되어있기 때문. KB도 경계해야 할 듯하다.
다음날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3-0으로 이기며 1위를 내주었다. 대한항공에게 손도 발도 못 내미는 처지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라도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해야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가능성도 생기는 상황이었다.
5. 2월 16일 vs OK저축은행 : 승리 승점 3점
상록수체육관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종합 |
OK저축은행 | 25 | 15 | 20 | 20 | 1 |
우리카드 | 22 | 25 | 25 | 25 | 3 |
하승우가 대활약하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다시 1위로 점프했다. 처음으로 선발출장한 하승우는 9득점 서브에이스 5개 블로킹 3개라는 세터답지 않은 기록을 썼다. 노재욱의 군대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김광국도 부상을 입어 공백이 긴 상황에 신인 세터가 확 치고 올라오니 팀 입장에서도 무척 행복한 일.[5]
신영철 감독은 노재욱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자 하승우를 선발출장 시키기로 하고 미리 본인이 호흡이 잘 맞는 센터들을 물어 선발센터들을 결정했다.
이틀 뒤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 전에서 범실로 자멸하면서 1-3으로 패배하면서 현대캐피탈과의 승점차가 10점차로 벌어졌다.
6. 2월 20일 vs KB손해보험 : 승리 승점 3점
장충체육관 | ||||
팀 | 1세트 | 2세트 | 3세트 | 종합 |
우리카드 | 25 | 25 | 28 | 3 |
KB손해보험 | 21 | 23 | 26 | 0 |
이 경기를 이긴다면 최소 3위가 확정된다.[6]
고춧가루를 잘 피하면서 셧아웃 승리. 다시 1위로 복귀했다. 3세트에 위기가 왔는데 펠리페가 듀스 4연속 득점을 해주면서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늘 경기도 하승우가 출장했는데 지난 경기보다는 삐걱거렸지만 경기를 셧아웃으로 승리하는 좋은 경험을 했다. 이대로 잘 성장해준다면 노재욱의 허리 통증/군대 공백을 메울 강력한 전력이 된다. 노재욱의 부상으로 지난 시즌 6라운드부터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던 아픈 역사가 있기 때문에 하승우의 활약은 우리카드의 입장에 반가운 것이었다.
나경복은 팬들이 감격할 정도로 잘하고 있고, 한성정도 황경민과 함께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영철 감독은 이상욱을 빼주고 장지원을 투입하는 등 예전에 비해서 후보선수들을 많이 경기에 내보내고 있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기 위한 주전선수들의 체력안배 때문일 수도 있다. 플옵에서는 항상 잔혹사밖에 쓰지 못했던 신영철 감독이 과연 이번 플레이오프는 어떻게 대비할 지가 기대된다.
우리카드 2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
[1] 항공 상대로는 13-14시즌에 3승 2패로 이미 우위 시즌이 있었다.[2] 현재 4위 OK저축은행이 2월 8일 기준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이 67점이다. 우리카드가 승점 8점만 더하면 OK저축은행과 승점차가 3점 차가 되므로 최소 단판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된다.[3] 현재 4위 OK저축은행이 2월 11일 기준 얻을수 있는 최대 승점이 67점인데, 우리카드가 승점 8점을 더 확보하고 끝난다면 승점이 64점이 된다. 이때 OK저축은행의 승점이 61~67 사이로 끝나면 승점차가 3점이내가 되어 단판 준플레이오프가 치러진다.[4] 그 정점은 지난 4라운드 맞대결이였다. 당시 상승 곡선을 그리던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을 연달아 잡으며 승승장구하던 OK저축은행은 긴 연패 속에서 비틀거리던 KB손해보험에게 2:3으로 패배하는 충격을 맛본 터라 당연히 당시 파죽지세였던 우리카드가 3:0으로 이길줄 알았으나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끈질기게 괴롭혔다.[5] 드래프트 당시 성균관대 애재자 황택의를 뽑지 못했던 김상우 전 감독이 고심 끝에 다음 세터픽으로 고른 선수가 하승우인지라 시작부터 비교 때문에 본인도 많이 힘들었을 것이고 김광국/유광우 등이 있어 기회도 거의 못 받았기 때문에 안타까워하던 팬들도 한숨 덜었다.[6] 2월 19일 기준 4위 OK저축은행이 잔여 경기에서 얻을수 있는 최대 승점이 62점인데 우리카드의 현재 승점만 61점이므로 승리하면 남은 경기 상관없이 최소 3위가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