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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23:37:20

서룡관 살인사건

탐정학원Q의 주요 에피소드
흔들다리 살인사건 초능력 살인사건 서룡관 살인사건

1. 개요2. 관련 배경
2.1. 서룡관 호텔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캐릭터3.2. 그 외의 인물3.3. 용의자 목록
4. 스포일러
4.1. 희생자 목록
4.1.1. 범인에게 죽은 인물4.1.2. 그 외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4.2.1. 트릭4.2.2. 후일담
5. 평가6. 실사판

1. 개요

棲龍館殺人事件
쿠즈류 다쿠미가 만든 9개의 건물 '서룡관'. 누군가가 서룡관 7호관의 주인인 단 모리히코를 사칭하여 9호관으로 모든 서룡관의 주인을 모은다. 그런데 9호관의 주인인 우도 타쿠마가 중국의 '용생구자설(龍生九子說)'을 본떠서 연출살인을 당한다. 우도 타쿠마를 따라 초도실로 들어간 류가 살인용의자로 몰리는데…과연 류를 용의자로 만든 잔혹한 살인범은 누구일까?

2. 관련 배경

2.1. 서룡관 호텔

쿠즈류 다쿠미가 자신의 철칙인 '9'에 기반하여 만든 9개의 건물 중 하나로, 정확히는 1호관이다. 쿠즈류 다쿠미의 손녀가 아마쿠사 가문에 시집을 가면서 인연이 생겼기에, 9개의 서룡관들 중 4채가 공식적으로는 아마쿠사 가문의 소유로 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 시점으로부터 9년 전, 당주이자 아마쿠사 류의 아버지인 아마쿠사 시즈카가 실종되자 시즈카와 신뢰가 '두터웠던' 고용인 4명이 1채씩을 맡아 저택과 재산을 관리한다고 한다. 하지만 류의 기억에 의하면 시즈카는 류가 5살일 때 눈 앞에서 목을 매고 자살했기에, 류는 그 고용인 4명이 시즈카의 죽음을 숨기고 서룡관을 가로챈 거라 의심했다. 실제로 그 고용인 4명은 말이 관리지 실제로는 각자 맡은 서룡관을 바탕으로 장삿속을 차리고 있었다.

그러다 현재 시점에서 '쿠즈류 다쿠미 탄생 9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룡관을 소유한 주인들을 모아 연회를 갖고자 한다는 초대장이 고용인 일당에게 오는데, 기묘하게도 그 발신인이 서룡관들 중 하나였던 DDS 구교사(7호관)의 주인 단 모리히코로 되어 있었다. 이에 고용인 일당은 자신들의 비밀이 드러날까봐 두려워했고, DDS 역시 이 연회를 노리고 '용의 역린을 건드리는 자는 죽음으로 제재를 받으리라'라는 협박장이 날아들었기 때문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캐릭터

3.2. 그 외의 인물

3.3. 용의자 목록

특이하게도 본 사건은 용의자들의 연령이 전혀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생략한다.

4. 스포일러

4.1. 희생자 목록

4.1.1. 범인에게 죽은 인물

1우도 타쿠마
사인조각상에 머리를 맞음
2나나무라 미키
사인칼에 목을 베임
비고사망 후 욕조에서 발견.
3베니시로 츠바키
사인정자 지붕에 깔려 사망
4베니시로 쿄스케
사인짐새의 깃털이 든 커피를 마시고 사망

4.1.2. 그 외

5에비즈카 코지(Sir 카론)
사인킹 하데스가 작동시킨 발화장치에 불타죽음
6킹 하데스(キング・ハデス)
사인불타는 서룡관에서 탈출하지 않고 스스로 생을 마감함
7단 모리히코
사인사건 종결 후 지병으로 인해 사망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피해자범인동기
우도 타쿠마나나무라 미키가정부 시절에 우도의 실수로 얼굴에 화상을 입음
나나무라 미키베니시로 츠바키남편 쿄스케과 불륜관계였음
베니시로 츠바키베니시로 쿄스케고압적인 아내를 미워했음
베니시로 쿄스케우도 타쿠마쿄스케의 교통사고로 자신의 딸이 사망
즉 따로따로 살해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릴레이로 살해된 연속 살인사건이다. 이렇게 각 살인이 치밀하게 연결된 것은 당연히 우연이 아니고 누군가의 공작이었다. 그 공작을 실행한 사람은 바로...
"제법이군... 이 킹 하데스를 여기까지 몰아붙이다니!"
이름킹 하데스
본명코쿠오 호시히코 (黒王星彦)
가명타카기 시로
연령불명
직업범죄조직 명왕성의 수령
범죄 코디네이터
살해 인원수4명[1]
괴인명용생구자의 애자(睚眦)[2]
공범본 사건의 피해자 전원
동기아마쿠사 류의 타락
명왕성의 후계자 인계
사실 이것은 9년 전부터 계획된 사건이었다. 킹 하데스는 명왕성의 뛰어난 변장기술을 이용해 피해자 네 명의 원한을 부풀려 서로가 서로를 살인하도록 부추겼다. 덧붙여서 자살한 류의 아버지도 사실 명왕성의 변장. 류는 기억을 떠올린 후 아버지가 자살한 현장에 발판이 없었다는 부자연스러움을 보고 진짜 아버지가 9채의 서룡관 중 어딘가에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갖고 서룡관을 돌아다닌 것이다. 근데 무서운 건 이것까지 전부 계획되었다는 것이다. 이 무시무시한 범죄를 계획한 목적은 그토록 믿고 있던 Q클래스에게까지 버림받아 절망한 류가 명왕성에 들어와 자신의 명왕성을 이어받게 하기 위함이었다. 진상을 알게 된 Q클래스는 경악하면서 두려움을 드러낸다.

4.2.1. 트릭

4.2.2. 후일담

류의 낚시와 큐의 추리에 완전히 낚인 하데스의 앞에 죽은 줄 알았던 단이 나타난다. 명왕성의 본거지인 교회 지하는 이미 류의 밀고로 경찰들이 돌입해서 소탕하고 있었고 이로인해 그는 완전히 도망갈 구멍이 막힌다.

킹 하데스가 모든 진상을 털어놓자 단 모리히코는 숙적이자 오랜만에 만난 옛친구와 좀 더 대화하기 위해 다가간다. 그러자 에비즈카 코지, 아니 Sir 카론이 정체를 드러내더니 총으로 모리히코를 쏘고 킹 하데스에게 도망가라고 한다. 하지만 킹 하데스는 어리석은 놈이라며[8] 소라문과 별개로 숨겨진 스위치를 발동시켜 카론을 불태워 죽인다. 그리고 킹 하데스는 최후의 문제라며 살고 싶으면 자신에게 굴복하라고 한다.

하지만 죽은 줄 알았던 단 모리히코는 우도 타쿠마를 살해한 트릭의 재현에 사용했다가 남은 액체질소를 사용하라며 Q클래스와 경찰들을 진정시키고, 모두 피신하자 킹 하데스, 아니 옛친구 코쿠오 호시히코에게도 피신을 권유하지만 호시히코가 거절하자 말없이 피신한다. 하지만 아마쿠사 류가 '아무리 킹 하데스라고 해도 나에겐 할아버지다'라며 나가기를 거부하자, 류에게 걸어두었던 최후의 기억을 풀어주고는[9] 역시 남아 있었던 케르베로스에게 류를 데려가라 명령하고 자신은 불타 무너지는 건물 속에서 담담히 최후를 맞이한다. 마츠모토 아야로 변장하고 있던 케르베로스는 류를 무사히 데리고 나온 후 "킹 하데스는 영원히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한 후 피곤하다며 자취를 감춘다. 그리고 서룡관의 잔해에서 소사체(불에 탄 시체) 2구가 발견됨으로서 킹 하데스와 Sir 카론이 죽었음이 확실해진다.

한편 사건 종결 후 Q클래스에게 케르베로스가 선물이라며 편지를 보내고, Q클래스 일동은 편지에 있는 4호관의 벽난로 밀실로 가서[10] 최면에 걸린 류의 아버지 아마쿠사 시즈카를 발견한다. 하지만 케르베로스의 주문을 사용해도 그 최면은 풀리지 않았고, 킨타는 좌절하는 류를 먼저 올려보낸 후 변장을 벗고 케르베로스로서 '킹 하데스의 부탁이니 할 수 없다'며 자신만이 아는 주문으로 최면을 풀어주고 사라진다. 뒤늦게 합류한 킨타를 보고 속았음을 깨달은 Q클래스는 급히 지하실로 돌아가지만, 최면이 풀린 시즈카는 친아들 류를 알아보고 눈물을 흘리며 감동적인 재회를 한다. 나중에 류의 도움으로 재활훈련을 하면서 같이 살고 있다고 언급된다.

이후 단 모리히코는 사실 Sir 카론에게 총을 맞았지만 경시청 공식 인정 메달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며, 본래 후계자 1명에게 물려주려고 했으나 5조각이 나버렸으니 Q클래스 모두에게 하나씩 물려주기로 한다. 그리고 후계자로서 인정하는 의미로 각자의 이름을 불러주고, 마지막으로 큐의 본명인 렌죠 큐를 불러주고 나나미와 혼고 등에게 야외수업을 맡긴다. 그리고 자신을 보필하던 카타기리 시노에게도 자리를 피해 달라고 한 뒤 렌죠 사토루와 함께 탐정사무소를 세우던 일을 회상하고 새로운 희망이 싹트고 있다며 생각에 빠졌다가, 뒤늦게 나타난 시노에게 죽은 채로 발견된다.

5. 평가

지금까지 이어져왔던 추리물의 사건의 연쇄 살인범은 언제나 한 명 혹은 두 명 이내라는 클리셰를 깨부순 사건. 킹 하데스가 진범이라는 것은 이미 이전부터 흑막이자 최종보스 보정을 받고 있었으니 누구나 이번 사건의 진범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겠지만 설마 그 누가 피해자 전원이 피해자이자 공범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겠는가? 그동안 쌓인 작가진의 역량을 알 수 있는 사건. 미키랑 츠바키 살인도 트릭을 만들어뒀으면 좋았을 텐데

또한 마지막 에피소드답게 주인공 큐가 가진 탐정으로서의 추리력이 제대로 폭발한 사건이기도 했다. 경찰은 물론 같은 Q클래스 학우들도 놓친 맹점을 단 몇 가지만 갖고 단숨에 알아냈으며, 별 문제 없어보이는 대화 속에서 케르베로스의 변장술을 간파했고,[11] 유리 조각 하나를 발견하자마자 킹 하데스가 짜놓은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연출살인과 밀실 트릭을 모조리 풀어내는 등 나나미 코타로가 큐를 보고 "그 킹 하데스와 동급으로 올라서려 한다"고 독백할 만큼 엄청난 추리쇼를 보여주었다.

6. 실사판

실사판 10~11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소소한 변경점이 존재한다.


[1] 실제로 죽인 건 아니지만 살인을 교사했으니 죽인 것이나 마찬가지다.[2] 죽이기를 좋아하는 용이라고 한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3] 일명 흑백합. 명왕성의 시초가 된 범죄 코디네이터.[4] 이 장치는 Q클래스가 킹 하데스가 변장한 인물을 알아내기 위해 이용했는데 카미야로 변장했던 메구미가 소라문이 닫힌 상태에서 열려있던 개구리문을 닫아서 발화장치를 작동시킨 다음, 의도적으로 소라문을 열려고 하는 행동을 해서 킹 하데스로 변장한 타카기가 메구미를 막게 하는 것으로 킹 하데스가 변장한 인물을 알아낸다.[5] 방을 나가면서 류는 소라문을 열면 불타 죽을 거라고 큐를 조롱했지만, 큐는 류가 뭉뚱그리지 않고 정확히 "'소라문'을 열면 죽는다"고 말했거니와 사전에 단이 반드시 류를 믿어달라는 당부대로 끝까지 믿었기에 류의 말을 믿고 개구리문을 열어서 살아남았다.[6] 즉 작중 벌어진 모든 살인사건들을 '바라보기만' 했을 뿐 실제로 저지르지는 않았다는 뜻이다.[7] 샴페인 타워는 요령만 있으면 15분이면 만들수 있다고.[8]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조직의 No. 2라는 인간이 '사람을 직접적으로 죽여선 안 된다'라는 명왕성의 규칙을 어기고 단 모리히코를 죽이려고 했기 때문이다.[9] 류는 킹 하데스의 손자가 아니었다. 단지 아마쿠사 가에서 데려왔을 뿐. 유리카가 아니라 본처쪽인 이복누이인 하루코의 손자였다. 참고로 하루코는 오히려 이복동생인 킹 하데스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10] 스위치는 흔들다리 살인사건에 나왔던 천린용의 상자와 같은 매직아이 원리였다.[11] 케르베로스 한 명에게 전원 농락당했던 설월화 살인사건 때와는 전혀 다르게 케르베로스 본인 조차 한 방 먹었다고 감탄하며 과연 프린스(류)가 한 수 접고 가시는 인물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