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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03 16:02:21

샤프트

1. 단어
1.1. 기계(軸)
1.1.1. 드라이브 샤프트
1.2. 갱도1.3. 독일어 Schaft
2. 문서가 있는 동음이의어3. 문서가 없는 동음이의어

1. 단어

1.1. 기계(軸)

샤프트(shaft)는 동력을 전달하거나 전달하는 부품을 끼워두는 기계 요소를 말한다. 보통 이 의미로 가장 많이 쓴다.

1.1.1. 드라이브 샤프트

샤프트가 직접 회전하며 동력을 전달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 경우 그 샤프트를 드라이브 샤프트(drive shaft)라고 부른다.

동력 방향을 바꾸기 위해 보통 베벨 기어와 함께 사용된다. 베벨 기어를 복수 사용하여 차동 기어를 만들 수 있다. 엔진과 연결되어 있으며 CV 조인트를 장착한[1] 샤프트의 엔진 반대쪽 끝에 베벨 기어를 달고, 그 옆면에 똑같이 베벨 기어나 더 큰 감속 기어를 단다. 이 감속기어는 차동기어 하우징 한쪽 차축 연결면과 직결되어 있으며[2], 이 차동기어 하우징 안에 있는 중간이 끊긴 차축의 각 단면에 베벨 기어를 달고 그 양측면에 베벨 기어를 대칭으로 장착한다. 이것이 차량의 드라이브 샤프트와 감속 기어, 차동장치 세 가지 부품의 조합이다.

베벨 기어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피니언 기어 + 헬리컬 기어를 사용한다.

샤프트 관절의 각도가 가변적으로 변하는 경우나(서스펜션 등) 차량용 드라이브 샤프트처럼 꺾일 경우 등속 조인트(C.V.Joint)를 사용하여 연결한다.

자동차의 변속기에서 구동륜까지 연결하는 동력전달장치이다. 전기자동차도 모든 구동륜에 직접 전동기를 장착한 것이 아닌 이상 드라이브 샤프트를 사용하는데, 구동륜마다 모터를 달면 비싸고 복잡하고 잔고장이 심해져 검사를 자주 받으러 가야해서 일반인 입장에선 도저히 쓸게 못되기에 보통은 철도차량처럼 축 단위로 달거나, 전기차같은 경우엔 모터 하나로 전 축을 다 커버하며 이중 후자의 경우에 주로 쓴다.

모터사이클의 경우에도 체인 드라이브에 비해 윤활유와 함께 밀폐된 쇳덩어리라는 특성상 통상 유지가 간편하고 기간이 긴 특징에 착안하여 일부 투어러 기종에 사용하기도 한다. 다만 한번 정비할 때 무거운 쇳덩이와 윤활유를 통째로 뜯어야 하기 때문에 스프로킷과 체인을 통으로 교체해버릴만큼 싼 체인 드라이브보다 유지비가 더 들어간다.

1.2. 갱도

광산에서 광물을 찾기 위해 땅에 뚫는 갱도를 shaft라 한다. 위 '축'의 의미에서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 수직으로 뚫으면 vertical shaft(수직 갱도), 경사로 뚫으면 inclined shaft(경사 갱도)다. 수평 갱도는 샤프트가 아니라 아디트(adit)라 부른다.

1.3. 독일어 Schaft

독일어 Schaft는 영어 shaft와 동원어이며 발음과 의미는 동일하다. 옥스퍼드 영영사전은 이 샤프트도 아래 샤프트와 동일 어근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확실치는 않은 듯하다.#

한편 독일어에는 각종 사회 집합체에 -schaft가 들어간다. 복합어 Gesellschaft(사회), Gemeinschaft(공동체)는 이 의미로부터 파생한 것이다. 연합, 연방을 의미하는 독일어 단어 Eidgenossenschaft에도 이 단어가 들어간다. 스위스의 독일어 국호에 이 단어를 쓴다. 이 단어는 "깎다"라는 의미의 원시 인도유럽어 어근 *(s)kep-으로부터 비롯한 것으로, 영어 -ship과 동원어이다.#

2. 문서가 있는 동음이의어

3. 문서가 없는 동음이의어



[1] 엔진 크랭크축과 차축의 중심선 높이가 서로 맞지 않고 차축쪽에선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 자동차 한정. 배나 항공기엔 통짜 샤프트를 쓰는 편이다.[2] 차축에 달면 서로 반대로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