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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00:46:11

샤이어(레젠다리움)


<colbgcolor=#baa866><colcolor=#ffffff> 레젠다리움의 지명
샤이어
The Shire
<nopad> 파일:Ted_Nasmith_Green_Hill_Morning.jpg
<nopad> 파일:attachment/샤이어/the_shire.jpg
실사영화에서의 모습
<nopad> 파일:Christopher_Tolkien_-_A_Part_of_the_Shire.jpg
샤이어의 지도
이름 Sûza / The Shire
수자 / 샤이어
Drann
드란
위치 에리아도르
중심도시 큰말
건립 T.A. 1601
주요사건 강변마을 전투
지도자 사인, 시장
유형 지역
The Shire

1. 개요2. 역사3. 주요 지역4. 알려진 역대 사인 및 시장5. 매체에서6. 여담7.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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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운데땅 북서쪽에 위치한 작은 땅이다. 오랫동안 호빗들이 모여 살았으며, 샤이어와 인근 인간마을 브리를 구분하는 브랜디와인 강 서쪽에는 전통적으로 인간들이 살지 않았다. 중심이 되는 마을인 호빗골을 중심으로 북파딩, 남파딩, 동파딩, 서파딩으로 지역을 구분하며, 그 경계선은 동쪽의 브랜디와인 강. 이 강을 잇는 다리를 건너면 노룻골과 연결된다.

그야말로 다른 세계와는 단절된 '산 넘고 물 건너 동화 속의 별세계' 같은 곳으로 여기서 가운데땅에서 생기는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해봐야 비웃음을 당한다.[1] 아마 가운데땅에서 가장 평온한 지역 중 하나일 듯.

마을은 투표로 선출된 샤이어 시장과, 구 아르노르 왕국에서 임명했던 세습 관리인인 사인(Thain)이 공동통치하는 구조로 되어있으나, 사실 가장 존경받는 직업은 우체부고, 가장 정치력이 강한 세력은 마을의 유지이다. 그야말로 시골 마을.

2. 역사

호빗들이 동쪽에서 회색산맥을 넘어와 정착하면서 형성되었고, 제3시대 1601년에 분열한 아르노르 왕국 중 하나인 아르세다인의 국왕 아르겔레브 2세에게 공식적으로 자치를 허락받는다. 그리고 3시대 1601년은 샤이어력 1년이 된다.

샤이어가 성립된 이후 사우론이 활개칠 때도 전쟁이 없었던 땅이다.[2] 하지만 샤이어에서도 전투는 몇 번 있었는데, 3시대 2747년 샤이어에 오르크들이 쳐들어오자 당시 마을의 리더였던 황소울음꾼 반도브라스 툭[3]호빗들을 이끌고 오르크들을 박살냈다. 툭이 말을 타고 달려가 오르크 대장의 머리를 나무 몽둥이로 날려버렸는데, 이 머리가 토끼굴에 들어간 것이 골프의 유래가 되었다는 기록이 그것. 또 한번은 한겨울에 늑대들이 몰려들어온 사건이다. 그 밖에 앙마르가 활개칠 때 호빗 궁수들을 지원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래 보여도 샤이어가 아르노르 왕국에 속해있는 지역이기 때문. 하지만 이 궁수들은 한명도 돌아오지 못했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 주인공 네 명이 원정에서 돌아왔을 때 벌어진 작중 최후의 전투인 강변마을 전투도 있다.

상황을 설명하면 브랜디와인에 도착했더니 본래 그곳 리더였던 로소가 사루만의 흉계에 빠져 사루만의 부하들[4]이 호빗들을 노예로 부리고 있었고, 주인공들이 봉기를 일으킨 것. 이 전투에서 건초수레를 이용한 바리케이드와 궁수의 적절한 운용으로 적 20 대 100, 100 대 200의 두차례에 걸친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호빗족의 피해가 두 전투 통틀어 사망 19명에 부상 30명에 그쳤다는 것을 보면 엄청난 대승이다. 더군다나 첫 전투에서 초막골네 톰은 무장한 적 20명을 상대로 혼자서 장판파를 재현했다.

단, 이 전투는 영화에선 나오지 않고 소설에서만 나온다. 원작에서는 사루만이 배신한 그리마에게 샤이어에서 칼침을 맞고 사망하지만, 영화판에서는 아이센가드에서 칼침을 맞기 때문에... 결국 가운데땅 전체가 다 뒤집어진 반지전쟁에도 불구하고 샤이어는 그저 평온한 모습을 보여주며, 돌아온 프로도을 보는 샤이어 주민들의 표정은 그야말로 이뭐병이다.

사우론의 전횡에도 오랫동안 전쟁이 없었던 땅.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루만이 흉계를 부려 깽판치긴 했으나 대부분 별탈 없이 원상복구되었다. 원정 이후 황폐화되었을 때도 샘이 갈라드리엘에게서 얻어 온 말로른 나무 씨앗과 로슬로리엔의 흙으로 몇 달만에 숲을 무성하게 만들었고 가운데땅에서 유일하게 말로른 나무가 서있는 아름다운 곳이 되었다. 거기에 그 이후 유독 호빗 아이들이 건강하고 예뻐졌다고 한다. 또한 말로른 나무가 아름답게 자라나 이 나무를 보러 먼 곳에서 여행오는 자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4시대 6년에 감지네 샘와이즈는 샤이어의 시장으로 선출되었으며, 그해 돌아온 왕에 의해 북왕국이 재건되면서, 왕이 호빗의 위대한 봉사에 대한 보답으로 샤이어를 인간 불가침의 자유 지역으로 선포하였다. 그 이후 샘와이즈 시장은 49년 동안 7번을 연임하는 위업을 달성했다고 한다.[5] 이후 아라고른이 직접 샤이어를 방문하기도 했는데, 자신이 선포한 인간 불가침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 브랜디와인 강의 다리 위에서 호빗들과 만났다.

3. 주요 지역

4. 알려진 역대 사인 및 시장

시장

5. 매체에서

실사영화에서 호빗골의 촬영지가 뉴질랜드 와이카토에 있다.

Tales of the Shire: A The Lord of The Rings Game라는 샤이어 강변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인생심 게임이 출시 예정이다.

5.1. 반지의 제왕 온라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샤이어(LOTRO)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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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담

영국의 지방 명칭인 샤이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미국의 지명에도 뉴햄프셔 등 그 이름이 남아있는 곳이 있다. 가운데땅과거의 지구라는 톨킨 세계관의 설정을 생각해 보면 이 세계관 내에서는 ~shire라는 수식어가 샤이어에서 따온 것이라 설정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활 잘 쏘는 것과 목가적인 분위기는 로빈 훗이나 아이반호에서 느껴지는 것과 비슷하다. 거기서 갈등 요소만 빼면 샤이어의 모습이 얼추 나온다. 본디 shire는 고을을 의미하는 옛말이므로, ~shire가 되는 것은 한국에서 ~골이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의미이다. 하기 영어단어 shire를 참조.

J.R.R. 톨킨은 19세기 시골 영국인을 호빗의 모델로 삼았다고 하는데, 실제로 호빗들의 복장을 보면 산업 혁명 시대 사람들이 입던 옷과 유사하다. 물론 그러한 의복 설정과는 별개로 호빗들은 기계를 싫어하며 자연 친화적인 삶을 선호한다.

굉장히 평화로운 곳이지만 폐쇄적인 곳이라 그런지 빌보처럼 좀 유별난 사람들에 대해 뒷담화를 하거나 딴 지방에 대한 편견이 심하다. 겨우 브랜디와인 강 너머에 있는 노룻골에 사는 호빗들도 이상한 족속이라고 여길 정도.[7] 이런 만큼 외지인에 대한 시선이 매우 안 좋아서, 브리에 사는 호빗들은 덜떨어진 족속에 같은 호빗으로도 인정하지 않는다. 시골마을의 단점도 두드러진 것.[8]

7. 외부 링크



[1] 그래도 확실한건 난쟁이와는 교류가 있다는 것. 호빗에서 빌보가 갑자기 집에 쳐들어온 소린의 12가신을 보고도 예고도 없이 방문한 것에만 놀랄 뿐 난쟁이가 왔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 놀라진 않았다. 심지어 이들이 난쟁이라는 것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을 보면 샤이어와 꾸준한 교류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2] 이건 북부 두네다인 순찰자들과 청색산맥의 난쟁이, 요정들의 도움도 컸다. 이쪽 지역으로 침입하는 오르크들을 거의 다 이들이 요격한 덕분이다. 하지만 샤이어 주민들은 대다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을 받고 있다는 건 전혀 모른 채 이상한 놈들로 여긴다.[3] 피핀의 조상 격이다. 또한 빌보에게도 외가집 조상격. 말을 탈 수 있었다는데, 이는 상당히 희귀한 케이스. 엔트주스를 마시고 키가 큰 메리피핀조차 난쟁이 김리보다 작았다는 걸 생각해보자.[4] 브리에 있던 깡패들과 아이센가드를 지배하고 있었을 당시 심어놓았던 반 오르크 끄나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무리 중에 초반에 브리에서 만났던 빌이라는 불한당이 섞여있었는데 프로도 일행을 보고 위협하다가 칼을 뽑아든 메리의 으름장을 듣고 겁을 먹어 도망쳐버린다.[5] 출처는 반지의 제왕 부록.[6] 세 파딩 석이 위치한 곳. 서, 남, 동파딩의 경계가 만나는 지점에 세워졌다.[7] 이건 노룻골 호빗들도 마찬가지로 샤이어, 특히 호빗골 족속은 이상한 족속이라고 흉 보는 언사가 많다. 보통 긍정적으로 그려지는 호빗들의 안 좋은 면모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정확히는 폐쇄적인 곳에 사는 샤이어 호빗이 그렇다. 개방적인 브리에 사는 호빗은 이런 면모가 덜하다. 즉 종족의 특성이 아니라 사는 지역의 특징이다.[8] 참고로 샤이어는 톨킨이 꿈꾸는 이상향의 모습을 가진 곳이다. 그럼에도 톨킨은 이런 곳이 가질 수 있는 단점도 명백히 구현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