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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색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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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타살과의 차이4. 잘못된 통념5. 발생 현황6. 이렇게 죽거나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7. 관련 문서

1. 개요

/ Autoerotic death[1] / 홀로색밝힘사망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2)성도착증 '자기색정사'

혼자서 스스로 성적 흥분[2]을 느끼려고 하다가 의도치 않게 발생하는 사고사로, 주로 쾌락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기구나 장치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를 가리킨다. 쉽게 말하자면 복상사의 자위 버전, 그러니까 셀프 복상사다.

이 용어는 원래 법의학 용어로, 2003년부터 실시된 용어개선책[3]에 의해 '홀로색밝힘사망'이라는 명칭으로 풀어 쓰기도 한다. 일반인은 이런 용어를 쓰는 경우는 드물고 그냥 자위사로 줄여 쓴다. 한편 일본에서는 테크노 브레이크[4]라는 용어도 쓴다.

2. 특징

일반적인 자위행위는 대부분 손만 사용하지만 일부에서는 더 강한 쾌락을 위해 도구를 사용해 자위를 하다가 잘못해서 사망하는 경우가 있다. 스스로 손으로 목을 졸라서 죽을 순 없기 때문에 줄 등의 도구를 이용하여 스스로 목을 조르고 자위를 하다가 질식사할 때가 제일 많고 체력을 너무 써서 심장마비를 일으킬 때도 있다.[5]

BDSM에서 자기 혼자서 플레이를 하다가 부상을 입거나 심하면 사망하는 사례는 그다지 드문 사례는 아니다. 이건 해당 성적취향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아주 조심하고 면밀히 다루는 점이다.

법의학에 따르면 BDSM적인 호흡 조절을 위해 손으로는 자위행위를 해야 하기 때문에 목에 줄을 감고 줄을 등 뒤로 내려서 발목에 묶은 뒤 무릎을 폈다 접었다 하는 식으로 완급을 조절하는 방식을 주로 쓴다고 하며 이때 일정 수준 이상으로 목을 조르다가 근육이 경직되면서 힘조절에 실패해 질식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얼굴에 비닐봉지나 비닐랩을 뒤집어쓴 채 발견되거나 찰과상을 방지하기 위해 목과 끈 사이에 수건 등을 덧댄 경우도 확인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자기색정사가 존재하며 드물지만 감전사하는 경우도 있다.

파이트 클럽의 원작자인 척 팔라닉이 쓴 Guts(내장)라는 소설이 다양한 종류의 자기색정사 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6]

3. 타살과의 차이

현장 주변에서 도색사진, 마약이 발견되거나, 남성이 여성 속옷을 착용했거나, 시신이 나체로 발견되는 등 죽은 사람 꼴이 가관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상황의 해석에는 문제점이 없지만 가족들에게 사인을 설명하기가 매우 곤란하며 유족들에게는 타살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밧줄, 수갑, 각종 장치 등에 의해 포박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자기 스스로 묶은 것인데 문제는 밧줄, 수갑, 각종 장치 등에 타인의 지문이 묻는 등 타인이 묶어만 주고 고인이 자기색정사로 사망하면 강간살인 현장으로 오해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엔 더욱 원인을 규명하기 까다로워진다.

이를 비틀어 진짜 살인자가 살해한 시신과 현장을 자기색정사 한 것처럼 꾸며 놓는 일도 많다.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현장과 시신의 부자연스러움을 감추고 유족에게 수치를 유발시켜서 진상조사를 소극적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하지만 대부분 덜미가 잡힌다. 법의학이 가장 발달한 부분이 바로 자살과 타살의 감별이며 일반인은 상상도 못 하는 실마리만으로도 자살과 타살을 가려내는 것이 가능하다.

4. 잘못된 통념

캐나다 앨버타의 수석 검시관인 Anny Sauvageau가 2014년에 작성한 정신의학 보고서에 따르면 자기색정사에 관해서 다음의 5가지 잘못된 통념이 있다고 한다.
  1. 자기색정사는 대개 사고사지만 자살이나 자연사인 경우도 있다?
    정의에 따르면 모든 자기색정사는 사고사다.
  2. 자기색정사는 성적 파트너와의 활동에서 일어날 수도 있다?
    정의에 따르면 모든 자기색정사는 단독활동에서만 일어난다.
  3. 자기색정사 현장에서는 언제나 탈출 메커니즘이 발견된다?
    대부분의 현장에서 탈출 메커니즘은 발견되지 않는다.
  4. 자기색정사는 모두 질식사와 관련되어 있다?
    통계에서 질식사가 자기색정사의 원인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긴 하지만 모두 질식사와 관련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5. 자기색정사 현장에서는 언제나 자위행위의 증거가 발견된다?
    현장에서 자위행위의 증거는 드물게 발견된다.

5. 발생 현황

6. 이렇게 죽거나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

7. 관련 문서



[1] 오나니사라고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성경의 인물인 오난에서 따 온 명칭이다. 자위행위의 영어식 표현인 Onanism과도 같은 어원인데 자세한 내용은 오나니 문서 참고.[2] 자위행위가 수반되기도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자위행위는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방법 중 하나일 뿐이다. 2014년의 한 정신의학 보고서에 따르면 자기색정사 현장에서 자위 행위의 증거는 드물게 발견된다고 한다.[3] 전체적으로 의학용어를 순우리말을 토대로 쉬운 말로 풀어쓰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포도상구균을 포도알균, 충수를 막창자꼬리라 순화해서 부르는 것처럼.[4] 음악 장르가 아니라 일본 풍속 사이트의 낚시 기사로 부터 유래한 은어다. 그 거짓 기사를 소스로 2ch에서 그럴싸한 스레드를 만든 것을 통해 폭발적으로 테크노 브레이크라는 용어가 보급되어 엔하위키 등 한국의 오덕 사이트에도 전파되었다. 출처: 니코니코백과(일본어).[5] 단순히 손만 써서는 절대 죽을 수 없다. 애초에 그러기 전에 탈진해 중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때문에 기구로 자학하면서 안 멈추고 있다가 결국 죽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손으로는 기본 20번 정도 해야 탈진으로 죽을 수 있다. 현자타임(...)을 생각해 보면 자기색정사는 커녕 접시물에 코 박고 죽을 근성이 없으면 못 할 짓이다.[6] 소설에서는 한 명도 사망하지 않으므로 엄밀히는 자기색정사로 볼 수 없지만 행위의 결과가 끔찍하며 특히 주인공은 죽기 직전까지 갔다. 대충 설명하면,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의 수영장에서 물 빠지는 배수구로 항문자위를 하다 기압차 때문에 항문을 통해 장기가 빨려들어가... 그냥 하지 말라는 것 같다.[7] 그 예시로 한국일보의 '일미갤' 시리즈에서 해당 의견을 처음으로 냈다.[8] 성행위로 인해 발생한 죽음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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