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한민국의 공무원 직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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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목은 행정직군과 과학기술직군, 특정직공무원에 한정하여 직렬(직종) 단위까지만 표기함. (단, 독립 문서로 분리된 직류는 병기함.) - 국회, 법원, 헌법재판소, 선거관리위원회 소속 공무원과 일부 특정직공무원은 별개의 직렬체계를 가지고 있으나, 대부분의 직렬이 유사하므로 타 기관과 차이가 있는 일부 직렬만 표기되어 있음. (단, 법원의 경우 행정직렬에 차이가 많아 법원직 문서에 그 항목을 표기함.) |
1. 개요
사회복지 업무를 맡는 행정직군 공무원들을 말한다. 자세한 분류는 공무원/직렬 문서로.5급 신입은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중앙행정기관의 기획자로 가기에 자격증이 필요없는 반면, 9급 신입은 매우 높은 확률로 클라이언트를 상대하는 일선 행정복지센터의 실무자로 가기에 최소 사회복지사 2급 이상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하며, 합격선이나 경쟁률은 일반행정직에 비해서 조금 낮은 편이다. 때문에 아예 관련 전공과 무관하더라도 공무원 채용시장에 뛰어들 때 인터넷을 통한 학점은행제 등으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여 1년 6개월 동안 속성으로 자격증을 따서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도 있다. 실무적 성격이 강한 직렬 특성상 7급은 형식상으로는 존재하나 채용하지 않는다.
행정복지센터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한민국의 행정은 크게 일반행정과 복지행정으로 나눌 수 있고 그중 사회복지직은 복지행정을 담당한다.
2. 업무
사회복지직렬은 국가직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고 대다수가 지방직에 존재한다. 국가직에서는 사회복지직을 5급 공채로 극소수로 채용하긴 한다.지방의 주요 행정업무들은 경제, 교통, 복지, 환경, 주거, 안전, 개발 등이 있는데 그중 복지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맡는다.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및 관리 업무를 주로 하는 편이고, 그 외에도 장애인, 노인, 여성, 아동, 바우처 등 자잘한 복지 관련 업무도 맡는다. 즉, 사회복지직은 일반행정직과는 달리 복지 업무를 전적으로 맡고 있으며 부서마다 상이하겠지만 일단 복지라는 큰 틀이 존재하기 때문에 전문성을 그나마 높일 수 있다.
사회복지 업무 특성상 기본적으로 민원인들을 직접 상대하는 업무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민원 응대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힘들어질 수 있다.
3. 장단점
사회복지직만의 장단점을 서술한다. 조직문화, 급여, 복지혜택 등 공무원에 대한 공통의 장단점은 공무원 문서를 참조.3.1. 장점
- 일반행정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합격 난이도
타 직렬과는 다르게 사회복지직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하다.[1] 그 외에도 대외적인 인식 등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행정직에 비하면 접수 인원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합격선이나 경쟁률은 일반행정직에 비하면 조금 낮은 편이다. 간혹 현재까지도 일부 지방 기초자치단체에는 합격 점수가 70점대로 낮게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2]
- 높은 업무 전문성
어느 부서로 배치될 수 있는 일반행정과는 달리 사회복지직은 복지와 관련된 업무를 주로 담당한다. 부서를 옮겨서 업무를 다시 배우더라도 복지라는 큰 틀이 존재하기 때문에 맡는 업무가 비슷한 경우가 많으며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할 상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물론 맡는 업무가 한정되었다는 것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사회복지직렬은 한 분야만 계속적으로 숙달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업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많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조사, 관리 업무 만큼은 행정직이 아닌 사회복지 직렬에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복지직 인원이 많은 읍면동에서도 종종 사회복지 직렬의 업무를 행정직렬이 담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초수급자 신청, 관리 업무 만큼은 담당에서 대부분 제외된다. 그만큼 숙련도가 요구되는 업무이기 때문.
- 사회복지 관련 업무 수당
사회복지직렬은 업무 특성상 출장을 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그에 따라 출장여비가 많이 나오는 편이다. 그 외에도 특수직무수당(70,000원)과 자격증가산금(30,000원)이 월마다 나와서 보수도 일반직 공무원치곤 준수한 편이다.
- 비교적 유연한 조직 문화
근무지마다 차이는 있지만 사회복지직은 서로 힘들다는 걸 잘 알기에 이익단체 수준으로 유연하며 단합이 잘 되기로 유명한데다가 출장업무가 많아 경직된 공무원 사회에서 눈치 덜 보고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운신할 수 있다.
- 점차 나아지고 있는 근무 여건
사회복지직렬은 현재 인원 충원율이 높은 직렬 중 하나이고 문재인 정부 시절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선발 인원수를 한시적으로 대폭 늘린 바가 있어, 인원 부족 문제는 점차 완화되고 있다.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복지대상 인구 비율에 따라 간혹 사회복지직 인원이 행정직 인원과 비등한 행정복지센터도 존재할 정도이다.
3.2. 단점
- 적은 시험 기회
다른 직렬은 국가직, 지방직을 동시에 치를 수 있지만 사회복지직은 오직 지방직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시험을 1년에 한 번밖에 못 본다.[3]
- 높은 업무 부담
정부에서 각 부서에서 복지 정책을 마련하면 그걸 결국 감당해야 하는 건 사회복지직들이다. 근래 국가적으로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고, 복지 분야는 정치 상황에 민감하며, 정부에서 시행하는 상당수의 복지 정책들이 깔때기처럼 모이는 창구이므로 새로운 업무가 종종 생기거나 기존 업무도 입법/정치적 상황에 따라 지침이 자주 바뀌고 이 또한 업무 부담으로 들어온다. 업무의 내용도 자질구레하고 넓고 금전적인 부분이 걸려 있어서 실수하면 자주 민원을 유발한다.[4] 심지어 그런거 아예 없음에도, 또는 아직 시행중이 아닌데 뉴스나 유튜브 등을 확인하고 민원인들 중 있지도 않은 지원금 몇만원 주는 제도가 있다는데 사실이냐고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
- 악성 민원
사회복지가 필요한 사람들은 고달픈 환경 때문에 거친 성품을 가진 경우가 부지기수라 진상민원인을 만날 가능성이 높으며, 일부 복지 부서는 경찰서 직통 버튼(누르면 바로 경찰 출동)이 달려 있기도 하다. 수급자가 중지되었거나, 수급비가 적게 나왔다거나, 후원물품을 주지 않는다거나, 장애 등급이 떨어졌다거나, 본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등의 사유로 소리지르면서 폭언, 욕설을 하거나 흉기를 소지한 채로 죽여버린다고 협박하는 경우가 많고. 심할 경우 앙심을 품은 복지 대상자가 사무실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지르거나, 사람에게 둔기나 칼을 휘둘러 부상을 입히기도 한다. 심지어 아무 이유 없이 술을 마시고 행정복지센터 방문해서 직원들한테 행패를 부리는 경우도 있다. 만약 주민센터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소리지르며 욕하는 민원인을 목격한다면, 토목직이나 건축직, 사회복지직이 상대하는 민원인이라 보면 된다.
특히 이쪽은 관리인원 부족으로 혼자서 남성 복지 대상자를 맞이하는 경우가 더러 있으며, 실제로도 성범죄/폭력범죄 등이 일어나는 경우도 더러 있다. 그래서 일부 지자체는 복지 대상자를 방문하러 갈 때, 다른 직원이나 사회복무요원을 대동해서 최소 2인 1조로 방문하는 경우가 있다.[5]
- 여전히 부족한 인원수와 그에 의한 불이익
사회복지 업무를 처리하기에는 그 인원이 여전히 부족하다. 얼마나 현황이 심각한가 하면, 읍면동사무소에 기본적으로 행정직렬에 비해 복지직렬이 적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심할 경우에는 3명 이하인 경우도 있다. 직원 한 명당 적게는 수백 명, 많게는 수천 명에 달하는 해당 지역 인구 전체를 감당한다. 이 때문에, 공무원계의 3D라고 불릴 정도로 업무 환경이 열악한 직렬로 유명하다. 상시 야근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 이를 못 견디고 과로사를 하거나 자살을 하는 경우도 있다. 2013년에는 자살 4건과 과로사 1건이 뉴스에 나왔다.기사기사 게다가 인원수가 적기 때문에 관리직 티오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행정직렬에 비해 승진에서 불이익을 겪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사회복지직은 자체적인 업무 난이도가 높을뿐더러 진상민원으로 악명이 높고 비위생적인 환경을 접할 일이 많아서 근무환경은 3D에 준할 정도로 열악하지만 관리직(6급 이상) TO가 적고 이마저도 일반행정직이 기획, 예산 관리를 명분으로 채가는 경우가 많아 기피 직렬로 손꼽힌다. 근무 여건이 워낙 빡센지라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도 간혹 있으며[6], 심지어, 신규연수 중에도 사회복지직을 중도에 접었던 사람이 나왔을 정도이다.
4. 관련 문서
[1] 사회복지학과 졸업, 학점은행제 등으로 사회복지사2급 취득[2] 2022년 이전에는 광역 자치단체에서도 합격선이 70점을 근처를 오가거나 그 밑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지만 현재는 정부에서 지방직의 전반적인 채용 인원수를 낮추고 있다보니 현재는 합격 난이도가 조금 올랐다. 2024년기준 티오가 줄어들면서 일반행정직보다 합격선이 높은곳도 적지않아졌다.[3] 다만 보호직이 사회복지개론을 공유하므로 행정법대신 형사정책개론을 준비하여 두 번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럴 경우 6과목이나 공부해야 하고, 시간이 모자라서 문제다. 무엇보다 보호직이 비선호 공무원이기도 하기에, 진심으로 본다기보단 4과목을 시험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 수밖에 없다. 어차피 형사정책개론이라고 쉬운 것도 아니고.[4] 하지만 같은업무를 반복적으로 숙달하므로 행정복지센터를 순환근무하다보면 일자체는 익숙해진다.[5] 특히 여직원이 방문해야 한다면 반드시 남직원이랑 같이 가게 하는 경우도 있다.[6] 직렬을 바꾸기 위해 다시 시험을 보는 경우가 적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