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필
성명 | 桜 市子[1] |
생일 | 4월 16일 |
혈액형 | B형 |
키 | 157cm |
몸무게 | 44kg |
쓰리 사이즈 | B98-W60-H85[2] |
좋아하는 것 | 칭찬받는 것, 다른 사람이 질투하는 것, 가정과 외 전반, 단 것 |
싫어하는 것 | 쓴 것, 가난뱅이 신, 부모 |
특기 | 내숭, 격투기 전반 |
성우 | VOMIC: 나즈카 카오리[3] / 애니메이션: 하나자와 카나 /북미판 브리나 펠렌시아 |
●꽃말 :
벚꽃(사쿠라) - 정신의 아름다움.
앵초(사쿠라소우) - 동경, 희망, 청춘의 시작과 슬픔, 젊은 시절의 고뇌와 슬픔.
실벚나무(사다레사쿠라) - 나를 잊지 마세요.
"어차피 인간은 처음부터 평등하지 않아. 원망할 거면 평범하게 태어난 불행을 원망하셔"[4]
용모수려,두뇌명석,무병무탈,대담무쌍!!
군계일학[5],음토낭랑(음토낭창),침어낙안[6],폐월수화[7]!!!
고자세로 일관한지 어언 십여년.
싸움으로 구축해온 사람들과의 인연
가슴의 크기는 곧 그릇의 크기.
행복을 위해 뿌려대는 벚꽃난만!!
천상천하 사쿠라 이치코님이란 바로 날 가리키는 말이지♡[8]
군계일학[5],음토낭랑(음토낭창),침어낙안[6],폐월수화[7]!!!
고자세로 일관한지 어언 십여년.
싸움으로 구축해온 사람들과의 인연
가슴의 크기는 곧 그릇의 크기.
행복을 위해 뿌려대는 벚꽃난만!!
천상천하 사쿠라 이치코님이란 바로 날 가리키는 말이지♡[8]
2. 개요
가난뱅이 신이!의 주인공.단행본에 대놓고 나와 있듯, 상당한 재력집안에서 태어나서, 용모단정, 두뇌명석,
또한 작품 내 최고의 성장 캐릭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첫 화에서 자신밖에 모르던 이기적이던 캐릭터가 이런저런 일에 말려들면서 연이어 관용을 베풀고 마음도 열면서 마지막엔 그럭저럭 정신적으로 성숙한 엄친딸이 된 걸 보면 같은 인물인가 의심이 갈 정도.
3. 성격 및 스펙
주인공임에도 성격이 굉장히 더러운 편에 속하는데, 천부적인 재능에 대한 자부심을 앞세워 타인들을 우매한 약자 취급하고 거기에 선민사상을 느끼는 유형이다. 당장에 위 어록만 봐도 그녀가 얼마나 남을 개무시하는지 알 수 있다.대체로 노력을 일절 안 해도 모든 것이 자신에게 좋은 방향으로 풀리기에 성격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이며, 무엇이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을 하는 편이라서 주변에 민폐도 많이 끼친다. 여왕님 대접을 해주는 아이들의 성의를 외면하거나 필요할 때만 부려먹는 것은 기본이고, 거슬리는 말을 들으면 바로 대놓고 짜증을 내며, 불리한 상황이 오면 관계 없는 사람도 서슴치 않고 이용해먹는 등 무개념한 행동도 많이 하는 편.[9]
게다가 자신을 질투하고 시기하는[10] 여자애들의 뒷담화를 듣고도 되려 그것을 비웃으며 "너희의 시기와 질투가 내 원동력이 되는 줄도 모르고 ㅋㅋㅋ"라고 정신승리한다. 심지어 자기 때문에 누명을 썼던 린도 란마루와 학교에서 재회했을 때도 모르는 척 하거나 케이타 앞에서 진수성찬이나 먹으라며 지폐를 꺼내 집어던지는 등, 뻔뻔한 면에서도 작중 따라갈 자가 없다.
하지만 그 같은 이기심의 인과인지, 정작 인기는 남자 동급생에게만 한정되는 듯 하며 여자 동급생들에겐 그에 상응하는 미움을 받고 있다. 게다가 남자들도 단지 이치코의 표면적인 스펙만을 보고 달려들 뿐, 정작 진심으로 호감을 느껴 다가오는 사람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11] 때문에 란마루가 나타나기 전까지 이치코가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는 사람이라고는 집사 스와노 뿐이었다.
그리고 겉으로 보이는 표정과는 달리 속으로 외로움을 매우 많이 타는 성격이라, 때때로 굉장히 쓸쓸한 표정을 지을 때가 있다. 반 여자아이들이 란마루에게 노래방에 같이 가자고 권유했을 때, 란마루가 이치코에게도 같이 가자고 하자, 이치코는 특유의 내숭을 떨면서 거절하는데, 뒤돌아서서는 굉장히 슬픈 표정을 지었다. 사실 이렇게 마음을 닫고 살게 된 것은 어릴 적에 경험한 마음의 상처 때문인데, 자세한 것은 아래의 과거 항목 참조.
타인을 멀리하는 성격과는 별개로 츤데레 기질이 매우 강하다. 란마루를 비롯한 일부 인물을 제외하고서는 대놓고 츤데레 기질을 부릴 때가 많은데, 모미지의 상사 야마부키 에피소드 때 모미지가 협력하라고 했을 때 "나의 행복에너지를 지키기 위해서지, 딱히 널 생각해서 협력하는 건 아니야."라고 한다던가, 다 같이 스티커 사진을 찍으러 갔을 때 포커스 문제로 서로 다투다가 합심하게 되었을 때도, "하, 할 수 없지. 이번이 마지막이야!"라고 하는 등, 츤데레의 전형적인 일례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위에서 거론되었다시피 성격을 제쳐놓고 스펙만으로 본다면 작중에서는 최상급. 일단 외모는 작가가 대놓고 공인한 미소녀이며, 학교 성적은 최우수 그 자체로 어떤 과목에서도 뒤떨어지는 것이 없다.
게다가 어린 시절 집사 스와노로부터 격투기도 배웠기에 신체능력과 전투력도 발군이다. 프로필에 적힌 특기부터가 격투기 전반이며, 여기에 행복 에너지의 운[12]이 더해져 초인급 신체의 란마루와의 대결을 운 좋게 이겼고, 심지어 란마루보다 훨씬 강한 란마루의 아버지 겐쥬로와 싸울 때도 집벽을 부숴가며 어찌어찌 운으로 이겼다. 뿐만 아니라 가택침입해 그녀의 속옷 체취를 맡던(...) 보비로부터 행복 에너지를 실체화해주는 소민쇼라이를 받고부터는 모미지를 무력으로 강제 퇴출시킬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그녀를 노리는 여타 존재들에게도 마찬가지라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게 되었다.
또한 그동안 스와노가 집안 내 식사나 가사, 수행 전반을 모두 도맡아 처리해왔는데 그녀도 딱히 이를 배우고 연마할 필요도, 생각도 없었기에 이 부분을 제일 못한다. 실제 스와노가 떠나자마자 순식간에 집안이 옷가지와 쓰레기들로 난장판이 되어 일주일에 1~2번 정기적으로 클리닝 서비스를 해야 하고 식사조차 매번 피자나 스시 등을 시켜먹는 걸로 해결해야 할 정도다.
게다가 매번 똑같은 것들만 먹다보니 슬슬 질려서 색다른 걸 만들어 먹겠다며 요리를 주먹구구식으로 만들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그 과정이나 결과물 모두 죄다 끔찍해서 이것저것 볶고 끓인지 2분 만에 부엌이 엉망진창이 되었고, 조리한 내용물을 데우기 위해 전자렌지에 넣은 것만으로도 전자렌지가 폭발했으며, 이를 이겨내고 어찌어찌 만들어낸 결과물도 죄다 독요리라 쿠로유리[13]조차 괴성을 지르다 승천했는데, 그 뒤로도 트라우마 때문에 식음을 전폐할 정도다.
또한 잠버릇이 더럽다. 옆에서 강아지 형태로 같이 자던 견신 모모오가 행복한 표정으로 곤죽이 될 정도로 폭력적인 잠버릇을 가졌는데, 다만 타마는 태생이 고양인지라 이 잠버릇을 완벽하게 피해내며, 유일한 친구들인 린도 란마루와 아데노코지 나데시코도 캐릭터들이 죄다 인간흉기급의 신체능력을 가져서인지 몰라도 완벽하게 모두 막거나 피해냈다.
그리고 쓰리사이즈를 보면 알겠지만 훌륭한 거유다. 또한 본래 7권 이전까진 등장인물들 중 가장 큰 바스트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복신 탄포포, 누에신 콘지키 히메, 야도신 나츠메의 등장으로 밀렸다.[14] 다만 이치코가 성장함에 따라 98이 되어 탄포포와 함께 공동 3위가 된다.[15] 하여간 그래선지 별명이 치치코다. 사실 이는 이치코를 시기하던 여학생들이 1권 이전부터 부르던 멸칭이었지만 어느새 케이타 동생들까지 치치코라고 부르고 있다.[16]
4. 행복 에너지
사람은 행복 에너지와 불행 에너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데, 이것들이 균형을 맞춰서 그 사람의 인생에 복과 불운을 불러오는 것이다. 하지만 이치코는 선천적으로 행복 에너지가 너무도 비정상적으로 많아서 문제인 것.[17] 사실 많기만 하다면 그냥 운 좋은 사람이려니 할 만한 문제지만, 소량이나마 주위의 행복 에너지를 빨아들이고 있다. 이건 비단 이치코의 주변 정도가 아니라 이치코가 사는 부츠메츠시의 균형을 어지럽힐 정도의 수준이다.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이치코의 주변에 있는 사람은 행복 에너지를 자꾸 빼앗겨서 언젠가 그 불행함이 터지게 되어있다. 하지만 이치코의 이기적인 성격까지 겹쳐서 처음 모미지의 말을 들었을 때는 귓등으로도 안 들었지만, 계속 자기 곁에 있어주던 스와노가 행복 에너지를 거의 다 빼앗겨서 사경을 헤맸다가 겨우 살아난 뒤로 심각함을 깨닫는다. 이후 케이타와 그 가족, 란마루, 타마 등 소중한 사람이 자꾸 생겨나자 이윽고 변소신이 준 행복 에너지 흡수를 막는 '요석'을 몸에 지니게 된다.
사실 이치코가 다른 사람과 행복을 나누고 싶어하고, 그러한 사람이 생기면 흡수한다 쳐도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가 되기 때문에 모미지 같은 가난뱅이신이 붙어있을 이유는 없다고 한다.
이치코는 원래 눈이 갈색이지만 행복에너지를 사용할 때 눈이 녹색으로 바뀌며[18] 여담이지만 이치코가 행복 에너지를 나눠줘서 혼수상태인 사람을 살릴때마다 어린 이치코의 모습이 나온다. 왜 하필 어린 이치코인지는 불명.
그런데 탄포포가 이치코를 제거하러 왔다가 실패했을 때, 콘치키히메의 회상으로 이치코가 태어났을 때 행복 에너지를 나눠주는 장치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음이 드러나고, 누군가가 이치코의 부모님에게 이치코가 어릴 때 행복 에너지를 흡수당하지 않도록 요석을 줬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조금씩 떡밥이 드러나더니...
사실 이치코가 보유한 어마어마한 행복 에너지 및 주변인들로부터 계속해서 행복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것은 본 작품의 흑막인 이카리의 공작에 의한 것으로, 행복 에너지가 최대한 모여 이치코가 신격화 될 즈음 그녀의 전생인 칸나의 인격으로 바꿔치기하는 것이 최종목적이다.
그런데 이치코가 요석을 걸어 행복에너지의 추가적인 흡수를 차단한 상태에서 타인에게 계속 나눠주면 신격화가 되지 않으므로 이카리는 절연신의 힘을 빌려 부모님과 그나마 마음을 연 친구들과의 사이를 갈라놓아 완전히 고립시켰다. 즉 이치코가 무지막지한 행복 에너지를 가지고 있음에도 전혀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아온 이유가 이 때문.
5. 대인 & 대신(神) 관계
작중 내내 보여지듯, 견원지간 그 자체. 모미지는 처음엔 이치코의 행복 에너지와 관련된 문제점들을 얘기한 뒤 에너지를 추출한 다음 돌아가려 했지만, 거절당한데 이어 자신의 빈유를 조롱하는 말("가난뱅이신이란 게 가슴 크기가 가난하다는 뜻이야?"[19])까지 듣자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천연덕스럽게 행복 에너지를 추출하는 커다란 주사기를 꺼내 살벌하게 쑤시려고 했으나[20] 오히려 주사기 바늘이 튕겨나와 자신의 머리에 박혀 의식을 잃었는데, 그 뒤 이치코는 이를 집사인 스와노에게 들어 보여주고는 버리고 오라며 차에 실어 보냈는데, 그 와중에 그로부터 '이치코 님이 친구를 데려온 건 처음이고, 사실 외로움을 잘 타니 이치코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란 부탁을 받는다. 그리고 그 다음날 집안에 부비트랩[21] 설치를 위해(...) 방문했다가 집사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걸 보고 표정이 변해 쿠마가이로 하여금 이치코에게 집사가 쓰러졌으니 병원에 가보라는 말을 전달시킨다.그 뒤 침울해진 이치코에게 접근해 그 큰 주사기를 찔러넣어 행복 에너지를 뽑아내는데 성공하나, 직후 이치코가 자신을 저먼 스플렉스로 바닥에 꽂아버린 뒤 에너지가 든 병을 강탈해 스와노가 있는 수술실로 달려가자 그 사람 때문에 일부러 추출하게 내버려 둔 거였음을 깨닫고 열받아서 고양이 때를 타고 추격해 앞을 가로막으나 이판사판으로 병을 깨버려 해방시킨다. 그 뒤에도 당초 목적을 달성하려고 이치코 주변을 멤돌며 기회를 노리는 한편 그녀에게 케이타의 남동생을 구할 기회를 주는데 그녀가 이를 위해 달려나가자 '역시 인간은 재미있어'라고 흥미를 보였다. 헌데 그 다음 화에서 보비로부터 소민쇼라이를 받아 자신을 이전보다 더 손쉽게 상대하자 그만큼 오기도 더 강해져 에너지만 가지고 돌아가려던 당초 목적에서 선회해 아예 그녀가 행복 에너지를 타인과 스스럼 없이 나눌 수 있게 괴롭히며 갱생시키는 쪽으로 선회한다.[22]
하지만 싸울수록 정든다고,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위기가 닥칠 때마다 점점 손발호흡이 척척 맞을 정도가 되었고,[23] 둘의 관계도 내심 서로를 생각해주는 애증 관계로 변화하면서 이치코는 점점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그리고 모미지 또한 갱생 기간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길어졌음에도 이치코에게 정이 들어 갖은 이유를 들어 옆에 있고 싶어했다.[24]
또한 이치코의 내면심리를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기에 도발과 비아냥을 교묘하게 써서 좋은 결과를 유도할 수 있다. 이치코가 케이타를 내심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작중 유일하게 눈치챈 건 물론이고 이후 란마루가 자신을 구하려고 폐교사로 난입했다가 되려 자신을 대신해 죽을 위기에 놓이자 죄책감과 좌절감에 빠져있던 걸 일부로 도발시켜 너무 늦기 전에 직접 행동하게 만들었고, 탄포포와의 대결 때도 나약해져 있던 이치코를 일부러 도발해 오기로라도 탄포포와 맞서게 해준 게 대표적이다.
게다가 이 감정은 시간이 흐를수록 커져서 마지막 화에서 모미지가 말도 없이 떠나버리자 이치코는 '행복 에너지 문제가 해결되었으니 더 있을 이유가 없겠지' 라고 이해하면서도 서운함 때문에 침울해했고, 이를 보다 못한 케이타는 때마침 주변을 서성이던 모모오를 협박, 모미지에게 확실히 매듭을 지으라고 전언시킨다. 그 뒤 반강제적으로 이치코 앞에 돌아온 모미지는 질척이는 게 싫다며 인사를 머뭇거렸는데, 이에 이치코는 "질척이는 게 싫다면 대결의 끝을 봐야지" 라고 도발해 둘은 또다시 화끈하게 싸우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기분이 한창 달아오를 즈음 무기를 내려놓고 모미지를 끌어안은 이치코는 헤어짐의 아쉬움에 울부짖으며 (인연이라는) 소중한 걸 받았는데 하나도 못 갚았다며 아쉬워했고, 모미지도 "지금의 당신이야말로 내 자랑거리이자 내가 살았던 증거예요, 가난뱅이 신으로 태어나 사쿠라 이치코라는 인간을 만나 정말 행복했어요!" 라며 화답했다.
그 뒤 이치코는 본격적인 작별을 앞두고 사람이 태어나는 이유를 왠지 알 것 같다며 "사람은 남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태어나는 거지?" 라며 이 인연의 결론을 말했는데, 이에 모미지도 상쾌한 미소와 함께 "좋은 답변이예요"[25]라며 서로 눈물 섞인 웃음 속에서 작별을 고했다.[26]
이치코의 진정한 첫 번째 친구. 코믹스 7권 기준으로 이치코가 진심으로 소중히 생각하는 세 명의 존재 중 하나이다. 시작은 모미지와 마찬가지로 원수지간에 가까운 최악의 관계에서부터 시작했으나, 모종의 사건 이후 란마루는 지속적으로 이치코에게 호의를 보이며 접근하게 되고, 결국 이치코의 마음을 열게 되는데 성공한다. 이에 관련된 것은 린도 란마루 항목 참고.
안면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막나가는 이치코지만, 란마루에게만큼은 스와노와 마찬가지로 한 층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인다. 방과 후가 되면 항상 같이 하교를 하고, 맛있는 음식집에 가거나 자신의 집에 초대해서 같이 놀거나 하는 등, 우애 깊은 생활을 공유하고 있다.
작품이 갈수록 둘 사이에 묘하게 백합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중이다. 이치코가 위기에 빠졌을 때마다 대부분 란마루가 공주님 안기를 시전했고, 수영장에서는 란마루가 이치코의 가슴을 만져보기도 했으며(!), 이치코도 술에 취했을 때[27]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란마루 뿐이얌~"이라면서 무의식중에 껴안으며 술주정을 부리기도 했다. 또 이치코가 나중에 복신 탄포포에게 반협박을 당해 잡혀갈 때도 란마루가 "감히 나의 귀여운 이치코를 울렸겠다!"라면서 분노하는 등, 은은한 동성애를 내비추는 중.
허나 백합 분위기라해도 란마루는 일편단심 케이타이며 이치코 또한 케이타와의 에피소드 이후 케이타를 좋아하고 있는 중이기에 이런 백합 분위기는 개그 이상의 선은 넘지않고 있다. 거기다가 아데노코지 나데시코 또한 케이타에게만 수 년째 사랑을 바치고 있는 중이기에 사실상 사각관계를 형성, 친구이지만 사랑의 라이벌이기도 한 관계가 되었다.[28]
이치코의 진정한 두 번째 친구이나, 첫 친구인 란마루만큼 가깝게 여기고 있진 않은 듯 하다. 애초에 나데시코의 짝사랑 때문에 나데시코 본인이 먼저 적대를 하고 있던 탓도 있고, 둘 다 부자집의 영애로서 높은 프라이드를 지니고 자라온 점도 일조 했을 듯.[29]
하지만, 나데시코가 가문의 번영 때문에 원치않은 정략결혼과 강제전학을 하게 되었을 때, 이치코가 처음으로 자신의 진심을 스스로 직접 내비추면서 나데시코의 강제전학을 전력으로 막아주었고, 그 후로는 란마루와 함께 등하교길을 같이 하면서 서로 투닥거리며 지내게 된다.
그리고 나데시코 또한 이런 이치코를 내심 겉으로는 새침한 태도로 대해도, 막상 친구로 여기고 있으며 이치코가 탄포포에게 끌려갔을 때도 망설임없이 이치코를 구하는 데에 동참하였다. 이후에 이치코도 스와노의 집에 놀러가게 되었을 때, 데리고 갈 친구로 나데시코를 불렀던 것을 보아, 이제는 확실히 친구로 여기고 있는 모양.
다만, 나데시코가 츠와부키 케이타를 짝사랑하고 있어서, 란마루와 마찬가지로 친구이자 연적이기도 한 관계이다.
이치코의 집사이자 이치코가 진심으로 소중히 생각하는 세 명의 존재 중 하나. 매일 같은 부모님의 부재로 인해 쓸쓸히 지내던 이치코에게 있어서는 란마루를 만나기 이전까지 유일한 의지처였으며,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게다가 이치코가 어릴 때부터 그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고, 그녀가 자라오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봐왔기 때문에 이치코에게 있어선 사실상 부모를 대신한 존재.
그 때문인지 스와노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을 때, 모미지를 통해 빠져나온 자신의 행복 에너지를 주저없이 사용하기도 했으며, 모미지로부터 자신이 타인의 행복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체질이라는 걸 듣고는 스와노를 자신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일부러 해고해 시골로 내려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그 후 스와노와 일주일에 한 번씩 편지를 주고 받는 등, 이치코에겐 그야말로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다.[30]
스와노 또한 이치코를 친딸처럼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이치코에게 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부인이 보는 앞에서 펑펑 울었고, 재혼한 부인에겐 이치코 얘기만 하는 등, 아주 그냥 딸내미바보가 따로 없을 정도. 게다가 나중에 부인이 이치코에게 남자가 생기면 어쩔거냐고 물었을 때, 주저없이 웃으면서 "죽일 겁니다♡"라고 태연하게 얘기했다(…).[31] 심지어 나중에 이치코가 데려올 신랑감하고 한 판 붙기 위해 태극권을 연마하고 있다. 실제로 케이타를 데려오자 동네 젊은이들을 동원해 습격하기도 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저 딸내미바보에 지나지 않지만, 이치코가 목욕하는데 (모미지를 보고) 비명을 지르자... 얘기도 없이 문을 열고 들어오거나, 삭제된 콘티에서도 이치코의 팬티 냄새를 맡거나(…) 하는 걸 보면 보비만큼은 아니더라도 변태다.
이치코의 동급생이자, 이치코의 연애 플래그가 세워진 유일한 남자. 처음에는 케이타의 훤칠한 외모만 보고 괜찮은 집안이겠다 싶어 교실에 놔두고 간 학생증을 집어들어 거기에 적힌 주소대로 찾아갔으나... 기대와 다르자 진수성찬이나 먹으라며 돈을 집어던지는 등[32] 실망감을 무례하게 표현함으로서 둘은 곧 험악해지게 된다. 하지만 그의 남동생인 류타가 수로에 빠져 물살에 휩쓸릴 위기에 놓이자 자신의 행복 에너지를 믿고 뛰어들어 어찌어찌 구해줌으로서 그래도 좋은 면이 있는 사람임을 보여준다.
그 뒤 이치코가 모미지의 부비트랩에 당해[33] 어려진 뒤 모미지의 보복을 피해다니다 케이타의 동생 미카를 만나 스스로를 미치코로 소개하고 그의 집에 의탁하게 되는데, 이 와중에 케이타 가족들의 끈끈한 가족애를 경험한다. 그 뒤로도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둘은 어느샌가 자신도 모르게 끌리게 되어버렸다. 허나 진심으로 마음을 터놓았던 이가 집사 뿐일 정도로 인간 관계에 서투른 이치코는 자신이 케이타를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인지 자각하지 못하고 있으며, 케이타도 가족들과 이들을 부양하는데 온 관심을 쏟아붓는 중이어서 플래그가 제대로 꽃힐 날은 아직도 요원하다.
하지만 얼마 후 스스로를 복신으로 소개한 탄포포가 집에 찾아온 뒤 이상한 일들이 연이어 벌어지자 현재 있는 주변인들 중 가장 이질적인(...) 모미지라면 무언가 알고 있으리라 여겨 그녀로부터 이치코가 주변인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자진해 신계로 압송되는 중이라는 사정을 설명듣고는[34] 주변인들을 하나하나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면서 보비가 만든 신체 강화 아이템인 염주 더 Hyper를 발목에 차고 이치코를 압송중인 배를 축구공으로 명중시킨 뒤 나데시코와 함께 탄포포를 상대하며 시간을 버는데 크게 일조한다. 그 뒤 이치코로부터 구해줘서 고맙다라는 말과 멋지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 때 "멋진건 너잖아."라고 대답하면서 작중 처음으로 얼굴을 붉혔다!
그리고 방학을 맞이해, 이치코가 스와노의 집에 찾아가게 되었을 때 같이 동행해주게 되면서, 점점 플래그의 조짐이 커져간 끝에 에필로그에선 정식으로 커플 관계가 되었다. 하지만 이치코의 부모님과 집사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겨[35] 앞으로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4권에서 모미지가 이치코의 멘션 앞에 비를 맞는 상태로 버려놓음으로서 어쩌다 줍게 된 새끼 길고양이었으나, 둘이 정이 들 무렵 모미지가 납치극을 벌이는 과정에서[36] 생명이 위독해졌고, 이를 보다 못한
그 뒤로도 자신을 사랑해주는 이치코를 매우 좋아하는데다 마네키네코라는 특성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십분 활용해 항상 이치코에게 도움이 되려 노력한다.[37]
또한 본디 고양이였던지라 위기를 감지하는 능력도 뛰어나기에 이치코의 고약한 잠버릇을 요령껏 피하고[38] 이치코를 위협하는 적이 다가오면 경계를 하거나 이치코를 도망가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때문에 강아지풀을 던지면 홀라당 넘어가버리는 등, 엉뚱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평상시엔 이치코를 성추행하거나 속옷을 훔치는 해악만 끼치지만 그녀가 원할 때 소민쇼라이나 염주 더 HYPER를 주는 조력자의 면모도 보인다.
보비와 마찬가지로 평상시엔 M기질로 제발 학대해 달라며 징그럽게 들러붙으나[39] 반대급부로 후각과 맷집이 좋아 이를 토대로 그녀와 주변인들을 돕는 면도 있다.
6. 이치코의 과거
코믹스 3권 후반부에서, 란마루와의 에피소드에서 그녀의 과거가 드러났는데….사실 어릴 때의 이치코는 지금과 같이 이기적이지도, 배려심도 없는 아이는 아니었다. 도리어 그 때의 성격은 순진하고 남에게도 친절을 베풀고 친해지려 노력하는 등, 착하고 상냥한 타입의 여자아이였던 것.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부모님이 매일 같이 자리를 비워서 그녀는 집에 와서는 쓸쓸한 나날만을 보내야 했으며, 넘쳐나는 행복 에너지로 인해 의도치 않은 남자아이들의 성의에 부담을 느끼지만 내성적인 성격탓에 거절도 못하였고, 이를 질투하던 여자아이들의 뒷험담에 지금과는 달리 매일 같이 상처 받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렇게 초등학교의 불우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중, 실험시간때 반 여자아이들에게 외면받고 있던 이치코에게 같은 반이었던 미노와 쿠루미가 여자아이들을 다그치면서 이치코에게 친구니까 같이 하자며 다가온다. 늘상 외로움을 타던 이치코는 그런 쿠루미의 호의를 기뻐하면서 자신의 집에 초대하여 자기가 갖고 있던 인형도 나눠주는 등 사이좋게 지내게 된다.
그런데 나중에 가서는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다. 사실 쿠루미에게는 유스케라는 좋아하는 남자아이가 있었으나 정작 유스케는 이치코에게만 호의를 내보이고 있었다. 이치코 또한 유스케에게 호감이 있었기에 둘은 사이좋게 얘기를 하며 지냈는데 이같은 모습들로 인해 쿠루미는 이치코에게 강한 질투심과 시기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 이치코에게 접근한 것도 사실은 이치코와 친구인 척 하면서 유스케의 호감을 자신에게로 돌리고 질투의 대상인 이치코의 소중한 것들을 하나씩 뺏기 위함이었다. 즉 실험 시간 때 이치코에게 보였던 호의는 거짓된 호의였던 것.
결국 쿠루미의 거짓말로 오해를 자아내면서 유스케와 이치코는 소원해지게 되고[40], 결정적으로 쿠루미가 계획적으로 접근했다는 뒷말을 듣게 된 이치코는 집에와서 스와노 품에 안겨 펑펑 울어버린다. 이것을 계기로 이치코는 다시는 타인에게 마음을 열지 않기로 결심하게 되고, 그것이 현재의 이기적인 이치코라는 결과를 낳게 되기까지 이른다.
그리고 원작 13권에서 이카리를 따르는 절연신 샤카가 그녀 주변을 멤돌며 주변인들의 심리를 절교 쪽으로 이끌어 인간 관계를 파탄으로 만들어 왔음이 밝혀졌다. 다만 쿠루미의 경우는 '애당초 배신하기 위해 웃으면서 접근했던 것'이기 때문에 '인연 끊기'가 없었더라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41]
참고로 해당 에피소드에 앞서 작가는 "이걸 보면 독자들이 정말로 이치코가 행복하기는 한 거냐?라고 의문을 가질지도 모르겠다."는 식의 언급을 하기도 했다.
애니판은 하나자와 카나가 이 캐릭터를 맡았는데. 문학소녀나 얌전한 소녀를 줄곧 잘 맡았던 하나자와 카나가 이 작품에서는 완전히 험악한 연기를 선보인다. 하레구로에. 괴팍한. 사악한 연기를 너무 잘 살려냈다. 여담이지만. 모미지의 계략으로 몸이 작아졌을 때 목소리는 딱 들어도....레이시스 뷔 스메라기가 납신다...
7. 여담
VOMIC에서는 모미지와 그녀와의 조합이 과거 방영되고 있는 깨알같은 부부의 페어였던 덕분에 반응이 엇갈리기도 했다. 달에 러브마크를 찍어대던 염장커플이 못 잡아먹어서 으르렁대는 앙숙이 된 꼴. 여담이지만. 이 VOMIC 캐스팅은 작가가 직접 했으며. 원래부터 좋아했던 성우 콤비였다고 한다.그리고 이 조합이 상당히 반향을 이끌었는지 2014년 니세코이에서는 절친으로 캐스팅되었고 다른 캐릭터성이지만 상당히 높은 케미를 보여주게 되었다.
쌍성의 음양사의 마유라 생김새와 닮았다.
[1] 설정에 따르면 처음에는 성이 사쿠라가 아니었다고 한다.[2] 처음 공개된 수치는 B96이었으나 작품이 진행되면서 한 차례 갱신되었다. 일반적인 신체 비율이라고 가정하면 H컵 → I컵으로 레벨 업. 애니에서는 B96으로 나온다.[3] VOMIC 한정으로 모미지의 성우를 맡은 산페이 유코와는 유레카 세븐와 다!다!다!에서 커플을 맡은 적이 있다. 전생에서 커플이 못죽어서 안달이 난 사이로 참고로 이 캐스팅은 작가가 직접 지명했다고 한다.[4] 1권 1화에서 자신을 시기하는 여학생들의 뒷담화를 비웃으면서 한 말.[5] 닭 떼 가운데의 학 한 마리. 주변 환경이 좋지 않음에도 뛰어난 성질을 유지하는 사람.[6] 물고기가 가라앉고 기러기가 떨어지다. 대단한 미인.[7] 달과 꽃이 얼굴을 가리고 부끄러워하다. 침어낙안처럼 대단한 미인을 이름.[8] 15권 67화 끝 무렵 황천에 떨어진 이들이 생환하고 이카리와의 최종결전을 앞둔 상태에서 자신을 소개한 말.[9] 특히 코믹스 1권 후반에 츠와부키 케이타의 집에 방문했을 때, 케이타의 집안 형편을 보고서 하는 생각이나, 케이타에게 돈에 관련해 말하는 것들을 보면 개념 없고 싸가지 없는 부잣집 자제 그 자체였다.[10] 다만 평소 행실을 보면 진짜 질투 시기 때문에만 그렇게 반감을 심하게 샀을지는 의문이다.[11] 유일하게 호의를 갖고서 이치코에게 접근한 남자가 있었지만, 그것은 되려 이치코의 흑역사가 돼버렸다(…).[12] 어느정도로 운이 좋냐면 9권에서 아버지랑 도둑잡기 게임을 할때 첫턴부터 승부를 결정지을정도...아버지는 경악하며 '어느정도의 확률이냐고'...[13] 모미지의 동료 가난뱅이 신.[14] 셋의 바스트 크기는 각각 98, 100, 103.[15] 여담으로 9권에 잠깐 등장하는 늙은 무녀 치구사의 젊을 적 모습을 작가가 102라고 설정해서 이것까지 포함하면 4위가 된다.[16] 이는 이치코와 찌찌의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17] 모미지의 동료 4인방 중 한 명인 또다른 가난뱅이신 카에데가 이치코를 시험하는 대결에서 이치코의 행복 에너지를 빼앗는데 성공하는데, 이 때 빼앗은 행복 에너지를 모아두었던 비커는 천 명분의 에너지가 들어가는 거대한 비커였음에도 불구하고, 과포화상태 지경에 이르러서 터져버렸다.[18] 이건 표지 컬러로 인한 설정오류를 지적받아 나중에 추가된 설정이다. 애니판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초록색으로 나온다.[19] 원작 직역 대사는 "빈곤신(가난뱅이신)이 아니라 "빈유신"을 잘못 말한 것 아니야?"[20] 사실 모미지 또한 상사 야마부키로부터 받은 그녀의 사진 중 가슴이 유달리 큰 것을 마음에 안들어 했다. 게다가 이런 일에 익숙해서 협조적이 아니어도 강제적으로 할 생각이었다.[21] 종류는 곰덫.[22] 그래서 그녀가 본심을 낼 수 있도록 조롱과 비아냥을 섞어가며 돕기도 하고 때론 그녀의 사랑을 비아냥대며 응원해 분노와 오기를 자극했다. 그리고 덧붙이길, 그녀가 특이 체질이더라도 행복 에너지를 남들과 나누어 수치를 평범하게 유지시키면 더는 붙어있을 이유도 없다고도 했다.[23] 탄포포와의 대결에서 보여준 콤비네이션은 그야말로 일품.[24] 이는 4권에서 박박 씻겨져 게으름과 사심이 사라지자 이치코가 원한다면 영원히 함께 해줄수도 있다며 밝힌 본심과 함께 6권에서 모미지의 일이 너무 길어지자 걱정되어 시험차 찾아온 동료 가난뱅이 신들에게 되려 "이치코는 내 사냥감이니까 방해하지 말고 꺼져줄래?"라면서 개입을 거부하고 12권에서 상사 야마부키로부터 임무 교대를 하라는 말을 듣고도 이 곳 적응에 시간이 걸릴테니 제가 계속 하겠다고 거절했다.[25] 게다가 이는 해당 화의 제목이기도 하다.[26] 그리고 모미지가 완전히 떠나버리자 '한번만 더 울고 야무지게 살자' 라며 또 운다...[27] 진짜 술은 아니고, 모미지가 신계에서 가져온 성인의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는 술 비스무리한 무언가… 라고는 해도, 현실의 술이랑 별 차이는 없는 것 같다(…).[28] 하지만 프라이드가 높고 솔직하지 못한 성격 탓에 본인조차 자기 마음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으며, 란마루와 나데시코도 이치코가 케이타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모른다.[29] 이치코의 경우엔 조금 사정이 달랐지만….[30] 이 편지와 관련한 에피소드 또한 존재하는데, 모미지의 아이템 때문에 이치코가 모아둔 스와노의 편지들이 들어있는 상자가 쓰레기 매립장에 버려지게 되었는데, 이 때 이치코는 매립장에 직접 찾아가 날밤을 새가면서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 더미를 뒤지고 다녔다. 게다가 모미지의 지시로 스파이로 잠입해있던 모모오의 도움으로 찾았을 땐 상자를 껴안으며 펑펑 우는 모습마저 보이기까지 했다. 그녀가 스와노를 얼마나 소중히 생각해왔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 모모오도 이걸 보고 이치코는 나쁘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31] 같은 시각 당사자는 알 수 없는 오한에 떨어야만 했다는 후문(…).[32] 그리고 이는 케이타가 가라며 되던져 주었고, 이는 모미지가 "너 지금 얼마나 막돼먹은 말인지 알아?"라고 말하면서.... 주워 습득한다.[33] 택배 상자 안에 나이를 바꾸는 상자를 넣었다. 다만 배달 실수로 모미지의 의도와는 반대 효과가 적용되었다.[34] 근데 스스로를 미래에서 온 경찰로 소개해 반신반의하게 만들었다.[35] 키쿠노신은 이미 한번 습격했고 그녀의 부모는 에필로그에서 둘의 연예 사실을 알자 둘이 찍힌 사진을 반으로 가르고 케이타가 찍힌 쪽을 라이터로 불태우고 있었다.[36] 이는 소중한 걸 잃는 무서움과 함께 있는 기쁨을 가르치기 위해서였다.[37] 평소에는 고양이의 모습으로 옆을 지키지만 택배가 오면 복신 폼(Form)으로 변하여 대신 도장을 찍는다던가, 속옷을 전문적으로 노리는 변태로부터 이치코의 속옷을 지킨다던가, 빨래를 대신 걷어주는 등의 도움을 준다. 게다가 자신을 죽일 뻔한 모미지를 직감적으로 싫어해서 평소엔 새침한 태도로 일관하지만 이치코의 말이 그보다 우선시 되기에 이치코가 모미지를 찾으라고 하자 내키지 않았어도 찾아다녔다.[38] 모모오가 이걸 보고 "제법인데…."라고 감탄하기도.[39] 게다가 보비로부터 이상한걸 배워서 일부러 얻어맞기 위해 이치코의 속옷, 알몸 등등을 노려대기까지 한다.[40] 이 때 이치코는 쿠루미와의 친구관계가 깨질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유스케를 포기하기로 마음먹었고, 후에는 유스케와 쿠루미가 잘 되도록 오히려 기도까지 하고 있던 중이었다.[41] 14권 독자 질문코너에서의 작가의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