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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1:11:17

사이드쇼 밥

사이드쇼 밥(Sideshow Bob)
파일:사이드쇼밥.png
본명 로버트 언더덩크 터월리거 주니어
Robert Underdunk Terwilliger Jr.
나이 만 35세
부모님 아버지 로버트 터월리거
어머니 주디스 터월리거
가족 배우자 프란체스카 터월리거
前배우자 셀마 부비에
아들 지노 터월리거
남동생 세실 터월리거
제수 이름 불명
조카 닐 터월리거[1]
인척 사촌 사이드쇼 바비[2]
직업 前크러스티 보조 연기자
前스프링필드 시장
前살시치아 시장
범죄자
혐의 절도, 살인 미수 및 다수
학력 예일 대학교 졸업
정당

성우
미국 켈시 그래머
EBS판 장승길
투니버스판 박성태
일본 무라야마 아키라

1. 개요2. 특징
2.1. 능력자2.2. 모티브
3. 바트와의 관계4. 작중 행적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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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ello, Bart? (안녕, 바트?)
바트리사: Aaaaaahhhhh! Sideshow Bob!!![3]
심슨 가족의 등장인물. 사이드쇼 밥은 광대 크러스티의 조수로 활동할 때 쓰던 예명이고, 본명은 로버트 언더덩크 터윌리거 주니어(Robert Underdunk Terwilliger Jr.) 아버지의 이름을 물려받아 이름이 주니어다.

2. 특징

야자수 같은 머리에 항공모함 같은 긴 발, 중저음 미드 아틀란틱 액센트[4]가 특징이다. 그 덕분인지 주변 사람들에게 미남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도 한 시즌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비중에 비하면 상당한 인기를 자랑하는 조연이다.

2.1. 능력자

사실 초딩 하나 못 잡고 매번 당하는 면모 때문에 가려져 있지만 사실 심슨 가족 내에서도 보기 드문 엄친아급의 능력자에다가 심슨 그림체 때문에 잘 느껴지지 않지만 잘생겼다는 평도 받는 인물이다. 바트에 대한 복수심과 살인 충동 때문에 그걸 자기가, 아니 온 일가가 자기들 스스로 다 말아먹고 있다.

실제로 시즌 17에서는 이탈리아로 이민을 가서 새 삶을 살게 되는데, 포도를 발로 밟아 포도주를 만들 때 힘들어하던 사람들이 사이드쇼 밥의 길쭉한 발을 보고 감탄해 그에게 맡겼더니 순식간에 해냈고, 그 포도주의 라벨에 밥의 얼굴을 찍었다. 이 일로 그는 순식간에 마을의 유명인사가 되었고, 그대로 민심을 얻어 시장에 당선되고 결혼까지 해 아이도 낳는 등 확실히 복수심만 버리고 살면 누구보다 잘 살 팔자라는 걸 증명했다. 이때는 본인도 새로운 인생을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바트와 심슨 가에게 과거를 폭로하지 말아달라 빌었고, 이렇게 넘어가기만 했더라도 서로 해피엔딩이었겠지만 리사의 술주정 덕에 다 발각이 되어 또다시 과거가 그의 발목을 잡는다. 복수심만 버리고 살면 번듯한 능력자인데 자기 팔자 자기가 말아먹는 꼴이다.[11]

2.2. 모티브

사실 이 캐릭터는 미국 드라마 프레이저의 주인공 프레이저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졌다. 학력이 우수한 것도, 학력에 비해 어딘가 나사빠진(...) 행동을 보여주는 것도 이 때문인 듯. 사이드쇼 밥을 포함한 터월리거 집안의 성우 3명이 프레이저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이후에도 심슨 제작진들이 아주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단서가 여러 개 보이기도 했다. 동생 세실 터월리거의 첫 등장 에피소드의 제목은 The Brother From Another Series(다른 시리즈에서 온 동생)이었다. 또한 에피소드 중간에 까만 화면으로 전환되며
파일:external/www.btool.net/20100626213910_3b20ea57f5cd31f9dd9d778aeaf7f45b.jpg
이런 문구가 나오기도 했다. 게다가 저 화면은 프레이저 특유의 화면 전환기법이다.

3. 바트와의 관계

바트 심슨아치에너미지만 그 누구보다도 쿵짝이 잘 맞는 아이러니한 사나이다.

사실 첫 만남 때 크러스티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에 상심해 있던 바트를 위로해줘서 첫 만남 자체는 괜찮았다. 이후에 바트 때문에 감옥으로 잡혀간 게 문제지만(…). 물론 크러스티에게 누명을 씌운 건 밥 본인이었고, 사건을 들킨 건 큰 발 때문이었으니 사실상 밥의 자업자득+자승자박이었다. 이 사건 이후 바트를 적대하게 되었다.[12]

시즌 3 에피소드 20에서 셀마 부비에와 결혼하기 전 심슨 가족네로 왔을 때 바트와 리사가 기겁을 한다. 이후 식탁에 있을 때 셀마 부비에와 만나기 전의 자신의 삶에 대한 과거 회상을 하는데, 죄수로서 공장에서 일하면서 찍은 번호판이 DIE DOA (바트 죽어라), BART DOA(바트 사망), IH8 BART(= I hat Bart, 나는 바트를 싫어한다)였다.

시즌 5 2화 중 변호사의 심문 중에서 몸에 "Die Bart! Die!"라고 문신을 해놓았다는 것이 밝혀진다.[13]

이렇듯 바트를 죽이기 위해서는 뭐든지 할 기세인 냉혹한 살인마처럼 보이지만 사실 바트를 눈앞에 두고도 마음이 약해져서 죽이지 못 한 적이 한 번 있다. 시즌 14 에피소드 6에서는 정말 아무런 방해도 없고 바트도 전혀 대책이 없는 완전 무방비 상태였는데 칼을 들고 죽이기 직전까지 갔다가 울먹거리면서 바트의 얼굴에 너무 익숙해져서 죽일 수가 없다는 주제로 뮤지컬을 한 곡 부르더니 다음에 또 만나자면서 그냥 가버린다.[14] 이로 미루어 보아 바트를 죽이기 직전까지 갔다가 실패하고 감옥에 들어가고 하는 걸 나름대로 즐기는 듯 하다.

사실 시리즈가 오랜 시간 진행되면서 바트를 죽이려고 했던 시도만큼이나 심슨 가족을 지켜주거나 도와준 사례가 늘어가고 있다. 매번 반복되는 살인 시도가 하도 식상해지다보니 역으로 선역으로 등장시키는 에피소드가 나오기 시작했고 그런 시도 자체도 오래되다보니 생긴 일로 단순히 바트를 죽이려는 사람이라고 하기엔 심슨 가족을 지나치게 많이 도와줬다.[15] 그렇기에 쇼를 시청해온 시청자들에게 사이드쇼 밥은 바트에게 아치에너미인 동시에 애정이 있는 애증악우의 관계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4. 작중 행적

첫 등장은 시즌 1 에피소드 8이지만[16] 본격적으로 다뤄지는 건 에피소드 12. 원래는 광대 크러스티쇼의 조연이었지만 크러스티가 맨날 험한 일 시키고 인격까지 짓밟은 것에 대해 앙심을 품어[17] 크러스티로 변장해 퀵키마트에서 강도짓을 해 누명을 씌우고 쇼를 차지했지만 바트 심슨에게 "내 발은 커서…" 라는 말을 무심결에 해버리는 바람에 사건의 전말을 알아챈 바트에게 증거를 폭로당하며 두 발을 망치로 찍히고 결국 감옥에 들어간다.

크러스티의 누명을 벗기는 세 가지 증거 중 마지막 증거를 바트가 알아챈 것. 범행 당시 크러스티는 기다란 광대 신발을 신고 있었는데 호머가 신발 끝을 밟았는데도 아파했다. 하지만 진짜 크러스티는 발이 일반인 크기였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이었던 것.[18]

이 일로 감옥에 가게 되자 바트에게도 앙심을 품게 되었고 그렇게 악연이 시작되었다.

시즌 3 에피소드 20에서 셀마 부비에와 결혼했을 때, 바트에 대한 복수도 하고 그녀와의 역겨웠던 연애 생활을 청산하기 위해[19][20] 신혼여행에서 그녀를 죽이려고 시도했는데 바트에게 들켜서 수포로 돌아가고 감옥에 들어갔다. 이 때는 셀마가 후각과 미각을 잃어서 가스 냄새를 못 맡는 점을 이용, 벽난로에서 가스가 새게 하고, 맥가이버를 보는 동안 밖으로 나간다. 맥가이버가 끝나면 셀마는 습관처럼 담배에 불을 붙이려 하고, 이 때 가스가 폭발하게 하는 것. 하지만 신혼여행을 떠나면서 찍은 영상에 '분명히 벽난로가 있는 방으로 해달라고 했는데 왜 아니냐'며 호텔 직원에게 따지는 모습이 찍혀 바트가 결국 알아챘고, 간발의 차이로 셀마를 구했다. 하지만 그 다음 위검이 멍청하게 성냥을 버리면서 폭발은 일어났다. 다행히 사람 없는 방 하나만 날아갔지만 말이다.

이때 셀마가 그를 차면서 한 말은 신혼여행 중에 저를 죽이려고 하다니, 이혼이에요! 이 에피소드는 시즌 5 에피소드 2, 사이드쇼 밥의 가석방 심의 때 셀마의 증언으로 다시 언급되는데 이때 파란 머리 변호사솔직히 여기서 이 사람보고 살인 충동 안느낀 사람 없나요?라고 물어보자 자매인 패티를 포함해(...)[21] 배심원들 전부가 손을 든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하우스 보트 위에서 바트를 죽이기 직전까지 가나 하우스 보트가 스프링필드로 가고 있다는 걸 눈치챈 바트가 사이드쇼 밥의 목소리를 칭찬하면서 밥에게 '군함 피나포어'를 불러달라고 요청하고 바트의 속임수에 넘어간 밥은 노래를 다 부른 직후 바트를 죽이려다 배가 육지에 좌초하면서 중심을 잃고 난간에 부딪히는데, 경찰에게 바트를 죽이려고 하는 모습을 들켜 체포된다.

시즌 4 에피소드 10 에서는 감옥에 있을 사이드쇼 밥이 크러스티 쇼에 하늘색 머리로 출현하는데, 극 중 딱히 필요한 상황도 아니었다. 아마 사이드 쇼 밥으로 편집을 해 놨다가 나중에 발견해서 수정한 듯.... 참고로 시즌 2 9화부터 사이드 쇼 밥의 공백은 사이드 쇼 멜이 채우고 있었다.

시즌 6 에피소드 5에서는 공화당의 지원을 받으며 스프링필드 시장이 되었다. 여기서 죽은 사람들의 이름으로 자신에게 표를 몰아준 부정선거로 당선된다. 이건 스미더스가 리사와 바트에게 '에드거 뉴바우어'를 찾으라고 말하면서 힌트를 줬는데, 밥을 지지하는 몽고메리 번즈의 충복인 그가 이렇게 한 건 밥의 초강경 보수 정책이 자기 성향과는 안맞기 때문이라고. 이때 리사는 밥을 찍은 명단의 죽은 반려동물 명단에 스노우볼(1세)도 있는 걸 발견하자 매우 분노했고 이젠 내 개인적 일이야 라고 투지를 불태운다. 리사가 진보적인 성향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애초에 아끼던 죽은 고양이를 부정선거에 멋대로 이용한 거니까 말이다.[22]

근데 바트와 리사는 이걸 가지고 사이드쇼 밥에게 가서 인정하라고 우기는 대신 "당신같은 사람이 이런 계책을 낼 리가 없다. 누구의 명령대로 한 건지 밝혀라."라고 자존심을 건드리는 식으로 도발했고, 사이드쇼 밥은 그대로 넘어가 "저 멍청이들이 도와주긴 개뿔, 이건 다 내 아이디어라고!"라며 아예 어떻게 짠 계획인지 문서까지 제출하며 자랑하는 자폭을 해버려 그대로 체포당한다.[23]

사실 선거 기간에는 상당한 정치적 수완을 보여줬다. 출마 전에는 스프링필드에서 유명한 보수 논객인 버치 발로우의 라디오 방송에 전화 출연해 화려한 말빨로 보수 지지자들이 자신의 구명 운동을 벌이게 하였고 학교 연설에서 코미디언 출신 다운 몸개그로 연설을 듣던 아이들을 사로잡았다. 유명한 회전문 감옥 광고도 패러디 했는데 광고에서 언급되는 풀려난 흉악범이 사이드쇼 밥 본인.

시즌 7 에피소드 9에서는 교도소 내에서 TV에 염증을 느낀 사이드쇼 밥이 공군 에어쇼 청소 중 몰래 탈옥하여 공군 기지에서 원자폭탄을 훔치고 에어쇼 도중 2시간 이내에 모든 방송국의 방송 송출을 끊지 않으면 폭탄을 터트리겠다는 협박을 한다. 이후 모든 방송국이 방송 송출을 끊은 줄 알았으나 시청률에 눈이 멀었던 크러스티가 오지로 달려가 한 허름한 집에서 비상 방송채널로 '24시간 연속 크러스티 쇼'를 시작했고 이에 열이 바짝 오른 사이드쇼 밥은 결국 폭탄을 터뜨리려 하지만 그 폭탄이 유효기간이 1959년 11월까지인 소련산이어서 아주 조그마한 뭉게구름 하나만 떠오르고 끝나고 내부에서 쥐들이 뛰쳐나왔다. 테러는 실패했으나 밥은 이미 바트를 납치해 라이트 형제가 최초로 비행한 비행기 '플라이어 2호'를 타고 크러스티가 방송을 하는 사막의 한 스튜디오로 곧장 날아가 자신이 증오하는 두 사람과 함께 자폭하려 한다. 하지만 비행기가 목제인데다 너무 낡고 느려서 폭발은 커녕 부서졌고, 그 자리에서 사이드쇼 밥은 체포당한다.

시즌 8 에피소드 16에 따르면, 애초에 크러스티의 조수가 되고 싶어했던 것은 그의 남동생 세실 터월리거이다. 그래서 남동생을 오디션장에 데려다준 것 뿐인데, 크러스티가 세실더러 '너같이 파이 맞을 준비가 되어있다고 티가 확 나는 녀석에게 던져봐야 재미없다. 던지려면 저기 가만히 서 있는 범생이같은 놈에게 던져야지!'라고 한 뒤 밥에게 파이를 던졌고, 가만히 서 있던 정장을 차려입은 밥이 파이를 맞더니 숨겨놨던 파인애플같은 머리가 펑 하고 튀어나오자 박장대소, 그대로 그를 고용했다. 이것 때문에 세실은 10년 동안 밥에게 원한을 갚을 음모를 꾸미고 있었고, 밥을 일단 가석방시켜 댐 공사장 책임자로 고용한 뒤 건설비 횡령 누명을 씌우고 죽여버리려 했다. 밥에 대한 바트의 끝없는 의심 덕분에 음모는 실패하지만, 억울하게도 밥 역시 공범으로 취급되어 다시 교도소에 들어간다. 정말 옛 일은 잊고 바트를 죽이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억울하게 잡혀 들어갔다. 하지만 이래놓고도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여전히 바트를 죽이려고 한다. 사실 바트랑 리사가 자꾸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로 귀찮게 굴어서 열이 뻗친데다 이러나 저러나 자신은 자꾸 교도소에 다시 끌려가니 결국 바트를 죽이고 싶어진 듯 하다.

시즌 12 13화에선 크러스티가 방송국의 압박으로 자신이 61년동안 해온 방송 생활에서 은퇴를 하려 했는데, 이 때가 사이드쇼 밥이 풀려날 즈음이었다. 전날 밤에 크러스티가 은퇴 인터뷰에서 사이드쇼 밥이 맡았던 쥬디 재판관과 다른 공테잎들은 3달러 99센트에 팔아서 특별할 게 없다고 취급하자[24] 거기서 자신을 잊어버린 크러스티에 대한 증오심이 강렬해져서 복수를 다짐하려다 마침 가석방을 받는다. 찾아간 곳은 하루에 2달러씩 세를 내는 보관 창고. 복수할 계획을 짜고 난 후 간 곳은 스프링필드 초등학교로, 거기서 아나운서로 취직한다. 이후 으슥한 운동기구 보관 창고에서 바트에게 최면[25]을 걸고 크러스티의 은퇴 기념의 마지막 쇼에서 바트 몸에 폭탄을 장착해서 크러스티랑 쌍으로 죽게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도중에 크러스티가 사이드쇼 밥을 기억해주고 안타까워하면서 사과하려 하자 결국에는 마음이 약해져서 저지하려고 했는데, 폭탄이 다가올 때 미스터 티니가 바트에게 있던 폭탄을 방송국 간부실로 던지면서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크러스티를 압박하던 방송국 간부들로 끝났다. 이후 레스토랑에서 심슨네 가족들이랑 크러스티랑 사진 찍고 해피엔딩......일줄 알았는데 밥에겐 복수 실패와 함께 사형 선고 때문에 배드 엔딩. 하지만 밥이 "적어도 재판 받는게 의례 아닌가요?"라고 하자 클랜시 위검이 "똑똑한 양반이구만 응?"이라고 하는것과 함께 심슨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진행되는 한 재판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시즌 17 에피소드 8(Italian Bob)에서는 아예 미국을 탈출하려고 지구본을 뱅뱅 돌려서 망명지를 찍었는데 하필이면 걸린 곳이 올란도, 북한, 스프링필드 주민들이 지옥에서 살았으면 살았지 절대로 이사 안한다는 옆동네 셸비빌을 거쳐, 국토 모양이 바트처럼 생긴 바트비아 같은 동네만 찍혀서, 결국 자기 맘대로 이탈리아의 토스카나를 찍어서 갔다. 가명으로는 "로베르또(Roberto)"를 사용했다.[26] 위에 설명한 대로 거기서 시장이 되고 아내 프란체스카 터월리거와 귀여운 아들 지노 터월리거를 얻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복수심은 버려진 상태였다. 묘하게 장발장이 갱생하고 마들렌 시장으로 살아가던 케이스랑 비슷한 사례.

그러나 행복은 오래 가지 못했으며, 심슨 가족이 오는 바람에 전부 망했다. 심슨 가족이 우연히 마을로 방문했을 때[27] 사이드쇼 밥은 자신에게 제2의 기회를 다시 주라고 한쪽 무릎을 꿇고 손을 모으면서까지 부탁하면서 심슨 가족에게 잘 대해주었고 상황이 잘 흘러가나 싶었지만, 아직 어려서 술에 매우 약한 리사가 포도주를 한 모금 마시자[28] 취해버려 사이드쇼 밥이 범죄자였다는 사실을 다 말해버렸다. 술에 취해 사이드쇼 밥의 정체를 불던 리사를 사이드쇼 밥이 빠르게 데리고 들어가려 할 때 리사가 비틀거리며 사이드쇼 밥의 정장을 벗겨버리는데, 그 안에는 스프링필드 교도소 죄수복을 입고 있었다.

이 일로 인해 바트만 노리던 전과 달리 심슨 가족 전원이 밥의 원수가 되어버린다. 그렇게 밥은 이탈리아에서 추방당하고 중도에 혼자서 오토바이를 타며 쫒지만 끝내 놓쳐버리고 "내가 왜 복수해야 하냐"며 괴로워하나, 프란체스카가 자신의 가문을 경멸한 심슨네에게 복수하자고 하는 동시에 지노가 아빠를 위해 복수를 한다고 부추기자 결국에 다시 복수귀로 컴백했다.[29] 이에 밥, 프란체스카, 지노 모두 이들을 죽이기 위해 공격하는데 마침 오페라 공연을 위해 이탈리아로 왔던 크러스티가 심슨 가족을 도와준다. 심슨 가족은 크러스티의 오페라 공연에서 사이드쇼 밥 가족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보조 출연자로 분장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들켰다. 반면 크러스티는 형편 없는 실력으로 관객들에게 제대로 욕을 얻어먹었고 갑자기 무대 밖으로 쫓겨나가면서 대신 밥이 나타나 완벽한 아리아로 관중들의 시선을 잡은 틈에 프란체스카와 지노가 칼을 들고 덤빈다. 그러다가 크러스티의 리무진이 사이드쇼 밥 가족을 막으면서 심슨 가족을 급히 태우고 출발해 결국 놓치게 된다.

시즌 19 에피소드 8에서는 허위 광고를 통해 심슨 가족을 본인이 만든 가짜 식당으로 유인하고 폭발물 위에 노트북을 켜두고 그게 과열되면 터지면서 폭탄도 연쇄폭발을 일으키게 하여 죽도록 한 뒤 홀로 식당을 빠져나오지만, 식당 밖으로 나오면서 외쳤던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의 대사를 틀리고, 이에 리사 심슨이 태클을 걸자 다시 식당으로 들어와서 폭발물 위에 올려져 있던 노트북으로 검색을 하다가 그대로 노트북이 폭발해 자폭했다.

그리고 이 사건에 대한 재판 도중 사이드쇼 밥은 바트 심슨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바트를 몰아붙인다. 사람들이 동조하는 듯 하자 바트는 황당해하며 반박하지만 점점 분위기가 바트에게 불리해지고, 그러던 중 그가 품에서 니트로글리세린이라고 적힌 병을 꺼낸다. 이걸 본 바트가 재빨리 달려가 그걸 빼앗아 버렸지만, 그러자 밥은 네가 오해한 거라고 하다 비틀거리고 결국 쓰러진다. 알고보니 그 니트로글리세린은 폭탄 테러용이 아니라 심장발작 때문에 먹는 약이었던 것.[30]

결국 바트는 밥을 죽인 살인범이라는 누명을 받아 사람들의 시선을 받게 된다. 이 상황이 너무나도 억울했던 바트는 억지로 참석하게 된 밥의 장례식장에서 뛰쳐나왔다가 세실을 만나게 되고,[31] 세실은 자신도 그가 싫었지만, 어차피 결국 그가 죽었으니 산 사람으로서 장례식장에는 가야 되지 않겠냐고 설득한다. 밥의 관이 있는 화장터에 도착한 바트는 관 앞에서 미안하다는 말을 꺼내며 "사람들은 다 제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라는 말을 꺼내는데, 이내 밥이 칼을 든 채로 관뚜껑을 열면서 "그럼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해줘야지!"라고 외치며 깨어난다.

알고보니 이 모든 게 밥의 계획이었다. 노트북이 자기 앞에서 폭발해 자기만 쓰러지며 실패한 것도 노림수였고, 법정에선 밥이 쓰러지자 제일 먼저 달려간 밥의 아버지가 가사상태로 만드는 약을 주사했던 것. 그리고 세실도 한 패였으며, 세실을 잡고 있던 두 경찰관도 밥의 부모가 변장하고 있던 것. 이후 밥은 그대로 바트를 자기 관에 넣고 화장해버리려 한다.

그러나 밥이 수상쩍은 모습을 보인 것 때문에 리사가 그의 계획을 눈치챘다. 밥의 어머니는 유명한 셰익스피어 전문 연극배우인데 1차 살인미수 때 그 유명한 맥베스의 대사를 밥이 틀리게 말한 것이 첫 번째 수상한 점이었고, 두 번째는 밥의 관이 발 부분이 툭 튀어나온 특제품이었던 것. 왜 밥의 가족들이 죽은 사람을 넣는 관에 이런 추가 비용을 지불했겠냐는 것이었다. 결국 이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한 심슨 가족과 경찰 때문에 밥을 포함한 일가 전체가 감옥에 가게 된다.

참고로 아버지 로버트 터월리거는 남의사, 어머니 주디스 터월리거는 영국에서 기사작위를 받은 여성을 뜻하는 칭호 Dame까지 받은 유명한 셰익스피어 전문 배우다. 그 후로는 정신적인 문제가 생겨서인지 항상 큰 소리로 웃어제낀다. 이 때 심슨 가족의 집에 잠입해 심슨 가족 모두를 칼로 썰어버리는 상상을 하고 있다.

시즌 20 에피소드 15에서 호머와 마지가 이혼했다가 다시 결혼하는 에피소드에서 결혼식 날 호머가 납치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바트와 리사가 방을 수색하다 범인이 흘린 것으로 보이는 이니셜이 SB인 열쇠를 발견하는데, 둘은 이를 사이드쇼 밥(Sideshow Bob)의 약자인 줄 알고 밥을 범인으로 생각해 밥을 찾아간다. 창문에 비치는 모습은 밥이 칼을 들고 웃고 있는 모습이어서 더욱 의심이 갔지만 막상 들어갔을 때 칼을 든 이유는 흉상에 공기를 통하게 하기 위해 칼집을 내기 위함이었고, "뭔 소리야. 밥은 어제 나랑 하루종일 영화봤는데."라는 옆에 있던 크러스티의 증언으로 밥은 범인이 아님이 밝혀진다. 바트와 리사가 이건 어떻게 설명할 거냐며 SB가 새겨진 열쇠를 보이자 자기 말고도 이니셜이 SB인 사람은 많다며 예시를 드는데, 그중 셀마 부비에(Selma Bouvier)를 언급해 범인을 잡는 데 단서를 제공해준다.

시즌 21 에피소드 17에서는 교도소 세탁실 장면에서 스네이크 제일버드에 의해 두번이나 세탁기에 넣어져서 세탁되는 장면으로 등장했고 대사는 없다.

시즌 21 에피소드 22에서는 심슨 네의 이웃에 월트 워렌이라는 사람이 새로 이사오는데, 목소리가 밥과 판박이라 바트가 겁에 질린다. 하지만 감옥에는 사이드쇼 밥이 멀쩡하게 갇혀있고, 바트가 시험삼아 그의 앞에서 유명 뮤지컬의 노래를 부르다가 다음 부분이 생각 안 난다고 했지만 월트는 자기는 그런 쪽은 전혀 모른다며 넘어간다. 그래서 결국 바트도 그가 밥이 아니고 좋은 사람이라는 걸 이해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모두 속임수였고, 그는 밥이 맞았다. 사실 밥은 감옥에 갇혀있다가 새로 감방 동기가 된 월트 워렌이 조만간 석방된다는 걸 알고, 밤중에 감옥 내에서 그를 납치해 얼굴 가죽을 바꿔치기 한 것. 이후 월트(밥 얼굴)는 미친 것 같다며 독방에 넣어지고 밥(월트 얼굴)은 석방, 바트네 이웃으로 이사온 것이었다. 그리고 바트가 겨우 오해를 풀 무렵 함께 야구를 보러 가자며 태워서 그대로 납치했다. 그의 목적은 바트를 다섯 주가 만나는 경계(파이브 코너즈(Five Corners)에서 죽이는 것.[32] 심지어 무지 멀찍이 떨어져 있는 유타, 네바다 등이 붙어있는 이상한 곳. 왜 여기서 죽이냐면, 밥이 첫 번째 주에 서서 두 번째 주에서 총의 방아쇠를 당기고 총알이 세 번째 주를 지나 네 번째 주에 서있는 바트를 맞춰서 바트가 다섯 번째 주에서 쓰러져 죽게 만든다면 어느 주에서도 위법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한다.[33] 하지만 바트는 완전히 월트에 대한 의심을 푼 게 아니라서 위검에게 자신을 추적해달라고 부탁해놨고, 사이드쇼 밥은 하이브리드 차량 토요타 프리우스를 사용했는데 차량에 추적 장치가 달려있어 그대로 체포되었다. 위검 왈 "미국의 모든 하이브리드 자동차에는 추적 장치가 달려 있다."라고. 밥은 그대로 주의 경계를 넘어 위검이 체포하지 못하게 하지만 다른 주에서도 모두 경찰이 출동해서 결국 매사추세스 주 경찰에게 잡혀간다.[34]

시즌 24 에피소드 4에서는 바트가 온라인 도박을 할 때 그의 모습을 플레이 아바타로 쓴 적이 있다. 이걸로 리사를 속여서 돈을 다 쓸어간 뒤 다시 돌려주었지만, 리사는 바트가 정체를 밝히기 전까지 진짜 사이드쇼 밥이 도박을 하는 걸로 착각하고 등록금을 전부 잃었다며 낙담하고 있었다.

사이드쇼 밥의 죄수번호는 24601으로, 레 미제라블에 나오는 장 발장의 죄수번호로 유명하다. 여담으로 시모어 스키너월남전 포로 시절 번호도 24601이다.

시즌 25 에피소드 12에서는 연구소 실험대상으로 지원하여 결국에는 수석 연구원 자리까지 오르게 되었다. 연구소에서 만난 리사와 학문적 유대관계를 쌓는다. 할로윈 에피소드도 아닌데 난데없이 유전자 조작 시술로 초인이 되었다. 더불어 사이드쇼 밥과 리사가 지내는 모습을 담은 유일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시즌 26 에피소드 1에서는 손에 수갑이 차인 채로 광대 크러스티의 아버지인 랍비를 추모하러 갔다가 사이드쇼 멜에게 한소리 듣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사이드쇼 멜은 밥에게 몰래 "우리 모두 크러스티를 죽이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라고 했다.

시즌 27 에피소드 5, 할로윈 에피소드에서 바트 심슨죽이는데 성공한다. 이때 나오는 대사가 "24년의 노력 끝에 열 살짜리 꼬맹이를 죽이는 데 성공했다."[35] 하지만 바트 심슨 없는 인생을 견디지 못하고 프랑켄슈타인 마냥 소생시켜서 죽이고 살리고를 반복한다.[36][37] [38] 그러다가 밥은 바트를 찾아 온 심슨 가족한테 맞아 죽게 되는데, 바트의 복수로 닭을 포함한 온갖 동물이 섞인 괴상한 상태로 되살아난 덕분에 알도 낳으면서 강의를 하던 대학의 놀림거리가 되는 걸로 끝.

시즌 29 에피소드 9에서는 드디어 바트를 죽이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39] 몇십년 후에 등대에서 혼자 평온하게 살아가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시즌 31 에피소드 10에서도 등장. 시즌 29에서도 나왔듯 등대지기로 사는 중이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죽은 바트 모형을 걸어놓는 등 적대감 자체는 남아있지만 정작 기회가 왔을 때에는 죽이지 못하고 오히려 바트가 필요 이상으로 경계하는 그림이 됐다.[40] 이후 오히려 심슨네 가족과 협력해서 택배 도둑을 잡아내고 그를 설득해낸다. 현재 목표[41]는 '67세까지 일하기, 펜션 가진 채로 은퇴하기, 적절한 나이의 여성과 데이트하기[42], 중국어 배우기, 생부 찾기'라고 나온다.

시즌 35 에피소드 4, 할로윈 에피소드에서 오랜만에 등장한다. 영화 세븐을 패러디한 "Ei8ht" 단편에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시즌 5 에피소드 2에서 사이드쇼 밥이 바트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고 바트를 죽이는데 성공했다는 대체역사라는 설정으로 해당 에피소드처럼 바트의 부탁으로 노래를 하던 중 이 모든 게 바트의 계략이라는 것을 깨닫고 바트를 죽이는 데 성공한다.[43] 하지만 그 후 체포되어서 최고등급 교도소에서 30년 동안 감금되어 있었다. 그러나 연쇄 살인사건들을 조사하고 있었던 리사[44]가 쇼를 찾아가 자문을 구하지만 살해당한 바트를 운운하면서 리사의 성질을 긁기만 하고 결국 뚜껑 열린 리사에게 "넌 이 독방에서 썩어갈 거고 니가 죽는 날 내가 어디 있든지 춤추면서 기뻐할 것"이라고 폭언을 듣는다. 그러다가 단편 후반부에 진실이 드러난다.

연쇄 살인마의 정체는 범죄 심리학자를 맡았던 리사 심슨 본인이었다. 당시 사이드쇼 밥에 의해 살해당하던 오빠의 모습을 직접 본 리사는 그 충격과 트라우마로 인해 다중인격이 생겨버렸고 겉으로는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극복한 인망 높은 범죄 심리학사 리사의 모습이지만 본모습은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가 되어버린 것. 연쇄 살인 사건들을 저지른 것도 본인이 극악한 범죄를 저질러서 사이드쇼 밥이 감금되어있는 교도소로 이송되어 본인이 직접 밥을 죽이기 위해서였다. 이후 자신의 다른 인격까지 완전히 제어하고 경찰들에게 체포된 리사는 본인이 가지고 온 식칼을 이용해 밥을 찔려 죽여 바트의 복수를 이룬다. 참고로 리사가 밥의 독방에 들어가기 위해 도움을 받았다는데 그 도움을 준 자는 바로 교도관이 된 매기였다. 마지막에 원 에피소드에서 밥이 마지막으로 부른 곡이자 초반부에 나오는 곡인 군함 피나포어의 ‘For He is An Englishman’을 배경으로 리사가 밥을 살해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5. 여담


[1] 애니판에선 등장하지 않는다.[2] 주디스의 외조카다. 애니판에선 등장하지 않으며 범죄자인 터월리거 집안과는 달리 이쪽은 경찰이다(!)[3] 시즌 14 에피소드 6(누군가가 호머를 죽이려고 하는 에피소드)에서는 감옥에서 밥을 본 바트와 리사가 "으악! 사이드쇼 밥이다!(Aaaaaahhhhh! Sideshow Bob!!!)"라고 소리치자 "얘들아, 우리 알고 지낸 지도 오래 됐잖아, 그냥 밥이라고 부르렴."이라고 한다. 그 말에 "으악! 밥이다!(Aaaaaahhhhh! Bob!!!)"라고 외치는 남매의 모습이 개그. 영상으로 보자.[4] Mid-Atlantic accent. 영국식 영어 발음과 미국식 영어 발음이 합쳐진 발음이다. 미국과 영국 사이에 대서양(아틀란틱)이 있고 그 둘 사이라고 해서 중간이라는 뜻의 미드(미들) 아틀란틱(대서양)이라고 부른 것이다.[5] 이름 앞에 기사 작위인 데임(Dame)이 붙는다. 배우 활동으로 기사 작위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한다.[6] 참고로 밥은 프린스턴을 광대학교라고 폄하한다.[7] 호머의 살인 미수 사건 당시 단서를 종합하여 리사조차 헛다리 짚은 범인을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다만 범인이 자기 정체를 스스로 밝힌 것도 있다.)[8] 밥이 읽고 있던 London Review of Books는 격주로 발간되는 영국의 유명 문학 평론지이다.[9] 이후 리사가 건물 장식에 깔릴 뻔하자 그 무겁고 큰 것을 두 팔로 들어올린다. 이에 리사가 의아해하자 자신의 DNA를 조작했다고 말한다. 리사가 얼마나 강해졌냐고 묻자 리사 머리보다 큰 추에 붙어있던 사슬을 먼지 떼듯이 뜯어버리고 추를 검지손가락으로 공처럼 돌리다가 발로 차버리는데 그게 천장에 있던 창문을 깨고 날아간다. 할로윈 에피소드가 아닌데 좀 과하게 나간(...) 에피소드.[10] 바트를 살해하려는 계획이 거의 완벽에 달했던 시즌 5 에피소드 2에서는 죽기 전에 뮤지컬 HMS 피나포어의 전곡을 듣고 싶다는 바트의 부탁을 뿌리치지 못하고 다 불러준다. 물론 그 동안에 경찰이 출동해서 결국 감옥행. 시즌 35 트리하우스 두 번째 에피소드에선 if 루트로 이때 밥이 뮤지컬 중독을 끊고 바로 바트를 살해하고 30년 뒤의 에피소드가 진행된다.[11] 리사가 술에 취한건 만류하는 마지를 무시하고 리사에게 포도주를 준 밥 때문이고 게다가 전과자라는 사실이 들킨 것은 밥이 정장 바지 안에 죄수복을 입고 있었기 때문이니 따지고 보면 밥의 자폭이다.[12] 사실 바트와 사이가 안 좋은 바트의 담임교사인 에드나 크라바플이나 교장 스키너도 바트랑 인간적으로는 잘 맞는 면이 있다. 크라바플이 데이트를 한 상대 중에 거의 잡음이 없는 상대가 바트고 스키너랑 학교 밖에서 만나면 잘 논다.[13] 변호사가 "죽어라 바트! 죽어라!"라고 쓰인 것이 아니냐 묻자, 사이드쇼 밥 본인은 독일어로 "The Bart! The!"라고 쓴 것이라고 했다. * Die(디)는 독일어에서 여성 정관사 또는 복수형의 정관사이다. 더불어서 바트의 이름을 직역하면 턱수염(beard)이 되는데 독일어로 직역하면 "그 턱수염 그"가 된다.[14] 이후 새 둥지에 전기충격 리모컨이 있던 탓에 새들이 마구 버튼을 눌러대어 원격으로 전격 세례를 받는다.[15] 바트 역시 추락하는 밥을 그냥 버려두고 갈 수 있었지만 망설임없이 구해주며 호감이 없진 않은 모습을 보였다. 바트에게 구원받은 밥은 네가 날 구한 거냐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16] 이때는 말 그대로 엑스트라라서 대사도 한 줄 없었고, 설정도 잡히지 않아서 아프로 머리를 하고 있었다.[17] 쇼를 진행하는 크러스티가 상당한 속물이라서 걸핏하면 사이드쇼 밥을 괴롭히고 대포 안에 넣어 날려버리는 등 엄청나게 험하게 굴리기 때문.[18] 참고로 크러스티의 법정공방이 진행되는 중엔 크러스티를 대신해 쇼를 진행했는데, 슬랩스틱 코미디가 주가 되는 크러스티 쇼와는 달리 매우 지적인 프로그램에 인기도 꽤 많은 편이었다. 복장은 여전히 원시인 같은 조연 복장이었지만.[19] 외모가 흉측한 건 물론 각질을 밀어주거나 억지로 함께 맥가이버를 봐야 했던 등 힘든 일이 많았다.[20] 근데 도중에 Soon I will kill you, (곧 난 너를 죽일거야), Prepare to be murdered(살해당할 준비를 하거라), Voy A Matar A Usted('곧 난 너를 죽일거야'의 스페인어)를 써가며 각질을 밀었다. 물론 셀마는 이게 성관계로 죽인다는 뜻으로 착각하였기에 알아듣지 못 했다.[21] 이 때 한 배심원이 패티를 보고 놀라자 패티 왈 항상 변기 커버를 올리고 나가기 때문이라고(...)[22] 헌데, 조작되었다고는 하나 투표율이 밥(100%) VS 큄비(1%), 오차율 1%였다. 죽은 사람들을 10대 이전까지 죄다 파내서 투표한 게 아닌 이상에야 정정당당히 승부했다고 결과가 달라졌을지는 의문(...)[23] 이 장면은 영화 어 퓨 굿 맨의 패러디다. '넌 진실을 감당할 수 없어!'라는 대사에서 확인사살.[24] 크러스티 왈, 사이드쇼 밥을 해고하고 다른 놈 고용하기 전까지는 쇼에서 재미를 못봤다고(...)[25] 처음에는 반짝거리는 25센트로 자낳괴 수법으로 최면을 걸려다가 동전을 떨어트리자 다트판 중심에서 살짝 비스듬히 화살을 꽂고 소용돌이를 만들어내면서 최면을 건다.[26] 사실 로베르또는 본명인 로버트의 이탈리아식 이름이다. 사실상 본명을 그나라에 맞게 바꿔서 말한거다.[27] 이때 심슨가족이 "아악! 사이드쇼 밥이다!" 라고 놀라는데 사이드 쇼 밥도 "아악! 심슨 가족이다!"라면서 놀란다.[28] 사실 처음에 마지 심슨이 리사는 아직 어리니 따르지 말라고 했지만 사이드쇼 밥은 이탈리아에선 2살배기 아이도 포도주는 마신다며 그대로 따라버렸다.[29] 이 와중에 하는 대사가 아아...복수는 가족 스타일로 차릴 때가 제일 맛있는 음식이라니까!(Ah! Revenge is a dish best served FAMILY STYLE!!)"라는데 이는 주로 Revenge is a dish best served in cold.(복수는 차갑게 식혀서 먹을 때가 가장 맛있는 음식과도 같다.)라는 단어의 패러디.[30] 실제로 니트로글리세린은 심혈관 계통 의약품으로 쓰인다. 물론 약으로 쓸 때의 양이니 극소량.[31] 시즌 8에서의 체포 때문에 여전히 죄수복에 경찰 두 명이 잡고 있었다.[32] 실제로 미국에서 네 개의 주가 만나는 포 코너즈(Four Corners)가 있는데 그 곳의 패러디다. 각각 유타, 뉴멕시코, 콜로라도, 애리조나주가 포함되어있다.[33] 물론 이것은 말장난이고 실제로는 그냥 평범하게 위법이다. 설령 진짜라고 해도 주 경찰 말고 FBI 부르면 된다[34] 경찰차에 978이라고 써있는데 이는 매사추세츠 주의 지역번호다. 여담이지만 파이브 코너즈의 모티브가 된 포 코너즈에는 매사추세츠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35] 대사가 모순된다는 걸 알 수 있는데 24년 동안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지만 정작 인물들은 나이를 한 살도 먹지 않은 세계관을 가지고 드립을 친 것. 동시에 열 살짜리 꼬맹이 하나 죽이는데 24년이 걸린 밥의 멍청함을 비꼬는 드립이기도 하다.[36] 이것을 위해 이것저것 훔쳐서 기계를 만드는데 주스를 다시 과일로 바꾸거나 호머 심슨이 사이드쇼 밥을 죽이려고 휘둘러 부서진 전등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등 소생이 아닌 그냥 시간을 뒤로 되돌리는 수준이다...[37] 망치로 두들겨 패는 걸 시작으로, 사자밥으로 만들거나, 로드롤러로 편 후 종이비행기처럼 접어 선풍기로 간 뒤 난로에 넣어 태우는 등이 있었지만 제일 압권은 이 짓거리를 위해 여태까지 쓴 전기요금을 바트의 이름으로 계산하고 고지서를 바트에게 보여줘 심장마비를 유도해서 죽인 것.[38] 이때 나오는 음악은 엘비스 코스텔로의 Accidents Will Happen.[39] 그러나 썰물이 될 때마다 해변 모래바닥에 '바트 죽어'라는 문구를 쓰는 등 바트에 대한 적대감이 남아있다는 묘사를 보여주었다.[40] 할로윈 에피소드에서 바트를 살해한 뒤 방황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과 바트를 죽일 수 있는 상황에서 머뭇거리는 점에서 정말 바트가 죽는 것을 바라기보단 배트맨과 조커처럼 그와 얽히고 싸우는 것에 더 의미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41] 위의 도둑 건으로 바트가 사이드쇼 밥이 범인일 거라 의심했고 계획 파일을 발견했는데 범죄 목표가 아닌 인생 목표 목록이었다.[42] 이쪽은 해당 에피소드를 통해 카산드라 패터슨이라는 사람과 이뤘다.아내는?![43] 이건 바트가 너무 방심하고 있던 게 문제였는데, 진짜 노래 한 곡이 끝날 때까지 밥의 정면에서 안락의자에서 악보를 보면서 아무것도 안 했었다. 아마 노래하던 중에 가족 중 한 명이 구해줄 거라고 생각한 모양인데, 밥이 고양이의 손발까지 묶어뒀기에 아무도 구해주지 못 했다.[44] 이 단편에선 리사는 인망 높은 범죄 심리학자로 일하고 있다.[45] 시즌 12 13화에선 대놓고 바트 앞에서 갈퀴가 자신의 아치에너미라 할 정도.[46] 사이드쇼 밥이 예일대 졸업자에다가 지식인 출신인 것처럼 스네이크도 범죄자가 되기 전까지만 해도 유능한 고고학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