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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12:56:10

세실 터월리거

세실 터월리거(Cecil Terwill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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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세실 터월리거
Cecil Terwilliger
부모 아버지 로버트 터월리거
어머니 주디스 터월리거
가족관계 사이드쇼 밥
배우자 이름불명
아들 닐 터월리거
형수 프란체스카 터월리거
조카 지노 터월리거
사촌 사이드쇼 바비[1]
학력 프리스턴 대학교 졸업
성우
미국 데이비드 하이드 피어스[2]
한국 엄상현(EBS)
1. 개요2. 상세3. 모티브4. 기타

1. 개요

심슨 가족의 등장인물.

2. 상세

사이드쇼 밥의 동생. 광대 크러스티의 조수가 되고 싶어 오랫동안 준비했지만 탈락했고, 오히려 그를 오디션장에 데려다줬던 형이 크러스티의 마음에 들어 뽑혔다. 사이드쇼 밥은 이 일로 원한을 가지고 있는 거 아니냐 했지만 세실은 부인했다.[3]

당시 밥은 가석방되어 보호 감찰 상태로 세실의 밑에서 일하며 댐 건설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인부들은 멍청하고 밥을 수상쩍게 여기는 바트와 리사가 잠시도 쉬지 않고 따라다녀 스트레스를 받던 상황. 결국 폭발한 밥이 몰래 댐에 숨어들어온 바트와 리사를 쫓다가 이 댐이 얼마나 튼튼한지 아냐며 두드리자 내벽이 무너지면서 안쪽이 드러나는데, 콘크리트로 꽉 차있어야 할 벽 안쪽이 그냥 텅 비어있었다. 이에 리사가 건축비용을 빼돌려 먹튀하려던 것 아니냐 하자 밥은 돈 관리는 자기 일이 아니라며 당황하는데...

알고보니 세실은 과거 일로 원한을 가지고 있었기에 밥에게 복수하고자 이 일을 꾸몄던 것이었다. 그렇게 밥에게 댐 건설을 맡긴 다음 재료비를 빼돌려 겉만 그럴싸한 댐을 만든 뒤, 남긴 돈은 먹튀하고 댐은 폭파시켜 증거인멸을 하려 한 것. 사람들은 세실보단 전과자인 밥을 의심할 게 뻔하고, 댐을 폭파시키면서 밥도 묻어버리려 했던 것이다. 거기에 있던 바트와 리사도 덤으로.

하지만 밥은 바트, 리사와 힘을 합쳐 댐에서 탈출, 세실을 막으려다가 세실이 가지고 있던 돈은 절벽 아래로 다 날라가버린다. 이에 세실이 바트라도 죽이려 하지만 밥이 바트의 목숨을 구해준다. 결국 댐은 폭파되어버렸지만.

그런데 이렇게 밥은 전혀 나쁜 짓을 안 했음에도 멍청한 경찰 위검은 그냥 밥도 체포해버린다. 결국 형제가 나란히 감옥으로 와버리게 되며 에피소드 종료.

19 시즌에서는 계획 하에 온 가족이 단결해서 형인 사이드쇼 밥의 복수를 도왔으나, 뜻하지 않은 리사 심슨의 두뇌회전으로 계획이 다 들켜서 온 가족이 사이좋게 감방으로 향한다.

3. 모티브

사이드쇼 밥과 세실 터월리거는 드라마 프레이저의 두 형제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졌다. 학력이 우수한 것도, 학력에 비해 어딘가 나사빠진(...) 행동을 보여주는 것도, 사사건건 서로에게 트집 잡으며 자주 다투는 모습에서 볼 수 있다. 또한 터월리거 집안 성우 3명이 프레이저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그리고 제작진들이 아주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단서가 여러 개 보이기도 했다. 세실의 첫 등장 에피소드 제목은 The Brother From Another Series(다른 시리즈에서 온 동생)이었고, 에피소드 중간에 까만 화면으로 전환되며
파일:external/www.btool.net/20100626213910_3b20ea57f5cd31f9dd9d778aeaf7f45b.jpg
이런 문구가 나오기도 했다. 저 화면은 프레이저 특유의 화면 전환기법이기도 하다.

4. 기타

파일:external/www.btool.net/20100626212547_6c72228ffb0bbd7f789f330cd2f84e63.jpg
* 코믹스에서는 교도소에 있을 때 형의 그림자에 가려져 열폭하면서 형과 같은 살인마가 되려고 바트보다 더 똑똑하고(...) 자신의 계획을 말아먹은 리사를 살해하려는 음모를 꾸미기도 했다. 그러나 둘의 같은 상황으로 인한 동질감으로 리사의 포옹과 함께 훈훈한 순간을 맞이하며 끝난다.

[1] 주디스의 외조카. 애니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2] 드라마 프레이저에서 주인공 프레이저의 동생 나일스 역으로 출연한 배우다.[3] 정확히는 과거에는 화가 났지만 지금은 과거라며 쿨하게 넘긴다.[4] 참고로 사이드쇼 밥은 예일대 졸업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