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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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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일본어恋物語
한국어사랑 이야기
집필저자니시오 이신
역자현정수
출판사일본講談社BOX
한국학산문화사
발매일일본2011년 12월 22일
한국2015년 9월 7일
ISBN원서978-4-06-283792-7
정발본9791155971772
표지 캐릭터센조가하라 히타기

이야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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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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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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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이야기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
3.1. 히타기 엔드
4. 기타5. 애니메이션6. 정발 지연

[clearfix]

1. 개요

"짝사랑을 계속 할 수 있다면, 서로 좋아하는 것보다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아라라기 코요미를 지키기 위해
신과 목숨을 건 흥정을 한 소녀, 센조가하라 히타기.
약속의 '날'이 다가온 겨울 방학.
그녀가 선택한 것은 시커먼, 최악의 수단이었다….
<이야기>는 그 중압에 삐걱이고 뒤틀리며 비명을 지른다.
이것이야말로 현대의 괴이! 괴이! 괴이!
청춘은, 너를 [ruby(사랑하기, ruby=• • • •)] 위해 있다.

- 사랑 이야기 소개글
100% 악취미로 쓰여진 소설입니다.
- 니시오 이신
恋物語(コイモノガタリ, koimonogatari, 코이모노가타리)[1]

이야기 시리즈의 세컨드 시즌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 2011년 12월 22일에 발매되었다. 표지모델은 단발머리의 센조가하라 히타기. 제연(戀)화 히타기 엔드가 수록되어있다. 한국에선 한참 뒤인 2015년 9월 7일에 정발되었다. 이에 대해선 후술.

세컨드 시리즈와 이야기 시리즈의 최종작이 될 예정이었으나 파이널 시즌 발표로 무산.[2]

2. 등장인물

3.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센조가하라 히타기의 독백으로 이야기의 막이 열릴 거라고 생각하고 이 책을 펼친 독자 제군, 너희들은 한 명도 남김없이 속았다. 이 일에서 너희들이 얻어야 할 교훈은, 책에 적혀 있는 문장 따윈 전부 사기라는 점이다.
이번 편의 화자는 히타기가 아니라 카이키 데이슈다.
이야기 시리즈 연대순서
이전사랑 이야기
히타기 엔드[3]
다음
바보 이야기
소다치 피에스코
빙의 이야기
요츠기 돌
시점은 미끼 이야기에서 2개월 가량 후인 1월 1일~2월 1일.

3.1. 히타기 엔드

파일:hitagiend.png
새해 첫날 교토에서 신사 참배를 하던 카이키 데이슈는 센조가하라 히타기에게서 걸려온 의뢰 전화를 받고 오키나와로 향한다. 엉겁결에 오키나와에 있다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

나하 공항의 카페에서 코안경을 쓴 센조가하라와 만난 알로하 차림[4] 카이키는 뱀신이 된 센고쿠 나데코를 속여달라는 히타기의 목숨을 건 의뢰를 부탁받는다. 카이키는 몇 번인가 고민하다가, 결국 칸바루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능성을 생각해 10만 엔의 계약금을 받고 수락한다.[5][6] 덕분에 마을 출입금지도 일시적으로 풀렸다.

그 후 다시 비행기를 타고 코요미와 히타기의 마을 근처 번화가 호텔에 숙박하며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다. 나데코네 집을 방문하거나 (물론 사기를 써서) 재건된 신사에 찾아가 직접 만나보는 등등. 나데코는 기존의 소심한 모습을 완전히 탈피, 신자 1호 아저씨와 신나게 놀아준다.

이에 카이키는 나데코에게 코요미와 히타기는 교통사고로 죽어버렸으니까 졸업식 날 죽일 수 없어라고 사기를 칠 계획을 세우고[7],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매일같이 1만 엔 씩 바치고 같이 우로보로스 실뜨기를 하며 100일 참배에 나선다.

그 와중에 누군가 미행하는 기척을 느끼거나, 가엔 이즈코로부터 300만 엔을 줄테니 손을 떼라 라는 권유를 오노노키 요츠기를 통해 받고, 호텔 방에 손을 떼라라는 익명의 경고장이 날아오는 등 수상쩍은 분위기 속에서도 카이키는 꿋꿋하게 의뢰를 지속한다.[8] 호텔방의 경고장과 관련해서, 처음에 카이키는 대수롭지 않게 히타기가 했겠거니 하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사실이 아닐수도 있음을 소설 막바지부분에서 깨닫는다.[9][10][11] 멍청한 카이키. 이별을 아쉬워하는 여고생의 마음에 생채기를 냈다... 나데코의 방에 침입해 코요미도 보지 못한 벽장 속을 훔쳐보기도.

어느 날은 오시노 메메를 찾아 해외로 나갔다던 하네카와 츠바사가 내려오는 산길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카이키와 만나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일시 귀국했다고. 하네카와의 호텔에서 둘은 정보를 교환하며, 카이키도 하네카와를 높이 평가한다.[12] 대가로 500엔(…)을 받았지만 그보다 많은 돈을 지불할 정도. 그리고 "오시노에게 조카따위는 없다. 그녀석은 천애고아다."며 오기 떡밥을 가중시킨다.

마침내 2월이 되자 카이키는 나름 신뢰를 쌓았고, 나데코가 누군가에게 속아본 일이 없기 때문에 의심도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나데코에게 사기를 치지만[13] 나데코는 처음부터 카이키를 믿지 않았고, 때문에 1초도 지나지 않아 간파당했다.[14][15] 오시노 시노부마저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말도 했는데, 직접 그들을 사망 직전까지 몰아봤던 나데코가 그들의 생명력을 알텐데 그걸 믿을까(...) 분노한 나데코는 뱀들로 카이키를 꼼짝 못하게 하고 카이키를 팼다. 하지만 카이키는 5명을 죽여버리겠다는 나데코의 심리를 꿰뚫고 벽장 속의 내용물, 즉 자작 만화 + 설정집[16]을 까발리며 노릇 대신에 만화가나 해라. 너한테는 아라라기가 전부인가? 네가 정말로 되고 싶은 것이 되라고 설득했다. 왠지 열혈물이 된 것 같지만 그냥 넘어가자...

나데코가 설득을 받아들이고 신에서 인간으로 돌아오자 약한 괴이를 걸어 기절시키고, 타이밍 좋게 찾아온 아라라기 코요미에겐 가엔의 의뢰로 왔다고 거짓말하며 뱀신의 부적을 돌려준다.[17] 카이키는 센조가하라와 마지막 통화를 끝내고 멋있게 퇴장..

..하면 니시오 이신 소설일 리가 없다..
괴물 이야기 제4화 나데코 스네이크에서 자업자득으로 뱀의 주술에 휘말린 남학생이 빠따를 휘둘러 기절[18]하면서 끝. 시간상 이후인 꽃 이야기에서 재등장한 것을 보면 사망은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아니면 누마치 로카 꼴일 수도 있겠지만. 또한 화자가 사기꾼인 카이키기 때문에 이 사건 자체가 카이키의 거짓말일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결국 차후 떡밥은 파이널 시즌으로. 이것도 오시노 오기의 짓거리로 추측된다.

4. 기타

제목인 '사랑 이야기'의 '사랑'을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단순히 생각하면 코요미와 센조가하라의 사랑일 수 있겠지만, 서술자가 카이키라는 것에 주목하면 카이키의 센조가하라에 대한 연민이라고 볼 수 있고, 센코쿠 나데코를 생각하면 나데코의 짝사랑으로써 나데코가 자신의 짝사랑의 아픔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수도 있는 셈.

세컨드 시리즈의 최종작으로 이야기 시리즈의 결말이 될 터였으나 니시오 이신의 농간으로 파이널 시즌이 추가되면서 불발되었다. 오히려 오시노 오기 떡밥과 9월의 학원 폐허 화재사건의 떡밥, 좋지 않은 것들이 몰려드는 키타시라헤비 신사의 떡밥이 추가되면서 점점 알 수 없게 되어 가고 있다.

카이키가 화자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잠깐 헛소리꾼여장취미 중학생을 언급한다.

애니메이션에서 후시미이나리타이샤가 배경으로 잠깐 나온다.

소설의 도입부에서 중성미자(뉴트리노)가 빛보다 빠르다는 사실이 공표됐다는 것을 언급하며 왜 사람들은 애초에 빛보다 빠를수 없다는걸 의심하지 않았냐는 독백이 있다. 이 소설이 쓰여진 2011년에는 CERN이 빛보다 아주 약간 빠른 중성미자를 관측했다고 발표해서 떠들썩한 시기였다. 그리고 소설 발매 2달 후 사이언스지에 해당 실험에 오류가 있었음이 밝혀졌다. 물론 카이키답게 그 뒤에 '모든 것을 의심해라. 당연히 빛보다 빠르다는 뉴트리노도 의심해라'라는 코멘트가 덧붙여 있다. 카이키의 선견지명인가... 역시 카이키 선생님

세컨드 시즌부터 지칠줄 모르고 쏟아져 나오는 이야기 시리즈의 속편들덕에 이야기 시리즈는 과거의 영광으로 인식이 매우 안 좋았으나, 사랑 이야기만큼은 평가가 매우 좋았다. 이야기 시리즈 TOP3를 꼽으라면 괴물 이야기랑 상처 이야기와 함께 사랑 이야기를 넣는 독자들이 매우 많을 정도. 그 뒤로 파이널 시즌부터는 늘어난 등장인물과 설정덕에 갈라파고스화가 매우 심해져 더 이상 사랑 이야기의 인기를 넘는 작품이 안 나오고 있다. 심지어 더 좋은 작품이 나온다해도 이미 독자층이 줄어 사랑이야기의 아성을 넘기는 힘들어 보인다.

5. 애니메이션

2013년 7월부터 방영한 모노가타리 시리즈 세컨드 시즌의 다섯번째이자 마지막 에피소드로 나오게 되었다. 21~26화로 전 6화.

6. 정발 지연

2011년 12월 22일 발매. 국내에는 2015년 9월 8일 발매 되었다. 귀신 이야기가 2013년 9월 6일에 발매된 것을 생각해보면 무려 2년 가까이 다음 권이 발매되지 않았다는 대기록을 세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귀신 이야기 이후로 1년 반정도 다음 권에 대한 소식이 완전히 끊겨 있다가 파우스트 편집부 쪽에서 2015년 3월 27일 드디어 공지를 올렸다.
안녕하세요.

<이야기> 시리즈 후속권 계약 진행 상황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정말 오래 기다려주셨는데, 먼저 계약이 늦어진 점에 있어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이야기> 시리즈 후속권은 사랑이야기(가제)부터 속.끝이야기(가제)까지 계약 진행중입니다.

계약이 완료되는대로 발행 예정이며, 이르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발행할 수 있을 듯합니다.

오래 기다려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파우스트 편집부가 되겠습니다.
계약이 확실히 완료된건 아니고 아직 진행중이라고 했지만 갑자기 공지를 올린걸 보아하니 뭔가 진전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공지가 올라오고 약 5개월 후인 2015년 08월 20일, 이야기 시리즈 번역가인 현정수 번역가가 사랑 이야기 번역본을 교정한다는 트위터를 올렸다.

2015년 9월에, 드디어, 사랑 이야기가 발매 된다고 하는 소식이 들려왔고(트위터), 이어서 정확한 날짜인 9월 8일에 발매가 된다고 하는 파우스트 편집부의 공지가 올라왔다.
안녕하세요.

정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야기> 시리즈의 신간!

<사랑 이야기>가 9월 8일 전국 배본됩니다.

속. 끝 이야기(가제)까지 계약이 완료 되었으며, 차차 발행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속·끝 이야기까지 계약 완료되었다고 하니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좋아 이대로 오로카모노가타리도... 그리고 오로카모노가타리도 2년 후에 발매되었다고 한다...


[1] 코이모노가타리(恋物語)는 일본어로 연애 소설이라는 뜻이다.[2] 다 끝났다는 듯이 얘기해놓고 맨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파이널 시즌으로 찾아 뵙겠습니다.라고 적어놨다.[3] 달력 이야기 코요미 시드[4] 그것도 셔츠만 알로하, 구두와 정장 바지는 그대로다(…) 보자마자 센조가하라는 격뿜. 카이키 : 좋아, 이겼다[5] 사실 속으로는 어차피 센조가하라를 도와주려 했지만, 선뜻 도와줘버리면 사기꾼으로서의 손해보는 장사는 안 한다는 자신의 신념에 어긋나므로 억지로라도 칸바루 스루가와의 접점을 만들어 자신이 센조가하라를 도와줘야만 한다는 납득 할 수 있는 이유를 창조해냈다.[6] 게다가 계약금으로 받은 10만엔도 센조가하라가 비행기 푯값을 챙겨오지 못해 상당부분 돌려줘야 했다.[7] 나데코가 '귀여움' 때문에 사람의 악의에 둔감한 점을 노렸다. 히타기는 둘째치고 코요미를 박살내본 나데코가 코요미가 교통사고로 그렇게 쉽게 죽었다는 믿을 리 없지 않겠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데코의 '아무도 나데코에게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정황을 이용한 것. 결과적으로 실패였지만.[8] 단, 300만 엔은 떼먹었다. 그리고 절연당했다.[9] 카이키 曰 : 어차피 그것도 센조가하라의 수작이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었는데ㅡ '미행자'의 정체는 엄밀히 따지자면 아직 불명인 상태였지.[10] 앞 부분 각주의 카이키 대사 하나로 TVA판과 소설 원작은 서로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데, 원작에서는 확실히 언급된 중요 복선 회수 부분이었지만 이상하게도 TVA판에서는 분량부족(?)으로 인한 것인지 해당 대사가 생략되어 방영되었다. 덕분에 TVA판 시청자들은 호텔의 편지사건의 주모자는 센조가하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원작 소설에서는 해당 대사의 언급으로 센조가하라의 짓이 아닐 수도 있음을 분명히 암시했다..![11] 그와 동시에, 자신을 미행하던자의 정체 그리고 경고장과 관련해서 오우기 떡밥이 뿌려진다.[12] 카이키 曰, "이렇게나 사람의 눈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는 사람을 나는 알지 못한다."[13] 실은 이미 한 번 속은 적이 있었다.[14] "카이키 씨도 나를 속이는거네-"[15] 정획히는 믿고싶지 않은 일이었기 때문에 믿지 않았다. 애초부터 속고 간파하고 할것도 없었던 셈.[16] 카이키 曰 '뇌가 녹아내릴 정도의 80년대풍 러브코미디' 이 컨셉은 오프닝에 그대로 반영되었다.[17] 카이키는 코요미에게 네가 다가가면 갈수록 나데코는 부서진다 말했다. 센조가하라를 구한 코요미와 구하지 못한 카이키, 나데코를 구한 카이키와 구하지 못하는 코요미가 절묘하다.[18] 사실 초반에 복선이 있는데 센조가하라와 카이키가 오키나와에서 만날 때 센조가하라가 '중학생에게 두들겨 맞아 신원불명의 사체로 발견되는 일은 없으면 해' 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