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21:18:37

빅토르 보이첵


파일:attachment/Viktor.jpg
1. 개요2. 상세

1. 개요

에이스 컴뱃 6 Fires of Liberation》의 등장인물. Viktor Voycheck. 41세. 계급은 중령. 성우는 이시즈카 운쇼, 폴 세인트 피터.[1]

2. 상세

에스토바키아 공군 엘리트 파일럿 부대 「슈트리건 편대」의 편대장. 미션 1 그레이스메리아 침공전 당시 상공에서 슈트리건 편대 전용기 Su-33을 타고 등장. 단 ACE OF ACES 난이도라면 CFA-44를 타고 등장한다. 불행 중 다행으로 ADMM은 쏘지 않지만 슈트리건 편대를 전멸시키지 않으면 미션이 끝나지 않는다. 이때 가루다 편대에게 피탄당해[2] 다리에 부상을 입어서 파일럿 인생을 마감하고 정보 장교로서 지상 근무로 전속된다.

예전 자신의 활약 무대였던 하늘에 대한 동경을 계속 갖고 있다. 또한 강한 적과 싸우길 원하는 파이터 성향도 있어서 자신의 후임으로 슈트리건 편대의 새로운 편대장이 된 일리야 파스테르나크 소령이 가루다 1과 싸우기 위해서 오자 '다리만 멀쩡했어도 내가 싸웠을 텐데⋯.'하면서 내심 부러워한다. 군에 대해 강한 충성심을 갖고 있으면서도 적국인 에메리아시민들에게 연민을 갖고 있는 면도 보이는 사려심 깊은 인물. 작중에서는 연민과 군에 대한 충성심 사이에서 꽤나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후에 자신의 중요서류가 들어있는 가방을 훔친 아이를 쫓다가 고성의 함정에 갇히게 된다. 그 곳에서 마틸다 허먼 일행과 친해지고, 그 과정에서 아이가 돌려준 가방을 열어보게 된다.

고성에서 탈출한 뒤 그레이스메리아로 돌아온 멜리사 허먼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보이첵은 멜리사에게 자신의 서류 가방 속에 있던 복원된 허먼 일가의 사진[3]을 보여주면서 에스토바키아는 계속 공격해올 것이며 당장 그레이스메리아를 떠나라고 충고한다. 그러나 자신의 애인토샤 미샤지크를 찾으러 온 루드밀라 토르스타야에게 설득되어, 샹들리에정보와 취약점을 에메리아 공군에 넘겨줘버리고 만다. 만약 이 정보가 없었다면 에메리아 공군은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4] 에메리아에 있어선 엄청난 은인이 된 셈.[5]

전쟁이 끝난 후에는 포로수용소에서 토샤와 루드밀라의 결혼식에 들러리로 참여해 지켜본다. 이후 행적은 불명. 군부정권이 쿠데타로 무너졌으니 기밀을 적국에 넘긴 일에 책임을 물을 자는 없을 것이고 에메리아 입장에서도 딱히 전쟁범죄를 저지른 것도 없고 수도가 샹들리에의 공격받는 상황에서 중요기물 정보를 넘겨준 사람이기에 별다른 처벌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1] 5편에서 니카노르 수상을 맡은 적이 있다.[2] 노멀 난이도 같은경우는 딱히 주인공이 별다른 걸 하고 있지 않아도 알아서(…) 떨어진다. ACE OF ACES 난이도는 그런 거 없고 그냥 CFA-44의 악몽 재림.[3] 멜리사의 남편, 멜리사, 그리고 마틸다가 함께 찍은 사진이다. 에스토바키아군이 그레이스메리아를 점령한 후 격추된 에메리아 공군기들의 잔해를 정리하던 도중, 전사한 허먼의 시신에서 발견한 사진을 복원한 것. 서류 가방의 내용물을 확인한 보이첵이 한동안 충격을 받아 말 한 마디도 꺼내지 않은 것은 이 때문이다. 보이첵은 고성 지하의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저 아이들은 모두 자신들의 공습으로 인한 희생자라는 죄책감을 갖고 있었는데, 더군다나 그레이스메리아 침공전 때 자신들이 격추시켜 살해조종사의 딸이 마틸다였다는 사실에 꽤나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4] 샹들리에는 약점인 냉각장치를 파괴하지 않는 이상 공략 자체가 불가능한 병기였다. 그나마 미완성이어서 냉각장치라는 약점이 있었을 뿐 알지 못했다면 그대로 퇴각해야 했을지도 모르고 그 사이 약점을 보완할 수도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전황뿐만 아니라 피해도 엄청나게 늘어났을 것이다.[5] 더구나 이 일로 인해 대량 학살을 막을 수 있었고 자칫 장기화 될 수 있었던 전쟁도 종식시킨 셈이니 어찌보면 실질적으로 본국도 구한 셈일 수도 있다. 어차피 전쟁은 기울었고 대량 학살까지 성공했다면 국제적으로 더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