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828년에 설립된 영국의 방위산업체.2. 역사
1828년 영국에서 에드워드 빅커스가 그의 장인과 같이 창업한 제련소가 모태이다. 아들들이 사업을 확장하고 발전을 거듭하다가 1897년 맥심 기관총을 만들던 하이럼 맥심의 회사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군수산업에 뛰어들었다. 기반이 제련소였기에 장갑판을 만들기 위한 특수강 기술력이 있어서 전함, 어뢰 등 생산품목을 늘려갔다. 1911년엔 항공기 사업부를 세웠고, 1927년에는 암스트롱사[1]와 합병하면서 빅커스-암스트롱이 되었다. 1928년에는 스핏파이어로 유명한 슈퍼마린을 인수하여 모회사가 되었다.1960년에 항공사업부와 조선사업부는 국유화가 되면서 브리스톨, 잉글리시 일렉트릭의 항공사업부 등과 합병되어 BAC(British Aircraft Corporation)가 되었다. 이후 BAe를 거쳐서 최종적으로는 1977년에는 BAE 시스템스에게 인수되었다.[2]
1987년에는 나머지 제강부문이 국유화되면서 빅커스 plc가 되었고 로열 오드넌스를 인수하며 빅커스 디펜스 시스템으로 이름을 바꿨다. 1999년에 롤스로이스 plc가 인수하여 자회사가 되었다. 2002년에 알비스 plc에게 인수되고 얼마 안되어 2004년에 BAE 시스템즈에게 인수되어 BAE 지상무기 사업부가 되었다. 따라서 현재 이 기업에서 빅커스라는 이름을 계승한 기업은 존재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자동차 사업에도 진출했었다. 1970년대 롤스로이스의 자동차 사업부를 인수해서 1998년 BMW와 폭스바겐에게 각각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를 분할매각했다. 1990년에는 코스워스를 인수했고, 1998년 다시 포드에 매각했다.
3. 생산품 목록
3.1. 전차
- Mk.1~5 경전차
- 빅커스 Mk. E
- T15 경전차
- 빅커스 미디엄
- 인디펜던트 전차
- A7 전차
- A9 / 10 전차
- 테트라크
- 마틸다 1
- 밸런타인 전차
- FV301
- 빅커스 MBT - 센추리온 베이스로 수출용으로 개발, 시리즈의 마지막인 Mk.7은 영국 주력전차로 제안되었으나 챌린저1에게 물먹고 수출용으로 판매
- FV433 애봇(Abbot) 105mm 자주포
- 챌린저 1 - 개발사인 로열 오더넌스가 빅커스에 인수
- 챌린저 2 - 빅커스가 개발을 시작했으나 최종적으로 빅커스를 인수한 BAE가 생산
3.2. 총포류
- 빅커스 K
- 빅커스-베르티에
- 빅커스 기관총
- 빅커스 Q.F. Gun, Mk II
- 빅커스 QF Mk.III 2연장 4.5인치(113mm) 45구경장 양용포
- 폼폼 포
- 2파운더
- FH70 자주화 개량형 견인곡사포
3.3. 미사일
3.4. 항공기
회사명 때문인지 V로 시작하는 이름이 많다.- R80 - 1920년에 건조된 경골 비행선
- HMA No.1, HMA No.9 - HMA는 His Majesty's Airship으로 선박에 붙는 HMS와 같은 의미다. 1호와 9호를 빅커스에서 건조.
- 빅커스 F.B.5 건버스
- 빅커스 뱀파이어 - 1917년
- 빅커스 F.B.12
- 빅커스 F.B.19
- 빅커스 E.S.1
- 빅커즈 버지니아 - 복엽 중폭격기
- 빅커스 웰즐리 - 단발 경폭격기
- 빅커스 웰링턴
- 빅커스 워윅 - 웰링턴을 기반으로 개발된 중형 수송 및 정찰기
- 빅커스 윈저 - 4발 중폭격기로 개발중에 아브로 랭커스터의 완성과 취역에 따라 시제기만 만들고 취소됨
- VC-1 바이킹 - 2발 프로펠러 민항기, 웰링턴을 기반으로 개발됨
- 빅커스 발레타 - 바이킹의 군용 수송기 버전
- 빅커스 바시티 - 발레타의 설계를 활용하여 제작한 훈련기
- 빅커스 바이카운트[3] - 세계최초의 양산 터보프롭 항공기. 롤스로이스 plc의 다트 엔진을 장착
- 빅커스 밸리언트 - 전간기의 복엽 전투기와 전후 1950~60년대의 전략폭격기
- VC-10
3.5. 군함
아래는 컴브리아주 배로인퍼니스시의 빅커스 조선소에서 건조한 군함들로 해당 조선소는 현재 BAE시스템즈 소속이다.- 미카사 프리드레드노트급 전함
- 공고급 순양전함 - 1번함 공고는 빅커스사에서 직접 건조, 나머지 2-4번함들은 빅커스의 라이센스로 일본에서 건조.
- 카토리급 전함 - 네임쉽 카토리
- 류리크 - 1909년 건조된것
- A, B급 구축함 중 HMS Arrow, HMS Keith
- A ~ V급 잠수함 다수
- 빅커스 설계 472형 순양전함
- 아이언 듀크급 전함 - HMS 엠페러 오브 인디아(HMS Emperor of India)
- 리벤지급 전함 - 네임쉽인 리벤지
- 킹 조지 5세급 - 1939년 진수된 네입쉽
- 뱅가드급 잠수함
- 트라팔가급 잠수함 7척 모두
- 오션급
- 그 외 민간상선 다수
[1] 암스트롱포를 비롯한 각종 야포와 함포를 만들었던 조병기업.[2] 이 과정은 BAE Systems 문서에 조금 더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3] 영국식 영어의 특성상 철자는 Viscount이지만 발음은 바이카운트이다. 다만 영국식 영어에 익숙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비스카운트라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