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첫 등장한 용호 2때부터 기술명을 외칠 정도로 유리를 대표하는 초필살기. 용호난무를 쓰지 못했던 유리에게 그것을 대신하는 돌진난무형 초필이다. 상대방의 흉부에 올라타 온 몸을 마구 밟는 기술로 근접 강공격에서 부드럽게 연결되며 대미지가 상당히 뛰어난 편에 속한다. MAX 버전은 난무 마지막에 뇌황권을 써서 상대방을 강제 다운시킨다.
이름은 비연참이나 봉황각이 떠오르고 모션은 밟고 올라가면서 쓰는 비상각인데 정작 이 세 기술과 전혀 무관한 기술이다. 그 때문인지, KOF XIII에서 김갑환의 대 유리 승리 메시지가 "전부터 쭉 신경이 쓰였던 거지만... 어째서 당신의 기술 이름은 비연에다 봉황인 겁니까?" 라고 나온다.[1] 사족으로 비연봉황각 MAX판은 뇌황권 막타 직전 타격모션이 비연참과 같은 서머솔트킥 판정이라 아주 연관이 없진 않다.
2. 시리즈별 성능
97에서는 대미지가 대박이었는데 02에서는 각성 셸미의 암흑뇌광권과 로버트 가르시아의 배아룡 수준으로 대미지가 감소. 눈물 나는데 02 유리가 가진 초필은 이거 하나.. 02에서 MAX 비연봉황각이 더미 데이터로 남아있기는 하다. 사용법은 카왁스 치트에서 Max Mode Always를 ON한 다음에[2] 멸귀참공아-캔슬공아-슈캔 비연봉황각을 입력하면 그 잔재를 볼 수 있다.상대를 올라타면서 밟다 보니 다른 난무계 초필과 다르게 유리의 위치가 처음부터 공중으로 판정된다. 그래서 초필살기 - 상위 초필살기로 이어지는 콤보를 쓸때 공중 발동 가능한 초필이 아니면 캔슬이 걸리지 않는다.
XIII부터 막타 모션이 발로 차서 날려버리는 모션으로 바뀌었으며, XIV에서는 MAX 버전의 막타가 기존의 뇌황권 모션에서 양 주먹으로 내려치는 모션으로 바뀌었다. 크게 바뀐 것은 아니고 살짝 어레인지 한 것.
디테일이 살짝 바뀌어 왔다. KOF 98까진 그냥 별 표정도 짓지 않고, 냅다 올라가서 사정 없이 계단 밟듯이 뛰어 올라갔고, 각도상으로도 유리의 얼굴이 완전히 상대를 향하고 있어서 플레이어들에게는 잘 보이지 않았다. KOF 99부터는 유리의 얼굴이 좀 바뀌면서 각도와 모션도 약간 바뀌어 유리의 표정이 보이게 되었는데, 상단의 좌측 이미지처럼 날아 올라가며 밟는 얼굴이 뭔가 신나 보인다.
3. 파생형
- 침! 비연봉황각
2002의 MAX2. 공격 판정이 사라지기 전까지 전신 무적에 98까지의 약간 엉성한 모션으로 밟는다. 60%의 체력을 날려버리는 엄청난 데미지를 자랑하지만 발동이 느리고 료나 로버트와 달리 가불은 아니므로 맞추기 어렵다. 승연에서 즉시 캔슬해서 사용하면 콤보로 들어간다.
- 공중 비연봉황각
XI의 리더 초필살기. 공중에서만 발동 가능한 기술로 대각선으로 수직 점프 B 모션으로 내려오며, 히트 시 연속 밟기 후 높게 띄운 다음 뇌황권으로 내려찍는다. 공중 발동이므로 비연봉황각에서 드림 캔슬이 가능하다.
[1] 캐릭터 자체는 유리가 빨리 나왔지만, 플레잉 캐릭터로는 김갑환 쪽이 빠르다. 먼저 만들어진 기술도 비연참과 봉황각 쪽.[2] 마메 치트에서는 Always Max Mode를 ON해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