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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1-16 22:46:47

비내리는 고모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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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부 현명근 · 모 오봉식 · 남동생 현필주 · 여동생 현애숙 · 5촌 당숙 현진건
첫째 부인 조창길 · 둘째 부인 박정혜 · 셋째 부인 김미정
장남 현재헌 · 장녀 현혜정 · 차녀 현수정 · 3녀 현희봉 · 4녀 현지원
노래 굳세어라 금순아 · 꿈속의 사랑 · 럭키서울 · 베사메 무초 · 비나리는 고모령 · 서울야곡 · 신라의 달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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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호동아[1]
작곡 박시춘
노래 현인

1. 소개2. 가사

1. 소개

트로트 가수 현인이 1948년에 발표한 트로트. 구슬픈 가사와 호소력 있는 멜로디로 당대의 히트곡이 되어, 지금까지도 수많은 이들이 이 곡을 리메이크하여 부르고 있다. 백난아찔레꽃, 박재홍울고 넘는 박달재에 이어 가요무대에 가장 많이 불린 가요에서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 이름의 유래는 고모역 문서 참조.

2. 가사

원곡 가사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 때에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오[2]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턱을
넘어오던 그날밤이 그리웁고나

맨드래미 피고 지고 몇 해 이던가
물방앗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 나리는[3]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눈물어린 인생고개 몇 고개이더냐
장명등이 깜박이던 주막집에서
손바닥에 서린 하소 적어가면서
오늘밤도 불러 본다 망향의 노래

위 가사가 원곡 가사이다. 이 시대는 LP가 발명되거나 한국에 상용화 되기 전이어서 SP 음반에 노래를 실었고 당시 곡들은 3절인 것이 유행했어서 노래 분위기와 맞지 않게 속도를 빠르게 해서 수록한 것이 많았다.[4]

하지만 이후 실제 무대에서 부르거나, LP 발명 이후에는 템포를 곡 분위기에 맞췄기 때문에 3절까지 부르면 시간이 너무 길거나, 지루해질 수가 있어 대부분 2절까지만 부르는 경우가 많아졌다.[5] 대부분 3절을 생략하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몇몇 곡들은 가사 몇 소절을 바꾸어 부르는 경우가 있었는데[6] 이 곡도 마찬가지다.

아래 가사가 바로 일부가 수정된 축약 가사.
축약된 가사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 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오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 턱을
넘어오는 그 날 밤을 언제 넘느냐[7]

맨드라미 피고 지고 몇 해이더냐
장명등이 깜빡이는 주막집에서[8]
어이해서 못 잊느냐 망향초 신세
오늘밤도 불러 본다 어머님의 노래[9]

이 가사로는 70년대 쯤부터 부르기 시작했고 현인이 직접 가요무대에 나와 이 곡을 부를 때는 거의 이 가사로 불렀다.


[1] 작사가 유호의 예명. 참고로 유호라는 이름도 예명이다.[2] 현재는 '울었'가 옳은 표기다.[3] 현재는 '내리는'이 옳은 표기다.[4] 물론 원래 빠른 템포의 노래라면 상관이 없겠지만(예를 들어 그의 곡인 럭키서울), 멀리 갈 것 없이 이 노래부터 이미 빠른 템포와 어울리지 않는 곡임을 알 수 있다.[5] 60년대까지도(즉, LP 상용화 이후) 음반에서는 3절까지 전부 부르는 경우가 많았으나, 70년대 들어서부터는 2절까지 부르는 것이 일반화 되었다. 사실 무대에서는 이미 처음 발표됐을 때부터 끝까지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1절만 부르는 경우도 있었다.[6] 3절 가사의 일부분을 1,2절에 섞어 부르는 것이 많지만 완전히 새로운 가사를 가지고 온 경우도 있었다.[7] 1,2절의 마지막 소절을 섞고 '넘어오'이 '넘어오'으로 바꼈다.[8] 3절 가사를 가지고 왔고 '깜빡이'이 '깜빡이'으로 바꼈다.[9] 3절 가사를 가지고 왔고 '망향의 노래'가 '어머님의 노래'로 바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