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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5 02:55:20

서울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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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가사

1. 개요

1950년 가수 현인이 발표한 곡이다. 유호가 작사하고, 현인[1]이 작곡했다.[2]

일제강점기 중국에서 지내는 도중 고향 생각이 났는데, 특히 명동에서 놀던 것이 생각나 바로 작곡한 노래라고 한다. 당시로선 흔치 않은 탱고 리듬을 차용했다. 당대의 유명 가수들이 한 번씩은 리바이벌해 본 인기곡.

이후에 이 노래를 작사한 유호에 의해 동명 드라마 '서울야곡'으로 집필되어 동양방송에서 1977년에 방송되었고, 당연히 드라마 주제가는 현인의 원곡을 이은하가 리바이벌한 동명의 곡이 사용되었다. 이후 전영이 이듬해에 리바이벌 하여 더 인기곡으로 급부상시켰다.

2. 가사

봄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갈 때
쇼윈도 그라스에 눈물이 흘렀다
이슬처럼 꺼진 꿈속에는
잊지 못할 그대 눈동자
샛별같이 십자성같이 가슴에 어린다

보신각 골목길을 돌아서 나올 때에
찢어버린 편지에는 한숨이 흘렀다
마로니에 잎이 나부끼는
네 거리에 버린 담배는
내 맘 같이 그대 맘 같이 꺼지지 않더라

네온도 꺼져가는 명동의 밤거리에
어느 님이 버리셨나 흩어진 꽃다발
레인코트 깃을 올리며
오늘 밤도 울어야 하나
베가본드 맘이 아픈 서울 엘레지


[1] 본명 현동주[2] 처음에는 현인이 작사,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간이 지나 유호가 작사가였다는 사실이 새롭게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