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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50년 가수 현인이 발표한 곡이다. 유호가 작사하고, 현인[1]이 작곡했다.[2]일제강점기 중국에서 지내는 도중 고향 생각이 났는데, 특히 명동에서 놀던 것이 생각나 바로 작곡한 노래라고 한다. 당시로선 흔치 않은 탱고 리듬을 차용했다. 당대의 유명 가수들이 한 번씩은 리바이벌해 본 인기곡.
이후에 이 노래를 작사한 유호에 의해 동명 드라마 '서울야곡'으로 집필되어 동양방송에서 1977년에 방송되었고, 당연히 드라마 주제가는 현인의 원곡을 이은하가 리바이벌한 동명의 곡이 사용되었다. 이후 전영이 이듬해에 리바이벌 하여 더 인기곡으로 급부상시켰다.
2. 가사
봄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갈 때 쇼윈도 그라스에 눈물이 흘렀다 이슬처럼 꺼진 꿈속에는 잊지 못할 그대 눈동자 샛별같이 십자성같이 가슴에 어린다 보신각 골목길을 돌아서 나올 때에 찢어버린 편지에는 한숨이 흘렀다 마로니에 잎이 나부끼는 네 거리에 버린 담배는 내 맘 같이 그대 맘 같이 꺼지지 않더라 네온도 꺼져가는 명동의 밤거리에 어느 님이 버리셨나 흩어진 꽃다발 레인코트 깃을 올리며 오늘 밤도 울어야 하나 베가본드 맘이 아픈 서울 엘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