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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5 11:51:37

블러드 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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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파일:external/img.gamefaqs.net/gfs_36907_1_2.jpg
파일:external/img.gamefaqs.net/gfs_36907_2_13.jpg


템페스트 클리어 영상.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니 시청 시 주의바람.

1. 개요2. 인트로3. 등장인물
3.1. 일반 캐릭터3.2. 히든 캐릭터3.3. 중간보스3.4. 최종보스
4. 시스템5. 게임 동영상6. 여담

1. 개요

인크레더블 테크놀러지스가 1994년에 제작한 대전 격투 게임.

동 제작사가 만든 타임 킬러스의 후속작 격인 게임으로, 신체부위 절단 시스템과 높은 폭력성을 그대로 계승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게임 자체의 완성도는 조잡해서 모탈 컴뱃 시리즈의 고어함만 대충 베낀 아류작이라는 박한 평을 듣지만, 여러 가지 재미있는 발상의 시스템이 눈에 띄어 이런 요소들을 더 정밀하게 손봐서 내놨다면 나름대로의 수작이 되었을지도 모를 게임이다. 이기면 상대의 기술 중 하나를 가져간다거나, 팔 혹은 허리가 잘려 공격 기능 일부가 봉인당한다든가... 심지어 대전 중에 머리를 잘못 맞으면 잔여 체력에 상관없이 한 방에 목이 달아나서 즉시 패배할 수 있다는 특징 또한 그대로다. 때문에 전작인 타임 킬러스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심리전이 요구되는 게임이다.

2. 인트로

파일:external/img.gamefaqs.net/gfs_36907_1_1.jpg

한 행성을 다스리던 황제가 누군가에게 암살당했다. 고대의 의식을 따라 행성 전역에서 누가 지배자가 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싸움이 벌어졌다...[1]

3. 등장인물

전작의 경우 특정시대에 어울리는 캐릭터들이 나왔지만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SF물 느낌이 물씬 풍기는 캐릭터들이 나온다. 또한 각 캐릭터들의 엔딩들이 몇 명을 제외하고는 하나같이 시궁창스러운 암울함이 특징이다.

3.1. 일반 캐릭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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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img.gamefaqs.net/gfs_36907_2_11.jpg

3.2. 히든 캐릭터

죄다 팔레트 스왑+헤드 스왑이다.

파일:external/www.vgmuseum.com/blostofallout-6.png

이들은 네크론의 에이전트들로, 각각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난입하여 싸우게 되며, 이들과 싸워 지더라도 게임 오버가 되지는 않는다. 엔딩에서는 그간 처치한 에이전트들을 볼 수 있는데, 처치하지 못한 에이전트는 모습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검은 실루엣으로만 표현된다.

위 그림의 왼쪽부터 차례대로 설명한다.

다른 캐릭터들은 그렇다치더라도 라쳇과 크레이니악, 레이스는 출현 조건이 상당히 괴악하다.

이 캐릭터들은 모두 선택이 가능한데, 그 선택 방법이 상당히 난감하다. 위에서 언급한 조건대로 해당 캐릭터를 출현시킨 후, 그상태로 플레이어 2로 참가하여 커서를 이동하지 않고 곧바로 선택 버튼을 누르면 플레이어 2는 그 캐릭터로 플레이하게 된다. 이 캐릭터들은 엔딩이 모두 동일한데, 위의 그림에서 문구만 THE POWERS OF EVIL DOMINATE THE EARTH FOREVER(사악한 힘이 지구를 영원히 지배한다)로 바뀐 것이 나온다.

이 방법으로도 체인소나 네크론은 선택할 수 없다.

3.3. 중간보스

3.4. 최종보스

4. 시스템

90년대 당시 서양에서 모탈 컴뱃이 히트를 친 후 페이탈리티로 대표되는 잔인성을 지닌 대전액션게임들이 양산되었는데, 블러드 스톰도 그 중 하나로 플레이어는 커맨드를 입력해 상대방의 신체부위를 절단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타임 킬러스와 마찬가지로 대결이 진행되는 동안에 실시간으로 신체가 절단이 난다는 점. 일정 이상의 데미지를 받아서 팔다리 중 하나가 잘려나가면 그 부분을 이용한 기술은 전부 봉인된다. 양 팔이 모두 잘려나갔다면? 팔 없이 다리로만 공격해야한다. 타임 킬러스에서는 그나마 다리까지 잘리진 않았지만 이 작품은 허리 절단이 추가되어서 하반신까지 잘려나간다. 양 다리가 전부 잘려나갔다면? 하반신이 없기 때문에 기어다니면서 싸워야한다. 사지가 모두 잘려나갔으면? 꿈도 희망도 없다. 그냥 상대방이 마무리를 지을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타임 킬러스에서도 한쪽이 한번 양 팔을 절단해놓으면 역전할 가능성이 일말도 없는, 참으로 어이없고 엽기적인 시스템을 자랑했는데 본작에서는 아예 업그레이드 되었다.(...) 선두를 뺏기면 그냥 패배로 이어지는 거다. 또한 가끔 가다가는 머리가 잘려나가는 경우도 건제한데, 이 경우 체력이 한번에 다 떨어지면서 패배한다. 아이러니한건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면 사지가 온전해진 상태로 재개한다는 것.[5]

이런 괴이한 사지절단 시스템 외에 별도로 모탈 컴뱃의 페이탈리티와 비슷한 마무리 공격을 시전할 수 있는데, 웃기는 건 상대방이 기절한 상태에서 이 기술을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 게임에서는 체력이 다 깎여서 패배하는 것보다 기절하고 바로 끔살당할 확률이 훨씬 높다. 이 점도 전작 타임 킬러스에서 가져온 시스템이다.

그리고 상대방의 특수기를 입수할 수 있다. 각 지역의 전사에게는 특징이 있는 특수기가 있다. 또한 체력게이지의 색깔시스템도 있는데 둘이 동률이면 둘다 회색이지만 한쪽이 유리하면 유리한 쪽은 녹색, 불리한 쪽은 적색으로 표시된다.

5. 게임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d778rEOdTxM
http://www.youtube.com/watch?v=wKFq768FSRQ

6. 여담

1994년 당시 상원의원 '조 리버만'이 발의한 비디오게임 폭력묘사 규제안을 조롱하기 위해 큰 얼굴 모드가 있다. 이 모드를 하면 캐릭터의 얼굴이 리버만 의원 얼굴을 합성한것으로 바뀐다. 여기서 '안녕 상원의원'이라는 메세지가 출력된다. 조 리버만은 이 게임뿐만 아니라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게임 개발자들에게 틈만나면 까이는 인물로 포스탈 2에도 리버만이 드물게 간접적으로 언급되기도 한다.[6]

파일:external/media.techeblog.com/video-game-ads.jpg

또한 당시 경쟁작이었던 모탈 컴뱃을 디스하기 위해 모탈 컴뱃의 쟈니 케이지 역을 맡은 모션캡쳐배우 다니엘 페시나를 고용해서 쟈니 케이지 복장을 입은 채로 광고를 찍게 한 게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7] 이때문에 미드웨이는 징계를 이유로 다니엘 페시나를 짤라버리고[8][9], 한동안 모탈 컴뱃 시리즈에서는 쟈니 케이지의 대우가 눈에 띄게 안 좋아졌었다. 그나마 9 이후부터는 그것도 옛말일 정도로 간신히 캐릭터성이 회복되었지만 어쨌든 이때문에 케이지는 오랜세월동안 굴욕의 연속이었다.

플레이 스테이션, 세가 세턴으로 이식하려고 했으나 취소됐다고 한다.

파일:external/www.hardcoregaming101.net/bonestorm2.gif

심슨 가족에서는 본 스톰이라고 나오는데, 광고내용에 리우 캉고로가 나오는걸로 보아 이 게임의 패러디가 확실하다.#나오는거 안봤으면 지옥에나 가버려!!!

모탈 컴뱃 11레이든의 지팡이 중 블러드 스톰이라는 지팡이가 있다.


[1] 어디 동네 촌장도 아니고 행성의 황제가 암살당했는데 암살자를 추적하고 암살의 배후에 있는 세력들을 잡을 생각은커녕 다짜고짜 격투 대회를 여는 황당한 전개가 일품. 초장부터 개연성 따위는 갖다 버리고 시작한다.[2] 신체 사항은 여기를 참고했음.[3] 출처: 악녀위키.[4] 게임 설정이 깊게 밝혀지지 않아 추측의 영역이긴 하지만, 격투대회를 열어 황제를 뽑는다는 배경 스토리로 보았을 때 이 게임 세계관의 황제 자리는 세습이 불가능한 지위로 보인다. 만일 템페스트에게 세습권이 존재했다면 굳이 아버지를 암살할 필요 없이 자연사할 때까지 기다리고만 있어도 될 테니 말이다.[5] 몇명은 사이보그인지라 아마 미래의료(?)의 힘으로 부활시킨듯(...)[6] 예를 들면 비디오 게임 반대 시위자들을 몰살하는 도전과제 이름이 "리버만은 우리의 영도자이시다"라든가...[7] 이 다니엘 페시나는 꽤나 악질인 게 블러드 스톰에만 나온 게 아니라 타투 어쌔신에도 나오는 등 세 탕을 뛰었다.[8] 그 당시 기준으로 모탈컴뱃의 시나리오는 쟈니 케이지가 사망하는 것으로 처리.[9] 미국의 경우 특정회사 직원이 경쟁사와 연루되어 해고시키는 것을 정당하게 보고 있다. 실제로도 코카콜라 운반트럭 운전사가 펩시콜라를 마시다 들켜서 해고된 사례도 있다. 이 운전사가 소송을 걸었으나 깔끔하게 패소했고 다시는 복직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