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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6 00:17:12

블랙 스네이크

파일:external/mimgnews1.naver.net/1445173838115_99_20151018221807.jpg
코너명 블랙 스네이크
시작 2015년 10월 18일
종영 2015년 11월 29일
출연자 이상훈, 서남용, 송병철, 이상은
유행어 디스를 뛰어넘은 데스로...(이상훈)
못톼겟써 못하겠어.(서남용)
나 아포~(서남용)
넌 ~ 다크 엔젤이잖아!(송병철) /
나 ~ 이순돌이거든요!(이상훈)
내탓이여 내탓이여(이상훈)

1. 소개2. 등장인물
2.1. 이상훈, 서남용, 송병철2.2. 이상은, 김민희, 장하나, 김원훈, 류근일

1. 소개


밴드 KISS머틀리 크루(Motley Crue)를 연상케 하는 거친 분장을 한 하드코어 데스메탈 밴드[1]지만 실제로는 순한 성격인 블랙 스네이크를 다루는 개그콘서트의 코너.

과거 인기 코너였던 닥터피시의 뒤를 잇는 코너로 강렬한 메탈 밴드 특유의 무대와 정반대인 무대 밑에서의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코너이다. 등장 배경음악은 Suicide SilenceYou Can't Stop Me를 사용. 근데 명색이 데스메탈 밴드라면서 정작 브금데스코어다.

메탈 밴드일 때의 무대는 이태선밴드의 자리를 쓰며, 엔딩 때는 원래 이태선밴드가 연주하는 곡을 이들이 연주한다. 공연 중 이상훈이 함성을 지를 때 개그콘서트 코너 중 이례적으로 자막이 나왔으나, 2015년 11월 8일에는 자막이 나오지 않았고, 11월 15일 방송에 다시 나왔다.

등장인물들이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의 주인공 네기시 소이치를 연상케 한다. 데쓰 메탈을 하기 싫어하는 청순한 청년이지만 막상 무대에 올라가면 그루브 데스 메탈의 제왕 크라우저 2세로 돌변하는 것이 비슷하다. 과거 하땅사의 '쁘띠쁘띠 마요네즈'랑 형식이 비슷한 코너.

2015년 11월 8일 방송분에는 박은영이 인터뷰 기자로 출연했다. 11월 15일 방송분에는 정지민이 청소아주머니 역으로 출연했다. 11월 29일 방송분에는 블랙 스네이크와 같이 공연하는 신인 역할로 김지호가 출연했다.

2015년 11월 29일에 종영되었다. 이 중 서남용은 2017년 8월욜로 민박으로 복귀했다.

2. 등장인물

2.1. 이상훈, 서남용, 송병철

비쥬얼 쇼크 베이시스트 블러드 킹 송병철, 가요계 혼란 기타리스트 매드 스컬 서남용, 고막 파괴 보컬리스트 다크 엔젤 이상훈. 참고로 극 중 대기실에서 언급된 다크 엔젤의 본명은 이순돌(...)이다. 아크엔젤로 읽지 말자! 그나저나 드러머는 어디갔어?

대외적으로는 하드코어 데스메탈 밴드... 지만 실제로는 다들 순한 성격에 독실한 종교인들이라[2], 이쯤되면 모 밴드가 떠오른다. 무대에서 악마 숭배 콘셉트으로 공연을 했다가 대기실에서는 자기들끼리 사죄의 기도를 하거나 무대에서 다른 가수를 디스했다가 대기실에서는 그 가수가 기분나빠할까봐 걱정하는 등 후회와 죄책감에 시달린다(...).

이상훈의 언급에 따르면 회사 계약을 잘못해서 변을 보고 있는 듯. 인기스타로 만들어준다고 해서 무심코 계약했다가 엄청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 인기 아이돌 엑소처럼 만들어 준댔는데 엑소시스트가 되었다던가, 비스트처럼 만들어준댔는데 그냥 짐승이 되었다던가, 혁오처럼 만들어준댔는데 혐오스럽게 되었다던가 제국의 아이들 제아처럼 만들어준댔는데 그냥 문제아가 되었다던가 동방신기처럼 만들어준댔는데 그냥 신기하게 되었다건가...

서남용은 밴드 내 최연장자로, 나이가 있다보니 헤드뱅잉을 하다 목이 삐고 샤우팅을 하다가 목이 쉬는 등 신체적인 문제에 시달려서 다른 밴드원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송병철은 그나마 밴드 의식이 가장 강한 편으로, 밴드를 못 하겠다며 힘들어 하는 이상훈과 서남용을 붙잡고 격려하려 한다.

2.2. 이상은, 김민희, 장하나[3], 김원훈, 류근일

블랙 스네이크의 팬들. 김민희와 장하나는 교복과 비슷한 복장을 하고 있으나, 이상은은 밴드원들이 대기실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는 사이 메탈 가수같은 복장을 하고 갑자기 대기실에 들어와 팬이라고 소리를 지르다가 경비들에게 끌려나가는 역할을 맡는다. 실제 비중도 이상은의 비중이 가장 크다.

그때 하필 상황이 몸이 안 좋은 서남용이 도움을 받고 있는데, 이상은이 난입하면 이상훈과 송병철이 무대에서의 거친 모습으로 화답하면서 본의아니게 서남용에게 고통을 주게된다. 뜨거운 차를 식혀주다가 얼굴에 촥 뿌린다던지 다리를 주물러주고 있다가 다리찢기가 되어버린다던지 등.

2015년 11월 8일부터는 미리 약속을 잡고 찾아오는지 경비들에게 끌려가지 않고 대화를 나눈다.

김원훈, 류근일은 특별히 대사가 없지만, 대신 팬을 통제하는 경호원 역할을 맡고 있다.


[1] 엄밀히 말하자면 비주얼과 들리는 가사(...)로 봐서는 데스메탈 보다는 글램 메탈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KISS도 데스메탈로 분류되지는 않고... 실제 데스 메탈은 카니발 콥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수수한(?) 검은색 밴드 티셔츠와 그로울링 창법이 특징이다. 그리고 하드코어는 메탈이 아닌 별개의 장르이다. 밴드 이름 블랙 스네이크는 블랙 사바스화이트스네이크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스탠드 이름으로도 등장한 바 있어 익숙할 이름.[2] 거기다 이상훈은 극중 설정상 목사님 아들이라고 한다.[3] 김민희와 장하나는 1화부터 출연하지 않고 중간에 투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