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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2-17 17:36:04

북해제의 제자들

1. 개요2. 멤버
2.1. 일령2.2. 이령2.3. 삼령2.4. 사령2.5. 오령2.6. 육령2.7. 칠령2.8. 팔령2.9. 구령2.10. 십령

1. 개요

쥬논의 판타지소설 천마선의 등장인물들. 동방 요도 북해제의 제자들이다.

북해제가 능력있는 아이들을 모아놓고 배틀로얄을 10회 하여 뽑은 제자들이다.

일령부터 십령까지 있으며, 일령~사령, 오령~십령 사이에는 큰 격차가 있다. 당장 익히고 있는 술법부터가 사령까지는 북해제의 각종 술법을 물려받은데 비해서 오령 이하는 한가지 술법에 특화되어 있다. 사실 그거밖에 못배운 것이지만.

여기에는 이유가 있는데, 북해제가 사령까지 제자를 받고는 한동안 제자를 받지 않았다. 그리고 한참 뒤에 다시 제자를 뽑았던 것. 게다가 말이 북해제의 제자지, 실제로는 사형들에게 배웠다니 실력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2. 멤버

2.1. 일령

북해제의 대제자. 대제자답게 북해제의 필살기인 건곤대나이양극합벽까지 사용할 줄 안다.

다만, 건곤대나이는 좀 불완전해서 무리해서 썼음에도 고작 일정 범위를 상하반전 시키는 정도. 참고로 북해제의 건곤대나이는 주변에 사용되고 있는 술법의 속성조차 반전시킨다.

본신의 실력으로는 종리권과 우열을 가르기 힘든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이건 일령이 양극합벽을 쓸줄 안다는 것을 곤륜산에서는 모르기에 하는 말로, 실제로는 종리권보다 강할 것이다. 양극합벽이 워낙 사기기술이라 갑자기 실력이 높아진 것일테니 양극합벽 빼고 싸운다면 비슷하겠지만.

작중 설명에 의하면 동방용왕을 상대하려면 북해제의 제자가 전부 달려들어야 하고, 동방용왕은 골든서클의 크루커와 비슷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일령은 힘을 증폭시켜 주는 진법을 사용하긴 했지만 크루커와 골든서클 간부 백여명들을 떼거지로 관광태우기도 했다. 사제 몇이 도와주긴 했지만, 준비만 철저하면 본신의 실력보다 몇배나 위력을 낼 수 있는 수완가이다.

1등급 법보(S클래스 아이템)인 마경을 가지고 있다. 악마를 소환하는 아이템인데, 커눌이 나중에 이를 빼앗은 뒤에 듀라한에게 선물한다.

북해제가 가장 아끼는 제자이기도 하다. 첫 제자라서 애틋한 마음이 있는지, 북해제가 "다 죽어더라도 일령은 무사해야 할텐데." 씩이나 되는 기특한 생각도 할 정도.

죽을때는 커눌이 심장만 남겨두고 서서히 죽인 뒤에 마지막에 심장을 먹었다.

2.2. 이령

어린아이 같은 외모를 하고 있지만 수백살의 노물이다. 거대한 도마뱀에 타고 교룡편이라는 2등급 법보(A랭킹 아이템)인 채찍으로 공격한다. 지진의 술 같은 술법들도 애용하는 편.

일령이 다 잡은 크루커를 이령이 크루커의 골든스태프를 욕심내다가 놓쳤기 때문에 일령에게 매우 미안해 한다. 그래서 골든서클에게 공격받을 때 기절한 일령과 골든스태프를 삼령에게 맡기고는, 혼자서 골든서클을 막다가 두개골이 박살나 사망한다.그나마 커눌에게 죽지 않고 곱게 죽었다

2.3. 삼령

사령과 함께 25년 전 커눌베리오스의 가족을 죽인 당사자이다.

토리오 시티의 교황청 도서관장을 하고 있었다. 그 엄청난 기억력 덕분에 교황청의 방대한 장서를 구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교황청 지하의 미궁을 모두 외우는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에 동방인이라는 패널티에도 불구하고 교황이 대주교의 지위를 내리고 우대하고 있었다. 대주교의 지위로 신관들을 부리고 있는데 그 신관들을 제자화 시켜놓고 있었다.

그런데 신관 생활을 하면서 회개라도 한 것인지, 커눌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역시 25년 전 그때 순리대로 놔뒀어야 했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아직 못본 책이 많은데 지금 죽을 수는 없다" 라면서 교황청 지하에 동서양의 진법을 혼합한 진법을 깔아버린다.

북해제도 진법만은 삼령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할 정도로 대활약을 하여 일령이 골든서클 간부 150명중 130명을 저승으로 보내도록 도운 일등공신. 일령이 진력을 소모하고 쓰러지자 이령과 함께 진법을 이어받아 공격을 계속한다.

그러나 결국 골든서클 멤버들이 진법의 컨트롤 센터까지 다다르자 일령을 업고 도망가다가 커눌에게 걸려서 몸의 반은 불타고, 나머지 반은 얼어서 깨져 사망한다.

2.4. 사령


작중 유일하게 마왕을 몰아붙인 실력자[1]

삼령과 함께 25년 전 커눌베리오스의 가족을 죽인 당사자이다.

스캇 섬에서 반 엘프드루이드의 수장인 브리옹으로 행세하고 있었다. 의술에 능하기 때문에 두 몸에 영혼이 나뉘어진 십령이, 혹시 사령이라면 해결책을 알고 있지 않을까 싶어 찾아갔지만 사령으로서도 별 수는 없었다. 대신 십령을 아수라 백작으로 만들어준다.

북해제의 무공인 양극신공을 익히고는 있으나 실력이 떨어져서 양극합벽은 사용하지 못한다.[2] 그 상태에서 규토의 검 할트만을 발굴하러 갔다가 커눌과 마주쳐서 죽음이 가까워진다. 그러나 커눌의 지옥염과 얼음의 검 할트만에 일부러 공격당해서 음양의 기운을 몸에 한껏 받아들인 뒤, 양극합벽으로 커눌을 죽기 일보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이때 견디다 못한 커눌이 서몬 헬을 발 밑에 열어서 지옥으로 몸을 피하지 못했다면 정말 소설이 강제로 완결되었을 판. 커눌은 자신이 도망치는 비겁한 짓을 벌인 데에 대한 사죄로 그를 최대한 곱게 죽여준다. 물론 심장을 빼앗은 후에 시체를 지옥염으로 녹인 후 그 잔해를 짓밟아 분풀이를 하기도 했다(...).

2.5. 오령

천축 출신이나 자라기는 호나라에서 자라 사고방식은 천축인과 거리가 멀다. 그러다가 한동안 조용하던 북해제가 다시 제자를 뽑기 시작하면서 그 제자가 되었다.

특기는 오수공. 다섯 동물의 생태를 흉내낸 술법이다. 예를들면 웅크려서 거북이처럼 단던해 진다던가. 동물을 지배하는 능력도 있고, 짐승들처럼 강자에게 닥치고 복종하기도 한다. 적이 자신보다 약하면 평소 실력보다 훨씬 발휘를 하지만, 적이 자신보다 강하면 오그라드는 소인배이기도 하다(…).

커눌에게 붙잡혔으나 그의 피에 흐르는 맹독 탓에, 심장을 먹었을 때 해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을 우려한 커눌은 심장을 취하지 않고 살려준다. 커눌은 대신 오령을 서역인처럼 보이게 수술을 했으며, 이름을 칸으로 개명시키고 뇌를 수술해서 자신의 노예로 만든다.

커눌에게 좋은 무기(규토대제에서 규토가 쓰던 쇠사슬)도 받고 양극신공마저 전수 받아 오히려 북해제 밑에 있을 때보다 취급이 좋아졌다.

작품이 끝난 뒤에는 호나라에서 한자리 차지하여 동방을 베리오스의 뜻대로 주무른다.

2.6. 육령

화염구의 술법으로 온몸을 불길에 휘감아 공격한다. 커눌이 유일하게 "그딴 힘 필요 없으니 안먹어." 라며 심장을 먹지 않고 곱게 지옥염으로 태워죽여줬다(…).

화살처럼 날아다니는 족제비를 키우고 있다.

지중해 남부도시 팔마의 영주 세크메트 밑에서 일하고 있었다. 오른팔격인 부두교 대사제 데폰의 힘이 커지는 것을 경계하는 영주를 눈치채고, 데폰을 쫒아내주고 한자리 차지한 듯. 영주 입장에서는 거대한 세력을 가진 부두교 보다는 혈혈단신인 육령이 낫다고 생각한 듯 하지만, 그건 사자 아가리에 알아서 들어간 격이였다.

여담으로, 팔령을 짝사랑하고 있었다.

2.7. 칠령

북해제의 애제자. 북해제가 매우 아끼기 때문에 항상 데리고 다닌다. 하지만 사실은 북해제가 늙은 몸을 갈아타기 위해서 준비한 재료였다. 설명을 보면 신체 포텐셜이 베리오스와 비슷할 정도로, 북해제가 천신만고 끝에 찾아낸 천고의 몸. 아마 다른 제자들과는 달리 배틀로얄은 안 했을 성 싶다.

그래서 북해제의 내력을 대부분 물려받았으며, 커눌이 북해제와 붙을 즈음에는 오히려 북해제쪽이 껍데기였다. 북해제는 자신이 밀리자 싸우는 와중에 영혼을 교환하여 커눌을 엿먹이고 도망친다. 그래서 북해제의 몸을 가진 칠령이 대신 커눌의 손에 죽는다. 그러나 몸(심장)은 여전히 북해제의 것이라 이 때 커눌은 북해제의 모든 비술을 식심차력으로 흡수한다.

2.8. 팔령

북해제의 제자 중에 홍일점. 수인결이라는 물의 술법을 다루는데, 물을 칼날처럼 날카롭게 만들어 공격하는 술법이다. 방어도 된다.

커눌에 의해 뱃가죽이 창고대방출을 하여 장기자랑을 하다가 죽는다. 이 장면에서 팔령이 부들부들 떨면서 쏟아지는 장기를 땅에서 주워 다시 뱃속으로 넣으려고 허우적 대다가, 커눌에게 흉골이 뜯기고 심장이 뽑히는 일련의 과정이 몇페이지에 걸쳐 묘사되었다. 게다가 죽은 시체도 커눌이 방패로 가지고 놀다가 버린다(…).

시체라도 제대로 보존하고 죽는 사람이 거의 없는 소설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비참하게 묘사되었다.

2.9. 구령

북방도시 몰봄에서 영주의 아들 밑에서 반란을 도왔다가, 커눌의 첫번째 희생자가 되었다.

능력은 천둔의 술이라는 전격계 주술. 커눌은 이를 빼앗자 마자 구령조차 오르지 못한 천둔의 술 최고단계인 번개를 소환하여 충전하는 기술을 선보여 구령을 충공깽 하게 만들었다.

거대한 육지문어를 키우고 있다.

2.10. 십령

상업도시 니스에서 소금마약을 밀매하고 있었으나,[3] 커눌에 의해 사업기반이 박살나자 열 받나서 죽이러 갔다가 본인도 박살나고 심장을 빼앗긴다.

막내제자임에도 북해제의 제자들 중에 다섯손가락 안에 꼽히는 실력이라고 한다. 일령부터 사령이 넘사벽인걸 감안하면, 2세대 제자중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칠령 제외.

특기는 풍벽의 술과 용권풍이라는 바람의 주술이다. 커눌은 이를 빼앗은 뒤에 토네이도로 개칭했다.

대형 아나콘다를 키우고 있다.

그런데 죽지 않고 부활한다. 제정신이 아닌(기절하거나 백치거나) 사람의 몸을 차지할 수 있는 환혼주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 그런데 그게 마약에 취한 늙은 남녀에 반쪽씩 들어간거라 제대로 망한다. 결국 사령 사형을 찾아가지만 아수라백작처럼 반은 남자고 반은 여자인 모양새로 만들어 버린다.

어쨌든 커눌을 직접 보고도 살아남았으니, 커눌의 정체를 처음으로 알았지만 그 외에는 별 활약이 없다. 십령이 커눌의 정체를 알때 즈음에는 그딴거 알아봐야 소용 없을 시점이기도 했고. 오히려 곤륜산의 선인들에게 커눌의 정체를 누설한 것이 커눌에게 더 유리하게 흘러갔다. 은근히 레귤러 멤버. 거의 천마선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했다.근데 왜 이리 비참하지


[1] 북해제, 그리고 검선 정도가 일대일로 마왕과 맞서싸워 어느 정도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죄다 기량을 늘린 베리오스에게 추월당해(...) 죽고 말았지만... 그리고 사령은 유일하게 마왕조차도 추월하지 못한 채 가까스로 이긴 상대다. 이후 베리오스를 곤경에 빠질 정도로 몰아붙였던 건 없다. 그나마 대구궁진법 정도가 간신히 마왕을 궁지로 몰고 간 게 전부.[2] 본문에서 나오기로는 일령이 최강이고 그 다음이 사령이다. 이령과 삼령은 오령 아래 불가촉천민들보다는 뛰어나지만 좀 떨어지는 실력. 그런 사령마저 양극합벽을 쓸 실력이 되지 못한다. 다만 원리는 알고 있었던 걸 보면 단지 양극신공의 진기가 충분하지 못해서일 수도.[3] 세계관적으로 볼 때 규토가 자신의 세력기반이었던 고산지대의 염전을 제자인 북해제에게 물려주고, 그것을 북해제가 십령에게 위임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긴 서역에 소금을 밀매하는데 동방에서부터 가져오면 오히려 손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