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09-11 11:52:04

북두의 권(세가 마스터 시스템)


파일:external/ce22fa78b525b0b285dcb6c9a50465bfccf3365790ff5742ecfb9813734e7084.jpg
1. 개요2. 캐릭터 일람3. 비기4. 기타5. Wii 버추어 콘솔 이식6. 해외판 블랙 벨트7. 세가 에이지스 리메이크

1. 개요



1986년세가 마스터 시스템 버전으로 발매된 북두의 권 게임. 다른 대부분의 북두의 권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은 켄시로로, 라오우편까지를 다뤘다. 이 게임의 메인 프로그래머는 훗날 세가의 마스코트인 소닉을 창시한 나카 유지로 그의 프로듀서 데뷔작이다. 음악은 하야시 카츠히로(林 克洋)가 담당.

쿠소게가 많은 북두의 권 게임들 중에서 몇 안되는 높은 완성도를 가진 게임.

당시 게임기 사양으로 다중 스크롤을 구현해낸 놀라운 게임이다. 실제로 세가 마스터 시스템패미컴보다 그래픽 사양이 높은 게임기였다. 마스터 시스템이 패미컴에게 발린 것도 "우리 회사의 아케이드 게임이 시장에서 짱먹으니까 이걸 이식하면 그냥 1위 먹을거임 다른 회사 게임들은 필요없음ㅋ"라며 자사의 게임만을 발매하는 세가의 병맛돋는 마케팅 정책과 이로 인한 서드파티의 영업 부족 때문이었지 게임기의 성능 때문이 아니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 이 게임과 동시기에 나온 도에이에서 발매[1]한 북두의 권[2]과 이 후에 나온 시리즈[3]을 비교해 보면 이 게임이 얼마나 잘 만들어진 게임인지 느껴질 것이다.

적 보스의 HP를 0으로 만들면 오의가 재현되는데, 상중하단의 주먹 연타를 서서히 속도를 내며 가격하는 북두백렬권의 연출은 당시의 기술력을 감안해도 엄청난 임팩트를 선사했으며 특정 보스를 격파하기 위한 시퀀스에서 원작을 최대한으로 재현하려 노력한 것이 돋보인다.


발매당시 CM.(나레이션은 하야미 쇼) 일본에서는 북두백렬권이 전면으로 강조되는 연출에 반하여 세가 마크3, 마스터시스템을 구입한 유저가 있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게임을 거론하는 각종 사이트들을 보면 발매 당시로부터 20년이 지났음에도 온갖 찬사를 아끼지 않으며, 멋모르고 저열한 완성도라고 쓰면 유토리냐며 린치를 당한다는 전설이 있다.(…) 국내의 경우 제일 유명한게 게이머즈 북두의 권 특집에서의 엄다인 필자의 코멘트. 이 게임이야말로 역대 북두 관련 게임중 최고의 완성도를 갖고있는 작품이라고 써놨다. 기타 부분에서 서술하겠지만 이 지나칠정도의 높은 평가는 결코 허세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게임 시스템 자체는 1985년에 세가[4]에서 발매한 청춘 스캔들의 정신적 계승작이라고 볼 수 있는 방식으로, 앞뒤로 계속해서 나타나는 적 캐릭터들을 격파하면서 진격하는 통상 스테이지와 각 스테이지 끝에 화면이 바뀌면서 스크롤 고정인 보스 전용 씬에서 보스와 한판승부를 벌이는 기본적인 구성은 청춘 스캔들과 같다. 조작면에서는 옛날 게임에서는 몇 안되는 하이점프를 채택했다는 것이 특징으로, 버추어 파이터 3X-MEN 칠드런 오브 아톰처럼 방향을 아래위로 재빨리 입력하면 가능. 이걸로 공중에서 출현하는 아이템을 먹거나 적의 공격을 뛰어넘거나 하는 용도로 쓸 수 있다.

게임의 정말 사소한 단점이라면 컨티뉴가 없다는 것과 남두육성권 관련 인물들은 사우더 말고는 안 나온다는 것. 특히 레이의 경우 패키지 일러스트에도 그려져있는데 나오지 않아 아쉬워한 유저들이 많았다.

컨티뉴의 경우, 메가드라이브판 북두의 권 신 세기말 구세주 전설 발매 당시 나온 제작자 인터뷰에서 제작자가 이 게임을 염두에 두고 "북두의 권은 컨티뉴가 필요없다!"라는 발언까지 하였을 정도로 , 당시 콘솔게임에서 흔했던 비기 컨티뉴조차도 없다. 다만, 10만, 30만, 60만에서 잔기가 1기씩 추가되어 최종적으로 6기가 되기 때문에 어지간히 게임 실력이 미달되지 않고서는 컨티뉴가 없다는 단점을 거의 느끼기 힘들것이다.

미등장 캐릭터의 경우 레이 이외에도 꽤 있는데, 등장 순서대로 레이, 송곳니 대왕, 쟈기, 아미바, 유다가 등장하지 않았다. 만약 레이가 등장할 경우 레이 정도의 실력이면 챕터 1의 보스인 신보다 쎄기 때문에 중간보스로는 어렵고 한 챕터의 보스로 등장했을텐데 아마 챕터 3과 4사이에 챕터를 하나 새로 만들어서 중간보스를 송곳니 일족 족장으로 두고 그 챕터의 보스로 등장했을 것이다. 필살은 북두용격호가 뜨며 켄시로와 레이 둘 다 똑같이 앉는 것으로 클리어 장면이 나왔을 듯. 아마도 북두용격호가 게임상으로 반영하기 매우 어려워서 안 나온 것일 가능성이 크다. 이들 중 토에이판에서 구현된건 쟈기 달랑 하나이기 때문에 더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용과 같이 시리즈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인 북두와 같이에서는 구입할 수 있는 게임 박스 등을 통해 플레이가 가능한 미니 게임으로 나온다.

2. 캐릭터 일람

3. 비기

이 모든 비기들은 해외판인 블랙벨트에서는 보스 러시 하나만 제외하고는 사용할 수 없다.

4. 기타

당시의 패미컴 전성기에 있어서 이 마크 3판 북두는 캐릭터게임으로서도 북두 게임으로서 높은 평가를 얻어 마크 3 본체의 매상에 엄청난 공헌을 했다. 닌텐도의 야마우치 히로시 전 사장은 "유저는 소프트를 위해 어쩔수 없이 하드를 산다"라는 말을 자주 했는데, 이 게임은 유저가 마크 3을 사게 만든 게임이다. 그 덕에 후술할 Wii판 버추얼 콘솔에서 이중의 의미로 제 1탄 소프트라는 명예를 갖게 되었다.

5. Wii 버추어 콘솔 이식

후일 Wii판 버추얼 콘솔로도 발매되었는데, 마스터 시스템 관련 첫 타이틀이자 원작만화가 있는 캐릭터 게임으로서도 첫 타이틀이기도 하다. 상기한 업적 덕에 이 VC 이식에 대해 여러곳에서 감탄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전설이 있다. 덤으로 VC판에선 라오우를 쓰러트렸을때 나오는 화면 점멸 연출을 수정했다.

6. 해외판 블랙 벨트



해외판은 판권 문제 때문인지 같은 게임을 도트만 살짝 바꿔서 "블랙 벨트" 라는 타이틀로 내놨다. # 한국에서도 오스콤이 해외판을 발매하였다.

그런데 캐릭터 도트랑 배경 뿐 아니라 스테이지 BGM과 보스전 BGM을 새로 편곡했으며, 심지어 보스에 대해 실행하는 오의까지도 바꾸는 정성을 들였다.[6] 켄시로에 해당하는 주인공은 RIKI라는 이름의 도복모습의 오리지널 캐릭터가 되었고, 유리아에 해당하는 히로인은 KYOKO, 적 캐릭터도 쿵푸영화 및 1980년대의 아메리칸 NINJA영화 분위기를 가진 오리지널 캐릭터들로 싹 바뀌었는데, 3챕터 보스인 데빌 리버스에 대응하는 곤타는 점프 뭉개기를 제외하면 모든 패턴이 싹 일신되었다. 게임 시스템적으로는 퍼펙트 보너스 비기가 없어진 대신 원작에서 특정 방법으로만 출현시킬 수 있었던 무적화 및 체력 회복 아이템이 일정 간격으로 자주 나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특이사항이라면 챕터 5의 모든 적이 보스인 리타를 포함해서 다 여성으로 등장하며 기본 적 졸개는 흑인의 뚱뚱이 아줌마다.

바뀐 오의및 보스명과 그라운드는 다음과 같다.

7. 세가 에이지스 리메이크

세가 에이지스 2500 시리즈에 본작(블랙 벨트 말고)의 리메이크가 존재한다. 이쪽 계열 리메이크중에서는 판권물이기도 하다. 허나 완성도는 좋지 않다. 그나마 의의는 원작에서 일러스트만 나오고 본게임에 나오지 않은 레이를 플레이어블로 쓸 수 있다는 거와 게임에서 못나온 악당들(쟈기, 유다 등)이 나왔다는 것.[7]
[1] 마카마카(摩訶摩訶)(슈퍼 패미컴)를 제작한 쇼에이 시스템(ショウエイシステム)과 오피스 코우칸(オフィス恒環, 4부터 참여)이 외주로 제작. 쇼에이 시스템은 1999년에 도산했고 오피스 코우칸도 2006년에 도산.[2] 52가지 게임 등 몇몇 합팩에 P-D Fighting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된 게임이 이것. P-D는 '북두'를 대만식 내지는 홍콩식 독음으로 읽은것의 약자로 추정. 횡스크롤 게임에서 보기 드문 좌측방향 스크롤인 것을 빼면 퀄리티와 게임성은 세가 마스터 시스템 버전에 한참 못 미친다.[3] 이후에도 도에이에서는 패미컴에서 3개(1,2 세기말 구세주전설, 3 신세기창조 처권열전, 4 칠성패왕권 북두신권의 행방으로), 슈퍼패미컴에서 3개(5 천마유성전 애★절장, 6 격투전승권 패왕으로의 길, 7 성권열전 전승자로의 길)를 더 만들었지만 장르 불문하고(장르는 1,2편은 액션, 3~5편은 RPG, 6,7편은 대전액션게임) 초대작부터 7편인 성권전설까지 제대로 된 게임이 하나도 없을 정도의 처참한 퀄리티만 보여주며 욕을 상당히 들어먹었다.[4] 개발은 코어랜드.[5] 무효화 횟수는 먹을 당시의 체력에 비례하며, 풀체에서 먹으면 최대 16회까지 무효화한다.[6] 대표적으로 챕터 4 보스인 토키에 대응하는 ONI는 아예 몸이 분해되며 가면만 남고 죽는다(!!!).[7] 대신 데빌과 카넬이 삭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