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카리~ (종말의 인사)
발버둥쳐라! 괴로워해라! 죽을 때까지! 아포카리 가라데 오의! 아이언 메이든!(금속처녀)
1. 개요
상업지 착정학급의 등장 히로인. 7화부터 등장한다.보유 속성은 거인녀, 얀데레, 그리고 문학소녀(...). 사립 아포카리 종말 여학원의 3학년 학생이며, 가라데부 사천왕 중 차봉의 자리를 맡고 있다. 다만 1학년때는 배구부에서 리베로 포지션을 맡다가 가라데부로 옮겼다고.
성격은 그야말로 크레이지 사이코 레즈이며,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 중 가장 거대한 광기에 찬 인물. 전작까지 합쳐도 이 처자와 대등한 똘기를 가진 인물은 텐도 미아와 아마미야 뿐이다. 본인이 쓰는 소설 내지는 야설을 위해 남동생을 덮친다거나, 산젠인에게 괴상한 편지를 보내는 등. 착정연구소 작품의 등장인물 중 음옥단지의 쇼다와 더불어 가장 거대한 체격을 자랑하며 시종일관 스탠딩의 기묘한 자세로 등장한다.[1] 짙은 어둠이 깔리는 연출과 함께 등장하고 분노할 때 어둠과 함께 주변 공간이 일그러지는 등 연출만 보면 가히 최종보스급... 성관념과 행동에 어울리지 않게 승려들이 쓸 법한 말투, 불교 용어를 즐겨 쓴다. 웃음소리는 "도후훗". 작중에서 혀를 많이 사용하는데, 뱀혀마냥 길게 나와서 한층 더 기괴함을 보여준다.
2. 작중 행적
양성애자 캐릭터로 배구부였던 2년 전부터 슈마츠고 에이스인 산젠인을 뒤틀린 방향으로 짝사랑하고 있었다. 목적은 산젠인의 고결함과 처녀를 자신의 변태 야설을 재현함으로써 파괴해 타락시키는 것.(...) 그렇게 가라데부로 옮겨 오로지 산젠인을 향한 일념+압도적인 피지컬로 사천왕의 자리까지 올랐으며, 크루세이드 작전에 참전한 이유도 단순히 작전에 관계되는 산젠인을 차지하겠다는 일념하에 진행하는 듯. 사실 배구부였을 때도 그 산젠인의 스파이크를 몇 번이고 받아낸 전적이 있어 꽤나 경계 대상이었던 모양.작중에서 극에 달하는 괴팍한 성격이지만, 교내 상황에는 관심이 없는지 극히 개인적인 활동에만 전념한다. 특히 표정자체에서도 거짓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다보니 자신이 원하는 건 대놓고 밝히기도 하고, 자신의 목표라면 절대 포기하지 않는 광적인 집착성을 보여준다. 또한 문학에 관심이 많아 인물을 절망에 빠트리는 암흑 문학이라는 자칭 문학을 개발하고, 불교 용어를 알고 있는 것도 특징. 다만 그렇게 머리가 좋은 건 아닌지라 회사에 자신의 야설 원고를 제출했지만 퇴짜 맞았다. 그리고 주변 인물들에게 자신의 비밀이 누설되거나 두뇌 싸움에서 지는 모습도 있어 은근 바보 속성의 귀여운면도 있다.
이런 성격과는 별개로 아포카리의 비밀 작전에는 의외로 잘 수행하고 있으며, 산젠인의 집안에서 열쇠를 몰래 찾아내 키를 복사하고 종말 중공업의 자재창고에서 폭약을 탈취하는데 성공한다. 물론 이 자재창고는 아포카리의 작전과는 무관하게 중간에 우치다를 위한 진실의 방으로 이용되어 버렸다.(...)
아포카리 사천왕 중 구속의 명인을 맡고 있다. 주로 사용하는 기술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잡기기술과 리치를 이용한 펀치. 특히 한번 잡으면 절대로 놓치질 않는다. 강자인 산젠인도 한번 마음이 흔들린 상태에서 부스지마의 잡기에 걸리자마자 저항을 하질 못했을 정도. 근력도 상당해서 사람 하나를 붙잡고 문자 그대로 쥐어짜버라는 것이 가능하다.
그 후 쿄우게츠의 작전 지시가 내려져 임무 수행중인 우치다 앞에 중도 난입한다. 리타이어만 아니면 갖고 놀 수 있다는 쿄우게츠의 말에 자신의 야설을 토대로 현실 반영을 위해 우치다와 카게야마에게 남성학대라는 성교 연기를 시킨다. 하지만 카게야마의 소극적인 모습을 보고 화를 내며 우치다를 대상으로 시범을 선보인다. 이때 우치다는 부스지마에게 페이스시팅을 당한 뒤 역강간당했다. 리얼한 연기랍시고 우치다를 처참하게 두들겨팬 건 덤.
다음날 작전 진행 중, 우치다가 산젠인의 처녀를 가져갔다는 사실에 극에 달한 분노를 하고[2], 자신의 주 기술인 아이언 메이든으로 이와 관계된 카게야마와 우치다를 피폭 시킨다. 피폭시킨 둘을 인질로 잡아 배구 대회에 참가중인 산젠인의 유인책으로 이용한다. 그후 폭약과 인질을 이용해 협박하여 산젠인을 제압해 역강간하는데, 1:3으로 역강간하는 저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자신의 동생인 켄이 산젠인을 구해내고, 정의감에 각성한 산젠인의 배구권인 궁극의 산젠인 포에 맞아 패배한다.
이 후 우치다를 데리고 도망치면서 크루세이드 때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한다.
크루세이드 작전 훈련 당시에 금고 문을 열어야 하기 위해선 자기 아버지도 착정 계획에 이용되는데도 별 말 없는 것으로 보아 착정학급에서 이치죠 변호사와 함께 순수 악인을 담당하고 있다.
이후 아포카리 방어구를 차려입고 산젠인에게 다시 맞서나 방어력을 상회하는 산젠인 포에 맞고 사천왕 중 가장 먼저 쓰러진다.
3. 가족관계
7화에서 등장. 가족임에도 왠지 모두 토우코와 달리 정상적인 체격을 가지고 있다.
작가의 모든 작품을 통틀어서 가정환경이 공개된 캐릭터 중에서 가장 정상적인 형태의 가정을 가지고 있다.[3] 정작 캐릭터 본인은 손꼽을 정도로 똘기넘치는 캐릭터라는 게 아이러니.
3.1. 아버지
작중 등장하는 아포카리 사천왕들의 아버지들 중 제일 정상적이고 평범한 사람처럼 묘사되지만 형의 언급으로는 이 사람도 종말 중공업의 간부 중 한 명이다. 부스지마의 비밀노트를 보고 당황하는 걸로 보아 성관념도 정상적인 듯.탈모가 있다. 이건 착정연구소 작품의 다른 조연 남자 등장인물들도 대부분 마찬가지지만 이 아저씨는 아예 부스지마의 삼촌의 대사를 통해 머리가 빠졌다고 직접 언급됐다. 어딘가 닮은게 꼭 스티브 잡스 같다.
최종화에서는 정액 인증 시스템을 뚫기 위한 아포카리 여학원의 계획으로 인해 엑스트라 여학생들에게 역강간당하고 만다.
3.2. 어머니
토우코와 켄의 어머니. 가족들 중 대사가 가장 적으며 딸의 소설을 보고 이런 변태적인 표현들[4]을 대체 어디서 배웠냐고 걱정한다.3.3. 할머니, 할아버지
회상 장면에서 등장. 어째 둘 모두 손녀의 괴상한 변태소설을 마음에 들어한다. 후속작도 보여달라는 할아버지의 말이 압권.(...) 할머니도 읽다보니 젊었을 때가 생각난다고 하는걸 보면 왕년에 여러모로 혈기왕성한 커플이었던 듯하다.3.4. 삼촌
토우코의 백부. 다소 짖궂으면서도 유쾌한 성격이며, 외모가 아랑전의 쿠가 쥬메이 오마주다.부모님과 함께 동생의 집에 놀러오자마자 동생의 탈모를 가지고 놀리더니 조카 켄에게도 장난을 치다가[5]토우코의 소설 아이디어가 적인 노트를 발견, 다함께 읽으면서 비웃음과 동시에 정신차리라고 야단친다. 분노한 토우코는 상경해서 자기의 소설을 출판하려 하지만 되려 퇴짜를 맞는다.
3.5. 부스지마 켄
토우코의 남동생으로 누나와 달리 정상적인 성격과 성관념의 소유자. 누나를 비롯한 아포카리 여자들 때문에 옆동네 남학교로 전학가서 여친 한번 못 사귀는 신세지만, 그럼에도 누나가 쓰는 변태소설을 비밀로 해주는 등 착한 성격이다. 그러나 누나가 포경한 성기를 보고 야설에 참고한답시고 핸드잡으로 성추행하더니 아예 역강간으로 동정을 뺏어가자 더는 못 참고 삐뚤어지겠다며 뛰쳐나간다.하지만 그렇게 삐뚤어지겠다고 하는 일도 마트에서 도둑질 하는 정도였고, 그나마도 마트에서 과자를 잔뜩 사고 산젠인네 집으로 가는 토우코를 발견해 멈춘다. 심상찮은 느낌에 누나가 쓴 야설[6]을 보며 무슨 일이 벌어질지를 직감하고, 후반부에서 누나에게 잔뜩 능욕당한 뒤 묶여있던 산젠인을 풀어준다. 그렇게 풀어준 산젠인이 토우코를 쓰러뜨림으로써 간접적으로나마 복수를 한 셈.
4. 기타
착정연구소 3대 광기 중에 하나. 그 중 2대 광기를 맡고 있으며, 1대는 이분이고 3대는 이분이다.착정병동의 쿠로카와의 초기 구상을 바탕으로 만든 캐릭터이다. 즉 일종의 쿠로카와 프로토타입 캐릭터.[7] 그래서인지 은근히 울보 속성도 있다. 덕분에 착정학급에서 인기 캐릭터로 급부상했으며, 착정연구소의 3대 광캐에 속하는 저력을 달성했다.
다른 사천왕과는 영 따로 노는듯한 성격이지만 그래도 과거 어른에 의해 상처받았다는 공통점은 있다. 그 과거가 좀 괴상해서 문제지(...)
같은 작가의 작품인 음옥단지에서 비슷한 외형의 캐릭터인 쇼다가 등장한다. 너무 비슷해서 쇼다의 첫등장땐 결혼해서 성씨가 바뀌었을뿐 부스지마와 동일인물이 아니냐는 예상이 많았지만 이후 쇼다의 이름이 마사미로 밝혀지며 컨셉만 따온걸로 확정되었다.
작품 최고 인기 캐릭터라서 그런지 아카라이브의 아카콘도 있다.
[1] 작가가 밝히길 이 특이한 자세는 부스지마의 키가 2미터가 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자세가 아니면 한 컷에 담지 못한다고.[2] 이때는 평소와 달리 입을 다물고 있다. 대부분의 독자들이 인정하는 사실로 입만 다물면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외모가 상위권이라고.[3] 대체로 착정연구소의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이혼가정, 가정폭력이 일어나는 가정, 막장부모가 있는 가정등등 좋지 않은 환경인 경우가 대부분이다.[4] 무려 피스팅도 있다![5] 고추털좀 났냐는 등. 여담으로 착정연구소 작품 등장인물들 중 음모가 묘사된 캐릭터는 단 한 명도 없다.[6] 대충 산젠인을 보고 반한 일과 그녀를 어떻게 타락시킬지 상상하는 내용(...)[7] 작가 공인은 아니지만 '도후훗' 하는 웃음소리와 괴기스럽고 음침한 말투 덕에 사실상 확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