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gie-Woogie
1. 음악의 일종
1870년대 아프리카에서 끌려온 노예들의 음악의 영향을 받은 음악의 일종으로, 1920년대 후반 등장하여 3-40년대 본격적으로 유행하였다. 단순한 멜로디와 빠른 템포의 경쾌한 리듬이 반복된다.피아노를 기반으로 한[1] 블루스 계열의 음악이며, 로커빌리티(Rockability, 로큰롤의 뿌리), 타악기적 성향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보통 부기우기 곡은 춤곡으로 많이 활용되었다.
'부기우기'라는 명칭의 유래는 확실치 않으나 많은 언어학자들은 아프리카에서 유래하였다고 추정한다. 서아프리카 말로 '춤추다', 또는 '북치다'라는 단어에서 온 것으로 추정하는 설들이 있다.
록 음악계열에서는 자신들의 뿌리가 부기우기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다른 악기로도 연주가 가능은 하지만, 부기우기는 주로 기타, 피아노로 연주된다.빈티지 재즈 공연 시에 래그타임 등 타 세부 장르들과 같이 연주된다. 부기우기 음악을 일렉트릭 기타로 Gain을 넣어 연주하면 바로 로큰롤, 록음악으로 장르가 바뀌게 되는 독특한 음악이다. 1970년대에는 아예 펑크(Funk)나 디스코와 섞이기도 했다.
1.1. 관련 영상
레드 제플린 - Boogie with Stu |
Буги-вуги каждый день(매일매일 부기우기를) - Зоопарк(주파르크) |
T.Rex - I Love to Boogie |
2. 스윙댄스의 일종
3. 여담
- 여신전생 시리즈의 진 여신전생 3 녹턴에서 이 용어명과 동일한 물리 스킬이 등장한다. 무려 14대 쿠즈노하 라이도우가 총기 스킬로 애용하며, 적 1체를 대상으로 자신의 콜트 라이트닝으로 2~5회 공격한다.
- 밀가루 커넥션으로 알려진 만화가 이익선은 밀가루 커넥션이 연재되던 도중 소년 챔프에 1970년대 명랑만화 패러디로 "어린이의 벗 부기우기"라는 작중작 시리즈를 집어넣은 적이 있다. 주인공 이름부터가 '부기'와 '우기' 콤비(...)
- 주술회전에 등장하는 토도 아오이가 사용하는 술식 이름 "부기우기", 정확히는 불의유희(不義遊戯)라 쓰고 부기우기라고 읽는다.
- 루드비히 판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2번 2악장 3변주는 이러한 붓점 리듬이 등장하여 농담 삼아 베토벤이 시대를 앞선 부기우기 리듬 및 재즈의 선구자라는 말이 거론되고 우치다 미츠코는 이 변주가 부기우기를 닮았다는 평을 남기기도 하였다. 그러나 안드라시 시프나 마르크앙드레 아믈랭 등 일부 피아니스트들은 이러한 의견에 반대하여 부기우기와의 연관성이 없다고 선을 긋거나 최소한 희석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느리고 진중한 모습으로 연주하였다.
4. 기타 문서
- NHK 연속TV소설의 드라마 <부기우기(드라마)>
- 보이그룹 CRAVITY의 영어 싱글 1집 〈Boogie Woogie〉
[1] 물론 다른 악기나 오케스트라와 협업을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