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000> 뵈젠도르퍼 Bösendorfer | ベーゼンドルファ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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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 1828년 |
본사 주소 | 오스트리아 빈 |
분야 | 악기(피아노) |
모회사 |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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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828년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창립한 피아노 제조회사. 여기서 제작되고 있는 피아노의 브랜드 이름이기도 하다. 현재는 야마하에 인수되었다.스타인웨이, 벡스타인, 야마하 등과 함께 세계 최고의 피아노 회사로서 명성이 높지만, 재정 문제로 파란만장한 역사를 가졌다.
2. 역사
▲ 모델명: Bösendorfer Camellia |
이그나츠 뵈젠도르퍼(Ignaz Bösendorfer)가 1828년 빈에서 창립하였다.
1830년에는 오스트리아 왕실전담 피아노 조달업체라는 타이틀을 받았으며, 1858년에는 황제가 사용하는 피아노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그나츠 뵈젠도르퍼 사후 1859년 아들인 루드비히 뵈젠도르퍼(Ludwig Bösendorfer)가 이어받았다. 그러나 1909년에 뵈젠도르퍼 가문에서 매각된다.
1966년에는 미국의 킴볼이라는 회사에 팔렸다. 이후 킴볼이 피아노 사업을 접으면서 2002년에 오스트리아의 BAWAG 은행에 매각되었고 BAWAG 은행은 뵈젠도르퍼를 2008년 야마하에 재매각했다. 야마하에 인수되긴 했으나 야마하 브랜드와는 별도로 분리시켜 따로 운영되고 있으며[1] 생산도 일본이 아닌 오스트리아에서 하고 있다.
3. 연주자
- 프란츠 리스트의 격렬한 연주를 견뎌낸 피아노로 알려져 있다. 당시의 피아노들은 나무 틀을 사용하고 있어 리스트의 연주를 견뎌내지 못했는데, 신생 업체인 뵈젠도르퍼 피아노를 시험 연주해 본 이후 쭉 뵈젠도르퍼만 애용했다고.
- 뵈젠도르퍼의 여린음 표현을 좋아했다는 스비아토슬라프 리흐테르[3]도 몇 장 녹음을 남겼다.
- 헝가리 출신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도 뵈젠도르퍼를 자주 연주하는 편이다. 특히 모차르트, 슈베르트를 연주할 때 매우 아름답게 울린다고 평한 바 있다. 2022년 8월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열린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추모 독주회를 위해 자신의 '뵈젠도르퍼 콘서트 그랜드' 모델을 무대로 가져와 연주해서 뵈젠도르퍼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 서울대학교 음대 교수이며 베토벤 스페셜리스트인 피아니스트 최희연은 그의 베토벤 소나타 녹음(데카)을 뵈젠도르퍼로 하고 있으며 뵈젠도르퍼에 대해서 "음이 지속되는 길이가 길어 노래하는 듯한, 사람 목소리같은 느낌에 매료되었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 있다.
4. 기타
- 특유의 어둡고 풍부한 음색으로 인해 베토벤의 곡에 잘 어울린다는 평이 있다.
- 빈에서 개최되는 국제 베토벤 피아노 콩쿠르에 공식 피아노로 사용되고 있다. 영상
- 야마하에 인수 당하면서 뵈젠도르퍼 임페리얼 290은 2010년대 중반부터 야마하 CFX와 나란히 야마하 디지털 피아노 음색으로 제공되고 있다.
-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페루치오 부조니가 바흐 오르간곡의 피아노 편곡작품을 연주하기 위해 뵈젠도르퍼에 주문한 피아노는 일반 피아노의 88건반에 왼쪽 베이스에 9개 건반을 더하여 97개 건반을 가지고 있다. (아래 사진)
▲ 모델명: Concert Grand 290 Imperial |
[1] Line 6, Ampeg, 스타인버그, NEXO 등과 같이 야마하가 인수한 여러 회사들은 해당 브랜드를 존중하는 정책으로 인해 브랜드명은 독자적으로 이어지고 있다.[2] 그녀의 쇼팽 연습곡 녹음[3] 그의 바흐 평균률 클라비어곡집 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