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06-19 18:57:58

봄·봄(영화)

파일:백상예술대상로고(1).png
파일:baeksangartsawards4.png
영화부문 작품상
제5회
(1969년)
제6회
(1970년)
제7회
(1971년)
장군의 수염 봄·봄 동춘
봄·봄 (1969)
Bom Bom
<colbgcolor=#444><colcolor=#fff> 감독 김수용
원작 김유정
각색 신봉승
윤색 나소원
기획 김인기, 김갑의
제작 김태수
주연 신영균, 남정임
촬영 장석준
조명 차정남
편집 유재원
음악 정윤주
미술 이문현
제작사 태창흥업주식회사
개봉일 1969년 5월 24일
개봉관 명보극장
관람인원 43,672명

1. 개요2. 출연진3. 줄거리4. 수상

[clearfix]

1. 개요

김유정의 소설 〈봄·봄〉을 영화화한 김수용 감독의 1969년 개봉 영화.

광복 후 두 번째로 동시녹음된 작품이다. 최초는 신상옥 감독의 《대원군》.

2. 출연진

3. 줄거리

벚꽃이 피고 또 새봄은 왔건만 춘삼(신영균)은 자신을 성례시켜주기로 한 봉필 영감(허장강) 집에서 3년째 머슴살이 중이다. 점순(남정임)의 키가 크지 않을 것이라 여겨 성실한 춘삼을 몇 년 더 머슴으로 부려먹을 요량인 봉필 영감은 이미 마을의 몽태(이낙훈)를 비롯해 여러 장정을 머슴으로 써먹다 그들이 제 풀에 지쳐 달아나게 한 전력이 있다. 춘삼은 점순의 키가 안자랄까봐 무거운 물동이도 지지 못하게 하며 그녀가 자라기만을 기다리지만, 점순은 키만 크면 어른이냐며, 밤낮 우직하게 일만 하는 춘삼을 오히려 원망한다. 한편 봉필 영감에게는 점순이 못지 않게 그녀를 구실삼아 실컷 머슴을 부릴 수 있었던 큰 딸(전계현)이 있었는데, 머슴 중 한 남자(최성호)와 함께 도망가 버린 지 오래됐다. 답답한 춘삼은 구장 어른(김동원)을 찾아가 자신이 성례를 치를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춘삼이 딱해 보인 구장 어른은 자신이 시키는 대로만 하라며, 봉필 영감이 젊은 시절 그의 장인에게 써먹었던 방법을 넌지시 일러준다. 어느 날, 봉필 영감으로부터 도망쳤던 점순의 언니 부부가 커다란 트럭을 타고 돌아오고, 봉필 영감은 그들이 크게 성공한 줄 알며 마을 사람들에게 으스댄다. 봉필 영감은 장인의 보약까지 해온 옛 머슴을 드디어 사위로 인정하고, 그가 부탁한 쌀 20가마니를 내어주지만, 곧 그가 자기 딸까지 속여가며 사기를 친 것임이 드러난다. 봉필 영감은 춘삼에게 돼지를 팔아오라고 읍내로 보내놓고, 몽태에게 쌀 20가마니를 찾아오면 점순을 준다고 공약한다. 이를 듣고 점순이 울자 춘삼은 구장이 일러준 대로, 그 옛날 봉필영감이 써먹었던 방식대로, 장인의 그곳을 움켜잡고 협박을 해서 결혼 승낙을 받아내고 만다.

위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줄거리인데, 당시 영화 잡지에 소개된 줄거리에는 원작과는 다른 내용이 들어가 있어 소개한다.
춘삼은 봉필의 집에서 데릴사위의 머슴으로 일하고 있었다. 춘삼은 봉필에게 몇 년 전 둘째딸인 점순이가 성장을 하여 키가 컸을 때 성례를 시켜주겠노라고 약속을 하였지만 봄, 봄 하고 기다린 것이 삼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혼사를 시켜주지 않아 항상 불만을 품고 있었다. 한편 봉필은 큰딸인 장순이가 큰 데릴사위인 범표와 눈이 맞아 도망간 것을 계속 앙심을 품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범표와 장순이가 마을로 찾아왔다. 많은 돈을 벌어온 그들에게 마을 사람들은 물론 봉필도 극진히 대접. 화가난 춘삼은 구장 댁을 찾아가 머슴인 몽태로부터 점순에 대한 얘기를 듣는다. 봉필이가 일만 시키고 성혼을 안해준다는 몽태의 말을 듣고 점순이와 안타까워 하는데 몽태가 점순을 유혹, 춘삼에게 발각되어 죽을 고비를 간신히 넘긴다. 서럽도록 울화가 난 춘삼은 봉필에게 달여와 점순에게 생겼던 일을 얘기하면서 점순과 성혼을 시켜달라고 조른다.
점순과 몽태는 마을을 도망가기로 작정, 이런 두 사람의 기미를 알아챈 춘삼은 마을 길목의 산밑에다 웅덩이를 파놓았다. 이것을 모르는 두 사람은 쫓아오는 춘삼과 봉필, 그리고 횃불을 든 마을 아낙네들의 추격을 받다가 그만 웅덩이에 빠져버린다. 춘삼은 자기를 버린 점순과 몽태를 땅속에 묻어 버리겠노라고 할 때 봉필의 완강한 만류로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다음날. 봄이 녹아 흐르는 길 위에 나귀를 탄 사모관대의 춘삼이가 동네 사람들의 환송을 받으며 점순이와 혼례를 하는 것이다. "참말로 봄이여! 봄봄... 하면서..." (국제영화 1969년 5월호)

4. 수상



[출처] https://blog.naver.com/oldcine/70083708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