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ddddd,#000000><colcolor=#000000,#dddddd> 보리스 사빈코프 Бори́с Са́винков | Boris Savinkov | |
본명 | 보리스 빅토로비치 사빈코프 Бори́с Ви́кторович Са́винков |
출생 | 1879년 1월 19일 |
러시아 제국 하리코프 | |
사망 | 1925년 5월 7일 (향년 46세) |
소련 모스크바 루뱐카 교도소 | |
국적 | [[러시아 제국| ]][[틀:국기| ]][[틀:국기| ]] → 러시아 공화국 |
가족 | 빅토르 미하일로비치 사빈코프 (아버지) 소피야 알렉산드로브나 사빈코바 (어머니) |
학력 | 상트페테르부르크 황립대학교(법학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
직업 | 정치인, 혁명가, 작가 |
소속 | 사회주의혁명당 |
서명 |
[clearfix]
1. 개요
보리스 사빈코프는 러시아 제국, 러시아 공화국의 정치인이자 테러리스트이다. 제정 시절에는 사회혁명당 계열 좌익 성향이었지만 제정 몰락 이후 극우의 길을 걸었다.2. 생애
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당시 러시아 제국 하리코프 출신으로 러시아 귀족 출신이었다. 바르샤바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이후 상트페테르부르크 황립대학교[1]에서 교육을 받던 중 초기 마르크스주의자이자 공산당 선언 러시아판 번역자 게오르기 플레하노프의 파벌에 접촉하였고 몸담았다. 이후 1897년 18세의 나이에 최초로 좌익활동혐의로 인해 체포되고 이후 체포와 석방을 반복하게 되다가 스위스 제네바로 도피 생활을 하게 된다.1903년 제네바에서의 도피생활 중 예브노 아제프의 좌익 계열 암살 단체에 가입하게 되고 1904년엔 재무장관 뱌체슬라브 플레베를, 1905년엔 모스크바 총독인 세르게이 알렉산드로비치 대공을 암살하며 왕성히 활동하나 이중간첩이었던 아제프의 밀고로 인해서 1906년 제국 정부에 의해 수감. 사형을 선고받으나 탈옥하여 프랑스로 망명을 하게 된다.
이후 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프랑스군에서 종군 기자로 복무하며 군 경력을 쌓던 중, 1917년 2월 혁명으로 제정이 전복되자 러시아로 귀국하여 케렌스키 정부의 러시아 공화국 국방장관 자리를 역임하나, 케렌스키의 친볼셰비키 행동에 반감을 가지고 라브르 코르닐로프와 함께 극우 반볼셰비키 활동을 행하였고 코르닐로프의 9월 쿠데타 시도에 합류하자 결국 중앙위원회에 제명당하게 된다. 이후 10월 혁명과 그로 인해 발생한 러시아 내전에서 콜차크 제독 산하 러시아국 정부에서 외교 활동을 하게 된다.
러시아 내전이 백군의 패배로 종결되자 폴란드로 망명, 1920년 소비에트-폴란드 전쟁 당시 폴란드를 지원하였으며 전후 폴란드에서도 추방당해 영국의 지원을 받고 반볼셰비키 공작 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통합국가정치국(OGPU)의 미끼로 레닌 암살 작전에 투입되나 실패, 체포되어 1924년 사형을 판결받고 1925년 루뱐카에서 자살, 혹은 OGPU에 의해 추락사한다.
3. 저술 활동
1906년 파리에서의 망명생활 중 세르게이 대공 암살에 대해 서술한 '테러리스트의 수기'를 완성하였고, 1909년 창백한 말이라는 소설로 다시 발표했다. 이후 1차 세계 대전과 러시아 내전에서의 활동을 바탕으로 '검은 말'을 저술하였다.4. 대중매체에서
- Hearts of Iron IV의 대체역사모드 카이저라이히에선 백군이 승리하며 생존, 사혁당에서 탈당하고 모국자유수호연합을 창설하여 집권한 상태다. 시작 시점에서 사혁당 당수 빅토르 체르노프를 암살하며,[2] 국민의 분노 혹은 군부의 분노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봉기 혹은 쿠데타로 사망한다. 계속 집권하면 독일을 쳐부순 뒤 최종적으로 전세계의 사회주의 국가들에 선전포고할 수 있는데, 온 지구의 빨갱이들을 쓸어버리고 나면 뭘 위해 그 많은 피를 쏟으며 동료들을 잃은 건지, 차라리 독일에게 진 게 나았을거라며 자신이 바란건 이런게 아니었다고 허탈해한다.[3] 경제 공황 속 군비 확장과 팽창정책을 통한 패전국의 부흥을 꿈꾼다는 점과 강경한 극우 파시즘 민족주의/대중주의 정치인이라는 점, 보즈드[4]라는 일인독재 체제 때문에 현실 세계의 아돌프 히틀러, 베니토 무솔리니와도 유사한 포지션이다.[5] 거의 전세계 극우, 심지어 독일에도 사빈코프주의자가 있을 정도[6]로 엄청난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
- 레드플러드에서는 벨라루스의 좌익 세력을 맡고 있다. 모스크바를 지배하는 콜차크에 대한 복수를 꿈꾸고 있다. 중점 중 극단주의자들을 쓸어버리는 중점이 있는데 이 때문에 통일 이벤트는 분명 성향은 온건하지만 불안한 피아노 소리와 총소리가 들린다.
- 조선, 혁명의 시대에서는 초반부터 황실 일가족을 암살한 거물 좌익 테러리스트라고 언급되다가 러시아 공화국이 설립되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혼란스러운 러시아 공화국을 살리기 위해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숙적 표트르 스톨리핀과 동의하고 화해한다. 알렉산드르 케렌스키를 러시아의 나폴레옹으로 만들려고 하나 케렌스키 공세의 대실패로 무산. 권력에서 실각하고 실제 역사에서는 좌익 테러리스트였던 과거와 정반대로 볼셰비키를 색출하는 공안 책임자가 된다. 적백내전은 결국 소련의 승리로 끝나지만 역사의 변화로 인해 대한제국이 강대국이 되면서 만들어진 위성국인 극동 공화국에 정착. 아무르 지역에서 인기있는 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 자신만의 정치체제인 '보즈드'를 구상하기도 한다. 역사의 변화로 강력한 지도자를 가진 대한제국을 좋아하며 김좌진이나 박용만 같은 인물과 교류하기도 한다.
[1] 지금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2] 이전에는 전 대통령이자 상원 의장 알렉산드르 케렌스키가 암살당했으나 리워크 이후 케렌스키는 진작에 미국에 망명가서 아무도 관심 안가지는 체르노프 암살 비판성명을 낸다.[3] 사빈코프 본인이 쓴 소설인 창백한 말을 연상시킨다.[4] вождь(vozhd) 러시아어로 영도자, 수령이란 뜻으로 OTL에선 레닌과 스탈린을 일컫는 칭호였다.[5] 초기 버전에서는 아예 국기부터 나치 독일을 완전히 모방한 수준이었다. 지금은 차별화되었지만..[6] 루르 폭동 이벤트를 보면 뵐키셔, 국가사회주의 운동과 함께 독일 사빈코프주의자가 언급된다. 또 그레고어 슈트라서가 사빈코프의 러시아가 자기 이상향이라면서 러시아의 친구들이란 단체를 만들어서 사빈코프 찬양, 러시아 강연, 러시아 단체관광을 하고 있다. 참고로 사빈코프는 처음에 이런 단체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를 몰랐기에 전부 슈트라서가 사비를 털어가며 한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