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제붑 아가씨의 뜻대로

대악마로, 수십만의 악마 군대를 통솔하는 팬디모니엄의 주인이자 넘쳐흐르는 지성과 위풍당당한 모습에 우아하고 냉철하기까지 한 우리의 군주!

하·지·만 알맹이는 너무나도 물렁느~긋♥한 우리의 아가씨 벨제붑과 츤데레 신입 시종 뮤린을 비롯하여 개성 넘치는 주민들만 모인 마계에서 일어나는 일상 코미디♬

일찍이 천계를 떠난 천사들이 악마로 타천하여 자리잡게된 마계 판데모니엄.

판데모니엄을 지배하던 대군주 사탄이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되어 사탄 대신 과거의 치품천사이자 대악마인 벨제붑이 마계를 통치하는 군주가 되었는데... 놀랍게도 벨제붑은 바람이 불면 날아갈듯한 가녀린 미소녀였다.

그리고 그의 근시(近侍)로[2] 발탁된 젊은 남자 악마 뮬린은 마계의 대군주 벨제붑의 신하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판데모니엄에 출근해 벨제붑을 만나지만, 마계의 격무를 홀로 맡은 대군주 벨제붑은 그냥 미소녀가 아니라 머릿속이 푹신푹신으로 가득차 있는 초절 미소녀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