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fff,#000000><colcolor=#000000,#dddddd> 벤저민 구겐하임 Benjamin Guggenhei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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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 1865년 10월 26일 |
|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 |
| 사망 | 1912년 4월 15일 (향년 46세) |
| 북대서양 | |
| 국적 | [[미국|]][[틀:국기|]][[틀:국기|]] |
| 직업 | 기업인 |
| 학력 | 컬럼비아 칼리지 |
| 자녀 | 3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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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기업인. 구겐하임 가문 일원의 철강업 억만장자로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당시 사망했다.2. 죽음
사고 당시 자신은 더이상 살 수가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현지처[1] 마담 오베르와 하인을 구명정에 태운 것을 확인하고 자신을 따르는 비서 빅터 기글리오와 함께 가장 좋은 옷을 입고 신사답게 가라앉겠다고 말하며 자기 방에서 만찬용 턱시도로 갈아입았다. 그러면서 선원의 구명조끼를 거부 한 채 "우리는 우리에게 어울리는 예복을 입고 신사답게 갈 것이다."라고 선언하고, 브랜디를 요구하며, 마지막까지 시가와 브랜디를 즐기며, 기품 있게 죽었다고 전해진다.구겐하임의 시신은 수습되지 않았으나, 장례는 그의 비서 빅터 기글리오와 함께 소속된 철강업 회사장으로 치러졌고[2], 그의 딸 페기 구겐하임(1898~1979)이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유산으로 수집한 예술작품들로 베네치아에 페기 구겐하임 컬렉션을 설립한다. 비교적 돈이 안 드는 현대 미술을 중점적으로 수집했는데 당시 페기의 숙부 솔로몬 구겐하임[3]은 페기가 수집한 현대 예술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 자신이 세운 미술관에는 전시하지 말라고 거절했다. 하지만 페기가 수집한 현대 미술품들은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몬드리안, 후안 미로, 살바도르 달리, 칸딘스키, 막스 에른스트, 데 키리코, 헨리 무어 등의 작품들로 당대에 빛을 보지 못했을 뿐인 거장의 명작들이다. 당연히 현재는 현대미술들이 인정되면서 베네치아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도 뉴욕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이 관리하고 있으며 페기의 수집품들 중 상당수도 뉴욕 구겐하임 박물관으로 이관하여 전시하고 있다.
3. 영화에서
비서와 현지처도 단역으로 나오며, 극중에서 일등실에서의 식사 때 잭과 몇 가지 대화를 나눴다.영화에서 신사답게 죽겠다고 하는 장면이 그대로 나온다. 심의 때문인지 시가는 빼고 브랜디만 요청했으며, 삭제장면에는 제이콥 에스터와 최후의 악수를 나누는 장면이 들어있다.
비서와 함께 계단실 의자에 앉아 와인잔을 든 채 물이 차오르는 것을 경악하는 표정으로 지켜보는 모습이 영화에 살아서 등장한 마지막 모습이다.[4] 엔딩에서 비서와 함께 로즈를 맞이해 주는 사람 중 하나로 등장한다.
[1] 여성편력이 화려한 것으로 유명했다.[2] 보통 기업 총수가 사망하면 기업 주관으로 해당 회사가 비용을 부담하여 해당 회사장으로 치러지는 경우가 많다.[3] 뉴욕에 있는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의 설립자이다.[4] 나름대로 멋지게 죽겠다고 각오한 것 치곤 좀 김빠지는 장면일 순 있지만, 반대로 인간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아무리 죽음을 각오했어도 막상 죽을 상황에 겁을 안 먹을 수는 없으니까. 저렇게 다짐하고 실천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