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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15:47:48

베이비(롤링스타즈)


파일:external/img.kbs.co.kr/b_ca1_08.jpg

1. 개요2. 특징3. 기타

1. 개요

롤링스타즈의 캐릭터. 포지션은 3루수이며 이다. 거구이며 귀여운 외모와 몸이 특징이다. 목소리도 귀엽지만 럭키와 같은 김현심 성우 / 극장판은 전숙경 성우가 담당했으니 둘의 목소리 차이를 느껴보는것도 재미일듯.

20년 전 홈런왕이었으나 지구 국왕 바키의 야구 금지령에 의해 일거리를 찾다가 삼식이와 같이 서커스 단원이 되었다. 삼식이와 서로 어려울때부터 같이 지냈고 서로 의지하던 사이라 더 친한듯. 그래서 둘 다 이해심이 많다.

네로 대마왕의 지구침공때는 그나마 일하던 서커스가 문을 닫아 실업자가 되었으며, 괴물의 공격으로 하필이면 모아둔 돈까지 잃어버려 신세를 한탄한다.

2. 특징

그러던 중, 삼식이의 여의주에 대한 사연을 듣다가 20년전 전설들을 지구 대표팀에 영입하기 위하여 투입된 락앤롤에 의해 야구팀 입단 서류를 받는다. 처음에 사기를 의심했던 둘은 자신들을 친절하게 대하는 락앤롤의 태도에 의아해 하다가 계약서를 본 뒤, 바키 국왕이 보냈냐고 물어본다. 락앤롤이 바키국왕이 직접 보낸 사자라고 말하자 마자 뭐가 아쉬워서 다시 찾냐며 계약서를 불태우고는 화내면서 돌아갔다. 사실 야구 금지령을 내린게 바키 국왕이니 뭐... 하지만 야구에 대한 그리움에 할 수 없이(또 돈도 일자리도 없어서) 삼식이랑 같이 대표팀에 들어가게 된다.

가죽이 두꺼워 노화가 잘 안 되는지 동안으로, 덕분에 상당히 귀여운 얼굴. 볼의 화장을 무척 중요하게 여긴다. 만약 화장이 실수든 아니든 잘못 그려지면 그날은 망친다. 일종의 징크스. 화성전에서 바퀴벌레가 자기 화장을 망쳐놓자 그 날은 컨디션이 영 말이 아니었다. 때문에 화성전때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동료들이 베이비에게 화를 내지만 친구인 삼식이는 베이비의 태도에 화를 내지 않고 투덜거리면서도 변호해주었다. 그리고 베이비를 특유의 거친 말투로 격려해주기도 한다.

이런 귀여운 캐릭터들이 으레 그렇듯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나면 폭주하게 되는데 상당히 무섭다. 폭주하면 성격이 사나워지고 괴력을 발휘하는데 그걸 간파하고 있었던 감독은 베이비의 얼굴에 낙서를 해버린다. 그러자 분노하며 감독을 한방에 날려버렸다. 이때의 험상궂은 목소리는 현경수성우 / 극장판에는 엄상현성우.

결국 분노하며 감독에게 달려들지만 모두가 달려들어 만류하고 중계진도 감독을 비난하는 와중에 폴 감독은 도발을 계속, 분위기는 다들 긴장할 정도로 무서워진다.(엘비스총리와 수지의 심상치 않은 표정을 보자.) 이에 다시 한번 가만 안둘꺼야!!! 라고 외치며 달려드나, 동료들의 저지로 결국 다시 막힌다.[1]

이런 팀 내분에 관중들은 조롱하고, 지구의 국민들은 실망한다.

그리고는 타석에 서서 9회말 역전 만루 찬스에서 공이 투수 부랑코의 손을 떠나는 순간, 아까의 괴력으로 한 큐에 날려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장면은 조이의 경우처럼 상당히 멋있게 연출되었다.

사실 베이비의 얼굴에 낙서를 한 것은 폴 감독의 작전이었다. 이를 베이비는 홈런을 치고 나서야 알게 되고, 쑥쓰러워하며 감독을 쳐다보자 폴 감독은 메롱. 징크스 때문에 힘들어하며 부진하는 베이비의 의욕을 살려주기 위해 도발을 하는 살신성인을 보인 것. (참고로 은 최고의 전투종족이다. 한마디로 이 도발에 폴 감독은 목숨을 건셈.)

이외에는 찬스에 강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처럼 롤링스타즈의 든든한 거포. 참고로 킹은 4번 타자, 베이비는 홈런왕의 칭호를 각각 나누어 가졌는데, 나중에 킹이 홈런을 치자 베이비는 홈런왕 칭호를 킹에게 양보하고, 킹은 스페이스 리그 결승인 데블스 전에서 감독을 졸라 그 경기 만큼은 베이비가 4번이 된다. 당연히 베이비는 감독님을 껴안으며 좋아 죽으려 하나, 감독의 표정은 평소 그대로. 나중에 삼식이가 킹에게 물어보자, 그냥 양보해 줬다며 웃는다. 상당히 훈훈하다.

데블스 팀과의 시합에서는 교체투수의 마구 때문에 진루도 못하고 있다가 포수의 글러브가 베이비의 배트에 스쳐서 공격방해 판정으로 기적적으로 진루에 성공한다. 그리고 삼식이가 용으로 변신해 교체투수의 마구를 쳐내 홈으로 들어와 승리의 주역이 된다.

3. 기타

3루수이고 곰이라서 룰 모델이 두목곰 김동주 선수라는 의견이 있다. 그리고 베이비의 등번호 35번은 양준혁 선수 이전에 최다 홈런왕이었던 연습생, 장종훈 선수의 등번호이기도 하다.

그래서 한국 프로야구 팀인 두산 베어스를 상징한다는 의견이 있다.

그리고 후에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프랭키와 친구들의 프랭키와 모습이 조금 비슷하다.
[1] 많은 시청자들이 이 장면에 깜짝 놀랐는데, 둘리에서 고길동을 괴롭히는 장면은 나와도 직접적으로 패는 장면은 없는데. 심의가 엄격한 지상파에서 노인을 폭행하는 장면이 나왔으니 그 여파는 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