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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4-11 23:03:34

베엘제부포

베엘제부포
Beelzebufo
파일:Beelzebufo ampinga.png
학명 Beelzebufo ampinga
Evans, Jones, & Krause, 2008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양서강Amphibia
개구리목Anura
아목 신와아목Neobatrachia
상과 청개구리상과Hyloidea
베엘제부포속Beelzebufo
  • †베엘제부포 암핑가(B. amphinga)모식종
파일:FTxIP6PWQAUz3gD.jpg
복원도

1. 개요2. 연구사3. 등장 매체

1. 개요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마다가스카르에서 살았던 거대한 개구리. 속명은 '바알세불(Baal-Zebul)의 두꺼비'라는 뜻으로, 바알세불을 칭하는 다양한 표기법 중 '베엘제붑(Beelzebub)'이라는 표기법을 적용한 것이다. 라틴어 표기법을 따라서 벨제부포라고 표기할 수도 있다.

2. 연구사

1993년 마다가스카르 마하장가 주의 '마에바라노 층(Maevarano Formation)'에서 처음 화석이 발견된 이래 지금까지 대략 70여 점의 골격 표본이 보고되었는데, 인상적인 속명 때문인지 "지옥에서 온 개구리(Frog from Hell)"라느니 "악마 두꺼비(Devil Toad)" 라느니 하는 어마무시한 별명들을 가지고 있다.

몸길이 추정치가 최소 23cm에서 최대 40cm가 넘는다. 최대 추정치를 적용할 경우 현생 개구리 중 최대종인 30cm 크기의 골리앗개구리보다도 큰 셈이다. 두개골 너비만 15cm가 넘는데, 그 덕분에 아마 입을 굉장히 크게 벌릴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 현생 개구리들과 비슷하게 먹잇감이 지나가길 기다리다가 급습해 집어삼키는 사냥방식을 사용하는 포식자였을 듯하다.

본래 뿔개구리과에 속한다고 여겨졌으나 2018년 연구에서 상세한 분류가 불분명한 신와아목에 분류되었다. 이후 2022년 연구에서는 뿔개구리과 자체는 아니더라도 가까운 관계로 분류하였고, 2023년 연구에서는 청개구리과와 가깝게 분류되었다. 이에 따라 현재로썬 청개구리상과에 속한다고 여겨지며, 2020년대의 복원도는 딱히 뿔개구리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다.

3. 등장 매체


파일:선사시대 배엘제부포.jpg

[1] 현실에서도 대형 포유동물들이 뱀 같은 소형 포식자의 위협에 놀라 물러나는 장면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