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라의 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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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000000,#dddddd> 베라스 Berath | |
다른 이름 | 창백한 기사(The Pallid Knight) 안내자(The Usher) 양면의 신(The Twinned God) 죽음의 여신(The Goddess of Death) 문의 여인(The Lady of Door) 부넨 이 안쿠(Bewnen i Ankew)글란파스 안쿠 이 부넨(Ankew i Bewnen)글란파스 리쿠후(Rikuhu)후아나 코호파(Kohopa)후아나 탄갈로아(Tangaloa)후아나 시로노(Cirono)구 베일리아, 공화국 |
관장 영역 | 죽음, 순환, 문, 필멸, 필연성 |
화신족 | 죽음의 화신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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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죽음, 순환, 문, 필멸, 필연성의 신이자 삶과 죽음의 순환을 주관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넘기고 계속 살아있는 자들은 베라스가 목숨을 거두어 간다고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베라스는 창백한 기사나 안내자라는 형상으로 나타나는데, 비쩍 마른 이 두 형상은 대상으로 삼은 자들에게 속임수를 쓰거나 시험에 들게 하여 죽음으로 이끈다고 합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백과사전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에 나오는 신. 죽음과 순환을 관장하는 신이다. 성별은 정해지지 않았고 여러 문화권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묘사된다.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백과사전
2. 신앙
베라스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해주지 않을지라도 우리의 기도에 신의 방법으로 응답한다. 베라스는 죽음 속에 생명이 끝나게 하는 신이며, 또한 죽음 속에 생명이 있게 하는 신이다. 베라스, 시로노, 부넨 이 안쿠, 안쿠 이 부넨 - 이 많은 이름 중 당신이 어떤 이름을 선호하든 - 우리가 기도할 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에게 생명의 영원한 부활을 약속하기 때문이다.
게임 내 서적 「베라스의 다양한 얼굴들」
게임 내 서적 「베라스의 다양한 얼굴들」
죽음의 신은 각 문화권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다른 형태로 묘사된다. 구 베일리아, 베일리아 공화국 에서는 '시로노'라고 부른다. 에이어 글란파스에서는 '부넨 이 안쿠'와 '안쿠 이 부넨'으로 부르며, 반쯤 해골이 된 남성과 여성으로 묘사한다. 이외에도 '양면의 신', '창백한 기사', '안내자', '죽음의 여신', '문의 여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죽음의 신으로 여겨지지만 죽음에서 끝나지 않고 다음 생을 향한 윤회의 영역도 관장하고 있다. 베라스는 자신의 신도들에게 많은 말을 하지 않으며, 베라스의 사제들 또한 베라스 만큼이나 이성적이고 냉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죽음을 다음 생을 향한 과정으로 여기기 때문에 베라스의 사제들은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게임에서도 베라스의 사제를 선택할 수 있다. 선호되는 명성은 금욕적과 합리적이며, 비선호 명성은 잔혹함과 열정적이다.
죽음의 문을 상징하기 때문에 일부 문화권에서는 문이나 창문을 만들 때, 베라스의 형상이나 상징을 새기기도 한다.
3. 리쿠후
수많은 후아나인들이 베라스를 리쿠후, 즉 지상계와 지하세계, 생명과 죽음이라는 순환의 고리를 상징하는 쌍둥이 장어 신으로 숭배하고 있습니다. 리쿠후는 서로 연결된 두 마리의 장어로 묘사됩니다. 지상계와 생명을 상징하는 코호파와 지하세계와 죽음을 상징하는 탄갈로아가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상을 취하고 있습니다.
후아나 전승에 따르면 코호파와 탄갈로아는 시간이란 개념이 생겨나기 전부터 존재했으며, 둘 다 절대 채울 수 없는 허기를 느꼈다고 전해집니다. 둘은 모든 생명체를 먹어치우기 시작했고, 하나씩 집어삼킬 때마다 덩치가 커졌습니다. 결국 먹을 생명체가 하나도 남지 않게 될 때쯤, 모든 존재를 아우를 수 있을 정도로 비대해진 두 장어는 서로를 삼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모든 존재는 영원히 두 장어의 소화관을 지나는 운명이 되었습니다. 한 장어의 끝에 다다른 생명은 다음 장어의 입을 통과하게 됩니다. 다음 입이란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관문이 될 수도, 나가는 관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입을 통과함으로서 존재의 다음 단계가 시작됩니다. 시간은 소화과정을 거치는 존재의 인식에 불과합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백과사전
후아나 전승에 따르면 코호파와 탄갈로아는 시간이란 개념이 생겨나기 전부터 존재했으며, 둘 다 절대 채울 수 없는 허기를 느꼈다고 전해집니다. 둘은 모든 생명체를 먹어치우기 시작했고, 하나씩 집어삼킬 때마다 덩치가 커졌습니다. 결국 먹을 생명체가 하나도 남지 않게 될 때쯤, 모든 존재를 아우를 수 있을 정도로 비대해진 두 장어는 서로를 삼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모든 존재는 영원히 두 장어의 소화관을 지나는 운명이 되었습니다. 한 장어의 끝에 다다른 생명은 다음 장어의 입을 통과하게 됩니다. 다음 입이란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관문이 될 수도, 나가는 관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입을 통과함으로서 존재의 다음 단계가 시작됩니다. 시간은 소화과정을 거치는 존재의 인식에 불과합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백과사전
데드파이어 군도의 후아나는 죽음의 신을 '리쿠후'라는 이름의 쌍둥이 장어신으로 여기고 있다. 리쿠후는 삶을 주관하는 '코호파'와 죽음을 관장하는 '탄갈로아'로 묘사되며,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는 형태를 하고 있다고 한다. 죽음과 순환을 다루는 점에서는 서부의 종교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4.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디어포드 마을에 있는 베라스의 동상 | 클리아반 릴락에 있는 베라스의 부조 |
그늘진 태양으로 뛰어들기 전,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신들 중 하나로 등장한다. 축복을 받는 대가로 베라스는 죽음을 피해 삶을 이어가고 있는 레스틴과 에로나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축복을 받기 전 베라스는 납 열쇠회가 수집한 영혼의 행방에 대해 맹세를 요구하는데, 영혼들을 윤회의 수레바퀴로 돌려줄 것을 요구한다. 맹세를 어기면 엔딩에서 베라스가 디어우드에 의문사를 발생시켜 영혼들을 챙겨갔다는 내용이 나온다.
5.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안내자 | 창백한 기사 |
"이렇게 와주어서 고맙구나, 캐드 누아의 주시자여."
탁자에 앉은 수척한 여인은 몸에 비해 너무 커 움직이기조차 버거워 보이는 낡은 검은색 갑옷을 입고 있었다. 갑옷 사이로 창백하고 가느다란 목과 움푹 꺼진 얼굴이 드러났다. 얼굴에 드러난 여리고 반투명한 피부는 재활용하려고 수도 없이 긁어낸 양피지를 떠올리게 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데드파이어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에서는 주시자를 이끄는 신으로 등장한다. 창백한 기사와 안내자 형상으로 나오는데, 안내자는 초반에만 나오고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안내자는 아무 말도 없으나 창백한 기사가 안내자를 가리키며 자신의 반쪽이라고 언급한다. 경계 세계에서 에오타스에 의해 죽은 주시자를 되살려 베라스의 사자로 임명한다. 에오타스를 추격하기 위해 주시자를 되살릴 정도로 적극적이지만, 에오타스의 목표와 행동에 대해서는 가장 중립적인 태도를 보인다. 다른 모든 신들이 각자의 성향에 따라 자기 주장만을 내세우는 데 반해, 베라스는 주시자를 자신의 대변인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우카이조에 가기 직전 베라스만이 주시자를 위해 덕담 내지 조언을 해주는 장면에서 잘 드러난다.탁자에 앉은 수척한 여인은 몸에 비해 너무 커 움직이기조차 버거워 보이는 낡은 검은색 갑옷을 입고 있었다. 갑옷 사이로 창백하고 가느다란 목과 움푹 꺼진 얼굴이 드러났다. 얼굴에 드러난 여리고 반투명한 피부는 재활용하려고 수도 없이 긁어낸 양피지를 떠올리게 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데드파이어
에오타스와의 마지막 대화에서 에오타스에게 최소한 뒷감당은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하면 에오타스는 베라스에게 자신의 마지막 힘을 넘긴다. 엔딩에서 베라스는 죽음의 경게와 필멸자의 세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였다는 내용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