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5:53:58

온드라


에오라

<colbgcolor=#000><colcolor=#ffffff> 온드라
Ondra
파일:필라스_온드라.webp
다른 이름 비탄의 여인(The Lady of Lament)
(Salty Wench)
(The Seavault)
느가티(Ngati)[1]후아나
관장 영역 대양, 잊혀진 것들, 상실, 매정함, 애도,
속임수느가티
관련 세력 물 형성자 길드
화신족 달의 화신족
바다의 화신족
성우 멜라 리(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1. 개요2. 배경3. 신앙4. 느가티5.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6.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7. 기타

[clearfix]

1. 개요

대양, 잊혀진 것들, 상실, 매정함, 애도의 여신입니다. 한때 달과 사랑에 빠져 가까이 부르려 했다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사람들은 잊고 싶은 물건을 그녀의 신전에 증표로 가져가며, 온드라의 성직자는 그 증표를 바다에 던집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백과사전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 바다와 물, 망각을 지배하는 신이다.

2. 배경

오래 전 신들이 육체를 가지고 있던 시절, 온드라는 신들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잉그위스의 흔적이 남은 이스턴 리치데드파이어 군도를 파괴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에오라의 가장 작은 달인 이오니 브라더를 끌어들일 계획을 세웠고, 다른 신들도 비밀을 지키기 위해 온드라의 계획에 암묵적으로 동의하였다. 그러나 보존의 본성을 가지고 있던 아비돈만이 온드라의 계획에 반대하였다. 아비돈은 하얀 산맥에서 망치를 주조한 뒤, 온드라가 끌어들인 위성에 망치를 집어던져 위성의 일부를 파괴한다. 그러나 위성은 완전히 파괴되지는 않았고, 결국 아비돈은 자신의 몸으로 위성을 받아낸다. 위성을 몸뚱아리로 받아낸 아비돈은 죽었으나, 이스턴 리치와 데드파이어 군도의 필멸자들은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후 아비돈은 마그란에 의해 강철 육체를 가진 '골렘' 아비돈으로 부활한다. 그러나 되살아난 아비돈은 보존의 본성이 사라졌고 더 이상 예전과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 신의 죽음과 본성의 변화라는 사건을 겪자, 망각의 신이기도 했던 온드라는 신들 간의 불화를 막기 위해 아비돈의 죽음과 관련된 모든 기억들을 잊혀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비돈의 죽음과 변화에 가장 슬퍼한 것은 다름 아닌 온드라였다. 온드라는 아비돈을 애도하기 위해 그의 유해 위에 떨어진 달의 대수도원을 건설하였다. 이후 아비돈의 죽음과 아비돈의 옛모습은 모두로부터 잊혀지게 되었으며, 잊혀진 기억들은 망각의 여신인 온드라만의 것이 되었다.

3. 신앙

'비탄의 여인'(The Lady of Lament)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로 바다에 관련된 어부와 선원들이 숭배한다. 2편의 해상 이벤트 중에서는 거친 바다를 잠재우기 위해, 온드라에게 제물로 바치기 위하여 바다에 돈을 뿌리는 이벤트도 나온다. 조류 현상 때문에 온드라가 달과 사랑에 빠졌다는 신화도 전해지는데, 실상은 이런 낭만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에오라의 문명을 파괴하기 위해 에오라에 있던 세 번째 달을 끌어들인 사건이다.

온드라는 망각과 애도의 영역도 관장하고 있는데, 소중한 사람을 잃고 슬픔에 빠진 사람들을 망각으로 구원해준다고 한다. 탄원자는 온드라의 수도승인 봉헌물 운반자에게 슬픈 기억이 담긴 물건을 맡기고, 봉헌물 운반자는 물건을 바다에 빠뜨려 슬픈 기억을 잊을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의식을 통해 탄원자는 슬픔을 잊을 수 있지만, 물건을 옮기는 봉헌물 운반자는 탄원자의 모든 슬픈 기억들을 짊어지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봉헌물 운반자 스스로가 바다에 몸을 던져 모든 이들로부터 잊혀지게 된다.

하얀 산맥에 있는 온드라의 사원인 떨어진 달의 대수도원은 온드라의 망각과 애도의 측면을 상징하는 사원이다. 사원의 위치 부터가 아비돈의 유해 위에 지어졌으며, 아비돈의 죽음을 은폐하는 동시에 애도를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사원에 있는 소금물 웅덩이는 슬픈 기억을 잊기 위해 모인 탄원자들이 기억과 관련된 물품들을 온드라에게 바치는 장소다.

4. 느가티

느가티는 후아나인이 숭배하는 속임수의 여신으로 인간의 몸에 아귀의 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느가티는 본인의 변덕대로 뱃사람들을 곤경에 빠트리거나 반대로 구해주고는 합니다. 후아나인들은 보통 그녀를 온드라로 숭배하며, 온드라가 물리적인 형상을 갖추고 있다고 믿는 건 그들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백과사전
데드파이어 군도의 후아나로부터는 느가티(Ngati)로 불린다. 서부와는 다르게 물고기 신의 형태로 숭배받는다. 온드라(느가티)를 물리적 형상이 있는 형태로 믿는 민족은 후아나가 유일하다고 알려져있다. 전승에 의하면 후아나는 느가티의 은혜를 받는 대신, 데드파이어의 바다와 빛나는 영혼석을 지키기로 맹세하였다. 하지만 우카이조가 멸망한 뒤에는 서약의 강제성이 많이 흐려진 상태다. 와하키 부족같은 보수적이고 배타적인 후아나들은 여전히 느가티와의 서약을 지키고 있으나, 다른 후아나 부족들은 베일리아 무역 회사에게 영혼석 채굴권을 팔았다.

후아나의 드루이드 집단인 물 형성자는 느가티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았다고 여겨지며 종교적, 군사적 활동을 도맡아 하고 있다. 2편의 동료로 나오는 테케후가 바다의 화신족이면서 물 형성자다.

5.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파일:필라스_온드라의 사당.png
파일:필라스_온드라의 머리카락.png
케이론의 흉터에 있는 온드라의 사당 온드라의 머리카락

본편에서는 큰 비중이 없다. 트윈 엘름즈에서 신들의 도움을 구할 때, 리머간드와 함께 나온다. 리머간드는 납 열쇠회가 모은 영혼들을 소멸시키기를 원하고, 리머간드와의 맹세를 어기면 디어우드를 물에 잠기게 해 여러 생명을 앗아간다.

하얀 산맥 2부에서는 아비돈과 함께 주요 신격으로 등장한다. 떨어진 달의 대수도원에서 아비돈의 죽음을 알게 되면, 잊혀진 것을 빼앗겨 분노한 온드라가 주시자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온드라와 대화를 하면 온드라가 아비돈을 사랑하였고, 아비돈이 죽은 이후 그가 창조한 눈 없는 자들을 온드라가 거두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된다. 온드라는 부활한 아비돈이 죽음과 관련된 기억을 떠올리지 않기를 원하였고, 과거에 아비돈이 사용했던 '하얀 대장간'도 잊혀진 채로 남기를 원하였다. 그리고 온드라의 수하가 된 눈 없는 자들은 온드라의 의지에 반하는 자들, 잊혀진 기억을 되살리려는 자들을 찾아 섬멸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과거에 두르간의 포탑을 점령한 드워프들도 잊혀져야 했던 하얀 대장간을 되찾았기 때문에 눈 없는 자들에게 멸망하였으며, 이제는 주시자와 하얀 대장간을 알고 있는 이스턴 리치 전체가 눈 없는 자의 군대에게 공격을 받게 될 상황이었다. 눈 없는 자들의 군대를 막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면 온드라는 눈 없는 자들이 숨어있는 장소에 대해 알려주고, 그들을 통제할 수 있는 수단으로 아비돈이 사용한 망치의 파편을 건내준다.

온드라의 조언대로 케이론의 흉터에 있는 눈 없는 자들의 소굴에 진입하면, 온드라는 '온드라의 머리카락'의 형상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자신의 목적과 주시자가 눈 없는 자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온드라는 수도원에서 주시자와 대화를 한 후 눈 없는 자들도 비밀을 지키는 데에는 방해가 된다고 판단하였고, 눈 없는 자들을 모조리 죽여버리기로 결심하였다. 주시자가 가지고 있는 '아비돈의 망치'로 수정을 내려치면 아비돈의 부름을 받은 눈 없는 자들도 일제히 수정을 내려칠 것이고, 그러면 눈 없는 자의 소굴은 붕괴되어 바닷속으로 가라앉을 것이라 알려준다. 하지만 소굴이 붕괴될 때 까지 주시자가 계속해서 망치를 내려쳐야하기 때문에 이 방법을 택하면 디어우드와 스톨워트의 평화는 지킬 수 있지만, 주시자는 목숨을 잃을 것이라 말한다.

온드라의 계획대로 눈 없는 자를 모두 파괴하고 아비돈의 본성을 회복시키지 않으면 온드라의 행적이 엔딩에 반영된다. 온드라는 마지막까지 비밀을 지키기 위해 바다를 움직여 이스턴 리치 전역에 큰 피해를 입힌다. 결국 스톨워트 마을의 주민들은 하얀 대장간을 포기하였지만, 두르간의 포탑은 교역소가 되었고, 스톨워트도 나름대로 번성하게 된다.

6.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파일:필라스_느가티 동상.png
파일:필라스_느가티 동상 2.png
구 시가지에 있는 느가티 동상 티카와라에 있는 느가티 동상
갈라웨인의 뒤를 이어 작은 파도가 바닥을 휩쓸었다. 들이친 바닷물은 단의 끝자락까지 뻗어 나가 폭포수처럼 저승으로 쏟아져 내렸다. 물 속에서 빛나는 미끼가 우뚝 솟더니, 이어서 거대한 물고기의 머리가 나타났다. 온드라의 둥글고 검은 눈이 당신의 눈과 마주쳤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데드파이어
2편에서는 후아나가 믿는 느가티의 형상으로 나온다. 마그란의 이빨에서 마그란과 함께 에오타스를 막기 위해 파도를 불러일으키지만, 에오타스를 막는 데 실패한다. 에오타스가 우카이조에 도달한 뒤에는 신들의 지배를 종식시키려는 에오타스의 목적을 알게되었고 스카엔, 우디카와 함께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친다. 필멸자의 자주성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지만, 신들이 필멸자들을 이끌 때 필멸자들이 가장 진보할 수 있으리라고 주장한다.

테케후의 관련 퀘스트를 완료할 때 마다, 테케후에게 남아있는 영혼의 정수 통해 주시자와 접촉한다. 자신을 어머니로 여기는 테케후를 나름대로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테케후에게 시련을 부과하였으나 시련을 완수하지 못해도 상관없다고 말하며, 부족에 대한 의무와 자유로운 예술가의 삶 사이에서 방황하는 테케후를 안쓰럽게 보고 있다.

7. 기타


[1] 은가티 또는 응가티로 발음되어야 하는데 한국어 번역이 느가티로 잘 못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