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오라의 신 |
| |
| <colbgcolor=#000><colcolor=#ffffff> 와엘 Wael | |
| | |
| 다른 이름 | 가려진 존재(The Obscured) 눈 없는 얼굴(The Eyeless Face) 백의 시야(The Hundred Visions) 보면서 보이지 않는 자(He Who Sees and Is Not Seen) |
| 관장 영역 | 비밀, 폭로, 착각, 암호문, 혼미, 통찰, 꿈 |
| 관련 세력 | 핸드 오컬트 |
| 성우 | 알레그라 클라크(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조단 레이놀즈(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Jonathan Smallwood(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
[clearfix]
1. 개요
비밀, 폭로, 착각, 암호문, 혼미, 통찰, 꿈을 주관하는 환상의 신입니다. 와엘은 신비 그 자체이며 일관된 형태나 성별이 없습니다. 와엘의 신도들은 신비를 창조해 내거나 풀어내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습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백과사전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백과사전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에 등장하는 신. 비밀과 폭로를 관장하는 신이다.
2. 신앙
게임에서는 와엘의 사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선호되는 명성은 기만적과 영리함이며, 비선호 명성은 합리적과 정직함이다.'가려진 존재', '눈 없는 얼굴', '백의 시야'으로 불리기도 한다.
와엘은 지식에 대해 모순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비밀에 감춰진 지식을 들쳐내어 수집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기에 도서관 사서와 학자, 탐험가들이 와엘을 믿기도 한다. 그러나 비밀이 없으면 지식을 향한 열망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지식을 비밀 속에 숨기는 것 또한 미덕으로 여긴다. 와엘의 사제 집단인 핸드 오컬트는 이미 알려진 정보를 교란시키거나 허위 정보를 만들고 지식을 숨기는 일도 하고 있다.
또 와엘 자체가 우연에서 나오는 새로운 지식의 탄생을 즐기기 때문에 와엘의 신도 및 사제들은 합리성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이기도 한다. 핸드 오컬트는 와엘의 엘리트 사제 집단이지만, 그들의 목적도 가늠하기가 어렵고 공작 활동 중에 은근 허접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환상과 꿈을 관장하는 신이기도 하다. 일부 와엘 사제들은 자신이 경험하는 현실들이 사실은 꿈이라는 견해를 가지기도 한다.
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 |
| 주시자의 꿈에서 나온 와엘 |
동굴 속의 그림자가 갑자기 길어지며 당신을 집어삼켰다. 눈이 암흑에 적응되고 주위를 보니, 다른 환영 속에 들어와 있었다.
안개에 둘러싸여 있다.. 발밑의 땅은 탄력있는 느낌이었다. 한 발자국 땔 때마다 바로 뒤에 밟은 땅이 당신의 발자취를 지울 것 같은 상상이 들었다. 마치 때를 맞추는 듯, 앞의 안개는 당신이 몇 걸음 걸을 수 있을 정도로만 훤히 뚫렸다가, 바로 뒤에서 닫혔다. 이런 식으로 한 번에 한 걸음씩 몇 분을 걷는데, 앞쪽에는 땅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마침내, 빛 한줄기가 안개를 뚫고 들어왔고 당신의 앞에 협곡 벽이 보였다.
윙 하는 소리가 당신을 스쳤다. 당신이 돌아보자 한 번 더 윙 하는 움직임을 느꼈다. 안개에 작고 동그란 무언가가 휙휙 날아다녔다. 하나 더 봤다 싶은데, 또 하나가 더 보였다. 그것들이 당신의 시야 여기저기를 날아다니며 자극했다. 협곡 밖으로 몸을 돌렸다. 태양이 길을 따라 빛을 비추었고, 매끈한 바위 표면으로 보였던 것은 동굴의 입구였다. 어떤 형체가 한 걸음 다가왔는데, 그 형체의 모습이 당신의 눈앞에서 변화했다.
형체가 남성에서 여성, 올란에서 오모아로 바뀌며 뼈가 길어지고 털은 피부 속으로 희미해졌다.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은 눈이 없는 매끄러운 얼굴 뿐이었다. 윙 소리를 내는 것들이 돌진해 나와 형체 쪽으로 모여들었고, 그것들이 돌아가는 구름 모양을 만들고 나서야 그게 눈이라는 걸 알았다.
"너는 수수께끼의 가치를 이해하고 있구나 주시자여."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코퍼레인에 와엘의 신전인 '밝혀진 신비의 홀'이 있다. 지식을 관장하는 와엘의 신전답게 도서관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사서들이 신전을 지키고 있다. 신전장 그림다는 도둑맞은 와엘의 두루마리를 찾아달라고 하는데, 도둑들로부터 두루마리를 되찾으면 와엘이 주시자앞에 나타난다. 와엘은 되찾은 두루마리를 신전에 돌려놓지 말고, 숨겨서 새로운 비밀을 만들라고 지시한다. 와엘의 요청대로 두루마리를 숨기거나 신전에 돌려줘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와엘의 두루마리를 숨겼을 경우 신전장에게 보고를 해야하는데, 와엘이 시켜서 숨겼다고 하면 바로 납득하고 보상을 준다.안개에 둘러싸여 있다.. 발밑의 땅은 탄력있는 느낌이었다. 한 발자국 땔 때마다 바로 뒤에 밟은 땅이 당신의 발자취를 지울 것 같은 상상이 들었다. 마치 때를 맞추는 듯, 앞의 안개는 당신이 몇 걸음 걸을 수 있을 정도로만 훤히 뚫렸다가, 바로 뒤에서 닫혔다. 이런 식으로 한 번에 한 걸음씩 몇 분을 걷는데, 앞쪽에는 땅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마침내, 빛 한줄기가 안개를 뚫고 들어왔고 당신의 앞에 협곡 벽이 보였다.
윙 하는 소리가 당신을 스쳤다. 당신이 돌아보자 한 번 더 윙 하는 움직임을 느꼈다. 안개에 작고 동그란 무언가가 휙휙 날아다녔다. 하나 더 봤다 싶은데, 또 하나가 더 보였다. 그것들이 당신의 시야 여기저기를 날아다니며 자극했다. 협곡 밖으로 몸을 돌렸다. 태양이 길을 따라 빛을 비추었고, 매끈한 바위 표면으로 보였던 것은 동굴의 입구였다. 어떤 형체가 한 걸음 다가왔는데, 그 형체의 모습이 당신의 눈앞에서 변화했다.
형체가 남성에서 여성, 올란에서 오모아로 바뀌며 뼈가 길어지고 털은 피부 속으로 희미해졌다.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은 눈이 없는 매끄러운 얼굴 뿐이었다. 윙 소리를 내는 것들이 돌진해 나와 형체 쪽으로 모여들었고, 그것들이 돌아가는 구름 모양을 만들고 나서야 그게 눈이라는 걸 알았다.
"너는 수수께끼의 가치를 이해하고 있구나 주시자여."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그늘진 태양으로 뛰어내린 후 주시자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통제된 필연성 보다는 예측불가능한 우연성을 즐기는 신이라서 그런지, 납 열쇠회가 수집한 영혼들을 무작위로 흩뿌릴 것을 제안한다. 맹세를 요구하지도 않고, 축복을 주지도 않는다. 와엘의 제안을 들어주지 않아도 맹세를 하지 않았으니 다른 신들과 다르게 보복을 하지 않는다.
하얀 산맥 2부의 시작을 알리는 신이다. 하얀 산맥 1부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면 주시자는 눈 없는 자의 군대가 디어우드와 캐드 누아를 파괴하는 꿈을 꾼다. 그리고 수 많은 눈들이 나오는 것을 마지막으로 꿈에서 깨어난다. 와엘의 권능이라고 명시되지는 않으나, 와엘이 꿈을 관장하기도 하고 와엘의 상징 중 하나가 수 많은 눈인 것을 고려하면, 와엘이 주시자의 꿈에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 하얀 산맥 2부를 클리어하고 와엘을 만나도 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4.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 |
| 검은 군도에 있는 와엘의 육체 |
침묵을 깬 건 수많은 목소리의 웅얼거리는 소리였다. 목소리들은 당신이 아는 언어와 모르는 언어로 동시에 말을 이어나갔다. 베라스 옆의 허공에 한 눈이 깜빡이며 나타났다. 그리고 연달아 몇 개의 눈이 더 나타났다. 인간형 종족의 둥글고 예리한 눈, 뱀의 가느다란 눈, 새의 작고 검은 구슬과 같은 눈, 심해 물고기의 둥글납작한 등불과 같은 눈이 보였다.
"우리를 찾았는가?"
한 인물이 문을 지나듯이 구름처럼 뭉쳐있는 눈을 통과해서 나타났다. 처음에는 올란, 다음에는 백색 엘프, 이어서 바다 종족인 나가의 형상으로 변했다. 전부 눈은 없었다. 전부 와엘이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데드파이어
수레바퀴를 파괴하여 신들의 지배를 종식시키려는 에오타스의 목적을 안 뒤에는 아비돈, 힐레아와 함께 신들이 필멸자들의 재건을 도와주어야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필멸자의 고통을 부당하게 여긴 아비돈이나, 필멸자를 가여이 여긴 힐레아와는 다르게 세상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질서를 회복시켜야한다는 와엘다운 주장을 내비친다."우리를 찾았는가?"
한 인물이 문을 지나듯이 구름처럼 뭉쳐있는 눈을 통과해서 나타났다. 처음에는 올란, 다음에는 백색 엘프, 이어서 바다 종족인 나가의 형상으로 변했다. 전부 눈은 없었다. 전부 와엘이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데드파이어
세 번째 DLC, 잊혀진 성소에서 중요한 신으로 나온다. 과거 신들이 스스로의 육체를 파괴하기로 했을 때, 와엘만은 자신의 육체를 숨겨두고 스스로의 기억마저 지워버렸다. 대마법사 의회의 모라는 와엘의 육체를 이용하여 에오타스를 막으려 하였고, 모라의 의도를 알게 된 대마법사 의회는 주시자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주시자는 모라의 흔적을 쫒았지만, 모라는 와엘의 권능에 의해 잊혀진 대마법사, 피온레지에 의해 살해당하게 된다. 오래전 신들의 비밀을 알게되고 와엘에 의해 모두로 부터 잊혀진 피온레지는 자신의 기억과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 와엘의 육체를 지배하려 한다. 주시자는 피온레지를 막기 위해 잊혀진 성소와 와엘의 촉수 투성이 몸뚱이를 탐험하게 된다.
결국 피온레지는 와엘의 육체를 관리하는 와엘의 예언자를 지배하였으나, 주시자에 의해 쓰러진다. 정신을 차린 예언자는 주시자를 막기 위해 와엘을 호출하였고, 와엘은 주시자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와엘은 그간 잊고 있었던 자신의 육체와 예언자를 보고는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게 된다. 기억을 되찾은 와엘은 상황이 매우 재미있다는 듯이 유쾌하게 웃음을 짓고는 주시자에게 육체를 숨긴 진짜 이유를 고백한다. 사실 비밀의 신인 와엘에게 이유 따위는 없었고 순전히 새로운 비밀을 만들기 위해서 육체를 숨기고 충성심 강한 예언자를 방치했다고 자백한다.
이후 주시자는 에오타스와 싸우도록 와엘과 설득할 수도 있고, 와엘의 육체를 완전히 폐기시킬 수도 있으며, 마지막으로 뜬금없지만 콘셀하우트나 발광 포자에게 육체의 통제권을 주라고 설득할 수도 있다. 와엘의 육체를 부활시켰다면 에오타스와의 마지막 대화에서 와엘을 불러올 수 있다. 주시자의 부름에 응한 와엘은 거대한 촉수를 휘둘러 에오타스와 대적하고, 에오타스가 깃든 영혼석 거상을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에오타스는 쓰러지면서 마지막 힘을 다해 잉그위스 장치를 파괴해버린다. 와엘과 에오타스가 싸우는 선택을 했을 경우, 에오타스가 손 쓸 틈도 없이 파괴당했기 때문에 다른 신들에게 남은 힘을 양도해주지 않는다. 에오타스가 쓰러진 이후 와엘의 육체는 잉그위스 장치에 남은 영혼의 정수들을 먹어치운 뒤 사라진다.
5. 기타
- 스스로를 '우리'라는 1인칭 복수형으로 부른다.
- 1편에서는 남성형 목소리 하나만 나오지만, 2편에서는 여러 목소리가 섞여서 나온다. 알레그라 클라크, 조단 레이놀즈, Jonathan Smallwood 세 사람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