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의 등장인물로, 배우 이덕화가 연기한다.
원작 만화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원작에서는 백도경이 회장.
자신의 이름을 딴 백학그룹의 회장이다.
결혼 생활에 실패하고 도박과 알코올 의존증에 빠진 동생 백지미를 자기 집에 얹혀 살게 하고 있지만, 사실 그녀의 남편을 죽음으로 몰고 간 원인이기도 하다. 딸인 백도경의 설득으로 백도훈을 유력 정치가의 딸과 혼인시켜 주다해를 떨어트리려고 했으나, 결국 주다해의 반격으로 실패하게 되었다. 그러나 백도훈과 주다해의 관계가 알려지면서 기업 이미지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자 결국 백도훈과 주다해의 결혼을 추진하게 된다.
하지만 주다해가 하류의 공작으로 이사장 취임식을 파토내고, 백지미를 배신하려다 도리어 역관광 당하자 결국 주다해의 뺨을 때리고 집에서 내쫓았다.
도훈과의 이혼을 추진하고 연을 끊었다고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궁지에 몰린 주다해가 백학 기밀 서류를 빼앗아 가 협박을 하는 바람에 상황이 역전이 된다. 이후 하류가 다시 기밀 서류를 되찾아 주나 딸 도경이 주다해를 칼로 찔렀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될까봐 또 다시 약점이 잡혀 50억이나 되는 거금을 넘겨주게 된다.
과거 사고였는지 매제를 죽인 적이 있는데, 당시 고문 변호사였던 석태일이 자살로 위장을 해준 적이 있었다. 그 뒤로 그 사건을 약점을 잡혀서 더 이상 석태일에게 협박당하지 않으려고 위장 자살을 언급하는 상황을 동영상으로 찍었던 적이 있는데, 백학 기밀 서류에 그 동영상도 있어서 다해도 그 동영상을 본 뒤였다.
후에 대선 막판에 자수를 하지만, 주다해의 공략으로 무산되고 백도경에게 기업 회장자리도 물려주며 하류를 지원해 준다.
마지막에는 매제의 죽음에 관한 오해를 풀고 백지미에게 용서를 받는다.
화가 나면 바지를 벗는 버릇이 있다(...).